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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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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1위. 학생 자살률 1위. 대학등록금 증가. 학자금 대출 성행. 대학생 알바 근로계약서 안 써. 최저시급도 안 줘. 청년 실업률 심각한 수준. 고졸-비정규직. 미래 노인부양비 급증할 것으로. 삼포/오포세대.  이것이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이다. 비참하고 암울한. 그리고 부당한. 억울한. 그러나 우리는 침묵한다. 나서기를 꺼려한다.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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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1. 학생 자살률 1. 대학등록금 증가. 학자금 대출 성행. 대학생 알바 근로계약서 안 써. 최저시급도 안 줘. 청년 실업률 심각한 수준. 고졸-비정규직. 미래 노인부양비 급증할 것으로. 삼포/오포세대.

 

 이것이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이다. 비참하고 암울한. 그리고 부당한. 억울한. 그러나 우리는 침묵한다. 나서기를 꺼려한다.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억울하고 분함에도 그것을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는다.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청년은 연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회를 바꾸려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바꾸는 것보다, 그냥 순응하는 것이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결국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사회에서 우리가 쓸모 있는 사람으로 인식받기 위해, 그렇게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행동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년세대를 침묵하게 한 사회를 진단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며,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탐색한다. 그에 따르면, 청년세대 침묵의 근본적 원인은 신자유주의 사회이며, 국가-자본-미디어 체제가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 자본이나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재산, 특권, 모든 소유를 보호하기 위해 신자유주의의 일리 있는 존재이유를 주장하고 국가와 결탁하여 신자유주의를 유지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유지과정에서 생기는 민주주의 정신 파괴, 인간의 상품화, 불평등 심화, 도덕과 정치의 부패 등 공공악을 무시하고, 그 수치스러운 무시에 대해 대중과 우리들-청년이 반발하지 않도록(우리를 통제하도록) 교육과 미디어를 이용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청년은 이러한 기득권층의 탐욕과 부패에 의해, 신자유주의에 의해 침묵하는 현실을 살아가게 되었다.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은 이견 없이 바로 청년이다. 따라서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다. 어른, 국가, 기득권층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당연하게 성인으로서 청년이 미래를 올바르게 책임질 수 있도록 청년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는 등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그러한 성인은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나라 사회나, 책의 배경인 미국사회 모두 청년들을 미래의 희망으로 보지 않으며, 그저 기득권층 자신들의 소유와 권리를 유지하는 것에만 급급해 한다. 나아가 그들은 그들에 반하는 성격과 힘을 가진 청년들의 깡, 도발, 에너지로 인해 그들이 일구어낸 신자유주의 곧 자신들의 소유물들을 유지하게 해주는 고마운 이념이 무너질까 염려하여 오히려 청년을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안전, 질서유지를 근거로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사회의 희망이 아닌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을 대하는 방식은 공감, 타협이 아닌 법과 질서로 이루어지고 청년 그들만의 장소-학교에 공권력, 자본이 침투하게 되며, 결국 민주주의 공론장으로서의 학교는 사라져버린다. 그들에 의해 청년의 위기는 현 근대사회 시작의 출발이자 근본인 민주주의의 위기를 자아낸다. 만행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좀 더 교묘한 방법으로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들의 생각을 청년에게 주입하여 그 생각(신자유주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청년이 자발적으로 그들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들은 가진 모든 것들- 자본, 미디어, 교육을 통해 청년을 상품으로 표상하며, 신자유주의라는 이념 하에 상품가치, 시장가치만을 외치며 사회 필수적 가치인 자유, 평등, 정의를 자연스럽게 묵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청년에게 또한 상품가치(능력, 인종, 재산 등)’만을 내세우며 자연스럽게 청년의 상품화를 이뤄낸다. 그리고 청년의 상품가치가 떨어졌을 때 청년을 일회용 상품으로 취급한다.

y********4 2017.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