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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보카를 사기 위해 교보문고에 들렀다. 토플보카 책들이 많다는데 놀랐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유명한 ‘해커스 보카’와 바로 이 책 ‘마구잡이 보카’였다. 두 책을 면밀히 분석한 후 어느 한 책을 고르기로 했다.
해커스 보카는 표제어, 동의어, 표제어 의미,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구잡이 보카는 표제어, 의미, 동의어/반의어, 어원, 파생어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커스 보카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이런 점이 유명하게 만든 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해커스는 결국 무작정 외워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동의어와 예문 해설도 없었고. 난 무작정 외우는 거 싫은데… ㅠ.ㅠ
마구잡이 보카는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책이라 좀 불안했다. 아직 검증이 안된 거라서. 하지만 마구잡이로 외우지 말라는 제목부터 다가왔다. 머리말부터 자세히 읽기로 했다. 단어의 어근(root)에 주목해보라는 다음 말들이 와 닿았다.
“이삿짐 센터 전화번호가 545-2424일 때 뒷자리 2424 (이사이사)가 쉽게 외워지는 것처럼 단어의 어근(root)을 주목하면 그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familiar : family(가족)에서 파생. 가족의 → 낯익은, 익숙한 → 잘 알고 있는, 친밀한
foremost = fore(before의 fore, 앞, 먼저) + most(가장) : 가장 먼저 → 첫째의, 제일 가는
하나의 단어가 어떻게 여러 가지 의미들로 확대되는가를 추적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토플을 비롯한 여러 시험에서 한 단어의 기본 의미가 아닌 2차, 3차 의미를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국 이 책을 사기로 했다.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주저리주저리 설명해 논 것이 재미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원 분석이다. 다른 어원 분석 책이랑 다른 점은 접두사/접미사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근에 초점 맞춰 파생어들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어의 의미를 빠르게 이해시켜 줄 뿐만 아니라 똑같은 어원의 다른 단어가 나왔을 때 먼저 단어를 토대로 처음 보는 단어의 의미를 나름대로 유추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공부하면 할수록 이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인상깊은구절] 이삿짐 센터 전화번호가 545-2424일 때 뒷자리 2424 (이사이사)가 쉽게 외워지는 것처럼 단어의 어근(root)을 주목하면 그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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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분이 쓰신 리뷰를 보고 해커스 보카 보다 이게 더 나을 것 같아
이걸로 주문했는데요.
막상 공부하려니까 좀 별로인듯 싶습니다.
단어의 어원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지 않을 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작정 외워야 하는건 해커스나 마구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 ''우선순위 영단어''처럼 중요도 순서대로 어휘를 외울 수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어원분석이 되어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장점이 없습니다.
심지어 반의어를 동의어로 표기한 부분도 몇 군데 보이더군요.
(예를 들면, abstract는 추상적인 이란 뜻인데 그 동의어로 concrete(구체적인)을
써놓았더군요.. -_-;)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단어를 잘 외웠나, 혹은 TOEFL 시험에서는
어떤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이런걸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단어만 죽 나열해 놓았습니다.
물론 VOCA TEST가 있긴 있지만, 엄청 간단한데다가 해답이 바로 밑에
나와 있더군요.
처음 TOEFL 공부하시는 분은 그냥 해커스가 나을 듯 합니다.진짜 이책 실망했습니다. -_- [인상깊은구절]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