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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창시자 쿤의 인생과 업적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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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글 박영대, 정철현 / 그림 최재정, 황기홍 / 작은길 / 2015.05.18 / 페이지 278 낯설고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만화로 봤습니다. 작은길 출판사의 메콤새콤 시리즈는 만화로 보는 과학사와 과학을 다루고 있답니다. 19~20세기 과학적 성과 중 현대과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업적을 가려 그 업적을 대표하는 과학자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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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글 박영대, 정철현 / 그림 최재정, 황기홍 / 작은길 / 2015.05.18 / 페이지 278



낯설고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만화로 봤습니다.

작은길 출판사의 메콤새콤 시리즈는 만화로 보는 과학사와 과학을 다루고 있답니다. 19~20세기 과학적 성과 중 현대과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업적을 가려 그 업적을 대표하는 과학자 10인의 삶과 연구 과정, 결과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는 기획 의도를 가진 책이랍니다. 이번에 쿤 편을 읽고 마음에 쏙 들어 다른 책도 소장하려고 해요.

 

 

그 유명한 '패러다임'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 그의 대표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에 패러다임이란 용어가 나온 이후 이제는 분야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죠. 쿤은 그 책에서 과학이란 무엇인가? 물음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쿤 이전과 쿤 이후로 나뉠 정도로 과학철학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물리학도로서 2차 세계대전을 몸소 겪으며 전쟁의 도구로 전락한 과학의 미래를 고민한 쿤. 그는 과학이 그저 전쟁의 도구일 뿐인가 하며 과학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과학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되고요.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제기하며 미래의 과학을 사유하게 하는 것이 바로 과학철학이라고 합니다. 쿤 이전에는 분석적 과학철학이었다면, 쿤은 과학이 갖는 역사성에 주목합니다. 과학적 지식형성이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음을 밝히며 이런 변화 속에서 하나의 보편적 구조를 발견하려고 노력하지요. 즉, 과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과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철학적 접근을 함께 시도하는데 이건 결국 과학적 지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묻는 작업이라고 해요.

 

 

쿤은 과학과 인문학 소양을 두루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전후 하버드대에서는 기초과학 양성을 위해 인문학도를 위한 과학교양 교육프로젝트를 했다는데 거기에 쿤이 안성맞춤 인물이었죠. 과학사 수업을 하며 그의 과학철학 연구 인생이 본격화됩니다.


쿤이 아리스토텔레스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저도 정말 놀라웠어요. 그동안 교양 철학서를 읽으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하는 말을 이해한 척했던 내용을 이 책을 읽으며 이해했네요. 지금 패러다임에 놓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려고 했으니 이해가 안 되었던 겁니다. 예를 들어 '운동'이란 개념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씨앗이 나무가 되는 게 운동이라고 했는데, 저는 단순히 위치이동만을 운동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니 개뿔 같은 소리로만 들렸던 겁니다. 


『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틀리다고 판단하는 것은 현대인의 오만입니다. 이건 바로 승리자의 견해대로 역사를 마구 왜곡하는 잘못된 역사관이 아닐까요? 』 - p80


쿤은 과거의 이론이 폐기되었다 해서 그 이론들이 비합리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 겁니다. 다른 이론들을 하나의 같은 기준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공약불가능성' 개념을 사용했어요. 패러다임이란 용어와 더불어 이 용어도 이후 많은 논란이 되었죠.

 

 

과학이 원리와 사실로 이루어진 체계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낯설고 어렵게 다가오는데요. 쿤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과학이 새로운 패러다임(인식의 전환) 위에서 이루어진 과학 '활동'이라고 해요.


과학의 역사는 점진적이고 누적적 발전이 아니라 계단 형식처럼 단절이 있다는 게 그의 주 논점이었어요. 이때 단절은 바로 혁명을 의미하는데 커다란 개념적 틀의 변혁을 뜻합니다. 쿤은 이걸 패러다임 전환이라 명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과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 혁명 사이에 점진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절(과학혁명)이 있었다는 거죠.

