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바깥의 삶이 스크린 위의 삶과 겹친다. 그것은 전혀 같지 않지만, 결국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어떤 것은 영영 이해하지 못한 채 남겨질 테고, 어떤 것은 영원히 내 것이 되어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 꼭꼭 숨겨질 것이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영화관을 나선다. 요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줄거리지만, 영화가 가장 자기다워지는 순간은 요약되
영화관 바깥의 삶이 스크린 위의 삶과 겹친다. 그것은 전혀 같지 않지만, 결국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어떤 것은 영영 이해하지 못한 채 남겨질 테고, 어떤 것은 영원히 내 것이 되어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 꼭꼭 숨겨질 것이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영화관을 나선다. 요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줄거리지만, 영화가 가장 자기다워지는 순간은 요약되지 않는 순간들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일 때라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