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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심수봉씨 노래는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는데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미워요,사랑밖엔 난 몰라,백만송이 장미,비나리 등 가사가 애절하고 마음에 와 닿는 히트곡들이 너무나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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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듣지 않아서 조금 성급한 리뷰인 셈인데, 이 음반 구입이 '꽃남'때문인지라 조급한 맘에 일단 글을 올린다. 어제 15화에서 최대의 반전은 잔디의 '생일축하송'이 아니었을까??? 덕분에 평소 좋아하던 심수봉선생님의 음반이 환기되어 퇴근길에 음반점에 가서 이 베스트앨범을 구입했다. '사랑밖에 난 몰라'란 낯 간지러운 곡명이 쑥쓰럽지만, 사실 싫지 않다. 이런 마음을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애절하게 호소한다면 정말 강철같은 남자도 녹아들것 같은 탁월한 선곡이라 생각된다. 이게 정말 잔디의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발력과 탁월한 안목에는 감탄을 표하고 싶다. 준표도 이 노랠듯고 만감이 교차했을듯 한데.....ㅋㅋㅋㅋ 암튼 요즘은 하루하루 '꽃남'때문에 환기되고, 신선하게 와 닿는 것이 많아서 정서적으로 아주 드라마틱하게 살아지는 것 같다. 다소는 '이 나이에 내가 왜 이러는 걸까?'란 회의가 들고, 좀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잠깐이라고 생각하고 매일매일을 즐기는 기분으로 지낼 생각을 하니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