 

패러다임은 한 시대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신념, 가치, 기술 등을 망라한 총체적 집합을 의미합니다. 무의식적인 암묵지처럼 이미 공통된 합의가 감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지요.

 

 

이 패러다임이 변화하려면 뭔가 큰 이슈가 그 균열을 깨뜨려야 하는데, 저절로 패러다임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라 '설득'이라는 개념이 추가됩니다. 설득이 그저 말로 하는 설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합리적으로 대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합류하는 현상이 상당히 많긴 하더라고요. 단절의 순간에는 비합리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혁명'이란 개념을 썼다고 해요. 새로운 패러다임은 워낙 강력해 비판하기 거의 불가능한 인식의 틀로 보면 됩니다. 어쨌든 과학의 발전에는 이런 일정한 구조가 있더라 하는 것이 쿤이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입니다.

 

 

그렇기에 쿤은 과학적 지식을 획득하는 동적인 과정에 주목합니다. 주요 이론을 탄생시킨 유명 과학자들을 인터뷰 하다 보면, 교과서에 적힌 이론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를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했고요. 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적 지식을 창조하는지, 그 생성과정을 탐구합니다.

 

 

단절(과학혁명)과 단절 사이에는 '정상과학'이란 용어를 쓰며 패러다임에 기반을 둬 공통의 전제를 가지고 퍼즐을 푸는 시대라고 하네요. 그러다가 도저히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는 시기가 되는 겁니다. 뉴턴 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의 변화처럼요.

 

 

『 다른 학자들의 비판에 열려 있으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작업을 성찰하고 수정해 가는 것. 이것이 진리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쿤의 철학적 작업이었던 것이다. 』 - p238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를 출판한 시기는 1962년. 폐암으로 1996년 사망하기까지 그는 점점 성숙한 과학철학자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가 과학철학계에 미친 영향은 강력했습니다. 쿤에 의해 1960년대 새로운 과학철학이 탄생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쿤의 과학철학이 한 단계 성장하길 제안합니다. 쿤이 말한 정상과학은 포스트 정상과학으로, 과학자 공동체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확장된 공동체론으로 말이지요. 다시 한 번 패러다임 전환할 시기라는 거지요. 쿤이 말하고자 했던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현재 과학이 미래 과학을 놓고 고민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과학혁명의 구조> 책을 읽으려는 분이나 읽다가 포기한 분이라면 이 책 추천하고 싶고요, 평소 교양과학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교양만화 수준이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쿤의 인생과 쿤의 업적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도 읽어내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l****5 2015.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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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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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철학자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책의 탄생에 이르기 까지 쿤의 여정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과학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과학이론이 본래의 이론을 계승하고 이어져 온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쿤의 이론. 즉 패러다임이라고 하는 용어를 만들어 낸 과학자이다. 쿤의 과학이론은 과학의 역사를 볼때 기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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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철학자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책의 탄생에 이르기 까지 쿤의 여정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과학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과학이론이 본래의 이론을 계승하고 이어져 온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쿤의 이론. 즉 패러다임이라고 하는 용어를 만들어 낸 과학자이다.



쿤의 과학이론은 과학의 역사를 볼때 기존의 연구결과에 더해져서 새로운 과학이 탄생되는 계단식 연속성의 이론이 아니라 새로운 과학은 이전시대의 과학과 단절의 시간을 겪으며 등장하는 것이라고 하는것이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라는 것이다.


과학철학자라는 명명답게 쿤은 과학에 관한 깊은 사색을 통해 '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학문여정을 통해 철하그 사회학, 심리학, 인지과학을 망라한 과학자이다.

