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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부채야,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우리 첫째가 너무 빨리 크지 않게 시간 좀 붙잡아 줘. 파란 부채야, 숙제라는 말만 들어도 표정이 썩는 우리 둘째 철 좀 들게 시간 좀 빨리 지나가게 해 줘. 뭐라고? 오늘 첫째랑 둘째가 학교에 다녀오면 이 책을 주라고? 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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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두려워 마음을 숨기던 지우의 손에 우연처럼 건네진 두 개의 바람. 팔랑팔랑 살랑살랑 무엇이든 크게 만드는 빨간 부채 무엇이든 작게 만드는 파란 부채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순간. 장래희망을 말해야 하는 그 앞에서 지우의 마음은 더 무겁게 흔들린다. 그 순간 우연히 불어진 바람은 이야기의 방향을 바꾼다. 누군가를 돕고 싶은 작은 마음이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를 타고 번져가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불러온다. 커졌다가 작아지고, 피어났다가 흩어지는 순간들 속에서 교실은 한바탕 소란이 생기지만 아이들에게 그 하루는 오래 오래 남을 장면이 된다. 지우는 그 속에서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을 알게된다.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이가 되고싶다는 작은 마음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의 대비되는 색상 속에 포근하게 번지는 색감이 겹쳐지며 이야기는 한층 더 따뜻하게 숨을 쉰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함께 읽은 후 각자의 꿈을 종이 위에 그려 부채가 되어 서로의 바람을 부쳐줄 때, 이 이야기는 더 이상 책 속에 머물지 않았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커져라 커져라 주문을 외우던 순간 이미 우리는 그 꿈에 다다른 것 같았다. 나에게도 묻게 된다. 나는 어떤 꿈을 키우고 싶은지.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부채로 만들어 흔들어 보고 싶은가요. 모두에게 살랑살랑 꿈이 이루어지는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봅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햇살그림책63 #봄볕 #빨간부채파란부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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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즐겁게 읽고 느낀점을 작성 하였습니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 좋은 그림책을 소개 할게요 :-) 제목은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제목만 보면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 옛이야기 인가? 반가움이 들어요.이영림 작가는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라는 익숙한 소재를 활용하면서 아이들의 공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이야기를 상상력 가득하게 재미있게 풀어내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누가 만들었을까? 작가의 전작들 살펴보면 "정말 재치있는 분이시구나! 이런 관점으로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구나 유쾌하다 재미있다." 저는 이영림 작가의 불덩이 그림책을 좋아했어요 그림책은 그림으로 마음을 전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그 느낌이 정말 그대로 제 마음에 와닿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신작으로 나온 <빨간 부채 파란 부채> 그림책도 엄청 흥미롭게 기대했어요! 주인공 지우가 화장실에 앉아 파리를 커지게 한 장면에서 아이는 더 크게 웃더라구요 "이게 제일 웃겨!" 라고 말하면서요. 장래희망 발표하는 날 지우는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에 빠져들어요 그래서 우연히 주운 부채를 몸을 작아지게 만들어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숨어버립니다. 지우는 작아진 몸으로 교실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며 발표 싫어하는 친구 승민에게도 다가가 부채로 모자를 커지게 만들어 승민이가 모자 속에 쏙 숨어버리는 장난 같은 마법을 부립니다. 