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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가타케 전투의 시작, 카츠이에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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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고집'이란게 있다. 그게 좀 심한 사람도 있고, 유들유들 좋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과거엔 '성공'이란 것을 한 사람들로부턴 '고집이 세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고집도 있어야 성공도 하고 그런거라는 관념이랄까. 아무튼 고집이 되었든 신념이 되었든 어떤 중심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닌 듯 싶다. 그런데, 그 고집이란 것은 이상하게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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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고집'이란게 있다. 그게 좀 심한 사람도 있고, 유들유들 좋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과거엔 '성공'이란 것을 한 사람들로부턴 '고집이 세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고집도 있어야 성공도 하고 그런거라는 관념이랄까. 아무튼 고집이 되었든 신념이 되었든 어떤 중심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닌 듯 싶다. 그런데, 그 고집이란 것은 이상하게도 나이가 먹으면 점점 더 고착화 되는 것이다. 고집쟁이 늙은이란 말에서 보듯 고집이란 것은 '연륜'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유명한 정치적 사건들을 보면 이러한 고집들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양 세력의 충돌을 보자면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해지는데, 정치란 것이 서로의 견해를 충돌없이 적절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인간 본연의 특징인 '고집'. '죽어도 넌 안돼'라는 그 기질이 천하의 대세를 결정하는 경우가 여기 또 하나 있으니, 바로 히데요시와 카츠이에의 시즈가타케 전투의 시작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 못하는 두 사람 사이의 결정적 전투..

 

오다 노부나가의 적손 산보시를 통해 오다 문중의 대표주자로 우뚝 선 히데요시. 그는 자신의 기반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노부나가의 장례를 성대하게 거행한다. 그리고, 이에 불참한 과거 노부나가의 중신들을 하나하나 상경토록 요구한다. 반면 그 반대파의 우두머리인 카츠이에는 오히려 전쟁을 준비한다. 히데요시와 카츠이에는 서로 우위에 서고자 주변 제후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마침내 시즈가타케 전투가 시작된다.

 

시즈가타케 전투는 여러모로 히데요시에게 유리하게 전개된 전투였다. 다만, 협곡에 의지해 장기전을 펼칠 경우 카츠이에 쪽에 희망이 있을 수 있었으나, 히데요시의 술수에 말려 먼저 도발을 감행한 쪽은 카츠이에 쪽이었다. 이에 히데요시는 카츠이에를 몰아 그의 영지인 에치젠까지 말고 올라가는데, 이 중간에 맞닥들인 것이 히데요시가 젊을 때부터 친구로 지낸 마에다 토시이에. 당시 카츠이에의 휘하에 있던 토시이에는 카츠이에와 히데요시의 중재를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카츠이에 토벌의 맨 선두에 서게 된다. 카츠이에의 마지막. 노부나가의 누이동생인 오이치 부인은 자신의 딸 셋을 탈출시키고, 카츠이에와 마지막을 맞이한다.

 

이제 히데요시의 앞을 가로막을 자는 오직 이에야스와 호죠 일족뿐. 이에 이에야스는 오다의 또 다른 아들 노부오와 연대를 유지하는데.. 히데요시와 이에야스 사이에 벌어지는, 그리고 이후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와 이에야스 사이에 벌어질 '1.2차 오사카 전투'의 전초전이 된 코마키-나카쿠테 전투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s******4 2007.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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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슬픈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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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몰락해가는 상황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멸망의 원인, 그 핵심은 좁은 마음에 있다. 그것에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넓게 볼 수 없는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편협하게 보는 마음, 자신의 마음만을 추구하려는 고집 등. 개인적으로 보기에 카츠이에는 불쌍하다. 그는 분별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분별에 따라 움직여 주는 조직을 가지지는 못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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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몰락해가는 상황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멸망의 원인, 그 핵심은 좁은 마음에 있다. 그것에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넓게 볼 수 없는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편협하게 보는 마음, 자신의 마음만을 추구하려는 고집 등. 개인적으로 보기에 카츠이에는 불쌍하다. 그는 분별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분별에 따라 움직여 주는 조직을 가지지는 못했다. 12권의 히데요시와 도쿠가와의 전쟁에서 보여준 도쿠가와의 조직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릇의 크기가 차이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면에서의 분별은 상당했던 것 같다. 아니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히데요시가 자신이 쌓은 나가마사 성을 카츠이에에게 주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곳을 전장터로 삼았다면 히데요시에게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쇠락해 가는 운명에 놓인 사람들이 비애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들의 지세이는 더욱 처량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 진실만이 통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연사를 보는 기분이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이 저마다 사상과 행동의 기준을 각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시대를 난세라고 한다. 난세를 사는 인간의 자기 주장은 언제나 슬픈 고집 싸움으로 빠져들게 된다. 히데요시에게는 히데요시의 고집이 있고, 카츠이에에게는 카츠이에의 고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토시이에는 그 양쪽이 모두 허무하게만 여겨져 견딜 수 없었다.
o****n 2001.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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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무사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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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나가의 장례식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치른 히데요시는 기요스 회의 이후 자신의 앞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시바타 카츠이에를 칠 궁리를 한다. 이미 키요스 회의에서 카츠이에에게 내린 영지는 히데요시가 눈을 감고도 알 수 있는 곳으로 그때부터 시바타를 칠 구상의 첫 단추는 끼워져 있었던 것이다. 히데요시에게로 시바타의 아들이 사자로 오게 되지만 오히려 그를 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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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나가의 장례식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치른 히데요시는 기요스 회의 이후 자신의 앞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시바타 카츠이에를 칠 궁리를 한다. 이미 키요스 회의에서 카츠이에에게 내린 영지는 히데요시가 눈을 감고도 알 수 있는 곳으로 그때부터 시바타를 칠 구상의 첫 단추는 끼워져 있었던 것이다. 히데요시에게로 시바타의 아들이 사자로 오게 되지만 오히려 그를 포섭하려고 한다. 그토록 사납던 오다 노부나가마저 시바타에게만은 중신 우두머리 지위를 허락하고 감히 이를 제거하지 않았었다. 그러니만큼 히데요시의 밑에서 부하 노릇을 하고 싶지 않은 시바타의 고집 가운데에는 노부나가에 대한 사모의 정이 넘쳐 있다. 그것이 대국적으로 보아 좀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흐른 경향이 있긴 하지만......히데요시는 멋지게 예상대로 시바타가문을 멸하고 오사까 성의 축성을 시작하려 하고, 이젠 눈의 가시가 되어버린 도쿠가와 가문에서는 전승의 사자를 보내야만 하는데......