역사적인 시각을 언어적인 결과물로 이루어낸 쿤의 과학여정이야기가 애니메이션구성으로 소개되었으나 용어나 이론이 과히 녹록치 않아서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근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복합적인 학문이 주를 이루지만 쿤이 연구를 시작하던 시대만 하더라도 꽤 어렵고 고독한 여정이었임이 충분히 느껴지는 과정이 그려진다. 누군가는  처음 시작해야 무엇이든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생각할때 과학이론의 성공여부를 떠나 그의 여정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자격이 있다.

 


쿤이 과학이론을 정립하고 발표해 나가는 동안 그의 이론에 찬성하지 않는 반대의 견해들도 쿤이 연구를 지속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쓴소리도 수용할줄 아는 쿤의 연구태도는 다시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의  고정관념에 갇혀 실수를 범하는 과오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역할을 할것이다.



모든 학문과 과학이론들은 고정된것이 아니라는 쿤의 문제의식에 대한 접근과 방식들은 그 뒤를 잇는 세대에게 또다른 숙제를 남겨준다. 

혁명이라는 거창한  결과나 과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는 바톤을 이어받아

과학이라는 광범위한 분야의 영역을 넓혀가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y****6 2015.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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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박영대, 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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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쿤하면 패러다임이라는 용어가 생각나는 분들이 많을듯. 나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접했던 용어로 기억한다.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보는건 너무 딱딱할 듯 하여 만화로 풀어놓은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유익했다. 토마스 쿤이 이러한 개념을 도출해내기까지의 과정을 만화로 풀어내고 있는데 고등학생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을 정도로 만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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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쿤하면 패러다임이라는 용어가 생각나는 분들이 많을듯. 나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접했던 용어로 기억한다.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보는건 너무 딱딱할 듯 하여 만화로 풀어놓은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유익했다. 토마스 쿤이 이러한 개념을 도출해내기까지의 과정을 만화로 풀어내고 있는데 고등학생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을 정도로 만화라는 형식의 유용성을 새삼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학회 발표시 패러다임을 개념이 이러어러한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한 동료학자도 멋져보였고 저자 스스로도 명확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음을 시인하는 부분도 인상적.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는 지금 과학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서 쓰이고 있는데 특정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를 하나 만들어서 이름을 길이길이 남기고 있는 토마스 쿤이 새삼 대단해보였던 책.

b******o 2023.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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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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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박영대, 정철현 글 / 초재정,황기홍 그림 /작은길 책장을 넘기면 만화가 등장한다. 일단 만화라는 것에 부담감이 줄어든다. 읽는 속도도 빠르다. 전체적으로 토마스 쿤의 일대기를 기본으로 이야기기 전개된다. 성장과정을 보면서 쿤이 과학철학을 연구하게 되는지 배경을 알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과학의 개발이 무기로 이용되어 전쟁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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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박영대, 정철현 글 / 초재정,황기홍 그림 /작은길

책장을 넘기면 만화가 등장한다. 일단 만화라는 것에 부담감이 줄어든다. 읽는 속도도 빠르다.

전체적으로 토마스 쿤의 일대기를 기본으로 이야기기 전개된다.

성장과정을 보면서 쿤이 과학철학을 연구하게 되는지 배경을 알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과학의 개발이 무기로 이용되어 전쟁의 폐해를 목격하면서 과학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책에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하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혁명의 구조』에 이 책을 통해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운동에 목적이 있다고 보고 그 목적은 자신의 본성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았다. 지상의 모든 물체는 4요소(불, 공기, 물, 흙)으로 이루어진 혼합물이라고 생각했다. 물체는 이 요소의 혼합 비율에 따라 각기 다른 본성을 갖고, 또 있어야 할 장소가 정해진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는 그 본성에 따라 있어야 할 장소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물체의 이동만을 운동이라고 파악하지만 당시는 질적으로 다른 운동을 생각했던 것이다.

서로 다른 이론을 하나의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공약 불가능성'이라는 개념 사용한다.

