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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상상의 힘은 너무나 거대하다. 누군가 이
야기한 것처럼 인간이 상상을 하지 못했다면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한 인간이
이렇게 지구상에 넓게 퍼져서 살아가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지금
도 상상을 한다. 그 상상의 산물이 이야기가 되고 새로운 무엇의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다시 인간은 이 땅 위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때로는 그 상상은 인간이
사라진 세상을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인간이 이 땅에 나타난 것도 지구의 긴 역사를 생
각하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그 짧은 시간 인간이 멸종시킨 생물의 숫자를 생각해
보면 인간은 이 지구를 생물이 살아가기에 힘든 환경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분명
하기에 인간들은 그러한 극한 환경에서 인간이 사리진 지구를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상에 과학적인 추론을 더한 것이 바로 이 미래동물대탐험이라는 이름의 다큐라
고 할 수 있다.
지 않은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지금으로부터 500만년을 과거로 돌리면 인간은 오스트
랄로 피테쿠스가 겨우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 이후의 진화는 결국 가능성에 불
과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500만년 후라는 것은 인간이 완전히 이 지구에서 모습
을 감춘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미래동물대탐험의 첫 번째
이야기는 그러한 환경에서 새롭게 나타날 생물들을 이야기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지
구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반복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빙하기가 주가 되
고 그 사이 사이의 잠깐의 기간은 부수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의
시간에 생물들은 집중적으로 번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빙하기에도 여전히 생
물들을 살아남았고 새로운 생물이 나타났었다. 그리고 500만년 후 인간이 사라지고
빙하기가 오면 어떤 생물이 이 지구에서 살아갈 것인지를 이 다큐는 보여준다. 물론
생물들 툰드라 지대의 털복숭이쥐와 눈족제비, 바다 속의 부비고래새, 끈끈이목도리
도마뱀과 카르스트 멧돼지 등등의 그 생물들은 나타날 수도 있는 가능성일 뿐이고,
지금의 우리에게는 단지 상상의 산물일 뿐이다. 하지만 그 상상은 많은 생물학자들의
지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조금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간이 이 지구에 등장한
것도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미래동물대탐험을 통해서 만나게 될 그 생물
들도 어쩌면 이 지구의 또 다른 주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에서 충분히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