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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영화 제목에도 그러잖던가...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된 건 월트 디즈니의 OST 때문이었다. 왜, 그리로 튀냐 하겠는데... 그냥 만화영화 치곤 음악이 또, 울려퍼지는 합창이.. 귀를 속 속 잡아 끄는게..스토리 보단 (만화보단 음악이 더 좋아서) 계속 보고 싶어지지 뭐냐..이거 였다..
그래서 클래식 잡지를 정기구독했었는데 같이 사는 언니의 형부가 객석을 정기 구독하기에..그건 얹어 보면 되고 좀 얇고 주머니 가벼운 내가 (학생였으니까..부록으로 클래식 CD까지 주는 ) 클래식 피플을 한 2년 봤다. 미대입시 책까지 정기구독하느라..등이 휘는 고학생이었는데.. 재즈를 안 건 클래식 피플을 통해서...
참,부지런히 보고 듣고 그랬던 시절였네..
1996년에나 재즈한 감성이 뭔가..아.. 대강 이렇구나..느낌만 알지 전문 지식은..전무하다. 그저 생각엔 클래식함에서 좀 더 모험을 떠난 음악의 세계가 아닐까. 그랬었다..
기억나는 인물로는 프리드리히 굴다.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를 남겼던 걸로 기억한다. 그의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와 같은 곡임에도 다른 앨범이 나에겐 하나 더 있는데 그녀는 1993년에 타계한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한 사람이 쓴 악보를 두고 한 사람은 헌정을 또 한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이 놀라운 여정. 이래서 음악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그때도 ,지금도 나는 생각한다.
몇 시간 째 듀크 공의 재즈 피아노가 잔잔하게 이 새벽 시침과 분침의 일정한 공간을 힘들이지 않고 누비고 흐른다. 마치 가을의 한 날, 기 분 좋은 숲의 카페로 살짝 빠져나온 것 같아서..기분이 아주 흡족하다. 커피까지 내려서 나른하게 몰려오는 피곤을 물리치는 적당한 만족감.
곡명은 트랙 7번. FROM RUSSIA WITH LOVE (LIONEL BART) . . 사실 그의 대표적인 곡은 다들 들어보면 ! 아는곡이다. <NO PROBLEM>-영화 [위험한 관계 OST]의 블루스 곡 이란다.
듀크 조단, 찰리 파커 와 함께해 묻힌 감이 없지않은 이 예술가. 일찍부터 작곡으로도 피아니스트로도 플레이에 따라 마니아가 있을 정도이니. 알만한 사람은 아는(일본 쪽에서 더 잘 알려진 듯)그렇다고..한다.
나도 찰리 파커는 익숙한데. 듀크 조던? 음..긴가 민가.. "앨범 속지를 보니 아..."
거기다 선곡한 음악들을 들어보니 전부..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까지.
상당히 연식이 좀 된 앨범이라서 그런지도..
재즈라고 마구 흥에 넘치지도 않고 담백한 것이 오히려 클래시컬하다. 듀크 조던이 취하는 길인가..앞으로 얼마나..더 이 사람의 연주 앨범을 구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기회가되면..흥청 망청 넘쳐나는 이름도 모를 뉴에이지 속에서 이런 정갈한 재즈 선율도 노려 봄직 하기에 ..닿는 대로 살것 같다.
*선곡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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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랑말랑한 피아노곡모음입니다.
첨부 책자를 보니 일본인이 편집한 음반이라서 말랑말랑하다는 군요
저는 youtube에서 no problem을 들어보고 샀는데
약간은 달라서...youtube가 더 말랑거리는 듯하네요
괜찮습니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식으로 말랑거리는 음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