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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아픔이 별처럼 쏟아지는 황순원의 별
"시대적 아픔이 별처럼 쏟아지는 황순원의 별" 내용보기
나는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작품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구입한 것은 뭐랄까, 모범답안 같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음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랄까   그러나 그런 얄팍한 생각으로 책이 내 손에 들어왔지만 어찌된 일인지 나는 황순원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어쩌면 그 유명세에 대한 나만의 느낌이
"시대적 아픔이 별처럼 쏟아지는 황순원의 별" 내용보기

 

나는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작품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구입한 것은

뭐랄까, 모범답안 같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음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랄까

 

그러나 그런 얄팍한 생각으로 책이 내 손에 들어왔지만

어찌된 일인지 나는 황순원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어쩌면

그 유명세에 대한 나만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나는 황순원을 전혀 몰랐던 것이 맞는 말이다.

그럼으로 나는 다시 책을 읽었고

책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내게 말을 걸었다.

 

시대적 아픔과 고뇌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다시 살아났다.

어찌할 수 없는 민족적 갈등들.

죽음들. 피값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그런 내용들을 아프게 그리지 않는다.

 

그의 대표작 "독 짓는 늙은이" 같은 것은

해외에 번역물로도 나가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과연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회는 단체를 통하여 움직여지지만

그 단체란 결국 개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문학작품이란 것이

결국은 그 개인에 대한 슬픈 초상들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작심을 하고

그의 작품을

아프지 않게 읽었다.

담담하게 읽었다.

 

육이오 전쟁 후의 자잘한 일상들은 어쩌면

지금 우리 시대의 삶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이 땅의 수많은 가장 노숙인들을 보면

그 때랑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문학이란 픽션이 아니라

논픽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는

그 생각이 더욱 강하게 비처럼 쏟아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9.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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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 내용보기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책의 내용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분의 책. 이 책에는 입시준비시절에 필수로 읽어야한다고 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읽는 작품들도 있지만, 보통 잘 모르는 작품들도 실려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에 실린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목넘이 마을의 개이다. 어슬렁어슬렁 거리던 누런 개 한 마리. 개를 자주 잡아먹는 듯한 커다란 집의 양반 아저씨들.
"별." 내용보기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책의 내용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분의 책. 이 책에는 입시준비시절에 필수로 읽어야한다고 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읽는 작품들도 있지만, 보통 잘 모르는 작품들도 실려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에 실린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목넘이 마을의 개이다. 어슬렁어슬렁 거리던 누런 개 한 마리. 개를 자주 잡아먹는 듯한 커다란 집의 양반 아저씨들. 누렁이를 미친 개라며 쫓던 사람들과, 자신도 모르게 쫓기는 누렁이를 못 본 척 도망보내는 사내. 그리고 어느 구석에서 새끼들을 종알종알 낳던 누렁이.. 읽고 나면 왠지 누렁이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한 느낌의 소설이다. 개기름이 얼굴에 둥둥 뜬 아저씨들이 약간은 혐오스러워지기도 하고. 아무튼, 한국단편선모음 등에 없는 작품들이 많아서 좋은 책.
r******o 200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