그래서 쿤은 과거의 이론들이 폐기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이론들을 비합리적인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통 과학은 지식이 점점 축적되고, 오류들이 수정되면서 점진적이고 누적적으로 발전한다고 보나 쿤은 과학의 발전이 연속적인 양상으로 진행되지 않고 단속적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쿤은 중세 과학과 근대과학의 개념적 틀 사이의 커다란 변화를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명명한다.

쿤은 논리실증주의 장르의 과학철학이 과학을 지나치게 이상화시켰다고 비판하다. 쿤이 보기에 그들은 과학을 명제들의 체계로 보아 이들 간의 논리적 관계의 분석에 치중함으로써 과학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치우친 반면, 과학적 활동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소홀했다. 쿤은 과학사 연구에서 얻은 경험적인 자료를 통해서 실제 모습과 부합하는 과학의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러한 작업을 과학철학의 역사주의적 전회(Historical return)이라고 한다. 이 관점은 『과학혁명의 구조』의 서론: 역사의 역할에 잘 나타나 있다.

과학에는 두 가지 시기가 반복된다.

하나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시기(정상 시기), 다른 하나는 문제 자체가 새롭게 변하는 시기(혁명의 시기).

정상 시기에는 새롭게 제기된 문제들은 푸는데 전념하게 되는 시기를 '정상과학(nomal science)'이라고 정의한다.

과학자들은 그들이 가진 공통된 전제를 명시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이는 분명히 무의식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지식이고, 이것들이 그들의 연구활동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 과학자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신념, 가치, 기술 등을 망라한 총체적 집합을 모델, 패턴, 예시를 뜻하는 라틴어 '파라디그마'를 차용해 패러다임이라고 불렀다.

'과학은 어떻게 발전하는가'에 대한 답은 '과학 발전에는 일정한 구조가 있다.'

과학발전사를 보면 하나의 패러다임 속에서 퍼즐을 푸는 정상과학 시기가 존재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상과학 안에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그 문제가 커져 기존 패러다임의 위기를 초래한다. 난립한 대안들 가운데 하나가 선택되고, 그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다. 이 시기가 혁명이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또다시 정상과학의 시기를 만든다. 혁명은 매번 이전 시기와 단절하면서 도약한다. 그래서 과학은 단절적으로 발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의 내용이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이 책을 이해하는 하나의 틀을 만드니 그동안 헷갈렸던 말들이 조금씩 정리가 된다.

하나의 패러다임 속에서 퍼즐을 맞추어가는 것 같다.

쿤의 활동과 함께 양자역학 혁명에 대한 쿤의 연구,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 대한 포 퍼와의 논쟁, 언어와 철학으로 질문을 넓혀가는 내용이 이어진다.

끊임없는 연구는 삶이 끝에 다다른 순간까지도 진화론을 통해 과학의 발전 양상을 새로이 보려고 시도했다.

쿤은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 1962년 『구조』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그 책에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넘나들며 고학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책은 그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학문의 길을 제시했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를 이렇게 부른다, '그 책'!

'그 책'은 언제나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고, 동시에 그로 하여금 '그 책'을 넘어서도록 했다. 248쪽

이 책으로 토마스 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과학혁명의 구조』 책에 대해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면서 토마스 쿤이 말하고자 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그 구조을 다시 이해해 보고자 한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의 과학이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쿤의 과학을 다시 한번 패러다임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과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하는가'이 질문에 언제나 새롭게 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명적 도약이 필요하다!"

270쪽

에필로그 마지막 페이지의 말이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책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적용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을 말해준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과학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이 과학이 어떻게 발전하느냐는 질문에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끼쳐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

특정 집단만의 과학이 아닌 오늘,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으로의 발전을 생각하게 한다.

