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때 부터 이어져 오는 에로틱 문학의 역사를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단,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혼돈하고 있는 몇가지 관념들의 차이점을 알려주
며, 그것이 같지 않다 =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구분하기 어려운 것을 구분하는 것
이 책은 나에게 그런 느낌을 주었다.
특히, 프랑스의 혁명 시기에 서술된 부분에서는, 예전의 미시사에서 배웠던 포르노그
라피와 에로틱 문학이 뒤섞여서 조금 복잡하게 글을 읽었다. 특히 "프랑스 혁명의 가
족 로망스"나, "지옥으로 간 작가들" 에서 등장한 작품들이 함께 다뤄지고 있어서 참
낯익은(?) 느낌을 주었던 것이 아주 묘하게 생각된다.
포르노 그래피는 육체적인 쾌락을 의미하는 단순하고 간단한 묘사이고, 에로티시즘
은 사랑이나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으로서의 기능에서 재평가된 묘사이다.
라는 멋진 정의가 씌여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애시당초 이 개념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은가?
예전의 움베트르 에코의 책("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또는 "세상의 바보들과 ... 법") 에
서 포르노 영화와 에로 영화의 구분점은 아주 명쾌했었다. A가 B를 강간하러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은 에로 영화고 그가 B에게 가기위해서 택시를 타고 신호등을
건너고 건물로 올라가는 등의 모든 묘사가 다 더해져서 영화의 러닝타임을 잡아먹는
것이 바로 포르노라고.
이런 단순명쾌한 구분을 이 책의 저자는 해 주지 않지만 , 더 미묘하게 이야기 한다.
작가는 흔히 우리가 에로와 포르노를 구별할 때, 에로틱한 것의 작품성과, 음란함으
로 인한 배척이라는 말은 아무것도 표현하거나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참 양면
성 적인 이야기지만, 흔히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간다. 남한테 과시하기 위한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
마지막으로 그에 대한 작가의 멋진 서술부분을 적어보겠다
[인상깊은구절] 머릿말 에로틱한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음란한 면이 있다. 그러므로 에로틱과 음란을 구별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 경우 에로티시즘은 육욕을 바람직한 시각으로 보고, 그 육욕을 육욕의 절정 또는 아름다움 속에서 보여주며, 건강과 아름다움과 기 분 좋은 유희에 관한 느낌을 환기시키는 모든 것이라고 간주된다. 반면 음란한 것은 오히려 육욕을 비하시켜 말하고, 그것을 불결, 결함, 지저분한 농담, 저속한 어휘로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
|
성(性)은 인간의 기본 욕구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도 그런 잠재도니 호기심의 표현인 것 같다. '성'이 아닌 '에로틱'이란 제목에서와 같이 내용 또한 외설적인 느낌을 준다. 에로틱한 것에는 음란한 면이 있지만 음란한 것과는 구별이 필요하다고 한다. 에로티시즘은 성을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시각으로 보는 반면 음란은 성을 비하시키고 저속하게 다룬다. 일 책은 700페이지 이상의 지면에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1900년 중후반까지의 에로틱 문학을 10장에 걸쳐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성에 대한 자유롭게 표현되는 시대도 있었고, 터부시된 시대도 있었다. 어느 시대이건 에로틱 문학은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그렇다. 그만큼 에로틱 문학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1장은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에로틱 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대는 에로틱 문학이 공개적으로 집필되던 시시로 동성애, 창녀 등을 묘사한 문학작품이 있다. 1장의 제목이 고대의 사랑의 기술인 반면 2장은 중세의 음란이라는 제목으로 소개 된다. 기독교가 지배했던 시대에도 음락함의 쾌락을 고발한다는 구실로 극닥적인 표현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감추어진 표현 욕구는 어떤 형태로든지 나타나기 마련인 것 같다. 2장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교과서에 나왔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이 에로틱 문학 작품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3장은 르네상스 시대의 에로스 문학을 보녀준다. '해학'이란 작품을 쓴 포지오 같은 경우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고전연구가로 꼽힌다고 한다. 