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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서 던진 수수께끼의 해답이 하권에 등장한다. 상하권 통틀어 자극적인 소재와 기괴한 상황에 대한 묘사는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고전 추리소설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 해결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편인 <우부메의 여름>에서 이미 한 번 실망을 해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도 집구석에 앉아서 모든 것을 다 꿰뚫어보는 전지전능한 탐정이 기괴한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서는데 글쎄, 꼭 그래야만 하나. 뭐 이게 싫으면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을 읽어서는 안 되겠지. |
| 우부메의 여름을 읽고 여운이 크게 남아 그대로 망량의 상자를 구매 후 읽어보았다. 사실 상권에서는 중도에 하차하고 싶을만큼 교고쿠도의 장광설에 질리기도 했고 갑자기 늘어난 중간인물들의 숫자에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으나 하권부터는 급격하게 재미가 붙어 금방 읽었다. 우부메때 느꼈던 충격보다 더 충격적이였으며 여운은 개인적으로 더 깊었다. 하지만 피로감도 심해서 우부메의 여름을 읽고 장광설이 버티기 힘들었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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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 나쓰히코의 작품은 보통 망량의 상자로 입덕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오싹함과 기괴함 기묘함이 돋보이는 내용이라... 일본에사도 이 작품으로 많은 컨텐츠가 나온 듯하다.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망량의 상자는 애니메이션까지 나왔다. 나는 코믹스판으로 먼저 접해봤는데 깜짝 놀란 부분이 상자 속의 소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코믹스판을 먼저 읽어서 그런가 소설 읽을 때마다 코믹스판 등장인물의 얼굴이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