m*****y 202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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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만화로 보는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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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란 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은 것 같다. 아마도 학교 수업시간에 토마스 쿤과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는 들어본 것 같은데 개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일 수 있지만 쿤의 생애와 함께 과학혁명의 구조에 관한 주요 내용을 만화형식을 통해서 읽어 보니 흥미도 생기도 이해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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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란 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은 것 같다. 아마도 학교 수업시간에 토마스 쿤과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는 들어본 것 같은데 개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일 수 있지만 쿤의 생애와 함께 과학혁명의 구조에 관한 주요 내용을 만화형식을 통해서 읽어 보니 흥미도 생기도 이해도 빠른 효과가 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이 책이 단순번역책이 아닌 우리나라 저자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번역본에서 나타나는 표현의 어색함이 없이 책 읽기가 술술 넘어가는 것 같다. 이 책이 기존의 책보다 이해하기 쉽다는 점에서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

 

이 책은 토마스 쿤의 전기이면서 그의 대표작, 과학혁명의 구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쿤은 어렸을 적부터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하버드 물리학과에 입학하면서도 학부 문학회에서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학교신문 편집자도 맡기도 하였다. 대학을 3년만에 졸업하지만 1944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대학원을 다니다가 인문학부를 위한 과학교양교육 교수를 맡으면서 차츰 그는 과학사, 과학철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쿤의 대표작으로는 코페르니쿠스 혁명, 과학혁명의 구조를 들 수 있다.

 

과학혁명의 구조에 관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많은 이야기와 책이 소개되고 있으며 유튜브 동영상도 많이 있어 이해하기는 쉬운 편이었다. 평상시 정상과학속에서 퍼즐 풀기식으로 과학자들이 매진하다가 과학혁명이 일어나고 새로운 과학이 지배하게 되는데 이를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한다.

 

쿤이 과학 중에서 특정한 분야 그 자체를 연구한 것이 아니지만 과학철학과 과학사 연구를 통해 과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과학철학을 정립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업적이 상당하고 그에 관하여 알지 못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과연 내 자신을 지성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y******1 201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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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풀어쓴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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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학부시절 읽으려고 노력했으나 읽어보지 못한 책이 아닌가 싶다. 기억속 어딘가를 찾아보아도 과학혁명의 구조에 대한 것은 나오질 않는걸 보니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은 선입견에 쉽게 손대지 못한 듯 하다. 작은길의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면서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의 차이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과학자이면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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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학부시절 읽으려고 노력했으나 읽어보지 못한 책이 아닌가 싶다.

기억속 어딘가를 찾아보아도 과학혁명의 구조에 대한 것은 나오질 않는걸 보니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은 선입견에 쉽게 손대지 못한 듯 하다.

작은길의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면서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의 차이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과학자이면서 철학을 공부하며 과학사에서 과학철학자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역시 학문적 폐쇄성을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함도 알 수 있었다.

이학도이면서도 대학에 오면 역사와 철학관련 수업도 들어야할 듯 해서 현대철학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현상학이나 실존철학 등등~ 고전 철학에 비해 특히나 어려웠던 현대철학 솔직히 말장난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면서 역시나 과학자로써 철학과 연관지어 과학철학을 하는 이로써의 어려움을 엿볼 수 있었다.

하여간 여럽다고 생각되었던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어떻게 읽어나가나 걱정했는데 작은길의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그런 걱정을 말끔히 씻어버린다.

만화로 되어있는데다 쉽게 풀어쓴 글이라 학생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보여진다.


 쿤의 일생과 더불어 그가 과학혁명의 구조를 쓰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대기와 과학혁명의 구조를 풀어 쓴 책이기 때문이다.

고전과학에서 근대, 현대과학으로의 도약을 하는 과정을 과학혁명이라 부르며 패러다임이라는 표현을 제일 먼저 사용한 과학철학자.

과학을 하다 과학사로 그리고 과학철학자로써의 그의 발전하는 모습과 연구이야기가 잘 정리되어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이렇게 만화로 풀어놓으니 훨씬 가깝게 다가가게 한다.

