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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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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도시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이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더 좋다. 1,2권이 한꺼번에 나와서 두권이 여행의 끝인줄 알았더니 아시아편도 여행이 끝나면 나올 거 같아 3권도 기다려지고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다. 아무리 신혼부부라고 해도 매일 매일 붙어있고 힘든 여행을 하다보면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여서 싸우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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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도시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이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더 좋다.

1,2권이 한꺼번에 나와서 두권이 여행의 끝인줄 알았더니

아시아편도 여행이 끝나면 나올 거 같아 3권도 기다려지고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다.

아무리 신혼부부라고 해도 매일 매일 붙어있고 힘든 여행을 하다보면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여서 싸우게 되고 나와 다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들이 참을 수 없게 느껴지지만 곧, 그 사람의

내가 없는 장점을 알게 되고 다른점도 이해가 아니라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데 다른 부부들보다 빨리 거의 속독으로 여행을 통해 배워가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다.

한달에 한도시라고 해도 워낙 맣은 나라를 가다보니 정말 여행의

힘든점도 보이고 그중에 에어비앤비로 여행하다보니 집주인과의

관계가 좋은냐 그렇지 않느냐에따라 여행이 확 달라질 수 있었다.

그나라의 가정집을 빌려서 살기때문에 그나라의 문화나 분위기도

알 수 있고 집주인에 따라서 그 나라,도시의 인상이 확 달라질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에어비앤비를 한다가 한다면.. 외국인과 이야기나눌 수 있어서

좋겠지만, 아무래도 불편한 점도 정말 많은거 같다.

에어비앤비도 장단점이 있다는 것!

도시마다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집을 빌린 곳 주변부터 서서히 알아가는

모습도 독특했고, 크루즈여행은 어떤가에 대해서도 잠깐이지만

경험한 이야기로 알 수 있어서 그전에는 크루즈여행은 관심이 없었는데

한번은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여행하면서 동시에 책을 내기위해 마감을 가지고 글을 쓴다는 것이

흰머리가 날만큼 힘든일이라고 했는데 글을 읽으면 그만큼의 결실이 담겨져 있는 거 같다.

책이 술술 읽혀서 두꺼운 책이지만 생각보다 금방 읽을 수 있었기 때문.

이제 다음이 마지막 여정의 여행이야기일텐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남은 여행이야기도 기다려진다.

z*******1 2016.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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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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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남과 여 두사람이 함께 하루 종일 붙어다니며, 여러 사람들, 사건들과 부딛히다보면 이런 저런 문제들이 끊임없겠지요. 그러한 갈등, 고민, 감정들을 솔직한 태도로 문자로 남긴다는것은 사실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두 분의 글은 거침이 없네요. 글을 읽다보니 두 사람의 여행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것처럼 때론 걱정스런 시선으로 읽고있는 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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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남과 여 두사람이 함께 하루 종일 붙어다니며, 여러 사람들, 사건들과 부딛히다보면 이런 저런 문제들이 끊임없겠지요. 

그러한 갈등, 고민, 감정들을 솔직한 태도로 문자로 남긴다는것은 사실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두 분의 글은 거침이 없네요. 

글을 읽다보니 두 사람의 여행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것처럼 때론 걱정스런 시선으로 읽고있는 제 모습을 깨닫기도 했는데요 마주하게되는 여서 상황들과 그런 상황을 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짓으로 꾸미려하지 않고 진솔하게 씌여진 책 전체가 마치 허락받지 않고 읽고있는 친구의 일기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문화와 성장 과정을 겪은 특별하지 않은(물론 특별한 결심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낸 대단한 분들입니다만) 대한민국 젊은 남녀의 남미여행기는 그 발자취를 따라갈 저와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다른 어떤 여행기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선도 색다른 구성이었고 아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저로서는 여성의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머릿속에서 예행연습을 하고온 느낌이어서 곧 떠나갈 남미 여행이 마치 한 번 다녀온 듯 자신감이 생기네요. 크루즈 여행과 같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정보들도 좋았습니다. 

