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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3월 가장 큰 고민은 새학년에 잘 적응하는가 이다. 그 적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친구관계 일 것이다.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귀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귀가 따갑게 듣게 된다. 하지만 '모두가 사이좋게'라는 말이 얼마나 허황된 외침인가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무난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야한다는 거대한 환상을 품고 억지 관계를 강요하곤 한다. 그런 불편한 관계 속에서는 어쩔수 없이 상처받는 사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타자'를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과거와 달리 현재 사회는 수많은 타자와의 시간과 공간을 나누어 쓰며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수많은 '타자'중에서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도 적당히 공존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수인 것이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의 의미와 소통을 위한 언어의 선택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한다. 관계에 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이다 학부모님들, 혹은 그러한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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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청소년 소설인 줄 알았는데 관계에 관해 심도 깊은 인생 조언들이 담긴 글이었다. 항상 관계 속에서 조마조마하며 긴장했던 나에게 생각을 전환 시켜주는 책이었다. '아무리 마음이 잘 맞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도 결국 나와 다른 생각과 관점을 지니기 마련이고, 상대를 나와 구별된 존재로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관계와 친밀함이 형성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라 할 지라도 서로 상처 주지 않도록 시간과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거리를 두고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굳이 가까이 접근해 생기는 위험은 피한다 발상이 필요하다' '교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학생에게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공존이 이루어 지도록 규칙성을 담보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다. 교사는 자신이 끼칠 수밖에 없는 영향력의 크기와 팩임의 한계를 똑바로 인식하고 차분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좌절 없는 삶은 없다. 인생의 쓰라림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어야만 그 달콤함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뿐 아니라 고통까지 모두 겪어낸다는 의미다' 친구든 연인이든 자신을 온전히 모두 받아줄 수는 없겠지만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모든 즐거움에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타자를 두려워하는 감각이나 자신을 표현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조금 수고를 들이더라도 다른 사람과 꾸준히 부딪치면서 서로의 이해를 심화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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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관계가 다른 그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친구는 가장 소중한 존재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가장 괴롭게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그래서인지 나의 아이는 그런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혼자 씩씩하게 나아가길 바라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기쁨도 크지만, 한참 예민한 시기에 그 관계에 너무 많은 힘을 쏟게 되고, 또 그렇게 많은 시간과 관심과 마음을 쓰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여자 아이들을 그동안 많이 봐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서로 사랑도 상처도 모두 주고 받으며 그 생채기가 더욱더 단단한 아이로 만든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은 친구라는 관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절친이라는 말도 그렇고, 친구라면 평생의 우정을 담보해야하는 것처럼. 친구는 모든 것을 다 공유하는 사이가 아닌데도 아이들은 이내 그렇게 온 마음을 다 줘버리고, 상대 역시 그렇게 해주길 바라게 된다. 그러다보면 사이가 틀어졌을 때 역시 가장 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손절이나 절교라는 말이 그러하다. 그러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한없이 가볍기만 하다. 손절을 일주일에도 여러 번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렇다. 친구가 있어서 즐거움도 기쁨도 있고, 슬픔과 좌절과 상실도 있다지만, 그리고 그 무수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관계의 적정 선을 찾게 되는 것 같지만, 왜곡된 친구라는 이미지 때문에 아이들이 필요 이상의 감정을 쏟는 게 아닐까 싶다. 영화나 드라마나 소설에서도 친구 간의 우정은 마치 남녀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불변의 감정이자 만고의 진리처럼 말이다. 또 한 편으로는 지나치게 가볍게 관계를 갖게 되는 아이들에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맺음에 있어서, 친구와의 우정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우리의 위치와 각자의 공간을 어떻게 유지하고 가져가야 할지 일러준다는 점에서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아이들부터 그런 아이들을 둔 부모나 교사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친구라는 게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야,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까! 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친구가 인생의 전부도 아닌, 그 어딘가에서 우리를 위치시키려면, 온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친구의 의미부터 재정립하고,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세워야 친구니까! 라는 말로 서로에게 무한한 애정을 요구하거나, 또는 상처를 입히는 일을 조금이라도 덜하게 되지 않을까? 물론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그러면서 그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견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슬며시 밀어넣어 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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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중고교생이 지금 가장 읽어야 할 책' 1위로 꼽히며 누적 4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청소년 인간관계 바이블로 불리지만, 사실 관계의 피로감에 시달리는 어른들에게 더 뼈아프게 다가오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타인에게 완벽히 이해받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기대, 즉 '친구라는 환상'에서 찾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결국 우리는 서로 독립된 '타자'일 뿐입니다. 이를 인정하고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할 때, 비로소 상처받지 않는 건강하고 편안한 관계가 가능해진다는 통찰을 다정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건넵니다.