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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로 “슈퍼 사이즈 미”를 찍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당신의 아이로 “슈퍼 사이즈 미”를 찍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 내용보기
어머니의 여섯 형제자매 중 막내인 꼬마이모가 몇 년 전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외가댁에서도 처음이고 그 쪽 친가에서도 처음으로 아토피를 가지고 태어났다. 요즘 아이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아토피를 많이들 가졌다고 이모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나는 아무래도 석연치 않아 그 아이의 식생활을 관찰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과자와 사탕, 청량음료 등 가
"당신의 아이로 “슈퍼 사이즈 미”를 찍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 내용보기
어머니의 여섯 형제자매 중 막내인 꼬마이모가 몇 년 전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외가댁에서도 처음이고 그 쪽 친가에서도 처음으로 아토피를 가지고 태어났다. 요즘 아이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아토피를 많이들 가졌다고 이모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나는 아무래도 석연치 않아 그 아이의 식생활을 관찰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과자와 사탕,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과 설탕물에 절어 살고 있었다. 이 책은 가공식품과 설탕을 위주로 하는 현대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생기는 몸과 마음의 병이 얼마나 심각한 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물론 다들 가공식품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누군가가 ‘가공식품과 설탕은 몸에 좋지 않으니 되도록 먹지 맙시다.’ 라고 너무도 옳은 말을 한다면 대번에 이렇게 외칠 것이다. 누가 그걸 몰라서 먹고 있는 줄 아냐고, 바쁘고 피곤하니 어쩔 수 없지 않냐고. 그렇다, 알면서도 먹는 것이다. 그것이 편하고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러나 그렇게 변명하는 당신, 정말로 가공식품의 폐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게 확실한가? 일본인 오사와 히로시에 의해 20년 전 출간된 이 책은 20년 전 일본의 비행청소년과 심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어른들을 데이터 삼아 가공식품의 폐해를 파헤친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쭉 즐겨온 사람들은 1. 폭력이 심해진다(범죄율 증가) 2. 근시가 생긴다 3. 우울증에 빠진다 4. 각기병이 생긴다 5. 칼슘부족으로 불안 증세를 보이고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절이 생긴다 6. 노인성 치매가 될 확률이 높다 7.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긴다 8. 저혈당 증세가 온다 9. 라면을 자주 먹으면 심할 경우 급사한다. 물론 이것이 다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굵직한 예만을 들었다. (참고로 여기서 폭력의 예는 보통과는 다르다.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고 자녀가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 이렇게 나열해보니 무언가 조금씩 뚜렷하게 잡히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20년 전 저자가 연구한 일본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우선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아이들이 늘지 않았는가? (sbs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나왔던 폭력적인 언행의 아이들도 사실 식생활이 건강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물론 이것은 나의 사견이므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식품이 인간의 정신과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원인을 다른 데에서 먼저 찾으려는 세태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 책을 읽다 보면 10년동안 병원을 들락거리면서도 차도가 없었던 사람이 식품의 변화로 개선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과정이 무척이나 애처롭다. 내과와 정신과 등등을 10년이나 다니며 33가지의 약을 처방받은 적도 있다는 그녀의 수기를 읽다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근시로 안경을 끼는 아이는 또 어떤가? 게다가 우울한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이 눈에 띄는 것인지. 알레르기성 질환(천식, 아토피 등)은 유구한 역사를 통틀어 현재 가장 높은 수치로 치솟았다. 저자는 20년 전의 일본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것이 바로 현재진행형이기에 더욱 무서울 수밖에 없다. 그럼 현재의 일본은? 현재의 미국은? 