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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나무에서 날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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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 이상한 꿈 꿨어." "그래? 무신 꿈인데?" 할머니가 궁금한 낯빛으로 정미를 보았습니다. "내가 깜깜한 밤중에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이 환해지는 거야. 그래서 보니까 엄청나게 큰 나무가 하얀 꽃을 가득 달고 서 있었어." "그거 이팝낭구 아이가?" "응, 나도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내가 놀라서 나무를 쳐다보니까, 하얀 꽃이 갑자기 다 아이들로 바뀌는 거야. 아
"아이들이 나무에서 날기도 하고" 내용보기
"할머니, 나 이상한 꿈 꿨어." "그래? 무신 꿈인데?" 할머니가 궁금한 낯빛으로 정미를 보았습니다. "내가 깜깜한 밤중에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이 환해지는 거야. 그래서 보니까 엄청나게 큰 나무가 하얀 꽃을 가득 달고 서 있었어." "그거 이팝낭구 아이가?" "응, 나도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내가 놀라서 나무를 쳐다보니까, 하얀 꽃이 갑자기 다 아이들로 바뀌는 거야. 아이들이 나무에서 날기도 하고 뛰어내려 왔다가 올라가기도 하면서 장난치고 놀았어. 나도 그냥 아이들하고 껴서 정신없이 놀았지. 나도 막 날아다녔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 몰라." (101-102 쪽 발췌, 「아기사리 이팝낭구」) 고향 마을의 마을 어귀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인 둥구나무가 있었습니다. 수백 살은 되었을 둥구나무는 너무 커다란 몸집을 이기지 못해 한 쪽을 작은 언덕바지 바위 위에 뉘이고 있었습니다. 몸집이 얼마나 커다란지 몸통에 난 구멍에는 우리가 들어가 한 살림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언덕바지 바위 위에 누운 나뭇가지도 아이들이 한꺼번에 오고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더없이 좋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였지요. 「아기사리 이팝낭구」의 정미가 꾼 꿈처럼 둥구나무에서 우리는 '날기도 하고 뛰어내려 왔다가 올라가기도 하면서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얀 꽃'이었습니다. 나무와 꽃과 아이가 하나인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새움이의 오줌나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어진 느티나무 뿌리에서 새움이의 오줌을 먹고 자란 새싹이 곧 그것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5.11.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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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을 고르시는 부모님의 고민을 같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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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읽기를 좋아해서 학교에서 정해준 필독도서는 물론 많은 책들을 읽습니다. 저도 책은 조금 읽는 편입니다만, 어릴 때부터 이런 모습을 본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히 서점이나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는 때가 잦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들을
"아이들의 책을 고르시는 부모님의 고민을 같이하며" 내용보기
저는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읽기를 좋아해서 학교에서 정해준 필독도서는 물론 많은 책들을 읽습니다. 저도 책은 조금 읽는 편입니다만, 어릴 때부터 이런 모습을 본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히 서점이나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는 때가 잦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들을 구입하는데 신경을 꽤 쓰게 되었습니다. 책이라는 게 읽을수록 그 수준이나 내용에 대한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아무 책이나 소개하고 사지 않게 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유익하고 희망적인 책들을 선택하게 되고 아이들 또한 그러한 책읽기를 자연히 좋아하게 됩니다. 아이들 또한 책에 대한 관점을 제대로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은 널리 알리고 같이 읽는 것이 우리의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동화책과 그 지은이에 대해 알리고 싶습니다. 요즘 보기 드물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듬뿍 담은 자신만의 체험과 실천을 통한 동화창작에 애쓰는 '장 주식작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가 최근에 지은 '새움 이의 오줌나무'는 읽을수록 새움새움 아이들의 생활상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장 주식작가의 글 씀씀이가 그의 책 속에서 묻어나오고 있어 저는 그의 책을 많이 사서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나은 감성과 지성으로 자신들의 희망을 펼쳐나갈지를 항상 고민하는 흔적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아이들의 책을 고르시는 부모님이시라면 장 주식작가의 책을 한권 선택하심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아이들의 책을 고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아동문학을 하시는 작가님들이 있기에 늘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고르다 좋은 책을 만나 읽는 것도 책을 좋아 하는 사람의 기쁨이고,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또한 많은 좋은 책을 알려 우리사회가 희망차게 살아가는 것도 매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 생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늘 좋은 책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아기사리 이팝낭구'중에서 아이들이 굶어죽은 공동묘지위에 이팝나무와 놀이터를 심고 만든것은 그 아이들을 달래고자 한 이유이다. 이팝나무의 꽃이 밥처럼 생겨 아이들이 밥을 먹고 놀이터에서 놀기를 바랬다. 그런데 골프장을 만들어서 더런물이 생겨나와 이팝나무는 죽고 말았다.
j****4 2005.11.2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