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책이지만, 한 개인으로서 제 삶에 비추어 보았을 때 훨씬 더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웨딩 촬영부터 다가오는 하반기 결혼식까지, 인생의 큰 챕터를 넘길 준비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인간관계가 재편되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소중한 지인들과 축하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때로는 묘한 서운함이 생기기도 하고, '진짜 내 사람'의 기준에 대해 혼자 마음을 앓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친하니까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모든 것을 서운함 없이 공유해야지'라는 무언의 압박이 제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제게 완벽한 이해를 바라는 마음 자체가 '환상'이었음을 짚어주었습니다. 친한 친구라도, 심지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라도 나와는 다른 독립된 타인임을 온전히 인정할 때 오히려 관계의 숨통이 트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이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해서 그 관계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거리'를 두는 과정일 뿐이라는 점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환상 깨기: '친구라면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당위성을 버리게 해 줍니다. 타인을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명제가 차갑게 들릴지 모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따뜻한 처방전이 됩니다. 다양한 관계의 형태 인정: 영혼의 단짝 한두 명에게 모든 감정을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취향을 공유하는 느슨한 관계, 가볍게 안부를 묻는 관계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게 만들어 줍니다. 나를 지키는 바운더리: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조건 마음을 닫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나만의 단단한 경계선을 세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친구라는 환상》은 좁은 교실 안에서 아파하는 십 대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여러 역할 속에서 '관계 맺기'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거나, 무리해서 관계를 유지하느라 에너지가 고갈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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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나는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고 나를 싫어하는 반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중학교 때 혼자가 되고 급식실에서 혼자 밥 먹으러 가는 시간이 가장 두려울 때 누구라도 좋으니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이 바뀌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 사귄 친구가 혹시 떠나가지 않을까, 내가 완벽하게 맞춰주었어야 했다는 반성을 자꾸만 하게 되었다. 요즘도 친구와 막상 이야기하고 오면 재밌으면서도 공허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참으로 묘한 심리 같다. 『친구라는 환상』 은 그런 불편한 마음과 친구에 대한 생각을 다시 잡아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일본에서 4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인데, 최태성 선생님과 많은 현직 교사들이 추천사를 써 주신 책이다. 200여 쪽이지만 읽기 쉽고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 초등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에서 온 책이지만 최근의 사회 현상이나 친구와 우정에 대한 인간의 심리는 비슷하기에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 옛날이야 마을 공동체와 같은 개념이 있을 정도로 혼자 살아가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혼자서 살아가기에 정말 편리한 세상이 된 만큼 예전보다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복잡해졌기에 나와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타자(타인)' 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타자' 라는 것은 자신과 다른 사고방식과 감정을 느끼는 다른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나와 맞지 않더라도 둥글둥글하게 지내기 위해 이해하고 반대로 타인에게 너무 집착하지도 않아야 한다.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상대방을 내 취향이나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상대방을 한 그루의 나무처럼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내가 상대방에게 100을 해주었다고 해서 상대도 나에게 100을 해주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또 교사와 학교가 학생의 인격 형성에 주는 영향, 부모와 자식 간 '품 안의 자식', '과보호', 언어 사용 등 단순히 친구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을 다소 무심한 듯 명쾌하게 열어준다. 핵심은 이 책에 수 천번은 나올 그 단어 '타자' 다. 그 누구도 나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 진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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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환상이라는 재목이 처음에는 냉소적이고 도발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책을 읽다 보니 저자의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한 마음을 깊게 나누는 관계와 예의를 지키며 공존하는 관계라는 기준은 나에게 있어 관계에 들이는 에너지와 통제하기 어려운 것에서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 마음이 안 맞아도 규칙만 잘 지키면 유지되는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마음이 가벼워지고 내가 가진 기를 뺏기지 않게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양한 환경에서 똑같은 모습의 나를 보여주려는 노력이 사실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아닌 강박이 되어 병들게 한다는 말이 가슴 깊게 다가왔다. 때때로 상황에 따라 바뀌는 내 모습을 이중인격이란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사회화의 증거로 볼 수 있게 하는 저자의 격려가 또 다른 위로가 된다. 직장과 친구 그리고 가족 앞에서 다른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은 관계의 성격을 내가 자연스럽게 파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학창 시절 친구를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며 그의 기분 따라 요동치는 마음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은 경험해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책이 그 당시에 있었다면 주변 사람들의 두루뭉술한 조언보다 유익했을 것이다. 사춘기를 겪으며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학생들은 관계의 안전거리를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타인이 다름을 인정하고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느슨한 관계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면 앞으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느낀다. 이러한 출발이 사회에서도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규칙을 지키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함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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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는 마치 하이틴 소설책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은 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간노 히토시라는 친구 관계로 웃고 우는 딸을 모습을 본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친구이기에 모두 잘 지내고 다 이해해야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서로 타자임을 인정하고 느슨한 연결을 제안한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내 입장에서는 이젠 과거에 비해 친구보다는 나 자신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 그렇다고 친구와 못 지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면 친구 누구와 친해지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힘들어한다. 