뒤에 괴테의 작품중에도 에로틱 작품이 있다는 것에도 놀랐다. 르네상스 시대가 표현이 자연스러운 시기였던 만큼 작품에서도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4장은 17세기로 신교도와 구교도의 전쟁속에서 상대를 비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학자와 역사가들이 노골적인 어휘를 사용하게 된다. 그 후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세련된 형태의 에로틱 문학이 이어진다. 5장은 독보적인 에로틱 문학 세계를 가진 프랑스의 작품이 소개된다. 주로 풍자문 형식을 띤 프랑스 에로틱 소설들을 통해 수도자, 사제 등의 계층이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6장은 19세기의 에로틱 문학작품을 소개하며 미국의 포르노 문학의 탄생배경을 소개한다. 에로틱 소설 스입을 금지하게 되자 스스로 제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7장은 여성의 에로틱 문학이다. 사회적인 편견과 여성의 에로티시즘에 대한 접근이 남성들에 비해 이지적인 성향이 있다고 한다. 8장은 20세기에 나타난 특별한 장르를 소개한다. 고백하기 어려운 창피스러운 소설들이다. 주제로 삼은 내용들은 글로 표현하기에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9장은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 단순한 동성애가 아닌 에로틱 문학에서 다루기에 개인적으로는 읽기가 힘들었따. 10장은 초현실주의의 에로티시즘이다. 외설 속에 서정을 이끌어내는 아폴리네르라는 선구자를 소개하고 있다. 역사속에 나오는 유명 인물들의 작품속에 에로틱 문학작품은 이 책을 재미있게 보도록 만들었다. 문학의 한 장르로 앞으로의 발전이 궁금해 진다. [인상깊은구절] <맺음말,706> 에로틱 문학은 몰락의 징조가 아니다. 이 장르의 문학이 아우구스투스 황제, 콰트로첸토, 루이 14세 시대에 개화했고, 나아가 '계몽주의 시대'에 특히 빛을 말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기독교 작가들이 양심의 가책 없이 전념한 이상, 이 문학은 배덕이나 비열함의 신호도 아니다. 단지 그것이 사람들을 타락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항상 에로틱 문학의 추방을 정당화했던 주된 동기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맺음말,706> |
|
고등학교 시절 차타레부인의 사랑을 읽었다. 영화로도 보았다. 하지만 미성년자 관람불가여서 상당히 숨죽이고, 마음 졸이면서 영화끝날 때까지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R.H. 로렌스에 대하여 저자는 성의 복음서로 격찬을 하고 있다. 무엇이 이 알렉 상드리앙이란 1927년생 프랑스 저자와 우리와의 차이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독일의 쇼펜하우어는 금욕주의자로서 그의 저술과 주장에서 일관된 철학을 펼쳤었다. 그러나 그는 매독으로 사망하였던 사실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이란 고매한 철학의 경계 구분에 있어서 사람들은 군중심리에 밀려 누구나 형이상학을 택해왔다. 강요하든, 강요를 받던간에 고상하게 자신의 욕구를 누르고 살아왔던 시절이 있었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그 시대상을 알게 되는 것이다. 복식, 식생활, 종교, 문학, 문화 등지에서 그들의 정신세계까지 엿본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알렉 상드리앙은 신화의 외설에서부터 14세기 루이 14세, 15세기를 넘어선 르네상스의 낭만주의, 18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외설문학을 책 제목과 내용, 상황 분석까지 상당한 수준의 준비를 해서 이 책을 저술한 것 같다. 독자들은 그리하여 순수 에로티시즘의 첫 번째 이론가라고 할 수 있는 앙드레 르 샤플랭으로부터 성과 관련된 예의의 원칙을 체계화할 수 있으며 현대 초현실주의자들의 다다이즘까지 그 일대기를 이 책 한 권으로 일목요원하게 읽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이 책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기사문학의 하나인 돈키호테의 배경 역시 세르반테스의 풍자문학에 여러 가지가 들어있음을 알게 되었음은 하나의 재미이다.
적어도 고대인들은 억눌린 시대보다는 훨씬 자유로왔음은 분명하다. 고대 사랑의 기술, 중세의 음란에선 신학자들에 의해 영적인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죄로 분류되었다.
에로틱문학이 계속 억압을 받게 된 것도 페미니즘의 영향이었다. 세련된 예의범절의 규칙으로 굳어지면서 지속되었다. 주홍글씨처럼 인간의 본성을 논하는 것이 노골적이고, 적절치 못한 것으로 계속 분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에로틱문학이 문학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맺는다.