글을 쓴다는것, 그리고 그 글을 공유한다는것이 얼마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발가벗겨지는듯 한 부끄러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지 조금은 알기에 두 여행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쓰는 게 목표였으니 우리 글에는 허세가 없었으면 좋겠어. 어디를 다녔고 무얼 먹었는지에 대한 자랑 섞인 허세 말고 우리에게 일어났던 소소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담겼으면 좋겠어."-세번째 달 발디비아 편 중 부부의 대화

m******s 2015.10.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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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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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여행은 누구나 일상에서 꿈꾸는 것 중에 하나이다. 답답한 현실에서, 꽉 짜여진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기와 새로운 사람, 그리고 약간은 긴장되는 설레임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기간이 긴 여행이든, 아니면 1박 2일의 캠핑이든 기간에 상관없이 새로운 힘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긴 여행이라고 해봐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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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여행은 누구나 일상에서 꿈꾸는 것 중에 하나이다.

답답한 현실에서, 꽉 짜여진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기와 새로운 사람, 그리고 약간은 긴장되는 설레임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기간이 긴 여행이든, 아니면 12일의 캠핑이든 기간에 상관없이 새로운 힘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긴 여행이라고 해봐야 현실적으로 1주일이나 10일 정도의 여행을 의미한다. 사실 이 정도의 여행도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특히나 경제적인 여건이 그리 넉넉한 여행횟수나 기간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깨는 여행자들이 있다.

직장같은 사회적 여건이나 경제적인 여건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장기간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을 SNS에 계속해서 소개하는 이들이다.

어쩌면 그들이 아직 젊기에 그런 선택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선택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부럽다.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현지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은 다만 그 맛에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것뿐이에요. 그 어디에도 맛없고 나쁜 음식은 없거든요.” - P. 437.

 

한 달에 한 도시 2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 남미편의 주인공들 또한 이런 이들로, 결혼 후 부부가 한달에 한 도시씩 2년동안 살아보자고 떠난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세계의 숙박공유사이트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각국의 숙박을 미리 예약하고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각국의 사람들과 생활을 경험하는 여행. 그 첫 번째는 유럽편이었다.

두 번째인 이 책은 유럽을 떠나 열달동안 남미를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여러 사진들과 함께 풀어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저자 스스로 알아보고 조사하여 선택한 여행지의 진짜 삶을 알 수 있는 여행을 보여준다.

그리고 각 여행 마지막엔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한달 정산기를 통해 한달동안 여행한 도시와 주거형태, 기간, 비용, 만난 사람과 방문한 곳 등을 간단하게 기록하여 보여준다.

물론 에어비앤비라는 업체에서 지원받아서 하는 여행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솔직히 질투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은 못하는 것을 하는 이에 대한 질투.

 

눈이 번쩍 뜨이는 유명한 관광지와 귀가 솔깃한 여행 정보를 기대하는 독자라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과 서로 다른 인격체가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 낯선 땅에서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우리의 여행기가 유별난 사람들의 환상적인 여행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로 전해지면 좋겠다.” - P. 5.

 

한심해 보여도 좋았다. 직업도 없고 나이도 많지만 여행을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했다. 한국에 들어가면 당장 살 집도 없고 돈도 없겠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는다. 물질적으로 부족해도 행복할 수 있음을 배운 것은 여행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내 안에 생긴 것이다.” - P. 311.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이 부부의 여행하는 삶은 일상에 매여 살아가는 나와 같은 이들에겐 별천지의 또는 철없는 젊은이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의 이런 경험이 성공을 위해 좋은 직장에 들어가 일에 파묻혀 살아가는 것보다 못한 것일까?

그들의 미래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늦었다고 걱정하는 것만큼 암울한 것일까 

아닐 것이다. 이들은 이미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알았고, 행복해지는 법을 알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아마도 미래를 잘 계획하고 만들어갈 것이다.

