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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도 특이 했지만 일러스트도 너무 재미있게 보여 이 책을 골랐다. 읽으면서 내내 웃었다. 글쎄.... 9살아이의 눈으로 이 책을 읽는 다면 좀 더 진지할까??...
알랭... 이 책의 주인공이다. 사랑에 빠진 9살 소년. 구두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레오노르 누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9살 소년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이럴까? 수줍어서 어떻게 할지 몰라 애태우는 애처러운 모습도 보이고, 혼자서 누나를 생각하며 온갖 상상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 자신은 용기라고 생각하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무모한 모습도, 그리고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방황하는 불쌍한 모습들..... 정말 재밌기도 하고 코믹하기도 하고....
그런데 9살이든 20살이든 30살이든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들이 다 사랑스러워 보이나 보다. 9살 아이의 눈에 그려진 모든 사람들의 사랑하는 모습, 심지어 자신의 집 마당의 강아지 와 두더지들 까지도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으로 바라보는 그 눈이 너무 예쁘다. 그리고 레오노르 누나를 진정 사랑하기에 레오노르 누나의 사랑을 찾아주는 모습속에서 어른들도 감히 흉내내지 못하는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의 행위에 감명을 받는다. 유쾌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한 괜찮은 내용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