거기까지는 무서워서 더 못 말하겠다. 아니, 생각하지도 말자. 우리는 여기서 바로잡아야 한다. 시기도 좋다. 이른바 ‘웰빙 세대’이지 않은가. 가공식품과 설탕 없이도 우리는 충분히 만족스런 식생활을 할 수 있다. 아니, 가공식품과 설탕이 없어야 다채로운 식생활이 가능하다. 만인의 입맛을 단일화하는 가공식품을 당장 집밖으로 몰아내자. 그래야 인공적인 단맛과 과자의 얕은 맛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론 ‘바쁘고’ ‘피곤한’ 당신은 또다시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봤자 요만큼 먹는 걸로 별 일 이야 있으려고~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 천만의 말씀.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하루 한 봉지의 과자를 먹는 것이 당신의 아이다. 하루 한 개의 사탕을 먹는 것도 당신의 아이다. ‘한 분자도 위험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줄 아는가. 가공식품으로 인해 미친 듯 널뛰는 혈당은 우리 몸을 서서히 회생 불능할 정도로 망가뜨린다. ‘혈당조절 = 생명조절’ 이라는 기본적인 신체 구조를 알고 있다면 더 이상 우리 몸을 혹사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당신의 아이를 음식으로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다. 아이 손에 들린 과자 봉지부터 집어 던져라. 착한 일 했다고 사탕을 쥐어주는 행동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당장 아이가 운다고, 아이의 입맛에 가장 잘 맞아 울음을 달랠 수 있다고 가공식품을 주었다가는 10년 후 아이의 병으로 몇 배는 더 고생하게 된다. 한 달 동안 햄버거만 먹고 몸이 상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적나라하게 까발린 영화 “슈퍼 사이즈 미”. 혹시 당신은 당신의 아이로 가공식품 판 “슈퍼 사이즈 미”를 찍고 있는 것은 아닐지. 사족 1. 일본어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무척이나 매끄러운 번역과 일본식 표현인 “야채” 가 아닌 우리식 표현 “채소”를 넣는 등의 세심함에는 일단 감탄했다. 그러나 이 기묘한(?) 도표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대충 크레파스로 그린 것 같은 꺾은 선 그래프는 각각의 선들이 구분되지 않는다! 세 개의 선이 있으면 각각 점선, 실선, 점실선으로 구분을 해줘야 할 것 아닌가. 아니면 명암의 차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그런 배려는 전혀 없다. 표도 하나같이 보기 힘들게 만들어 놓았다. 도표나 그림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니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보다는 이해도를 높이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어 주었으면 좋겠다. 사족 2. 이 책을 보고 식원성 증후군에 대해 더 연구해 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책을 권한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저/ 국일미디어) 설탕 : 내 몸을 망치는 달콤한 중독(클라우스 오버바일/더북)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다카이 히로오미/황금가지) 슈거블루스(윌리엄 더프티/북라인) 음식혁명(존 로빈스 / 시공사) 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오사와 히로시/ 황금부엉이) 비만의 제국(그렉 크리처/한스미디어) 잘먹고 잘사는 법(박정훈/김영사) 음식의 반란(잉에 호프만/북라인) 배고픈 유전자(엘렌 러펠 쉘/바다출판사)
l******y 2005.11.10. 신고 공감 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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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개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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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자의 입장에서 의문을 가지고 70-80년대의 일본사회의 다양한 연령대를 치료하고 조사한 통계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이 정신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충분한 물질적 육체적 뒷받침이 되어야 사람으로서의 정신적 기능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책이다.   구소련군의 잔학성이라는 역사적 사실도 조사의 원초적 시발점이 되었던 것 같다. 일반적인 사학자의 시각이 아니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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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자의 입장에서 의문을 가지고 70-80년대의 일본사회의 다양한 연령대를 치료하고 조사한 통계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이 정신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충분한 물질적 육체적 뒷받침이 되어야 사람으로서의 정신적 기능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책이다.   구소련군의 잔학성이라는 역사적 사실도 조사의 원초적 시발점이 되었던 것 같다. 