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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좋은 선생이고 싶다 - 리처드 니스벳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내게 좋은 선생이고 싶다 - 리처드 니스벳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내용보기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에서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은, 지능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 가변성과 더 밀접하다는 설명과도 잘 어울려서 역시 명문장이다. 우선 유전에 대한 이해부터 하자. ˝유전율이란 개인의 어떤 속성이 유전되는 정도가 아니라, 조사 집단 내에서 어떤 속성이 유전되는 정도
"내게 좋은 선생이고 싶다 - 리처드 니스벳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내용보기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에서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은, 지능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 가변성과 더 밀접하다는 설명과도 잘 어울려서 역시 명문장이다.
우선 유전에 대한 이해부터 하자. ˝유전율이란 개인의 어떤 속성이 유전되는 정도가 아니라, 조사 집단 내에서 어떤 속성이 유전되는 정도˝를 말한다.
일반 지능은 크게 유동 지능결정 지능으로 나뉜다. 유동 지능은 새롭고 추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으로, 실행 기능(작업 기억, 주의 조절, 억제 조절 능력)이라고 불리는 정신 작용을 통해 발휘된다. 결정 지능은 ˝학습에 의해 축적된 것으로, 세상의 법칙이나 그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절차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유동 지능은 동작성 지능, 결정 지능은 언어성 지능(상식, 어휘, 이해, 공통성, 산수)으로 보고 이를 합친 것이 전체 지능이다. 저자는 ˝IQ가 유전되는 정도는 IQ가 변화 가능한 정도에 아무런 제약은 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오랫동안 지능의 결정적 차이를 강조해 왔는데, 지금은 좀 나아진 걸까. 아니니까 저자가 이런 책을 쓴 것이겠지~

 

˝사람들이 흑인과 백인의 지능에 선천적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한 것은 1000년도 더 된 일로, 무어족이 유럽을 침략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어족은 유럽 사람들이 추상적 사고 능력 없이 태어난다고 생각했다! 사실 1000년 전에는 남부 유럽 사람들도 북부 유럽 사람들에 대해 이 같은 의심을 품었다. 키케로는 영국인들을 가르치기란 너무 힘든 일이어서 로마인들은 영국인 노예를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율리우스 시저는 ˝그래도 험한 일을 시킬 값어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자 이제는 거꾸로 대부분의 유럽인은 자신들이 아프리카인보다 타고난 지적 능력이 더 우수하다고 믿게 되었다. ˝



가정, 드라마에서 ˝너는 아빠 or 엄마 닮아서 머리가 나쁘다˝고 구박하는 걸 종종 본다. 혈액형 성격 유형설과 비슷한 상황인데 인종, 사회계층, 성별, 유전이 지능을 좌우한다고 보는 건 편견이다. IQ 차이를 낳는 모든 요인(유전자, 태아기, 주산기, 출산 직후의 생물학적 요인, 사는 동네, 학교, 양육 방식을 포함한 계층과 관련된 모든 사회적 요인)이 고려되어야 한다. 입양아 연구는 출산 후의 환경 요인이 유전 요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걸 보여줬다.
어릴 때의 정서적 외상은 뇌의 전전두피질을 손상시키는데, 이 영역은 유동 지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SES(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의 양육 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하위 계층이기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가 함께 작용하여 전전두피질의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미국의 소득 불균형으로 인한 계층 간 학업 성취도 차이는 개발도상국 수준인데 문해력, 수학, 과학 능력에서 두드러진다. 한국도 경제적 완충 장치들을 꾸준히 보완하지 않는다면 안심할 수 없다. ‘2002년 흑인의 가계소득은 백인의 67퍼센트였고, 흑인 가구의 재산은 백인 가구의 12퍼센트에 불과했다. 백인 미혼모 비율이 24퍼센트인데 비해서 흑인 미혼모의 비율은 72퍼센트였다‘. 중죄를 지은 전과가 있는 백인 지원자가 흠잡을 것 없는 흑인 지원자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현상은 육아 문제를 비롯 성적 특성을 차이로 두며 여성보다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과도 유사하게 보인다.
또 백인의 경우 남성과 여성 간에는 평균 IQ 차이가 없지만 IQ 분포 최상위에 남성들이 더 많은 만큼 최하위에도 남성이 더 많아 남녀의 평균이 같아진다. 1980년 경 미국에선, IQ가 120 이상인 흑인 여성의 숫자가 흑인 남성의 두 배에 달했다.


