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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우선 작아서 한손에 쏙 들어와요- 뭔가 그래서 포근한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 분명합니다. 엄마가 쓴 아이의 책이니까요 요즘은 아이를 갖고서부터 일기처럼 모든 일상과 기록을 아주 중요시하죠. 기억을 확실하게 남기는건 사진이나 편지 일기 그림따위뿐이니까요. 저도 가끔 난 언제 말을 하기 시작했을까.난 그때 무슨 말을 했었을까등 어릴때의 기억을 더듬곤하는데. 일본인 엄마인 작가분은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 이렇게 그림일기 형식으로 글을 쓰셨어요 참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림은 결코 화려하지 않은데 너무 소박하고 사랑스런 아이 J 에 대한 사랑과 관심 정성이 가득 담겨져 있는게 보입니다. 엄마니까 그렇겠죠?! 비록 남의 아이이고 남의 가족 얘기지만 이렇게 그림과 함께 보니 더없이 포근하고 애틋한 느낌이 들게합니다. 가족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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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12.10. 읽었습니다 202
아이하고 살아가는 나는 아이하고 노래하는 나입니다. 나랑 살아가는 아이는 나를 바라보면서 삶을 사랑하는 길을 헤아리는 너입니다. 둘은 하루를 새롭게 마주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듣습니다. 함께 걷는 길에 같이 생각하는 마음을 주고받으니 서로 자라나는 살림입니다. 《아이와 나》는 아이를 낳은 어머니로서 곁에서 지켜보는 나날을 그림으로 들려줍니다. 늘 든든히 토닥이는 손길이 상냥하게 쓰다듬는 붓결로 드러납니다. 둘 사이에 흐르는 마음을 따스히 느낄 만하되, 아주 커다랗게 빈자리가 있구나 싶어요. 바로 ‘어린이집’입니다. 이다음에는 배움터(학교)가 나타날 테지요. 아이는 아침저녁 사이에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겪고 느끼면서 자라기에 스스로 빛날까요? ‘어른들이 일을 하자면, 아이를 볼 틈이 없어 어린이집·배움터에 맡기는 얼개’라지만, ‘어른으로서 일하는 곁에 아이가 놀며 노래하는’ 길을 그리려 하면, 보금자리하고 마을을 새롭게 가꾸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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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사카베 히토미, 북노마드, 2015.5.20.)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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