일반적인 사학자의 시각이 아니라 다른 시각이었고 사실 이 책에서 구 소련군의 잔학성과 칼슘의 상관관계라는 것은 단 한 줄로 쓰여져있지만 이 한 줄에 농축되어 있는 함의라는 것은 소련군의 식생활과 생체데이터를 조사한 노력 그 자체이며, 일방적으로 비도덕적이라고 매도되었던 삶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순수한 마음 일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더 알고 싶었지만 그 이후로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칼슘부족과 관련된 통계와 치료사례는 있으나  하긴 이 책은 역사의 숨겨진 진실을 탐구하는 책은 아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될 식품에 포함된, 혹은 부족한 미량원소들이 극히 섬세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이다. 비행청소년들이 식단의 변화로 교정된 사례들은 놀랍기만 하다.   물은 실제로 모든 물질을 녹일 수 있다. 극초미세 카메라로 볼 때는 물에 담긴 유리컵조차 녹는 모습을 찍어 낼 수 있다. 캔음료에 담긴 음식에 포함된 수분은 서서히 캔 내부의 코팅을 녹이고, 금속을 용해해 낸다. 설탕과 밀가루와 고기에 편중된 식단이 부족한 미량원소들을 채우지 못하는 대표적인 식단이라면 캔식품은 먹지 말아야할 미량원소들을 모르고 섭취하게 하는 대표적 식품이다. 또한 바닷물에 섞인 공업폐수들은 바다 생물의 세포 내부로 흡수된다. 인간의 원죄다.   식원성 증후군을 읽고 난 소감은 역시 선구자들이 있음으로 사회의 많은 부분이 제대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20년 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가공식품이 넘치는 현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변한 점이 있다면, 폐해를 숙지하고 그 대안적 삶을 지지하는 산업들 역시 발달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수고와 노력을 하지 않는 부모의 보살핌 없이 자라는 어린이들이나 스스로의 식생활 조절이 경제적 이유로 어려운  사람들은 쉽게 손쉬운 유혹에 굴복한다는 점이다. 즉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의 필요를 기업이 대량생산하는 제품이 채우고 있는데 본질적으로 이 부분에서는 기업체들의 발전방향과 한계가 보인다.  그들의 한계를 돌파해내는 것은 오직 개인만이 대신할 수 있다. 그 대안은 많은 사람들이 내놓았고, 연구되고 있다.(소노코식 식품 전처리라든지 기타등등)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지만, 부정적인 단면은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l******a 2005.11.0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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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 내용보기
아버지가 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다. 우리 아이는 돌 전에 세번씩이나 병원에 입원했 던 허약한 체질이었고 지금도 아토피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애를 보면서 직장일에만 몰두해 있던 나는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또한 나자신의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아이에게는 물려주기 싫었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많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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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다. 우리 아이는 돌 전에 세번씩이나 병원에 입원했 던 허약한 체질이었고 지금도 아토피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애를 보면서 직장일에만 몰두해 있던 나는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또한 나자신의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아이에게는 물려주기 싫었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많이 있으리라. 웰빙시대에 가공식품(라면, 청량음료, 햄 등)이 몸에 유익하지 않다는 결론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가끔 먹어도 괜찮겠지', '어쩌다 한 번쯤은 먹어도 아무 탈 없겠지'라고 변명하면서 가공식품에 손을 대기도 한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부모의 시야에서 자주 멀어지게 되고 어느덧 아이가 가공식품에 뗄 수 없는 관계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식원성증후군(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가공식품의 재앙)'은 실제 일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저자가 통계 및 의학적으로 분석해서 내린 결론이다. 이제까지 사람들은 학교폭력, 비행,집단따돌림, 등교거부, 가정폭력, 몸의 이상, 학업부진이란 문제의 원인에서 다른 원인들만 고려했을 뿐이지 문제아들의 식생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가공식품에 푹 빠져 있었다. 저자는 단지 문제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제안도 하고 있다. 