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근래 가장 재미있는 추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이 작품을 꼽고 싶다. 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한마디로 대단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본 컬렉터="">를 안 본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기 위해서라도 봐야 할 것 같다. 아님 이 작품을 먼저 보시던가. 아무튼 안보면 무척 후회하게 되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추리 소설 가운데 범인과 탐정을 동시 선상에 두고 한 챕터씩 그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형식의 작품들이 있다. 범인은 범죄를 저지르고 탐정은 범인이 남긴 단서로 그를 쫓는다. 이렇게 범죄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그들은 클라이막스에서 만난다. 마치 평행선을 달리던 기차가 레일이 겹쳐지는 지점에서 충돌하듯이. 우리는 그런 장면을 보며 환호하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코핀 댄서라는 암살자가 등장한다. 누군지 절대 알지는 못하지만 명성은 자자한 암살범. 의뢰받은 사건은 반드시 처리하는 프로 킬러. 어떤 방법이든, 어느 곳이든 안 쓰는 방법이 없고 안 가는 곳이 없고 그러면서 절대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자. 그리고 그에게 이미 자신의 부하를 잃고 다시 그를 잡을 기회를 얻게 된 링컨 라임, 그리고 아멜리아 색스. 그들은 이미 한 명의 증인을 잃었고 두 명의 증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코핀 댄서를 잡아야 한다. 절대 단서를 남기지 않는다는 암살자를. 그리고 그들의 증인은 말을 듣지 않는 고집불통으로 자처해서 코핀 댄서의 먹이가 되려 한다. 이 정도라면 많이 봤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암살자가 나오고 증인보호가 나오고 탐정과 과학 수사가 등장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할까 싶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링컨 라임의 한계는 기계의 한계와 같다. 또한 그의 한계는 현장에서 그의 지시를 받는 아멜리아 색스와 같다. 두 명의 머리와 한 명의 행동으로 펼쳐 보이는 범인과 숨막히는 한 판의 춤... 이 작품을 통해 링컨 라임이 갖는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 본다. 죽기는 참 쉽다. 암살자가 참 잘도 죽이니. 아니 세상은 많은 죽음이 떠돌아 다닌다. 그 만큼 사는 것도 쉬울까. 나는 링컨 라임을 보면서 사는 것도, 죽는 것만큼 쉽다는 걸 배운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고 했던가. 매는 절대 길들여 지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매에 대한 이야기는 코핀 댄서를 말하는 것일까. 아님 링컨 라임의 창가에 앉는 매, 그리고 정신만으로 자유로워진 링컨 라임을 상징하는 것일까. 비행사는 하늘을 날아야 하고 프로 킬러는 의뢰받은 살인을 저질러야 한다. 그리고 탐정은 범인을 잡아야 한다. 이 작품을 읽는 마지막까지 절대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작가가 눈을 떼게 만들지 않을 테니까. 끝까지, 마지막까지 긴장하시라... 코핀 댄서의 사신의 춤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당신이 책을 펼친 지금 막... 한마디로 "와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작품이다. 그리고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무척 궁금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본 컬렉터="">의 마지막때문에 그 마지막에서 이 작품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나름대로 상상했었더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랄까. 하지만 작가가 이 작품의 갑자기 독자 앞에 꽝하고 터트린 건 거의 마술을 보는 기분이었다. 모자속에서 토끼가 나올 줄 기대했다가 마술사가 모자속으로 사라졌을때의 놀라움이랄까... 보시라. 보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것... 늘 말하지만 百言이不如一讀이다.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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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완벽해진 드림팀으로 링컨 라임이 돌아왔다.
본 콜렉터 사건 이후 일년이 지난 시점인 현재 그동안 감식반으로써 열심히 능력을 쌓은 아맬리아와 링컨 라임이 새롭게 돌아왔다. 무기 밀매업자를 잡아 들이기 위해 그를 위한 증언을 하기로 약속 된 세사람 중 한명이 비행기 폭파 사건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조사가 라임에게까지 오게되는데 일단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링컨 라임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범인의 뒤를 좇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남은 증인 두명을 살해하기 위한 킬러로 고용된 코핀 댄서 - 이름은 어딘지 좀 의아함이 느껴지지만 실력에서만큼은 링컨의 허를 찌를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진 범죄자. 더욱이 몇해전 라임의 부하까지 그의 손에 잃음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링컨 라임의 마음이 절절히 잘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무엇보다 그동안 쌓은 스킬과 시간덕에 더더욱 돈독해진 아맬리아와의 궁합이 아주 착착 감기는것이! 차가운 두뇌와 뜨거운 심장으로 비유할수있는 두 사람의 궁합이 정말 완벽해지고 있다고 표현해야할까.