사실 누구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화끈함에서 책을 읽어나가지만, 나중에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행위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우리 나라 고대 남녀 상열지사를 떠올리게 해주는 유쾌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오늘날 사람들은 가장 외설스러운 문학이나 영화들을 지난날처럼 도덕을 환기시키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외설과 포르노를 구별하려 한다. 위선의 해로운 형태란 ‘소설이나 영화가 에로틱한 것이라면 나는 그것의 작품성에 복종하련다. 그러나 그것이 음란한 것이라면 나는 화가 나서 그것을 배척했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그것들간에는 당연한 아무런 차이점도 없기 때문이다. 포르노그래피는 육체적인 쾌락을 의미하는 단순하고 간단한 묘사이고, 에로티시즘은 사랑이나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으로서의 기능에서 재평가된 묘사이다. 머리말 ‘리시스트라타’는 고대 에로티시즘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기원전 411년의 레네엔느에서 공연된 아리스토파네스의 이 작품은 유토피아적인 비약과 철학적 논증의 엄밀함으로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리시스트라타는 아테네의 여인들을 광장에 모아 그들 여인들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p.20 너그러운, 그리고 혁신적인 시는 니케타스를 비롯한 다른 시인들도 모방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독교를 믿던 비잔틴에서는 폐경기에 접어든 여인의 여전히 매력적인 몸매와 여전히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 노련한 애무술에 찬사를 보내는 전통이 생기게 되었다. 그것이 훗날 프랑수아 메나르의 화려한 스탕스(절로 된 시) “아름다운 노파”에 이르러서는 고대의 이교 문명인들이 모르거나 또는 표현하기를 원치 않았던 정서를 에로티시즘의 영역에 끼워 넣기에 이르렀다. 페이지55ㅌ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는 음란한 자들과 그들의 교활함과 쾌락을 고발한다는 구실아래, 음유시인들이 대중에게 낭송하던 운을 붙인 콩트인 우화를 통해 극단적인 파격이 허용되었다. 남자들의 근심을 위로하는 모든 기쁨은 아랫도리에서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 아랫도리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여인의 상반신을 볼 때도 아무런 기쁨도 느낄 수 없을 거에요. 왜냐하면 사랑의 동기는 틀림없이 아랫도리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아랫도리를 더 진정한 것으로 여기고 더 좋아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어요. – 앙드레 드 샤플랭 P.73 궁정식 에로티시즘의 두 가지 목적(독재적인 남편의 감시로부터 아내를 구출하는 것), 성적 보상이라는 선물로 연인을 용감하게 만드는 것)은 이렇게 해서 달성된다. P.76 그런데 이 환각들은 성의 참된 가능성을 강조하거나 또한 왜곡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 문학은 진실되고 흥미롭다. 왜냐하면 인간의 성욕의 일부는 상상의 세계안에서 충족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맺음말. 707 이상적인 문화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것을 읽고 볼 수 있게 하는 문화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모든 것을 수용한다 해도 넘어가서는 안 될 하나의 경계가 있다. 모든 것을 읽고 모든 것을 보라.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것을 납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에 대한 관심에 의해 그렇게 하라.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서 명철함, 양식, 사람들의 평판에 대한 배려(그것들이 자유로운 정신의 능력이다)를 간직할 때는 모든 것을 보고 듣는다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p.708 |
|
<핵심내용>
성의 역사, 각 시대의 작가들의 작품과 그에 대한 배경
그리고 자세한 묘사와 삽화들이 고대 그리스부터 초현실주의의
에로티시즘까지 600여 페이지 이상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나의 느낌="">
문학구를 그대로 인용해서 옮긴 표현 예상보다 훨씬 적나라하다.
아니 이 책의 컨셉에 맞게 쓰자면 표현이 '예술'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문학의 역사가 위주로 되어 있는 만큼
시대적인 배경에 따라 그 시대의 작가의 사상과 시대배경을
에로틱하게 이해하기에 이만큼 자세하게 서술된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예술적인 작가들에 대한 삶을 읽으면
간혹 그들의 삶이 많이 접해볼 일이 없는 분야기 때문에
간혹 당황하게 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결국 작가와의 교감은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통하는 것이니
이 책 안에 있는 하나 하나의 작가의 작품들은
그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의 삶 자체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데 많은 지침이 되지 않을까?
오히려 이런 책들이 금지된 성과 사랑을 양지로 끌어내고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엄연한 저급도서와의 차별을 구별하는
식견을 길러주어, 올바른 문화와 문학의 접목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몇몇 작가들의 삶과,
에로시즘에 관련된 문학작품을 접할때의 가벼운 충격은...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얼떨떨하다.
나 또한 삶이 무르익지만은 않은,
그래서 더 많은 간접경험이 필요한
그런 정신나이인듯....