이들은 이미 여행을 통해서 우리가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는 삶의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좀 더 멀리 삶을 조망하는 법을 배웠을 테니까.

 

어느덧 여행 이후의 삶을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지금처럼 글을 쓰는 것이 한국에서도 가능할지 어렵사리 벗어난 일상으로 다시금 뛰어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일 만나는 새로운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이 선물하는 이야기가 과거의 일이 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행복을 미루지 않기 위해 여행을 떠나왔던 것처럼 여행 이후에도 미래의 행복이 아니라 지금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 것이다. 여전히 두렵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고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깨달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 P. 559.

l*******8 201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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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남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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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나 역시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끔뻑 죽는 일명 여행종자다. 일상적으로 다니던 곳이 아닌 새로운 환경으로의 발돋움이 한 번도 달갑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여행이 아닌 국외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우리 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우리와는 전혀 다른 풍습과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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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나 역시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끔뻑 죽는 일명 여행종자다. 

일상적으로 다니던 곳이 아닌 새로운 환경으로의 발돋움이 한 번도 달갑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여행이 아닌 국외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우리 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우리와는 전혀 다른 풍습과 문화의 나라를 마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흥분과 설렘은 배가 된다.

나도 항상 해외여행에 대한 꿈은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훌쩍 떠나 그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굳이 포토존을 찾을 필요도 없이, 늘상 보아왔던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건물과 자연이 작품이 되는 곳.

그런 곳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을 공유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닌 만인의 꿈일 것이다. 


여기 이 책의 저자는 부부로, 둘은 유럽에 이어 남미도 접수했다. 

책 제목 그대로 한 도시에 한 달씩 머무르면서 그 도시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몸소 경험한다. 

책 속에는 그들이 이동했던 도시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 도시마다 그들이 경험했던 것을 1인칭 시점으로 기술해두었다.

그리고 각 도시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해당 도시에서의 지출 내역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여행에 관한 여러가지 팁을 가르쳐주는 페이지가 있어 해당되는 내용은 참고할 만 하다.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가이드북은 누구나 알 만한, 유명한 관광지에만 집중해서 그것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반면, 

이 책은 관광보다는 한 도시에서 살기위한, 쉽게말해 "생활"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 곳에 고작 몇일 머무르면서 겉핥기식으로 관광객이라면 통과의례처럼 거쳐가는 장소만을 목표로 한다면이 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처럼 꽤 오랜 기간 거주하면서 현지인들의 문화에 스며들어 그들의 생활 습관을 몸소 체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그 어떤 것보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 

또한 남자와 여자의 입장으로 나누어 경험을 전해줌과 동시에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가 재미를 더했다. 

여행에 관련한 지식을 얻을 생각이 없더라도 한 번 읽어보면 없었던 여행 생각이 절로 날 것이라 생각한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


야채가게 주인은 날마다 야채와 고춧가루의 가격을 다르게 불렀다.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는 여행객이니 비싸게 팔고싶었던 걸까? 

여행중에 만난 다른 한국인 여행객은 시내에 환전하러 갔다가 100달러 지폐 2장이 1달러 지폐 2장으로 변하는 사기극을 경험했고 나는 김치를 사러 코리아 타운인 백구촌에 갔다가 한인 사진관 아저씨에게 훈계를 듣기도 했다.

 -P. 239




"키위를 넣는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엄마는 고기 재울 때 키위를 갈아서 넣었단 말이야. 그래야지 고기야 연해진다고 했어."


은덕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면 늘 소란스러워진다. 지난 30년 동안 각자 부모님의 요리법에 따라서 서로 다른 밥상을 마주했던 두 사람이 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니 당연하다. 칼을 들면 상대의 요리법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양념과 고기를 섞는 방법부터 식탁에 불고기를 올릴 때까지 전쟁 같은 시간을 보냈다.                    

-P. 289




여행을 시작한 지 1년이 흐르고 또 3개월이 지나자 우리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기시작했다. 

위태로웠던 관계는 단단해졌고 서로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었다. 