[인상깊은구절]
그 침침함 속에서 오이찌 부인의 모습만이 또렷이 떠올라 보인다. 싱싱하게 자기를 쳐다보는 눈에도, 여느 때는 거만스레 느껴지는 콧마루에도 조그맣게 다문 처녀 같은 꽃입술에도 야릇한 따뜻함이 스며 있다. 한 순간 시바타는, 두 방망이질하듯 뚝딱거리기 시작한 가슴의 고동을 의식하고 온몸이 한꺼번에 확 달아올랐다. 환희! 그렇다, 그것은 그의 생애에서 경험한 적이 없는 당황과 환히였다. 혹은 미칠 정도로 기쁘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j******3 200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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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의 천하인의 의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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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은 32권이지만, 우선 중간을 넘어선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을 능가하는 오다 노부나가의 죽음으로 큰 재미가 반감되어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책의 흐름을 그의 전쟁과 같이 빠르게 진행해온 오다 노부나가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책의 내용자체가 갑자기 축 쳐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직은 히데요시 나름의 개성이 살아나지 못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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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은 32권이지만, 우선 중간을 넘어선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을 능가하는 오다 노부나가의 죽음으로 큰 재미가 반감되어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책의 흐름을 그의 전쟁과 같이 빠르게 진행해온 오다 노부나가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책의 내용자체가 갑자기 축 쳐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직은 히데요시 나름의 개성이 살아나지 못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권을 읽으면서, 참 힘들다는 생각을... 이것을 이기고 읽으면 다시

20권까지 무사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시바 히데요시의 영재성.. 우선은 천재를 오다 노부나가로 치자면...

그렇지만, 그 못지 않은 히사바 히데요시가 드디어 그의 천하인의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주변의 반대자를 한명씩 없애는 그의 모습은 영리하다 못해 간교하기

까지하다...

 

시바타 카츠이에의 무사도 또한 봐줄만 하지만... 그의 능력의 부족함이 약간은

아쉽다. 그렇게 해서 히데요시의 탁월함을 드러나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에야스는 너무 조용하다...

YES마니아 : 골드 a******u 2009.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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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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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스 회의로 인해 실권을 장악한 히데요시는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부나가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면서 반대파인 시바타 카츠이에의 상경을 요구한다. 그러나 상경의 의미는 히데요시의 신하의 의미..노부나가 시절엔 제 2인자인 카츠이에는 거절한다. 승산없는 싸움이지만 그래도 한가지의 고집으로 전쟁을 준비함에 카츠이에의 부인인 오이치는 또다시 세딸의 불행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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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스 회의로 인해 실권을 장악한 히데요시는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부나가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면서 반대파인 시바타 카츠이에의 상경을 요구한다.

그러나 상경의 의미는 히데요시의 신하의 의미..노부나가 시절엔 제 2인자인 카츠이에는 거절한다. 승산없는 싸움이지만 그래도 한가지의 고집으로 전쟁을 준비함에

카츠이에의 부인인 오이치는 또다시 세딸의 불행에 빠지는 걸 걱정한다.

히데요시의 싸움이란 반드시 이기도록 마들어놓고 나서 싸우는 싸움..

결국 자기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철수 하지 않은 조카 사쿠마 모리마사로 인해 패배의 기색이 짙어간다.

자신의 부인인 오이치와 세딸을 피신코자 노력하지만 세 딸은 피신을 하지만 오이치는 자신의 곁에 남아 결국 같이 죽음을 맞이한다. 어쩜 여기에서 위안을 받았는지도...

"인연이 있어 미련 없이 함께 걷는 길 /저 세상에 가서도 길이 섬기리"

 

인간은 저마다 사상과 행동의 기준을 갖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시대를 난세라 한다.난세를 사는 인간의 자기 주장은 언제나 슬픈 고집 싸움으로 빠져들게 된다.히데요시에게는 히데요시의 천하의 평정만을 중요시하여 일을 서두르는 고집이 있고 카츠이에에는 너무 반항에 집착하는 카츠이에의 고집이 있다..

 

굽힐수 없는 고집..차라리 부러질언정...

 

 

 

YES마니아 : 골드 d*******1 200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