책 제목이 낯설지만 '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가공식품의 재앙'이란 부제가 정확히 이 책의 핵심을 찌르고 있으며 책 내용은 다소 어려운 수준이지만 사실 분석에 의한 그래프 등이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감수자의 인생을 바꿀만큼 획기적이기에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사는 모리오카 시와 그 주변 지역에서만도 장기간에 걸쳐 인스턴트 라면을 매일 섭취하던 어린이와 청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97페이지) -라면회사에서 싫어하겠지만 과연 라면은 우리에게 안전한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라면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이슈화가 필요하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05.11.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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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을 가공식품의 재앙으로부터 구해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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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1일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빼빼로데이입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놀라운 광경들을 목격했습니다. 등교하는 아이들 손마다 한가득담겨있는 빼빼로선물들... 그저 하나 두개도 아니고 쇼핑백가득 담아들고 학교들가는 광경... 싼값에 마구 파는 그런 제품들은 진짜 초코렛도 아닌 코코아함유가공된...다시말해 초코렛을 가장한 코코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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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1일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빼빼로데이입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놀라운 광경들을 목격했습니다. 등교하는 아이들 손마다 한가득담겨있는 빼빼로선물들... 그저 하나 두개도 아니고 쇼핑백가득 담아들고 학교들가는 광경... 싼값에 마구 파는 그런 제품들은 진짜 초코렛도 아닌 코코아함유가공된...다시말해 초코렛을 가장한 코코아와 마가린을 섞어놓은 가짜초콜렛인데... ㅡㅡ;;; 또 뉴스에서는 빼뺴로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얘기도 들렸는데... 하지만 제가 슬퍼지고 가슴이 답답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먹어도 내 아이만은 먹지않으면 괜찮을거란 이기적인생각... 그렇게 벼텼는데... 손에손에 들려있는 과자들을 보면서..행여 우리딸이 혼자만 빈손이라 혹시나 기가죽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에... 결국 제 아이손에도 빼빼로를 들려주고 말았습니다. 이것이..현실일까요? 아닌줄 알면서..안되는줄 알면서...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읽고, 또 다시 식원성증후군을 읽으면서... 저는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고...찢기는 아픔과 분함이 생겨.. 마트에 있는 과자코너만 봐도 화가납니다. 기업이 돈 몇푼 더 벌어보겠다고... 쓰레기와 같은 것들을 자랑스럽게 포장해서 팔고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화가납니다. 먹거리를 이용해서..전 세계 인류를 병들게 하다니.. 먹거리가..인간을 풍요롭게도 하는 반면, 인간을 해치기도 한다는 사실!! 그동안 그저 안좋을거란 막연한 생각만으로 끼니때가 되면 잠깐 편하자고, 먹는 순간 다 잊어버리고 발암불질들로 범벅된것들을 그렇게도 먹어치웠다니요. 그렇게 아구아구 먹어놓고.이렇게 멀쩡한것을 보면 저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케익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설탕사용을 많이합니다. 점점 두렵고 고민이 되네요. 설탕이 주는 우리몸의 해악을 알게되었기에..더더욱 고민이 됩니다. 어찌하면...몸에 좋은 케익을 만들수 있을까.... 식원성증후군을 읽으면서... 바른 먹거리가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좌우할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바른 먹거리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줍니다. 내 아이들을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언제나 제 곁에두고 느슨해져서..가공식품의 유혹이 있을때마다 나를 깨우치겠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쓰레기같은 먹거리로 인해...아이들이 더이상 몸과 정신이 병드는 일이 없었으면좋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많은 사람들이 식품이 주는 해에 대해 우리에게 호소학 있는데도 우리는 아무일도 아닌듯 매일같이 청량음료를 마시고, 과자를 먹고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을 소비한다. 아무리 많은 사례를 들어도 자신의 일이 아닌이상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괜찮아'하고 믿기 때문이다. 사실은 식품보다 그런 생각이 더 무서운것은 아닐까.