그 누구보다 잔인하고 그 누구보다 똑똑한 범인이기에 라임이 그의 뒤를 좇기가만만치 않다. 더불어 얌전히 보호받기만 해도 위험한 증인인 퍼시가 그녀의 전부인 비행기를 위해 덤벼드는 모습이 아연실색하게한다. 코핀댄서의 영악함은 바로 자신이 맡은 청부를 어떻게든 성공시킨다 란 점인데 그 과정에 있어서 도구나 방법따윈 중요하지않다.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살해하는게 목적일 뿐인 어떤 방식이 되던 그 과정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머리좋은 살인범이다. 물론 퍼시를 죽이기 위해 총구를 들이민 댄서 앞에 무방비상태로 뛰어드는 퍼시의 모습에서 짜증스러움이 일지만 그래도 그런 구조가 정말 흥미롭다.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것을 위협함으로써 스스로의 위치를 드러내게 만드는 치밀함. 경찰들 머리 꼭대기 위를 밟고 다니는 날렵함과 대범함. 링컨 라임에게 미량증거물마저도 남겨두지 않는 조심성에 자신이 맡은바 임무를 무조건 다 해내는 결단력과 추진력까지 이번 범인은 꽤 쎄다. 이렇게 쎈놈을 라임이 어떻게 잡겠다는거지?
라임과 아맬리아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변화도 솔깃하고 어떻게 남은 두명의 증인을 지켜낼지도 호기심이 생기고 무엇보다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난 이 똘똘하고 냉정한 킬러를 어떻게 잡아 들일것인지가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게다가 45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두고 사건을 진행하는 과정자체도 긴장감을 더하는데 큰 몫을 하는데, 차가운 도시 미녀일 것 같은 아맬리아가 울컥에 버럭 하게 만드는 댄서와 어떤 대결을 펼치게 돌지 무척 흥미로워진다랄까.
노블하우스가 랜덤으로 판권을 넘기면서 합본되어 나온 책을 읽지 않은게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얼른 그 뒷이야기가 읽고싶어 호기심이 샘솟는다. 늘 제프리 디버의 책은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치는데 이번 책에서도 여지없이 흥미롭고 몰입도가 좋다랄까. 게다가
타겟을 죽이기 위해 타겟을 경찰들의 테두리 밖으로 끌어내는 방법이 정말 본능적이라고 표현해야하나. 그 치밀함과 완벽함에 혀를 내두른다. 스스로 이해하기 힘들 집착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착을 이용해 타겟을 꾀어내는 방법이 예사롭지않다. 그렇게 타겟을 흔들어 놓음으로써 기회를 잡는 방법이나 그로 인해 라임과 경찰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능력등. 본능적으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 소름끼친다랄까? 짜증스러운 퍼시지만 일단 코핀 댄서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흥미롭다.
일단 덮어놓고 얼른 2권으로 내달려야겠다. 코핀댄서 그 시작이 불과한 1권의 이야기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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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반부를 읽을 때에는 킬러를 잡으려는 시도와 실패가 반복되면서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부를 읽을 때에는 도대체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말그대로 호흡하는 것을 잊어버리며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서 내용이 몰입해가는데사건이 밝혀지고 반전이 이어지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정신없고 짜릿하고... 소퍼모어 징크스라고 해서 뛰어난 데뷔작 이후, 후속작에 대한 압박으로 성공하기도 힘든데, 이 작품은 [본 콜렉터] (이 책 또한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를 뛰어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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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봤던 "본 콜렉터"란 영화가 있었다. 지금은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던젤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가 나오는 영화였다
던젤워싱턴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여 침대에서 작업 지시를 하고, 안젤리나 졸리가 현장 감식을 하는...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재미있었다는 느낌은 아직도 남아 있는 영화.
코핀댄서는 그 영화의 다음 시리즈 물이다. 똑같이 침대에 누워 사건을 해결하는 링컨 라임, 그리고 링컨의 손발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아멜리아 색스.
이 소설의 주 내용은 코핀댄서라 불리는 킬러가 의뢰를 받고 3명의 증인을 죽여 나가는 것이 주 내용이다. 그러면서 링컨라임과 코핀댄서의 서로의 두뇌 게임... 그리고 이미 CSI로 익숙한 사건 현장의 증거물에서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 재미..
그동안 머리 아픈 책들과 싸우느라 지쳐 버렸을 내 뇌 세포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다. 정신 없이 일다보니 어느새 1권이 끝나고, 다시 2권까지 가버리는..
그런데 이책의 또 다른 재미는 단순히 코핀댄서와 링컨라임의 두뇌게임 뿐 아니라, 책의 마지막에 나타는 하나의 큰 반전.. 그리고 한번 더 작은 반전... 이글의 작가 제프리디버는 소설 내내 코핀댄서의 심리를 묘사하는 것처럼 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전제 조건에 빠져 있게 해버린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반전...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어서 인지 정말 잘 쓰여진 것인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