지우는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아이로 생각해요 그래서 무엇이든 커지게 하는 빨간 부채와 무엇이든 작아지는 파란 부채를 교실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위해 쓰이는 모습이 나눔의 의미와 배려가 잘 드러납니다. 지우는 무사히 장래희망 발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작아진 몸으로 숨어 지냈을까요..? 뒷 이야기는 더 흥미롭고 재미와 상상력이 가득하니 꼭꼭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특히 3월은 신학기라 새로운환경과 새 친구들 앞에서 나서기 힘든 아이들에게, 이 책은 긴장감을 낮추고 용기를 북돋아 준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빨간 부채에는 무엇이든 커졌으면 하는 것, 파란 부채에는 무엇이든 작아졌으면 하는 것을 아이가 직접 쓱쓱 적으면서 온전히 몰입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즐겨웠어요. 아이는 엄마의 부채를 먼저 만들어줬어요 ㅎㅎ 파란 부채에는 이렇게 적어줬어요 [엄마의 잔소리가 작아져라 얍!] 그 뒤로 엄마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옆에 와서 부채를 흔들면 아이의 부채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잔소리를 멈추고 착하게 말했어요. 그래서 아이는 이 부채를 외출할 때도 갖고 다니더라구요. 참 웃음이 나오면서 아이의 마음까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와 장래희망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저희 아이는 고민 없이 하고싶은 꿈이 다양했어요. 발레,스케이트,간호사,경찰, 아이돌 가수, 의사,네일... 마음 껏 상상하며 하고 싶은 꿈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고, 독후 활동까지 즐기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빨간 부채 파란 부채였습니다. #빨간부채파란부채 #이영림작가 #장래희망 #초등저학년추천도서 #그림책추천 #그림책 #봄볕 #봄볕출판사 #상상력 #재미 #웃음 #발표 #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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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아이들의 상상이 쑥쑥 자라난 시간 전래동화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떠올리면 코가 길어지는 할아버지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이영림 작가님의 <빨간 부채 파란 부채>는 그 익숙한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과 아이들의 고민으로 멋지게 비틀어낸 그림책이다. 발표하기 부끄러워하는 주인공 지우의 모습에서 우리 반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유쾌하고도 따뜻했던 수업 기록을 정리해본다. 뻔한 옛날이야기? 아니, 아주 특별한 현대판 판타지! 수업 시작 전, 제목을 듣자마자 아이들은 "코 길어지는 거요!",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귀신 아니에요?"라며 각자의 기억을 소환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발표가 너무나 하기 싫어 화장실에 숨어버린 소년 ‘지우’다. 우연히 얻게 된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 빨간 부채를 부치면 커지고, 파란 부채를 부치면 작아진다! 지우는 이 마법 같은 힘으로 무엇을 했을까? 발표를 피하려고 몸을 아주 작게 줄여 선생님 서랍에 숨기도 하고, 친구의 발표를 도와주기도 하며 종횡무진 활약한다. "선생님, 저는 커서 뭐가 되고 싶냐면요..." 책 속에서 지우가 장래희망 발표를 걱정하는 장면을 보며 우리 반 아이들과도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현실파: 화가, 수의사, 간호사, 요리사, 아이돌 * 상상파: 우주 과학자 * 야망파: 부자 (어떻게 부자가 될지 고민해보기로 숙제를 줬다! ) 아직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 고민조차 지우와 닮아 있어 아이들은 금방 이야기에 몰입했다. ? 만약 나에게 이 부채가 있다면? (아이들의 엉뚱 발랄 상상력) 지우가 위기의 순간에 용기를 내어 친구들을 돕는 장면을 보며,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물었다. "너희라면 무엇을 키우고, 무엇을 작게 만들고 싶니?" 빨간 부채로 '쑥쑥' 키우고 싶은 것 -동물 친구들: 햄스터를 키워서 같이 밥 먹고 싶고, 물고기나 장수풍뎅이를 키워서 등에 타고 하늘을 날거나 헤엄치고 싶단다. (장수풍뎅이를 크게 키워 비싸게 팔아 부자가 되겠다는 나의 농담에 아이들이 빵 터졌다! 💸) -씨앗: 꽃씨를 크게 키워서 꽃이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는 예쁜 마음도 있었다. 파란 부채로 '쏙쏙' 줄이고 싶은 것 - 미니어처 세상: 말을 작게 만들어 미니어처로 키우고 싶고, 인형이나 모자를 작게 해서 인형 놀이를 하고 싶어 했다. 