<같이 읽으면="" 좋은="" 책="">
.... 아직 추천 못하겠다. 이런 종류의 (역사+에로틱 문학) 책은 처음이라.. ^^;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 p 378 보들레르의 혁신은 에로티시즘을 우수와 형이상학적 불안감, 그리고 허무에 대한 집착에 결합시키는 데 있다. 그 이전에는 어느 시인도 그렇게 한 적이 없었다. 스물 다섯 살일 때 그는 이렇게 썼다. '방탕한 판화를 뒤적거리느라 오랜 시간을 낭비하고 나서도 당신은 나처럼 심한 우수에 빠진 적이 있는가? 당신은 음란의 연대기를 뒤지다가 어떤 때는 거기서 매력을 발견하고... 어떤 때는 그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를 자문해 본 적이 있는가? 기쁨은 고통과 섞여 있고, 슬픔의 입술은 언제나 목말라 있음을!' ------------------ 로댕, <영원한 상=""> 1889 사랑합시다. 시간이 우릴 부른다오. 아! 내일이 우리 생애의 날들 중 하루인지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단 말이오? 죽음은 우리를 노리고 있고 일단 그 계율이 우리를 깊은 묘혈 속에 가두어 버리면 사랑의 기쁨도 안녕이어라. p 566 이즈음 그(D.H 로렌스)가 쓴 "채털리 부인의 사랑에 관하여"에서 그는 '나는 모든 남녀들이 성적인 문제를 충분하고 완전하게, 적절하고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신경에만 연결된 '공허한 성'에 만족하는 문명인들을 비난하면서 성은 생명의 성, '두 사람의 피의 흐름의 일치'가 되어야 하며, 남편과 아내는 '두개의 피의 강'이고 그 대하는 성행위가 흐르게 하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남근은 이 두개의 대하를 연결하는 역활을 한다. 그것은 두 강의 상이한 속도를 하나의 흐름으로 결합시키다.' [내 가슴의 열정이 누군가의 삶에 향기가 될 수 있게.... 인생이란 사막을 걸어가며 책이라는 오아시스로 징검다리를 만들다..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bolty] 영원한>인상깊은>같이>나의>핵심내용> |
|
성이 양지로 나온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성은 인류가 처음 존재했을 때부터 시작되었고
우리 자신을 있게 한 가장 성스러운 것이다.
많은 이유로 인해 성이 억압되었고
최근에서야 비로소 성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고대에서부터 초현실주의적인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에로틱 문학을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삽입되어 있는 그림과 함께 인류의 에로틱 문학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느낌
24살이나 되었건만 아직도 나에게 성이란 신성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신비의 구역으로만 남아있다.
‘에로틱 문학의 역사’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내가 주목한 것은 문학이라는 단어도 아니었고 역사라는 단어도 아니었다.
에로틱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였다.
성이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을 억압하는 사회는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라는 의견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의 편견과 관습속에서 자유로움에 익숙하지 못하다.
이 책은 솔직하게 너무 야하다.
이 책에 비하면 마광수 교수의 글은 연소자 관람가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야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이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성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필 기말고사 때 이런 책을 접하다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의 시험이 걱정된다.^^ [인상깊은구절] p335 우리의 너무나 위엄 있고 존경스러운 대표자들에 의해 선언된 개인의 자유는 분명 이성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원칙에 따르면 저는 제 취향과 생각에 따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나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p474 반딧불이들이 미친 듯이 춤추고, 우리들 눈에서 순간에 대한 욕망이 불타는 시간이 되면 너는 헛되이 내게 아침을 되풀이하는구나........... 나는 지독히도 너를 사랑하고 또 미워하노라. |
|
고대 유럽의 시대에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문학에 나타난 에로티시즘을
정리해 주고 있다.
책의 방대함에서 일단 기가 질릴 법도 한데 장르가 장르이니 만큼 관심도
컸다. 막연히 상상했던 부분들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때로는 원색적으로
거침없이 책에 수록하고 있어 나를 당혹케 했다.
각 시대별로 그 시대의 문화 특히 성에 관한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있다.
20대 한창인 청년의 때에 야한 장면을 보는 것 이상으로 글로 표현된
에로티시즘을 통하여 욕정을 분출시켰던 적이 회상된다.
한번 손에 잡으면 마치 탐닉을 하듯 빠져 들어 갔던 기억도 난다.