h*******1 2005.11.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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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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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성격과 인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례를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이해되었다. 요즘 애들이 충동적이다, 산만하다, 버릇없다고 부모들이 걱정만 하지 진작 우리애들이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보게 되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조금은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 내용보기
우리가 먹는 음식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성격과 인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례를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이해되었다. 요즘 애들이 충동적이다, 산만하다, 버릇없다고 부모들이 걱정만 하지 진작 우리애들이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보게 되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조금은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얼마 전에 납 김치 파동이 있었는데, 본문 중에 보면 아주 소량의 납으로도 인지적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혈액 중에 납이 많은 어린이들은 납이 적은 어린이들보다 주의산만, 지속성 결여, 의존성, 과잉행동, 충동성, 욕구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범죄가 많은 요즘 소년원에서 이 청소년들의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조사한 결과 청량음료의 대량 섭취, 단맛이 강한 빙과류, 과자 스낵류를 좋아하고, 아침을 거르고 빵이나 인스턴트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고기 특히 식육가공품을 좋아한다는 점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이 책을 보게 되면 가공식품이 얼마나 유해한지, 설탕이 든 단 성분이 우리 몸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다시 한번 우리 애들 먹거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요즘 엄마들은 애들 생일 잔치를 햄버그 가게나 피자 가게에서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책을 본 엄마라면 다시는 그런 곳에서 생일 축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 고유의 음식이 얼마나 몸에 좋고 정서적으로 바른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을 똑똑하고 바른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들이 음식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애들을 키우는 부모라며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나도 이책을 보게 됨으로써 우리집 식단을 한번더 꼼꼼히 챙겨보게 되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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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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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식품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 알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얘기들은 단걸 먹으면 이가 상하고 탄산음료는 너무 많이 먹으면 뼈를 녹인다던지 인스턴트를 많이 먹으면 비만에 걸리기 쉽다라는 그런 것들인데 '식원성 증후군'을 읽고 그 식품들이 사람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의 사례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어렸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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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식품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 알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얘기들은 단걸 먹으면 이가 상하고 탄산음료는 너무 많이 먹으면 뼈를 녹인다던지 인스턴트를 많이 먹으면 비만에 걸리기 쉽다라는 그런 것들인데 '식원성 증후군'을 읽고 그 식품들이 사람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의 사례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어렸을 때는 탄산음료나 과자를 소풍 날이나 친척들이 오실 때 사다 주셔서 먹을 때를 빼곤 사먹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내놔도 온갖 가공식품에 노출되어 있다.
70년대 태어난 지금의 30대의 엄마들은 자기가 자라 오면서 부족했던 거에 대한 보상 심리로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 준다.'엔젤 산업'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나 또한 잘 먹이고 부족하지 않게 키우는 게 잘 키우는 거라 생각했는데 식품들이 내 아이의 몸은 물론 성격까지 좀 먹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책 속의 내용을 읽으면서 '혹시 이래서 내 아이가 그랬나? 혹시 그래서 친할머니가 치매를 알으셨었나?'하는 의문이 들었다. 같은 배속에서 나왔으면서 성격의 차이가 심한 게 그저 사람마다 틀리다고 생각했는데 돌아 보면 큰애는 야채는 안 먹고 고기,햄,과자,탄산음료를 좋아하고, 둘째는 음료,과자도 먹지만 야채를 잘 먹는다. 큰애는 양보심도 없고 짜증을 잘 내는 반면 둘째는 남을 배려하고 동생에게 양보도 잘 한다. 그런 성격 차이가 가공 식품때문일 수도 있다는게 두렵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에게 배부른 음식보다 바른 먹거리를 해 줘야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길 들여 온 식생활과 집밖이나 학교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공 식품들을 멀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거다. 아이들에게 사례들을 보여 줘서 인식을 시켜 줘야겠다. 그리고 내가 가입한 육아 사이트의 엄마들에게도 이 책을 권해야겠다. 예비 엄마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치뤄야 할 전쟁이 힘들겠지만 잘 설명해서 이해를 시키면 따라와 줄겄이다. '인체의 신비'를 보고 흡연이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무서운지 지금도 기억하는 것처럼....(그 이후로 아이들 잔소리 덕에 남편은 금연에 성공)
k*****3 2009.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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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식습관 이제부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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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생활로 인하여 우리 신체건강을 좌지우지 한다는 이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명하게 밝혀진 사실임에도 나의 관심부족과 나태로 인해 우리 가족의 식생활은 나의 습관처럼 많은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조미료로 몸에 이로울수 없는 것들로 그간 얼마나 많이 먹어왔던가? 를 아이들의 엄마로써 심히 반성이 됩니다 오늘날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비행과 폭력성이 잘못된 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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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생활로 인하여 우리 신체건강을 좌지우지 한다는 이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명하게 밝혀진 사실임에도 나의 관심부족과 나태로 인해 우리 가족의 식생활은 나의 습관처럼 많은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조미료로 몸에 이로울수 없는 것들로 그간 얼마나 많이 먹어왔던가? 를 아이들의 엄마로써 심히 반성이 됩니다 오늘날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비행과 폭력성이 잘못된 식생활에 있음을 강하게 강조하는 책이며 아이를 기르는 엄마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보고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식습관을 고칠려고 해야할것입니다 .비단 아이를 기르는 엄마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읽어봐야 할듯~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게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들에게 적극 권장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바른 먹거리에 관한 책이 여럿 나와있지만 이 책은 객관적인 자료와 검증을 밝히듯이 꼭 대학의 연구논문처럼 많은 도표와 그래프 설문조사결과까지 나와있어 사실 그러한 부분을 너무 강조한듯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좀 딱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되고 가끔 끼니를 때울요량으로 컵라면이나 과자 음료수캔등을 많이 사다놓는 편이었는데 이책을 읽고난 후 많이 자제하고 음료수나 과자 라면을 장바구니에 넣은 순간 이책의 내용이 생각이 나 슬그머니 장바구니에서 내려 놓은일이 빈번해졌음은 바로 이책 식원성증후군이란 책 의 영향이 아닐런지요?