과학교양서로 일반인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 책으로 보여지며 청소년들이 읽기엔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k********2 2015.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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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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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이 책은 토마스 쿤의 일대기와 함께 그의 최대의 업적인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통하여 과학이 정상과학 시기와 혁명시기를 반복하면서 발전 하고 있음을 주장하였고 그 속에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과학자의 연구 뿐만 아니라 과학의 역사를 함께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과학 철학적인 분야라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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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이 책은 토마스 쿤의 일대기와 함께 그의 최대의 업적인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통하여 과학이 정상과학 시기와 혁명시기를 반복하면서 발전 하고 있음을 주장하였고 그 속에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과학자의 연구 뿐만 아니라 과학의 역사를 함께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과학 철학적인 분야라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다행히 '그래픽 노블'이라는 만화로 풀어 내서 그런지 쉽게 이해 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과학을 하다보면 철학적인 경계에서 이해 하고 넘어 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과학사를 논할 때 '토마스 쿤'의 이름이 많이 거론 되었기에 이번에 제대로 토마스 쿤의 과학 철학의 세계를 맛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만화여서~~ㅎㅎ 울 아이들도 함께 읽을 수 있을거같아서 기대를 갖었는데... 이게 왠걸~~ 만화지만 내용면에서 철학적 내용이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어서 이해의 폭이 다소 넓은 중 고등학생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전반에는 쿤의 성장과 더불어 전쟁속에서 발전 하는 과학을 보여주면서 아리스토 텔레스의 자연학과 코페르니 쿠스의 천문학 혁명을 연구하면서 두 시대의 단절을 확인 하게 된다.

 

찰리 모리스의 제안으로 과학의 역사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과학의 발전 연구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과학혁명의 구조'란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5년 런던 베드퍼드 칼리지에서 열린 국제 과학 철학 심포지엄에서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의 논점을 검토하는 장면은 정말 열띤 토론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패러 다임으로 해결할수 없는 자연현상을 경험​하고 그것을 계기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 하게 되는데 그석이 바로 정상 과학에서 혁명의 시기로 넘어 가게 된다는 것이다.

마치 긴 터널을 빠져 나온듯한 느낌이 들었던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이 책을 통해서 과학사뿐만 아니라 과학 철학의 과정을 두루 이해 할 수 있었다.

 

 

"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b****7 201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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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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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 저 : 박영대, 정철현 * 그림 : 황기홍, 최재정 * 출판사 : 작은길       그리스어 '파라데이그마(paradeigma)'에서 유래된 '패러다임(paradigm)', 한 시대를 지배하는 큰 개념을 말합니다.이 용어는 사실 실 생활에서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업무상에서는 종종 사용할때가 있습니다.이 용어를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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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 저 : 박영대, 정철현
* 그림 : 황기홍, 최재정
* 출판사 : 작은길

 

 

 

그리스어 '파라데이그마(paradeigma)'에서 유래된 '패러다임(paradigm)', 한 시대를 지배하는 큰 개념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사실 실 생활에서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업무상에서는 종종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이 용어를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토머스 쿤이라고 해요.
이번주에 참 어렵게 읽은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의 저자이지요.
무지무지 어려울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나마 만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조금 나았다고 하면 거짓일까요?
그냥 텍스트 책이었다면 아마 끝까지 읽지 못했을 것입니다. ㅠㅠ
이 책은 과학고전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읽기엔 참 힘든 책이지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교양만화군에 속하지요.
그런데, 과학적 이야기 뿐 아니라 철학, 역사 등이 맞물리고 있더라구요.
처음 시작이 어렵지 않았기에,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이론이 나오지만 그러면서 도 몰입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1922년 태어난 토머스 쿤.
아버지 또한 엔지니어로서 그를 닮아 과학에 재능이 있었던 소년입니다.
자라면서 전쟁의 참상을 알고 평화주의자가 되려 했던 쿤.
과학자의 길을 들어서게 됩니다.
과학이 전쟁에 검은 영향을 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지요.
전쟁을 통해서 과학자가 되는 것에 많은 회의를 느끼지만 결국 물리학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됩니다.
과학사를 공부하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을 연구하면서 철학도 같이 공부하게 되는 쿤입니다.
마침 오늘 아이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폴란드 전시회를 다녀왔는데요.
이 책에 바로 '코페르니쿠스 혁명'이 나옵니다.
쿤이 1956년에 출간한 책이지요.
책을 보고 나서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너무 너무 새로웠답니다.