교육에 대해 이 책은 많은 조사를 참조해 논의했다.
신임 교사보다 경험 많은 교사가 훨씬 뛰어난 건 모두 수긍할 것이다. 저학년일 때 특히 중요한데 모든 아이들이 경험 많은 교사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 저자는 갈등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한에서 성공적인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여건이 더 나아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 학생들끼리의 협동 학습 기법이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주목해야 한다.
마크 레퍼의 개인교습 원칙은 부모들에게도 유용하다. 사소한 오류 지적을 삼가고 아이가 통제권을 갖도록 도와주고, 도전해보도록 자극하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이용하며 호기심을 길러주고, 학습 과제를 실생활이나 영화, TV와 관련시켜 맥락화해주는 것. 문제는 이러한 교육 자세가 SES가 높은 가정에서 이뤄진다는 점. SES가 낮은 부모들은 질문보다 잘 복종하고 착하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서 평범한 노동자를 길러내는 경향이 있다. 1980년 대 연구 당시 ‘전문직 부모는 아이에게 시간당 약 2000단어를 말했지만, 노동자 계층 부모는 약 1,300단어를 말했다. 하지만 생활보호 혜택을 받는 흑인 가정 아동 경우는 하루에 겨우 600단어를 들었다‘, ‘전문직 부모 아이는 꾸중 한 번에 칭찬을 여섯 번, 노동 계층 부모 아이는 꾸중 한 번에 칭찬은 두 번, 생활 보호 대상자인 흑인 가정 아이들은 칭찬 한 번에 꾸중을 두 번 들었다. 이러한 차이는 인지 발달에 매우 중요한 차이를 가져온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개입 프로그램‘들이 설명되고 있다. 취학 전 조기 교육은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빈곤층을 비롯한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면 유의미할 거 같다. 보육비 보조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취학 후에는 학습력이 떨어지는 방학 때 학업 성취도를 높여줄 프로그램도 갖춘다면 더욱 좋겠다. 지금의 보충학습과는 달라야 한다. 이것은 교육 효과만이 아니라 대인관계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 국가적으로는 범죄율과 복지 의존율 감소를 얻게 된다. 물론 개입 프로그램이 모두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KIPP(Knowledge Is Power Program)‘ 프로그램의 성과를 볼 때 장기적으로 실행해 볼 가치가 있다. 가장 나은 방법은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이겠지만.


문화적 차이에 따른 특이점을 짚은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를까 늘 궁금했다. 저자의 다른 책 《생각의 지도》에서도 거론된 내용인데, 이 책에서도 짚고 있다.

 

 

유대인의 우수성에 대한 추론들도 재밌었다. 유대인의 IQ와 지적 성취 요인으로 박해의 영향, 바빌론 유수로 신바빌로니아 왕 네브카드네자르 왕이 우수한 유대인을 끌고 간 영향, 상인이나 사업가의 딸이 학식이 뛰어난 학자나 랍비와 결혼을 많이 했다는 설, <탈무드>를 이해할 정도로 똑똑하니 성공했다는 설 등은 신빙성 없는 추측이고, 저자는 19세기부터 기록에 등장한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직업적 특수성을 주목한다. 기독교인들에게 금지된 대부업과 무역, 조세 징수업, 부동산업으로 그들이 부를 축적하고 자손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유대인 전체 지능을 향상시킨 요인이라고 본다. 신경신호 전달과 신경 분기를 촉진하는 ˝스핑고지질˝이 문제인 고셰병 환자에 아슈케나지 유대인이 많다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는 아시아인과 유대인의 높은 학업성취도에 있어 서양의 개인 독립성과 구별되는 전통적인 가족 간 결속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아시아인과 유대인의 중요한 차이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이기도 한 점인데, ˝일본과 한국이 속한 유대 전통에서는 지식이 지식 그 자체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반면 ˝유대인은 지능, 지적인 삶, 성취에 가치를 둔다는 사실˝. 서양인들이 실용적, 공리적 측면을 더 추구한다고 생각하던 내 인상과는 다른 견해였는데, 자세한 비교를 보니 그럴 듯했다. 내가 아시아인이라서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ㅎ; 동양과 서양 차이, 이를테면 자신이 잘하는 것에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능력 성취형 서양인, 자신의 부족함을 노력으로 극복하려는 동양인 그런 구분이 저자의 사례 비교로 증명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의 제기가 발생할 소지도 보인다.

