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트리오의 첼리스트 허윤정이 크로스오버 앨범을 냈다고 하니, 귀가 솔깃했다. 게다가 프로듀서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란다.. 둘 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인데, 어떻게 이 둘이 함께 앨범을 내게 됐는지 모르지만, 앨범을 들어보니 정말 역시~ 허윤정과 박종훈이란 생각이 든다. 박종훈이 작곡한 Cello Blossom이나 박종훈스럽게 편곡한 Ave Maria등, 정말 정말 너무 좋다.. 최근 허윤정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반주는 프로듀서인 박종훈이 했었다. 게다가 게스트로 푸딩까지 등장해 요즘 연주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빅3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행운을 가지기도 했었다. |
| 음악계, 또는 엔터테인계의 가장 큰 숙제는 아티스트의 멋진 겉모습과 훌륭한 음악성의 매치였다.. 일단 이 매치가 50%를 선점했다 했도 과언은 아니었던가. 어쨌든, 홍보 부분의 역할이 막대하지만.. 클래식계의 첼리스트 허윤정 (이제 그녀는 크로스오버의 길로 들어버렸다. 음악 청체성의 갈등은 덜 하겠지만, 방향성에 대한 정체성은 갈등을 겪으리라.. 한편으론 가벼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과 재주 많은 피아니스트 박종훈(그도 클래식이지만, 좀더 자유로운 자세..)이 뭉쳐서 멋진 비주얼과 알찬 음악성을 탄생 시켰다. 약간 나른한 맛이 나지만... |
| 허윤정의 첼로가 꽃을 피운다! 클래시컬한 무게감을 가지면서도 기존의 클래식 곡과 팝의 재구성, 그리고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프로듀싱 또한 여러가지 시도에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첼로하면 무반주 첼로곡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 Cello Blossom 에 수록된 곡들은 나의 음악 감상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자연스레 오픈 마인드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첼로도 이렇게 자유로워질 수 있구나..하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라 주위에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이면서도 뉴에이지, 크로스 오버 공연에도 여러번 지속적으로 협연한 경력을 자랑하는 허윤정의 새 음반.. 앞으로도 많은 공연에서 그녀의 새로운 연주, 도전, 시도를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