여행이 아니었다면 각자가 이렇게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기까지 더 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니 끝내 몰랐을 수도 있었겠지.

-P.445




 

 

p*******e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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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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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꾸던 해외로의 배낭여행 실제로 아직 행동에 옮기진 못했지만 한 번쯤 넉넉한 기간을 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었다. 한달 동안 배낭 여행이 아니라 한 도시에서 아예 살았다고 한다. 그 곳에 사는 사람들처럼 생활을 하고, 문화를 느끼고, 흔히들 검색어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아니라 골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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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꿈꾸던 해외로의 배낭여행

실제로 아직 행동에 옮기진 못했지만 한 번쯤 넉넉한 기간을 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었다.

한달 동안 배낭 여행이 아니라 한 도시에서 아예 살았다고 한다.

그 곳에 사는 사람들처럼 생활을 하고, 문화를 느끼고, 흔히들 검색어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아니라

골목골목을 다니며 머물렀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

 

제목처럼 한달정도의 기간 동안 한 도시에 머물면서 생활한 이야기를 책 에서는 들려준다.

부부가 함께 였기에 덜 외롭고 갈등도 있었겠지만 더 좋았을 것 같다.

나도 사실 처음엔 이들이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그 많은 곳들을 다닐 수 있었는지 궁금하고 경제적으로 매우 여유로운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들도 직장생활을 하며 이 장기적은 프로젝트를 위해 아끼고 계획하며 실천에 옮긴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우선 결혼을 하고 난 뒤 현실적 문제에 더 제약에 많을텐데 누구나가 생각은 하지만 쉽게 결정내릴 수 없는 것을 용기있게 시작했다는 것이 대단해보였다.

 

책은 그들의 계획을 보여주듯 여행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는 삶, 경험들에 대한 것들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다.

이동을 하는 중간중간 만났던 사람들, 그들과의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며 정말 어디를 가든 사람이 있고,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루즈여행에 대한 정보는 전혀 들어본 적 없어 생소했는데 그들이 준비했던 것과 크루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한 정보를 읽을 수 있어서 나중에 이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뉴욕,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그들이 머물렀던 나라, 도시들에서 생활하며 먹는 것, 숙소, 교통 수단 등 정말 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같은 모습들이 사진과 이야기로 풀어져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특히나 생활하면서 그들의 생각, 갈등, 그리고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더욱 현실적이게 다가왔고 공감되었던 부분들이 많았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생활이 새로움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두려운, 경계심도 들 수 있는데 다른 이들과의 교류, 우리나라에서 '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나도 따뜻함을 느꼈다.

 

일상을 경험하면서도 그 곳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들도 놓치지 않고 보여주어서 책을 읽으며 다양한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좋았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교통수단이나 비용이었는데 책에서 그들이 어떤 숙소에 있었고, 생활비가 어느 정도 였고 하는 것들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매우 좋았다.

나중에 실제로 행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하면 좀 더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팁들도 나와 있어 매우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세계 여러 곳을 다녀보는 것도 좋지만 그 곳에서의 생활을 해본다는 것이 책을 읽으며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w****7 2015.06.25.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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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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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정주부로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봄에는 중국여행을 다녀왔고, 이달 29일부터는 일본여행을 하려고 예약해놓았다. 그래서 집에 있는 때에는 TV방송을 통해 ‘걸어서 세계여행’ ‘세계견문록 아들라스’ ‘세계테마기행’ 등을 자주 본다.   전에는 여행을 특별한 사람만 하는 줄 알았던 적도 있다. 하지만 요즘엔 외국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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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정주부로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봄에는 중국여행을 다녀왔고, 이달 29일부터는 일본여행을 하려고 예약해놓았다. 그래서 집에 있는 때에는 TV방송을 통해 걸어서 세계여행’ ‘세계견문록 아들라스’ ‘세계테마기행등을 자주 본다.