책 말미에 지능 향상법이 한 챕터로 정리되어 있다. 모차르트 음악이 지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없다는 건 재밌었다. 극단적인 환경에 가둔 쥐에게 음악은 새로운 자극이었을 뿐 그러한 동물 연구로 지능 향상법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 그래도 태교 음악은 팔리겠지...

나는 내 IQ를 모른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더 궁금하지 않아졌다. 호기심이 꺼지지 않도록 내가 내 좋은 선생이 되어야겠다 싶으며 끝. 

 

g******i 2017.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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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oung-taek/221214427830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검색 [서평&리뷰]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서포터즈 하는 중, 제목에 이끌리어 미션도서와 별개로 추가도서로 신청하였다. 책의 저자인'리처드 니스벳'은 이미 환경과 지능의 관계를 유전학, 심리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비교연구를 통해 풀어낸 《생각의 지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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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서포터즈 하는 중, 제목에 이끌리어 미션도서와 별개로 추가도서로 신청하였다. 책의 저자인'리처드 니스벳'은 이미 환경과 지능의 관계를 유전학, 심리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비교연구를 통해 풀어낸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서술한 바가 있다. 생각의 지도라는 책도 읽어보면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책과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이 책은 감수사에서부터 중요한 핵심을 공개한다. 그것은 '사실'보다는 사실에 대한 '신념', 즉 반응이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사실'보다는 사실에 대한 '신념'이 더 중요한 영역들이 있다. (중략) 대표적인 영역이 바로 IQ로 대변되는 '지능Intelligence' 이다. (중략) 지능의 본질에 관한 가장 중요한 사실 논쟁은 'Nature' 대 'Nurture'이다. (중략) 오히려 더 중요한 점은 지능의 본질 자체가 아니라 지능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다. p.5~6

머리는 오랫동안 IQ가 주로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았으며, 이런 관점 때문인지 IQ가 환경의 영향은 별로 받지 않는다고 보았다. 하지만 유전자가 정확히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유전자의 역할을 제외한 환경의 역할은 어느 정도일까? p.49

 

어떤 방법으로 측정한 어떤 지능이든 간에, 지능은 학업과 직장에서의 성취를 예측하는 하나의 변수일 뿐이다. 정서 능력과 자제력, 그리고 동기와 성격을 포함하는 다른 요인들 또한 중요하다. (중략) 사실은 강한 직업윤리, 믿음직함, 자제력, 끈기, 책임감, 의사소통 능력, 팀워크, 변화에 대한 적응력 같은 능력을 훨씬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IQ는 지능의 모든 것이자 궁극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지능을 IQ보다 더 넓은 의미로 정의한다 하더라도, 지능이 학업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게다가 학업 성취도 직장에서의 성공을 예측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 p.45

 

IQ의 시대는 지났지만, 여전히 IQ 높은 것을 숭배하는 시대. IQ에 대한 소문들은 많다. 그런데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그저 불분명한 믿음만 있을 뿐이다. 문제는 불분명한 믿음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거짓도 믿으면 진실이 된다. 불명확한 IQ에 대한 속설이 얼마나 진실인 것 마냥 언급되는가. 속설에 불과한 말이 자주 들리면, "진짜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불명확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불분명한 믿음이 분명하게 표현되는 소리를 진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렇게 불분명한 믿음은 퍼져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퍼져나갔다. 또 다른 환경을 만든 셈이다. 이런 불분명한 믿음에 맞서는 방법은 '분명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 책이 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읽어봄직 한다. 다만, 사례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이라는 점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거리감이 다소 느껴진다.
   저자가 SES 즉, 사회경제적 위치라는 척도를 통하여 상관관계를 밝힌 점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환경은 분명히 다를테니 말이다. 미국의 사례로 인해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다면, SES라는 사회경제적 위치로써 환경이 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풀어 쓴 점에서 통용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환경의 차이, 우리나라 또한 별반 다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환경에 따라 교육 환경이 다르고, 배경에 따라 선입견이 생기고, 직업과 연봉에 따라 받는 대우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카스트제도가 있는 듯한 불신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바처럼, IQ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종식되고 '사실'보다는 사실에 대한 '신념' 즉, 환경에 대한 적절하고 건강한 태도와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k 2018.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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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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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이동하면서 IQ는 어떻게 진화됐을까? 얼굴과 체형, 재능이 달라진 것처럼, IQ도 달라졌을까? 각 나라의 평균 IQ를 조사해 보면 나라마다 다르다. 그 중 한국의 IQ가 106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IQ하면 유대인이 얼른 떠오르는데 유대인의 IQ는 94로 우리보다는 낮다.   유대인은 미국에 580만, 이스라엘에 500만, 그밖에 캐나다와 중ㆍ동유럽에 사는 사람을 합하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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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이동하면서 IQ는 어떻게 진화됐을까? 얼굴과 체형, 재능이 달라진 것처럼, IQ도 달라졌을까? 각 나라의 평균 IQ를 조사해 보면 나라마다 다르다. 그 중 한국의 IQ106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IQ하면 유대인이 얼른 떠오르는데 유대인의 IQ94로 우리보다는 낮다.