🧸 - 가벼운 선물: 맛있는 치킨 닭다리를 작게 해서 가볍게 들고 온 뒤, 교실에서 빨간 부채로 엄청나게 키워 우리 반 모두가 배부르게 먹자는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 선생님의 마음 한 조각: '미덕'은 키우고 '걱정'은 줄이고 아이들의 물건 중심 상상도 좋았지만, 나는 조금 더 마음의 이야기를 보태보았다. "선생님은 마음속에 있는 '용기'와 '열정'이라는 미덕 보석을 빨간 부채로 크게 키우고 싶어. 반대로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하는 마음'과 '슬픈 마음'은 파란 부채로 아주 작게 만들어서 날려 보내고 싶어." 지우가 결국 다른 사람을 돕는 자기만의 꿈을 찾았듯, 우리 아이들도 이 부채를 통해 배려와 도움의 가치를 느꼈기를 바란다. <빨간 부채 파란 부채>는 단순히 크기가 변하는 재미를 넘어, '나를 드러낼 용기'와 '남을 돕는 기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책이다. 발표를 두려워하는 아이, 혹은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한 아이들에게 지우의 성장기는 큰 응원이 될 것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나의 꿈'이나 '미덕 교육'과 연계해 수업하기에 좋은 책이다. #빨간부채파란부채 #이영림작가 #봄볕출판사 #그림책수업 #참사랑20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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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지우가 발표를 싫어하는 마음은 어린 시절의 나와 꼭 닮아 있다.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는 순간 ‘걸렸다’는 생각이 먼저 들던 기억이다.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 시간이 없어 발표하지 않기를 바라던 마음을 정확히 건드리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무엇이든 커지게 하는 빨간 부채와 무엇이든 작아지게 하는 파란 부채가 등장한다. 우연히 이 부채를 손에 넣은 아이 지우는 발표 시간의 두려움 속에서 그 신기한 힘을 발견한다. 나도 빨간 부채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의 시간을 크게 키우고 싶고, 파란 부채로는 시험 걱정을 작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이야기의 흥미로운 점은 지우가 이 마법을 욕심이나 장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친구가 발표를 어려워할까 봐 모자를 크게 만들어 숨을 수 있게 해 주고, 탈모로 고민하는 선생님의 머리를 길게 만들어 주며, 꽃집을 꿈꾸는 친구를 위해 교실을 꽃으로 가득 채운다. 지우의 행동에는 장난보다 먼저 ‘돕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선한 의도와는 달리 교실은 곧 대소동에 빠진다. 거대한 꽃과 벌, 길게 늘어진 선생님의 머리카락,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물건들 속에서 교실은 코미디 같은 장면이 이어진다. 그 우당탕탕 사건들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준다.
《빨간 부채 파란 부채》에는 실수와 소동 속에서도 웃음과 배려가 남는다. 그리고 발표가 두려웠던 지우는 그 하루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꿈을 발견한다.
이 그림책은 우리 마음속에도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지금 당신에게도 커졌으면 하는 꿈과 작아졌으면 하는 걱정이 있지 않은가.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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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부채파란부채#이영림#그림책#봄볕#도서지원
빨간부채 파란부채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전래동화이다.
부채를 살랑살랑 부치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코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코가 피노키오 처럼 길어져 잭과 콩나무처럼 하늘에 닿으니
그저 깔깔 신이 난다.
아이와 부채가 생기면 무엇을 크게 할지 줄어들게 할지
이야기 해보는게 재미인데
이영림 작가의 빨간부채 파란부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의 생활로 성큼성큼 들어온다.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학년, 새로운 친구,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두렵기도한 마음으로 등원하는데
3월은 어김없이 자기소개 시간이 있다.
빨간부채 파란부채의 주인공 지우는
장래희망 발표가 막막한 아침
등원 길에 우연히 빨간부채와 파란부채를 줍게 된다.
화장실에 숨어 장래희망 발표를 고민하다
자꾸 따라다니는 파리를 쫓으려 부채를 사용한 순간!
부채의 능력을 알게 된다.
빨간부채는 커지고, 파란부채는 작아지는 마법!