 

전에는 여행을 특별한 사람만 하는 줄 알았던 적도 있다. 하지만 요즘엔 외국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심지어 안방에서 TV를 켜기만 하면 여행 프로그램이 방송되어 여행을 가고 싶도록 자극시키고 있다.

 

이 책은 김은덕·백종민 작가가 결혼하여 부부가 된 후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가서 살아 보자는 계획을 가지고 남미 발디비아, 멘도사, 아순시온, 몬테비데오 등을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아 재미있게 전한다.

 

두 작가는 인도의 레스토랑에서 결혼을 하면서 상대방을 독립된 개체로서 인정하고 평등하게 살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아르헨티나 소고기를 직접 먹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하객 앞에서 한 약속도 지키고 지금의 행복을 미루며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던 중 막연히 5년 후로 생각했던 세계여행을 훌쩍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남미 아르헨티나에는 외숙모님이 이민을 가셔서 살고 계신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오면 남미는 꼭 한번 가리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도시가 즐비한 아르헨티나, 칠레의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뽑으라면 바릴로체가 빠지지 않는다. 황량한 산과 거친 고원이 많은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와 달리 바릴로체에 가까워지면 설산과 무성한 숲에 둘러싸인 드넓은 나우엘 우아피 호수가 펼쳐진다. 설산은 짙푸른 호수 위로 반사되고 있고, 호수 앞 광장은 따뜻한 햇볕을 즐기는 여행자들로 가득하다.

 

두 작가는 이스탄불, 피렌체, 런던, 세비야,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도시에서 한 달씩 머물렀다. 이후 크루즈를 탑승, 보름 동안 대서양을 건넜고 남미에 도착해서는 우유니 소금사막과 파타고니아의 협곡을 오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여행지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지인과 뒤엉켜 살았던 이야기, 때로는 지도와 여행책자에도 나오지 않는 도시를 찾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고 남아메리카로 이민을 떠난 사람들과 깊이 교류하면서 역사에 남지 않은 이야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한 달에 한 도시를 여행하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가 본 것과 다녀온 곳을 말하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실제로 우리는 파리를 여행하며 에펠탑에 오르지 않았고 남미를 여행하면서 마추픽추를 지나쳤다. 수없이 망설였지만 누군가에게 증명하듯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 조금은 고집스럽게 살았다. 여행자가 아니라 생활자로서 더 나아가 관찰자로서 살고자 노력했다”(p.5)고 했다.

 

우리는 흔히 관광지를 여행하고 오는데 작가들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그들의 생활 속에 빠져들어 갔다. 그래서 이 책은 어느 여행안내서와는 차별된다. 남미를 여행하려고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미리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h*******0 2015.06.2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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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달에 한 도시. 2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
"[서평] 한 달에 한 도시. 2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 내용보기
전편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지만 이 부부들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해보여서 참 보기 좋다. 한 달에 한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도 좋았지만 단순히 여행을 떠난다는 것보다는 여행을 통해 오늘의 행복을 누리는 삶이 부러웠다. 현실의 족쇄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게 일상적인 틀을 모두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삶의 패턴과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도 모자를 판에 결
"[서평] 한 달에 한 도시. 2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 내용보기



전편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지만 이 부부들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해보여서 참 보기 좋다. 한 달에 한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도 좋았지만 단순히 여행을 떠난다는 것보다는 여행을 통해 오늘의 행복을 누리는 삶이 부러웠다. 현실의 족쇄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게 일상적인 틀을 모두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삶의 패턴과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도 모자를 판에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모든 짐을 정리하고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다니 무척 놀라웠다. 유럽편에 이어 남미편은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가는 크루즈 여행으로 시작한다. 14박 15일 정도 걸리는 여행인데 선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콘서트, 행사, 뷔페, 피트니스, 숙박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이 혹 갔다. 아마 천상에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매우 즐겁고 행복했을 것 같다. 최상급의 요리와 수준급의 공연을 들을 수 있으며, 아침이면 트랙을 돌며 운동도 즐기고 아무런 부담없이 그날 그날 벌어지는 축제같은 하루를 마음껏 누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 여행에서 만난 두 젊은 친구들과의 인연도 계속 이어지는데 여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것이 최고인 듯 싶다.