 

유대인은 미국에 580, 이스라엘에 500, 그밖에 캐나다와 중동유럽에 사는 사람을 합하면, 모두 1400만명 정도이다. 세계인구 중에서 유대인은 아주 적지만, 세계적 천재 중에는 유대인이 아주 많다. 노벨수상자의 22.8%이고, 헨리 키신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도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이 중동유럽 출신의 아슈케나지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떠나 유럽을 유랑하면서 박해를 많이 받았던 유대인들이다. 이들의 평균 IQ112 ~ 115, 이스라엘에 살았던 유대인보다 높다. 이 커다란 차이는 같은 민족이 불과 2천년 동안에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놀라운 일이다. 또한, 생존에 대한 위기가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거쳐,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의 시어도어 뉴컴 석좌교수이며, 비교 문화 연구의 대가이자,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이 문화와 지능의 관계를 인종, 계층, 연령별 비교 사례를 통해 탐구한 독보적인 문화심리 연구서이다.

 

저자는 지능이 생물학적 기원을 갖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기존의 지능 연구들의 오류를 바로잡고, 심리학, 유전학, 신경과학의 최신 데이터들을 분석해 문화가 우리의 지능과 잠재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임을 밝혀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지적 능력을 형성하는 데 문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 있고 단호한 주장을 동양과 서양, 세대와 인종을 넘나드는 풍부한 비교 사례와 명쾌한 분석을 통해 전개한다. 지능에 관한 상식과 편견을 뒤집은 이 획기적인 책은 IQ 함양에 대한 사회의 역할과 책임, 우리의 교육 시스템, 나아가 사회의 개선을 위한 올바른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회적 성향과 사고 양식의 차이는 동양인이 공학에서 더 뛰어나고 서양인이 과학에서 더 뛰어난 이유를 설명해준다. 일본인은 기술에 뛰어난 반면 과학에는 뒤떨어진다는 속설을 누구라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고정관념이 아니다. 공학에서 일본의 위업은 경이로울 정도다. 그리고 공학을 가르치는 내 동료들이나 기술자를 고용하는 친구들은 인구당 아시아계 미국인 기술자의 숫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유럽계 미국인보다 기술이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p.257)

 

이 책은 지적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힘, 구체적으로 학교와 문화의 역할을 탐구하여, 불과 몇 년 전에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낙관적으로 개인, 집단, 사회 전체의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유전론자들이 씌워놓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그 자체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것은 우리의 지능 향상을 위한 노력의 훌륭한 출발점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자녀의 교육과 성취에 관심 있는 사람들, 이제 새롭게 부모가 되는 사람들, 이제 막 교사로 출발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능은 선천적인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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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스벳은 사람의 학습능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이미 인텔리전스라는 책을 통해서 지능은 어떻게 발달하는가를 설명한게 그 이유이다. 우리는 흔히 I.Q라고 말하는 지능은 선천적인것으로 타고난다고 알고 있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건 확실하다. 어떤 사람은 빠른 학습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어떤 사람은 더딘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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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스벳은 사람의 학습능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이미 인텔리전스라는 책을 통해서 지능은 어떻게 발달하는가를 설명한게 그 이유이다.

 

우리는 흔히 I.Q라고 말하는 지능은 선천적인것으로 타고난다고 알고 있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건 확실하다. 어떤 사람은 빠른 학습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어떤 사람은 더딘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처드 니스벳은 여기에 반론을 제기한다. 주변의 환경에 따라 사람의 I.Q는 변화한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가정 환경이 바뀐 아이들을 시작해서 실제 지적능력이 남들보다 부족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이 변화한 후 측정을 했더니 좋은 환경에 입양된 아이들은 I.Q가 증가하였다는 내용들이다.

 

실제 동일한 비교를 하기는 힘들지만 노력을 하면 우리도 영리해질 수 있다는 내용만으로도 우리는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으며,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 2017.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