그러나 이제 불혹의 나이를 넘긴 지금
이 책은 성의 탐닉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며
유혹을 벗어나게 하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이 문학은 에로티시즘을 표현한다. 다만 그것이 현실에서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그 욕망들이 모든 예절과 억압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표현되는 것이다. P. 707 |
|
에로틱문학의역사는 로마시대에는 문면이 가장세련된 시기에 등장하였고
외설스러운 희곡과 귀족들의 에로틱시등에서 표현하고 있다
기독교시절에도 성적농담이 윤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비잔틴의 기독교계 시인들은 소녀의 아름다움을 지칭하기 위해 ''장미꽃 같은 엉덩이
를 가진''이라는 뜻의 단어를 만들어냈다
중세에 주목할 만한것은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이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흑사병이 돌았고 이를 피해 골짜기의 한궁궐로 몸을 숨긴 사람들
은 10일간 100편의 중편소설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고귀한 신분의 독창성이 돋보인
다.여성의 에로틱문학은 특히 O의이야기도 있지만 엠마뉘엘이라고 할수 있다 이국적
인소설로 흥미를 더해주고 다양한 형태의 에로티시즘을 보여주었다 초현실주의는 제
2차세계대전후의 헨리밀러의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은 프랑스의 많은 공격을 받았지
만 헨리밀러는 분명 초현실주의자였고 작품속에 우주적인 차원을 첨가하면서 성욕
을 이야기하고 싶어했고 커다란 도시에 혼자남아 거리를 헤메고 다니는 기회를 놓치
지 않으려는 남의 사랑과 방랑기를 그렸다
이 에로틱문학의 역사는 에로틱이란 무었인가에 의문을 가지고 풀려는 생각과 해답
을 얻으려 했다 에로티시즘은 육욕을 바람직한 시각으로 보아야하지 부정적으로 보
아서는 안될것이다 그 육욕의 절정 또는 아름다움속에 피어나는 건강과 아름다움 또
는 기분좋은 유희에 관한 느낌을 환기시키는것이라고 간주하고 외설이 아닌 예술이
라고 할수 있다 그러면 음란이란 육욕을 비하하고 그것을 불결 , 결함, 지저분한 농
담,저속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데 에록티시즘을 보는 시각과 자세를 다르게 해주는 것을 이책을 통해 얻었은 것
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기독교시절에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의해서만 에로틱문학이 배척당했지 기독교도들 은 성적농담을 윤리학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지 않았고 자유롭게 즐겼다 p50 |
|
이 에세이는 경박하거나 외설적인 주제를 아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러
한 주제들에 찬사를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들이 에로틱 문학이 생겨나게 된 배
경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학과 풍습의 관계를 정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다. 책을 읽는 동안 성적인 자유라는 개념이 어떻게 정의되며, 시대 속에서 어떻게 진
전되고, 변형되고, 때로는 자가당착에 빠지는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외설적인
책이 좋은지 나쁜지, 그것이 문학인지 정신병리학적인 자료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진정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에로틱한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음
란한 면이 있다. 그러므로 에로틱과 음란을 구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 경우 에로티시즘은 육욕을 바람직한 시각으로 보고, 그 육욕을 육욕의 절정 또는
아름다움 속에서 보여주며, 건강과 아름다움과 기분 좋은 유희에 관한 느낌을 환기시
키는 모든 것이라고 간주된다. 반면 음란함은 오리려 육욕을 비하시켜 말하고, 그것
을 불결,결함,지저분한 농담, 저속한 어휘로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 책은 문학
창작과 연애 생활의 규율을 좀 더 잘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이례적이 연구서
로 읽혀져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커오면서 사랑과 섹스라는 용어를 접하면 우선은 표현에서는 피하고 보는 것
이 상책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기에 성의 문화나 올바른 성의 상식은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초등학교때 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전파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 나도 초등학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그리고 제대로 된 상식과 지식으로 자녀들에게 성에 대해 피하기
보다는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보여주는 모습이 올바른 성의 모습이 아닌
가 생각한다. 외설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자연스런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교
육을 통해 건전한 문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이상적인 문화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것을 읽고 볼 수 있게 하는 문화이다. 선과 악 의 구별이 실종된 사회에서는 그 무엇도 그를 대체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읽고 모든 것을 보라.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것을 납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에 대한 관심 에 의해 그렇게 하라.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서 명철함,양식, 사람들의 평판에 대한 배 려를 간직할 때는 모든것을 보고 듣는다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