스페인을 떠나 미국을 거쳐 남미 중 첫발을 디딘 곳이 칠레이다. 속표지에 나와있듯 칠레,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브라질 등 주로 내륙보다는 외곽 쪽에 위치한 나라들을 여행했고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인 곳을 골랐다. 솔직히 이들의 여행기가 재미도 있었지만 속으론 매우 부러웠다. 아직 한국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신기한 듯 신비로운 외국의 다채로운 풍경들은 마치 세상 밖 어딘가의 꾸며진 미지의 세계와 같았고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들과의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 여행기로써는 두꺼운 편에 속하는 책이다. 뭐 그리 할 얘기들이 많은지. 참 부지런히도 돌아다녔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책을 읽다가 이들 부부가 나눈 인상적인 대화다.


"종민, 너 지금 행복해?"

"요 며칠은 니가 괴롭혀서 불행했어.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한국에 있을 때보다 지금이 훨 좋아."

"마음이 달라지면 꼭 솔직하게 말해야 돼? 알았지?"


그들은 진정한 행복을 찾은 듯 싶다. 매일 하루가 새롭고 또 무슨 일들이 벌어질 지 모르는 낯선 도시에서도 그들은 함께 있기에 서로를 의지하면서 긴 여행을 버텨낼 수 있었을 것이다. 거의 세계일주를 하는 셈인데 온전히 살아있는 오늘에 충실하였고 남들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여행에 후회가 없다고 한다. 현실에 지친 우리들에게 마치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그들도 우리와 별반 바를 바 없는 보통 사람들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경험한 것을 책으로 엮었고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의 세상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떠나게 될 다음 여행지에 대한 여행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c******d 201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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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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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라는 이유로 쉽게 여행을 못 간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여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캐나다. 중동,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여행이 주는 낯 설음, 설레임, 신선함, 새로움 그런 것들로부터 활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몰랐던 무언가를 알게 되는 배움. 그것 또한 나를 크게 감동 시킨다.   요즘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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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라는 이유로 쉽게 여행을 못 간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여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캐나다. 중동,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여행이 주는 낯 설음, 설레임, 신선함, 새로움 그런 것들로부터 활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몰랐던 무언가를 알게 되는 배움. 그것 또한 나를 크게 감동 시킨다.

 

요즘엔 누구나 여행에 관심이 많다보니 TV를 켜기만 하면 여행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SNS에 접속하면 세계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의 해맑은 얼굴이 가득하다. 그만큼 새로운 여행지와 여행법에 대한 갈망도 늘어나고 있지만 정글에 뛰어들 용기도 없고 화려한 외국어 실력도 없는 데다 짐꾼 노릇을 할 사람도 곁에 없는 평범한 여행 지망생들은 오늘도 최저가 여행지를 검색하며 달력과 씨름한다. 이제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했던 시기는 지났다. 어떤 여행을 누구와 떠나는지가 중요해졌다.

 

이 책은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김은덕과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백종민이 인도 레스토랑에서 결혼하고 부부가 되어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살아 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남미 발디비아, 멘도사, 아순시온, 몬테비데오 등을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솔직하고도 담백한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가의 결혼식은 남달랐다. 보콩 예식장에서 결혼을 하는데 두 작가는 인도 레스토랑에서 결혼을 했다. ‘상대방을 독립된 개체로서 인정하고 평등하게 살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아르헨티나 소고기를 직접 먹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하객 앞에서 한 약속도 지키고 지금의 행복을 미루며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던 중 막연히 5년 후로 생각했던 세계여행을 훌쩍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남미는 어렸을 때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은, 미지의 세계 같이 멀고 아득한 땅이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경비도 많이 들어 선 듯 떠나지 못했던 남미 안데스는 8,00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의 화려한 풍광이 보고 싶어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크루즈를 탑승하여 보름 동안의 대서양 횡단을 끝내고 뉴욕으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비행기와 크루즈로 남미의 첫 번째 나라 칠레에 입성했다. 칠레를 시작으로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대규모 와인 생산지 멘도사,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와 아순시온, 이구아수 폭포, 볼리비아의 작지만 따뜻한 도시 따리하, 모든 것이 화보가 되어버리는 유우니 소금사막과 코파카바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현지 사람들만 찾는다는 힐링온천 아구아스 까리안떼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캄푸 그란지와 사우바도르까지 남미에서만 9달을 한 달에 한 도시씩 그 나라 사람들과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그 나라 사람처럼 보낸다.