h****k 200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주는 먹거리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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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70년대에 학교 폭력, 비행, 집단 따돌림, 등교거부, 가정폭력, 몸의 이상, 학업부진, 정서장애 등의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도 현재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있는 현상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의 원인을 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생활에서 그 근본을 찾아 개선하고자 하는 오사와히로시의 연구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 부분은 이 책에 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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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70년대에 학교 폭력, 비행, 집단 따돌림, 등교거부, 가정폭력, 몸의 이상, 학업부진, 정서장애 등의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도 현재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있는 현상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의 원인을 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생활에서 그 근본을 찾아 개선하고자 하는 오사와히로시의 연구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 부분은 이 책에 대한 믿음으로 읽게 되어 만족스러웠고 도표와 사례를 들어 한눈에 문제의 파악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부분에 대해서 이 책의 가치를 높여 주어 좋았지만 너무 많은 부분을 똑 같은 방식으로 전개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식상하기는 했지만 그 중에 중요한 부분의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설탕의 과잉섭취로 인하여 생기는 일 -소시지 어묵, 육 가공품 섭취로 인한 인산염의 과잉섭취 -식이 섬유소 섭취의 감소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의 부족 -칼슘의 만성적인 부족 -백설탕의 과잉섭취 등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 즉 척추측만증, 문제행동, 아토피, 천식, 비만, 근력저하, 피로, 골절, 시력불균형....... 이 책에서는 단지 설탕이나 청량음료,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식품을 섭취하므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여러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들이 지니게 되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유혹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우리 심신의 건강을 지키고 예방하는 차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주 인상적인 내용인 것 같다. '식생활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 건강은 일시적인 노력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 마지막 멘트가 뇌리에 남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의 의지이고 그리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

[인상깊은구절]
칼슘은 정신적인 안정제이다. 칼슘이 체내에서 제대로 작용하면 인간은 차분해진다. p78 칼슘 보유량이 크면 정신적 피로는 적어지고 회복도 빠르다. p78 뇌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 129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고 설탕과 첨가물을 많이 포함한 정크푸드 식사는 간혹 각기 증상을 초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흥분과 공격성 증대 같은 인격의 변화도 나타났다고 한다. P132
o****7 2005.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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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의 처음 태동이 미국 서부개척시대라고 합니다. 개척자들이 조리가 간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구하다 보니, 실험실 따위에서 쓰던 방부제 따위와 혼합한 조악한 음식들이 탄생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초기에는 가공식품을 먹고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20세기 산업사회의 빠른 발전과 맞아 떨어지면서 싼값에 대량으로 공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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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의 처음 태동이 미국 서부개척시대라고 합니다. 개척자들이 조리가 간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구하다 보니, 실험실 따위에서 쓰던 방부제 따위와 혼합한 조악한 음식들이 탄생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초기에는 가공식품을 먹고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20세기 산업사회의 빠른 발전과 맞아 떨어지면서 싼값에 대량으로 공급되는 일명 정크푸드 들이 식탁을 서서희 잠식하고, 드디어 미완의 유전 공학기술과 접목한 유전자 조작 식품들도 식탁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식원성 증후군은 우리의 밥상이 우리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 정신의 건강에 까지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여러 사례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전해주고 있습니다. 빠른 소비와 다량의 소비를 통해서 자신과 자신의 분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현대인에게, 여러 식품의 구성 요소중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만을 취하고자 하는 효율성과 합리성의 노예인 현대인에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매사에 겸손하게 공부하면서 살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k*****6 2006.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콤하게 사망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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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나이를 가늠하는 시대는 지났다? IMF 이후 어려워졌다고는 하나, 우리의 삶은 분명 과거와 같은 절대적 빈곤과는 같지 않다. 