그와 관련하여 학부모가 민원 전화라도 하면 ‘아이들 친하고 친하지 않은 걸 억지로 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들로서는 친구 관계에 대한 환상을 깨고 타자성을 깨닫고 나의 비중을 늘려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리라. 친구 관계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책을 읽기가 어려울 수 있겠으나 주변인이 읽고 도와줄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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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가장 큰 숙제는 단연 '인간관계'입니다. 어른들에게도 버거운 이 숙제는 관계의 기술이 미숙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막막하고 두려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이론을 듣고 보는 것만으로는 체득되지 않으며, 자신이 직접 그 상황에 부딪혔을 때 비로소 배울 수 있는 실전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모든 갈등과 상처를 직접 겪어내기엔 우리의 마음이 너무나 취약하기에, 우리는 책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지혜를 빌려야 합니다. 『친구라는 환상』은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거나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친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립니다. 저자는 오히려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는 '타자성'을 인정할 때 관계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겪어보지 못한 갈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실제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내면의 단단함을 기르게 됩니다. 잘 쓰인 한 권의 책이 백 마디 조언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관계의 어려움으로 웅크린 이들에게 상담 선생님보다 더 따뜻하고 현실적인 처방전을 건넵니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도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입니다. 『친구라는 환상』이 제시하는 '적절한 거리 감각'을 익힌다면, 우리 아이들은 교실이라는 좁은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내며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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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제목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친구’라는 단어와 ‘환상’이라는 단어가 절묘하게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할까! 친구에 대해 내가 품고 있었던 막연한 환상과 여러 오류를 잘 짚어주고 적절한 현실 감각을 일깨워주는 안내서이다. 그리고 이 책이 쉽고 빠르게 읽히는 이유는 마치 Q&A처럼 짧은 조항 내에서 묻고 답하기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단어나 주요 개념들이 좀 어려워서 중, 고등학생 이상이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 내가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주변의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기에 대해 얘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여러 조항에서 중요한 팁들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바로 읽고 생활 속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서라고 할 수 있겠다. 나도 아이들에게 항상 “모든 아이와 다 친하게 지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므로 나와 맞는 성향의 몇몇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면 된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서로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자주 다투는 아이들에게는 당분간 서로 멀리 떨어져서 지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반에 스무 명의 아이가 있다면 아이 제각각의 고유한 성격들과 민감도가 다 다르고 자라온 가정 환경 등이 달라서 처음에는 서로 삐거덕거리는 게 당연하다. 서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자기와 맞는 친구를 찾아서 둘이 맞춰 나가는 ‘사회화’가 중요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곧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중요 개념인 규칙 관계와 정서 공유 관계를 구별하고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어떤 관계가 더 적절한지 잘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데,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성숙한 어른이라면 직장에서 나의 행동과 친한 친구 앞에서 나의 행동 양식이 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테니까…. 어떨 때는 내가 이중인격인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는 것은 이 때문일까? 직장에서의 내 모습과 가정에서의 내 모습이 매우 다르다면 이 관계 맺기의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규칙을 아이들에게 만들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아이들이 규칙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 공동체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내가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깨닫고 스스로 실천하게 하는 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규칙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게 좋다고 하는데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중요한 규칙으로 다섯 가지 정도만 만들어서 아예 머릿속에 항상 기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으면 외우기도 실천하기도 어렵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 자기 삶에서 친구의 의존도가 높은 학생은, 친구에 의해 자기 행복과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 친구를 자기와 동일시하고 타자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친구 또는 어른에게 이 책은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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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고학년이나 그런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고학년을 지도하다보면,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볼 때가 많다. 친구를 소유하려고 하고, 나만의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라든지 별 거 아닌 친구의 액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힘들어하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상한가? 나만 힘든가?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이 좀 편안해질 것 같다. 친구라면 이래야해.라는 편견이나 환상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법, 부담스럽지 않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100퍼센트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란 없다. 라는 친구의 환상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라도 결국은 내가 아니기에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100프로 공감하는건 힘들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 주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 이후 학생들은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