 

  

 

 

 

과학철학, 아직도 명확히 확 와 닿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짐작해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면서 자연과학도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딱 20년 전이네요.
지금은 그때와는 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30대가 되었지요.
지금 하라면 왠지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때에는 다른 곳에 빠져 있었드랬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했던 토머스 쿤.
그의 다양한 사고방식과 연구, 그리고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을 찾았던 그의 모습들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일반 책으로는 아직 읽기에 도전은 못할것 같아요.
많이 어렵긴 합니다^^;;

 

 

 

 

 

 

r*****8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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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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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 볼 책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작은길 출판사에서 내놓고 있는 매콤새콤 시리즈의 하나입니다.지금껏 대부분의 과학책은 과학적 사실만을 수학과 물리공식, 화학공식의 일상적이지 않은 언어로 표현해 놓았거나, 일화만 담긴 과학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이렇게 따로따로 만나야만 했던 과학과 과학사를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19~20세기 현대과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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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 볼 책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작은길 출판사에서 내놓고 있는 매콤새콤 시리즈의 하나입니다.

지금껏 대부분의 과학책은 과학적 사실만을 수학과 물리공식, 화학공식의 일상적이지 않은 언어로 표현해 

놓았거나, 일화만 담긴 과학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따로따로 만나야만 했던 과학과 과학사를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19~20세기 현대과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업적을 낸 과학자 10인의 삶,연구과정,결과의 영향력을 살피려는 기획의도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시리즈입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토머스 쿤의 생애와 그가 평생 고민한 과학에 대한 철학적 탐색, 그리고 그 철학적 업적의 대표작이 된 과학혁명의 구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쿤'이라는 과학자에 대해서도 또 그가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과학철학자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습니다. 또 과학철학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소했습니다.



과학철학이란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제기하며 미래의 과학을 사유하는 것입니다.

물리학도였던 그가 세계 2차대전을 직접 겪고 나서, 전쟁의 도구로 전락한 과학에 대한 회의에 스스로 

답하고자 철학적 사고를 시작하게 되었고, 과학사학자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전 과학철학이 '분석적 과학철학'이었다면, 과학이 갖는 역사성에 주목한 쿤에 의해서 '역사주의적 과학철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과학철학의 주요 철학개념은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과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입니다.


우선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이란 과거의 이론이 폐기되었다고 해서 그 이론들이 비합리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즉 다른 이론들을 하나의 같은 기준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개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역학과 뉴턴의 고전역학 사이에는 어떤 것이 옳다고 심판할 절대적 심판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이나 뉴턴의 개념을 이해하고 틀리다고 판단하는 것은 현대인의 오만이고, 바로 승리자의 견해대로 역사를 마구 왜곡하는 잘못된 역사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승리자의 견해대로 왜곡하는 잘못된 역사관', 정말 절묘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도 과학도 그리고 기타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의 잣대로 보고 있기에 항상 문제점만 보이고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아닐까요?


두번째 개념은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입니다. 패러다임이란 한시대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신념,가치,기술 등을 총 망라한 총체적 집합을 의미합니다. 즉 공통된 합의가 감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쿤에 의하면 이러한 패러다임은 누적적 연속적 발전이 아니라 불연속적 단속적 전환을 통해 전환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 예로 든것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입니다. 지동설은 중세의 지배적 세계관이자 천문관인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와 조금의 공통지반도 갖지 않는 그야말로 단절적, 혁명적 전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단절을 과학혁명이라 하고 단절과 단절사이를 '정상과학'이라고 부릅니다. 정상과학의 시기동안 공통전제를 가지고 퍼즐을 풀어가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게 되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게 됩니다. 뉴턴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의 전환이 그 예입니다.


