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의 전작인 "아름답고 아름다운 로망"(제목 맞나?;;;)은 진짜로 내 취향이 아니었다. 허술한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엄청나게 반짝거려대는 그림체라 심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여자남자 구분도 잘 안간다;;;; (순정만화를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도 이게 여자야?남자야? 계속 투덜대면서 봤다는...) 레이디 빅토리안은 그림체가 귀여워서 보게 됐는데 표지와 달리 속지그림은 역시나 좀 허술했다. 그래도 전작에 비해선 많이 정리되고 봐줄만하다. 내용은 가정교사를 하러 런던에 온 벨괴,사교계의 요정인 '은의 레이디'에셀, 잡지편집장인 노엘을 둘러싼 삼각?사각?관계이지만,사랑이야기가 중점이라기 보단 빅토리아시대 런던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사건이 중심이 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대사가 많아서 참 흡족했다. 요새 만화책은 대사가 너무 없어서 한권10~15분이면 다 읽어버리는 실정이지만 이건 내용도 많고 그림도 많아서 1권 다 읽고나면 시간이 꽤 가있다. 덕분에 뿌듯했다는... 근데 이건 시대물이라기 보단 시대물뉴판타지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 하다.^_^ "엠마"같은 정통로맨스물은 아니고 발랄상큼한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