풍요로워진 생활은 식생활에 있어서의 변화로 이어졌고, 이는 놀라울 정도의 발육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키 183cm(여자는 168cm)는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현실화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람(?)한 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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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나이를 가늠하는 시대는 지났다? IMF 이후 어려워졌다고는 하나, 우리의 삶은 분명 과거와 같은 절대적 빈곤과는 같지 않다. 풍요로워진 생활은 식생활에 있어서의 변화로 이어졌고, 이는 놀라울 정도의 발육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키 183cm(여자는 168cm)는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현실화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람(?)한 겉모습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유독 체력이 약한 듯하다. 체육은 아이들이 가장 기피하는 교과목 중 하나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신체를 움직이는 운동이 아닌, 수업 시간동안 의자에 반듯하게 앉는 것마저도 힘겨워 하는 이들도 있다. 이전에는 그리 흔하지 않았던 듯한 아토피,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천식까지... 과거보다 분명 기름진, 고열량의 음식들을 섭취하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이 겪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것 같은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비롯, 거대해진 사교육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저하되고 있는 학습능력까지... 이를 세상이 변했고 아이들도 변했기 때문이라고만 말할 순 없는 노릇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식습관이었다.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영양학적인 부분이 오늘날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100% 원인이라고 장담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행동과 식습관에 적지 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일본 음식에 대해 잘은 모르나, 아마도 서양보다는 우리와 비슷했으리라. 육식보다는 채식 그리고 유색 곡물 위주의 식단, 하지만 이는 우리 사회에서 그랬듯 일본사회에서도 끊임없이 부정되고 있다. 전 세계를 주름잡은 패스트푸드의 물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들, 그 중심엔 특히 아이들이 있었다. 된장국의 냄새에는 역겨움을 느끼고, 국을 대신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그들은 조금 더 달콤한 것, 조금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 유랑하기 시작했다. 주된 식사는 건너뛴 채 달짝지근한 과자를 연신 입에 물고 생활하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닌 시대를 우린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인류에게 끔찍한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실제로 일본 사회에서 등교 거부를 하거나 친구, 심지어 교사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 중 많은 비율이 과도하게 과자와 라면, 탄산음료 따위에 노출되어 있었다. 심지어 하루에 탄산음료를 20병이나 마시는 아이도 있다고 하니, 그 정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상의 문제점이 없기에 ''괜찮은가 보다''라며 먹는 음식들이 서서히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었다.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것은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정신이 먼저 알아차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만사가 짜증나고 집중도 잘 안 되고, 단 것이 없이는 어딘가 모르게 초조하고 또 불안하고... (여기서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심지어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었으니, 이보다 더 아찔할 순 없으리라!) 그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 과잉행동 장애, 주의력 결핍증 등 다양한 명칭이 아이에게 부여된다. 극도의 폭력 성향, 때로는 자기 스스로 정신분열증 혹은 그보다 더 끔찍한 병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다시는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회의적인 반응만이 의료진으로부터 흘러나오기도 한다. 물론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제각각 이유가 있을 것이며, 그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그들에게 식습관 개선을 요구하는 의사는 그리 많지 않다. 모든 것이 풍족하기에,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작년 급작스레 우리 사회를 덮친 웰빙 열풍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언론에 의해 적지 않은 부분 조장되었으며, 비싼 가격으로 인해 식생활에서조차도 계층 격차가 심화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이를 진정한 ''웰빙''이라 부를 수 있을지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오랜 세월, 육식 위주의 식사를 즐겼던 서구인들이 채식 위주로 식단을 변경하고 있는 모습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신경을 쓰는 건강이 단지 육체의 튼튼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었다. 육체가 병들기 전에 정신이 먼저 병든다는 사실을... 아울러, 작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엉터리 학교 급식 사건이 생각난다.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값싸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삼겠지만, 그들이 제공한 엉터리 식사 한 끼가 아이들의 하루를, 심지어 한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킬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될 것이다.
이달의 사락 q*****2 200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