그의 철학적 개념들은 과학계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지만, 과학철학의 흐름을 '쿤 이전'과 '쿤 이후'로 나누는 것만을 보더라도 그의 영향력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맨 마지막엔 그의 연보를 통해 다시한번 그의 일생을 정리해 봅니다.



생소했던 과학자를 통해 익숙하게 알았던 용어의 대단함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집중력을 요하기는 하지만, 만화형식을 빌려 그의 과학철학을 접할 수 있었기에 조금은 쉽게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한번에 책을 읽어 내려가고 과학의 재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면 분명 기획의도에 걸맞는 책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m****d 2015.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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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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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패러다임이라는 말의 창시자로 너무 유명한 과학철학자 토머스 쿤. 그의 어린시절과 성장과정 그리고 그의 과학과 철학을 만화라는 형태로 만날 수 있는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도서는 과학적 지식이 전무한 과학철학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었어요. ​ ​ ​ ​ 토머스 쿤의 생애와 그의 과학철학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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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패러다임이라는 말의 창시자로 너무 유명한 과학철학자 토머스 쿤.
그의 어린시절과 성장과정 그리고 그의 과학과 철학을 만화라는 형태로 만날 수 있는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도서는 과학적 지식이 전무한 과학철학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었어요.
토머스 쿤의 생애와 그의 과학철학의 시작과 끝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토머스 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학철학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과학을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과학철학으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것 같아요.
과학 자체를 사유하면서 그 경계를 넘어서는 과학철학. 그 과학철학의 흐름이
쿤 이전과 쿤 이후로 나눌 정도로 토머스 쿤의 업적은 혁명적인 것이더라구요.
쿤 이전의 분석적 과학철학과 달리 그는 과학이 갖는 역사성에 주목하고 다르게 보았으니까요.
시대마다 과학적 지식이 상이한 방버과 절차와 세계관에 의해서 변화된 것을 밝혔어요.
그가 평생 숙고한 과학에 대한 철학적 업적의 대표작은 변화해온
과학적 지식 속에서 하나의 보편적 구조를 발견한 <구조>였지요.
과학에 대한 역사적인 접근과 과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철학적 접근이 시도된
토머스 쿤의 과학철학이 집대성 된 도서랍니다.
쿤은 자신이 사용한 패러다임이라는 용어가 혼동을 불러온다고 생각하여
다시 책을 출간하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학자들의 비판에 무척 열린 사고를 갖고 있으면서
자신의 작업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수정해가면서 진리에 다가서려고 노력한 쿤만의 철학적 작업이
일반적인 자신만의 사고에 갇힌 사람과는 다른 개방성이 엿보였거든요.
 

 

저는 토머스 쿤의 일생에서 그가 말한 과학혁명이라는 단어와
대조되는 꿈틀거리는 혁명의 시대에 살았지만 혁명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를 책의 초반부에서 발견했어요.
물론 사람마다 견해와 시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쿤이 직접
혁명의 흐름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던 것은 아버지의 조언때문일지도 몰라요.
어린 시절 평화주의자로 옥스퍼드 맹세를 이야기하는 그에게
그의 아버지는 세상일이란 생각한 것처럼 절대적이지 않으며
언제나 변해가는 세상에 맞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조언하죠.
세월이 흘러 히틀러로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자
그는 자신의 충분한 이성적 고민이 낳은 비합리적인 결과에 괴로워하지요.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쿤은 직접 혁명속으로 뛰어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의 학문적 업적에서는 과학혁명을 주장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이죠.
과학의 미래를 사유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학철학.
새로운 과학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자문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것이 과학철학이예요.
과학에 대한 좀더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다고 생각했던 토머스 쿤.
그의 고뇌와 철학의 근본이 된 과학혁명의 구조를 만날 수 있는 교양만화랍니다.
t******0 2015.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