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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돌의 수명도 꽤 많이 길어졌다. 특히나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당시의 인기 걸그룹들은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했음에도 분명 이전보다 확실히 오랫동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다양한 영역에서 나름대로 자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면서, 팀을 유지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이돌 그룹들을 안정시키고 수명을 길게 가져가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그 꽤 긴 시간을 활동했음에도 여전히 나올 때면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조금 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 팀 카라, 원더걸스 그리고 소녀시대가 올해 모두 새로운 앨범을 내놓고 활동을 했다. 물론 그 결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그 차이를 생각한다고 해도 그들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한해에 모두 새로운 노래를 발표한 것은 분명 몇년만의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결과에 대한 만족감은 조금씩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을 카라가 열었다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카라, 원더걸스 그리고 소녀시대는 어쨌든 우리나라 걸그룹을 대표하는 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자김의 걸그룹들에게는 일종의 교과서와 같은 팀들인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서 카라는 가장 먼저 데뷔를 하고 가장 어려운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 팀이기도 하다. 그 카라가 가장 많이 흔들리고 가장 많은 사건을 경험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카라는 그 모든 상황들을 어쨌든 잘 넘어온 것도 사실이다. 2014년에 멤버가 교체가 되고, 새로운 멤버인 허영지의 영입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카라가 최소한 유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이제는 지나간 아이돌이 될 것인지가 결정이 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허영지는 아주 안정적으로 카라에 안착을 했고, 카라는 허영지를 잘 활용해서 다른 분위기를 가져가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미니 앨범 'In Love'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허영지의 합류 당시는 이미 어느 정도 새로운 노래에 대한 준비가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허영지가 그러게 부각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앨범이 바로 허영지의 진짜 데뷔 앨범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렇게 틀인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허영지는 다시 한 번 자신이 카라라는 팀에 잘 어울리는 멤버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사실 그렇게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 곡들은 아니다. 타이틀 곡인 'CUPID'부터 첫 번째로 앨범을 여는 곡인 'Starlight', 이어지는 곡들은 '그 땐 그냥', 'I Luv Me'의 모든 곡들은 카라가 성공한 이후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딱 카라 스타일의 곡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실 눈에 띄는 곡들은 박규리와 허영지가 함께 부른 'Peek-A-Boo'와 박규리와 한승연이 부른 'Dreamlover'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긴 시간을 활동한 카라가 음악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도를 통해서 익숙하고 잘 알고 있던 카라의 앨범에 이 두 곡은 분명 살짝 점을 찍어 주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카라는 아직도 보여줄 것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모습을 이 앨범에서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