 

나는 그동안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의 패키지를 통해 나의 주관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끌려 다닌 여행을 했는데 저자들은 직접 예약하고 지도를 보며 찾아다니며, 한 달에 한 도시를 여행하여 자세하게 기록한 것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인데도 이렇게 단숨에 읽은 것은 그만큼 이 책이 주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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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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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공교롭게도 나는 오늘 혼자 타이페이로 여행을 떠난다. 타이페이로의 여행은 어떨까...오로지 여행만을 위한 여행이다. 업무도 뒤로 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고 멍하니 있어도 된다는 사실이 나에게 휴식을 가져다준다. 그저 쉬는 게 최고의 행복인 전형적인 직장인이다. 하지만 이들 김은덕 백종민 부부는 다르다. 여행을 그저 쉬러 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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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공교롭게도 나는 오늘 혼자 타이페이로 여행을 떠난다. 타이페이로의 여행은 어떨까...오로지 여행만을 위한 여행이다. 업무도 뒤로 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고 멍하니 있어도 된다는 사실이 나에게 휴식을 가져다준다. 그저 쉬는 게 최고의 행복인 전형적인 직장인이다. 하지만 이들 김은덕 백종민 부부는 다르다. 여행을 그저 쉬러 가는 것이 아니다. 한달에 한 도시씩 , 그 도시의 속살을 들여다 보고자 했다. 그래서 그들은 유명한 관광지는 일부러 (?) 피해간다. 프랑스에 가서 루브르 박물관을 보지 않는 식으로 말이다. 대신, 그들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를 느끼고자 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은 점차 깨달아간다. 세계 어디도 진정 특별한 곳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한국에 있는 집이 최고라는 말이 아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사람이 사는 모습에는 어떤 필연적인 공통점이 있고, 사랑과 애정 그리고 싸우고 미워하는 정서에도 공통된 사항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문화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와 화가 나는 포인트는 다르겠지만.. ^^


이 책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한 달에 한도시씩 여행을 한 이야기 중 '남미' 편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에어비앤비'라는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되어서 들어가 보았고, 이번 타이페이 여행에서도 써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그 쪽에서 예약하진 않았지만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된다. 다른 메이저 사이트에는 소개되지 않는 작은 집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의 문화를 찾고 즐기는 데는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부는 남미 여행의 첫 스타트를 '크루즈 여행'으로 시작한다. 오 ~ 내가 한 번도 안 해본 것이라 관심이 갔다. 하지만 나도 굳이 따지자면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여행 스타일을 고수하기 때문에  굳이 크루즈를 왜 탈까? 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 부분의 말을 듣고 꼭 한 번은 타야겠네, 라고 생각했다. 우선 하루에 1시간씩 시차가 변하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했을 때 시차 적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느린 시간,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도시'같은 곳에 산다는 게 특별할 것 같은 느낌이다. 남미는 이름도 알기 어려운 나라들이 많다. 발디비아, 파타고니아, 부에노스 아이레스, 멘도사, 볼리비아... 이름도 잘 몰랐던 도시들을 이들 부부 때문에 알게 된다. 막연히 치안이 불안해서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남미만의 특별한 매력을 잘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부부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관광지 위주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광고가 빠진 생생한 여행의 현장을 훔쳐볼 수 있었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소한 이벤트와 정을 나누는 모습에 마음이 참 따듯해진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배낭 여행에 빠지는 매력이 이런 것이구나 싶다.

