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번역판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먼저 읽고 영문을 읽었다. 비교적 번역이 잘 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한국어판에는 플레이스 파이크 어시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남겨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내용의 진행도 너무 지루하지 않게 빠르게 이끌어갔고 성공이나 마인트컨트롤을 다른 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좀 지루하고 논설적인데 비하여 이 책은 주인공과 플레이스 파이크 어시장의 한 직원- 주인공에게 모티브를 제공한-의 결혼으로 책을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약간 부드럽게 이야기를 진행했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이나 회사, 상점에는 특별한 이유들이 있다. 생선가게를 하는 어느 누가 생선의 특징, 맛의 느낌 그런 것들을 일일이 고객들에게 전문적으로 설명하겠는가. 생산가게를 비하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곳에 종이로 쓰여진 생선의 이름 밑에 재미있게 그 생선을 표현한 말들과 고객들이 물어올 때마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응대하는 서비스자세가 정말 내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인터넷으로 일을 하는 나 역시 가끔 어떤 고객들을 접하다보면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올 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참지 못할 때면 비어있는 스케줄이 없다는 핑게로 그 고객의 의뢰를 받아주지 않은 적도 참 많지 않은가^^ fish는 일에 지친사람들, 자기 일에 대해 타성에 젖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왜 일을 하는지 월급을 받는 것 이외에도 직장이 자신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장소인지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끝으로 나도 언젠가는 그 플레이스 파이크라는 어시장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