발표 시간 지우는 파란부채로 작아지는 걸 선택해
자기처럼 발표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부채의 마법을 이용해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지우는 장래희망도 찾게 되는데
친구들을 도와주며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긴걸까?
아이들이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림책
3월에 함께 읽으며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가훈도 급훈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자'인 담임 선생님을 만난
지우네 반은 좋겠다.
친구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친구들로 자랄테니까
도서출판 봄볕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pringsunshine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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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을 정하기도 어렵고, 발표도 너무 어려운 지우가 주인공인 그림책이에요. 그런데 지우 모습이 완전히 저 어릴 때 모습이랑 똑같네요. 저는 장래희망이 없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엄마가 정해준 장래희망을 적어내곤 했지요. 지우에게는 신통방통한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가 있어요. 아주 운이 좋게 지우 손에 들어온 물건들이죠. 이 부채들의 특별한 능력으로 발표를 하지 않게 된 지우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까지 돕겠다며 나서게 되죠. 그런데 오히려 어려움에 빠지게 만들어요. 특별한 하루의 경험으로 지우에게는 꿈이 생긴답니다. 지우에게 생긴 꿈은 무엇일까요?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빼놓을 페이지 없이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책을 읽고 내가 쑥쑥 키우고 싶은 꿈, 쏙쏙 작아지게 만들고 싶은 걱정, 나만의 색깔로 가득찬 부채 만들기 같은 독후 활동을 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그림책이 워낙 재미있다보니 저희 아이들은 독후 활동도 엄청 신나게 하더라고요. 유아부터 초등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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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5.8. 그림책시렁 1808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이영림 봄볕 2026.2.20. 어릴적에 ‘빨간부채 파란부채’ 옛이야기를 익히 들었습니다. 두 가지 부채를 쥘 수 있으면 얼마나 재미날까 하고 곱씹으면서, “왜 우리한테는 그런 부채가 없을까?” 하며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옛이야기를 새롭게 꾸민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읽었습니다. 어린배움터에서 말하기(발표)를 하기 싫은 아이가 부채질로 장난을 치다가 문득 장난을 멈추고서 ‘착한일’을 꾀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장난은 언제나 ‘혼자 재미’를 느끼는 길이기에, 동무뿐 아니라 둘레 모두는 싫거나 괴로울 수 있어요. 그런데 꽃힘(마법)을 부리는 ‘착한일’이 어쩐지 쳇바퀴이지 싶습니다. 어렵거나 힘든 이웃을 돕거나 거든다는 뜻은 나쁠 일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스스로 ‘아이 삶길’을 어떻게 가꾸는가 하는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군요. “남이 좋아할 이웃돕기”로 서울에서 쳇바퀴를 돌기보다는, 서울에 끔찍하게 넘치는 달구지(자동차)를 멈추는 ‘파란부채’를 펼 만하지 않을까요? 온길(100m)쯤 뻗는 아름드리 우람나무를 서울 한복판에 세우고, 어린이가 새와 노래하며 맨발로 뛰놀 푸른숲을 서울 곳곳에 펴고, 풀죽임물(농약) 따위가 아닌 푸른손으로 살림짓는 길을 스스로 가꾸는 부채질을 할 만할 텐데요. 누구나 손으로 심고 빚고 짓습니다. 두손모아 씨앗을 품기에, 바로 이 작은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꽃힘(마법)입니다. ㅍㄹㄴ 《빨간 부채 파란 부채》(이영림, 봄볕, 2026) 아니면 완전 커져 버릴까 → 아니면 아주 키울까 → 아니면 껑충 클까 9 나한테 발표 못 시키게 말이야 → 나를 못 시키게 말이야 → 내가 안 하게 말이야 9 몰래 먹는 게 제일 맛있어 → 몰래 먹으면 가장 맛있어 → 몰래 먹어야 맛있어 12 작아지길 정말 잘했어 → 줄이기를 잘했어 → 참말 잘 줄였어 15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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