c*****1 201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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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남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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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2년의 기간동안 직업도, 집도 없이 세계 여행을 다닌다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철없고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대학 생활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유럽여행을 홀로 64일동안 다녀왔을 때도 "대단하다."라는 말 말고도 "나 같으면 그 돈으로 차를 샀겠다."라던지 "그 돈이면 명품백을 두개는 샀겠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으니... 고기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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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부부가 2년의 기간동안 직업도, 집도 없이 세계 여행을 다닌다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철없고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대학 생활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유럽여행을 홀로 64일동안 다녀왔을 때도 "대단하다."라는 말 말고도 "나 같으면 그 돈으로 차를 샀겠다."라던지 "그 돈이면 명품백을 두개는 샀겠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으니...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여행도 다녀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나는 이 책의 저자들이 정말 부러웠다. 2년이라니, 게다가 인생의 배우자와 함께!!!

 

  피터팬의 원더랜드처럼 남미는 어릴적부터 나에게 환상과 미지의 대륙이었다. 건강미 넘치는 청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곳,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곳이라 생각하여 죽기전에 꼭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그 동안 20개의 나라를 여행하였고 버킷리스트의 네 나라 중 아직 브라질만 다녀오지 못해서 더 이 책에 끌렸는지 모르겠다.

 

  스페인에서 크루즈를 탑승하여 대서양을 건너 뉴욕으로. 그리고 비행기와 크루즈로 남미의 첫번째 나라 칠레에 입성한다. 칠레를 시작으로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와 칠레의 남족 끝 부분을 통칭, 저자는 푼타 아레나스와 푸에르토 나탈레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과 엘 칼라파테를 갔다.), 소고기를 먹기 위해 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대규모 와인 생산지 멘도사, 우루과이라운드가 생각나는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와 아순시온, 이구아수 폭포(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의 작지만 따뜻한 도시 따리하, 모든 것이 화보가 되어버리는 유우니 소금사막과 코파카바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현지 사람들만 찾는다는 힐링온천 아구아스 까리안떼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캄푸 그란지와 사우바도르까지 남미에서만 9달을 한 달에 한 도시씩 그 나라 사람들(혹은 같은 여행자들과 함께)과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그 나라 사람처럼 보낸다. 우리에게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 칠레, '산티아고는 들어봤어도 발디비아는 처음 듣네!'라는 마음의 소리를 시작으로 저자와 함께 남미여행을 같이 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트래킹을 좋아하는 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트래킹한 저자들을 부러워하였고 싼 가격으로 부드러운 소고기와 와인을 잔뜩 먹을 수 있다는 아르헨티나에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었다. 또 로마의 콜로세움처럼 선라이즈, 데이, 선셋의 모습이 달라 전부 봐야한다는 그 유명한 유우니 소금사막의 감동과 먹먹함(나는 왜 이런 장엄한 사진을 보면 먹먹해지는지...)을 사진으로나 느꼈고 '여행가서 아프면 서럽다.'는 과거 기억을 다시금 꺼내게 했던 브라질의 캄푸 그란지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단지 정열의 나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사우바도르의 치안문제로 조금 두려워지긴 했지만, 이 책의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행복을 위한 여행을 하고 싶기에 난 여전히 가고 싶다. (아, '크루즈 여행도 한 번은 해볼만 한데?'라고 생각한 계기도 되었지.)

 

  많은 나라를 여행 다니며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여행 책을 많이 접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솔직하고 마음에 드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패키지라든가 누구의 손으로 짜놓은 일정이 아니라 내가 직접 예약하고 지도를 보며 찾아다니며, 한 달에 한 도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현지인처럼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나와 저자들이 닮아서일까? 500쪽이 넘는 책을 이렇게 단숨에 읽은 것은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저자들의 솔직한 생각과 일상(가격과 만난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 소감까지 전부!), 그리고 더 좋은 책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s****8 2015.06.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