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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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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삭제하시겠습니까 #김정민 #마루비 #SF소설 4편의 SF 소설 중에서 가장 먹먹하게 다가왔던 이야기는 <삭제하시겠습니까>였습니다. 두 딸을 둔 엄마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깊이 와닿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엄마’라는 자리에서 인물을 바라보게 되었고, 어느 순간 나 자신을 그 상황에 겹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삭제하시겠습니까>에서는 인간의 의식을 디지털로 저장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죽음 이후에도 존재를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립니다. 사람들은 더 오래 살고자 하는 바람으로 주기적으로 뇌를 스캔하고, 자신의 의식을 데이터로 남기기 시작합니다. 해나와 유나의 엄마 역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이들 곁을 떠나게 될 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자신의 의식을 저장해 왔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너무 이른 이별을 겪게 될까 봐, 그리고 엄마의 부재를 견디기 힘들어할까 봐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존재를 남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이제 괜찮아” 라고 말할 때까지 곁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컴백어게인 서비스’는 모든 전자기기를 통해 가족과 연결되고, 엄마는 여전히 그들의 일상에 개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관심과 개입은 점점 ‘예전의 엄마’가 아닌 낯선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하고, 남편과 아이들은 점점 지쳐갑니다. 사랑에서 비롯된 선택이었지만, 그 사랑이 오히려 가족에게 부담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 지점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나라면 과연 이 선택을 했을까. 가족 곁에 머무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화면 속 존재로 남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함께 있다는 것이 정말 ‘함께 사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 하는 질문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울렸던 것은 엄마의 입장이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해서 선택한 일이었지만, 결국 그 사랑이 불편함이 되어 돌아오는 상황. 그리고 그 사실을 느끼면서도 쉽게 물러날 수 없는 마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짐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이 주는 감정은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깊은 먹먹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이 작품은 한 가지 질문을 남깁니다. 사랑이었지만, 결국 부담이 되어버린 존재라면 그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 엄마는, 스스로 사라지는 선택을 해야 했을까요. <삭제하시겠습니까>는 단순한 판타지소설이 아닌, 가족과 사랑,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읽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감정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마루비 @marube_inst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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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삭제하시겠습니까 by 김정민
🌱 황금도깨비상 대상 작가 김정민, 첫 청소년 SF 소설집!
과학의 시대, 소멸하지 않는 관계를 꿈꾸다. 모든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힘은 결국 사랑! 🌱
~첨단과학이 일상화 된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곳에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람이기에 변치 않고 간직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
우리는 10대 청소년들을 이야기 할 때, 으레 '미래', '희망' 이라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된다.
다음 세대를 살아갈 그들에게 우리는 세상이라는 짐을 안기고, 그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며.
그러나 정작 기성세대들은 그들에게 얼만큼의 희망을 주었는가? 어두운 미래와 불안 속으로 떠밀며 세상을 밝게 만들어 보라고 등 떠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담을 넘은 아이>를 쓴 김정민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은 장편이 아니라 단편소설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기에 마치 객관식 시험에서 4지 선다형을 만들어 두듯 나누었다.
답을 찾아 보란듯이.
<약속>
500년전 부터 날아온 비행체가 지구, 대한민국 위에 멈췄다. 15세기에나 썼을 법한 중세국어로 메세지를 보낸다.
"이웃이라는 말에 힘을 얻은 지구방위 사령관은 이번에는 대놓고 지구에 왜 왔냐고 물었다."
[약조 때문이오]
도대체 무슨 약속이기에 그 긴 시간, 그 먼 거리를 건너 온 것일까?
그렇게 만나게 된 설아와 혜림,
그리고 스스로를 버리지 말라는 설아의 말!
<별처럼 반짝이는>
코눼디오1702의 첫번째 임무는 '귀환', 두번째 임무는 '무사한 작별' 이다.
이는 나더스 행성의 숙명이다.
어느 나더스 행성에 '탄' 이라는 우주 물질이 들어 오고 나더스체들에게 치명적인 병을 일으켰다. 결국 이들은 우주로 긴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긴 여행에서 그들이 깨달은 것!
"우리 서로를 돌봐요"
<눈눈이이>
범죄번호 33하 3290 김도윤, 성폭행죄와 불법촬영 및 유포죄에 대해 눈눈이이 체험형벌을 받는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같은 고통을 느끼며 피해자의 아픔을 체감하는 형벌이다.
도윤은 은희도 되고, 초아도 된다.
이제 이해했을까? 자신이 저지른 일의 죄악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몸은 죽고 뇌만 살아있던 엄마가 다시 돌아왔다. 컴백 어게인 서비스를 받아 장미무늬 가시모양의 바코드를 새긴 채.
분명 엄마인 데 엄마가 아니다.
"이건 엄마가 아니야. 이상이 생긴 가짜. 복사본이라고."
잃어버린 존재가 과학으로 되살린 다면 그건 진짜일까? 아닐까?
4가지 단편소설에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차 있다.
그럴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럴 수 있을까? 싶다.
상상이지만 변하지 않는 건, 인간은 인간다워야 한다는 것!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보듬고 순리를 따를 때 그것이 진짜 사람의 삶인 것 같다.
@marube_insta
🔅<마루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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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우주공간속에 행성과 우주선 그리고 투명한 챔버안에 반듯하게 누운 인물등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과학 기술이 발전한 미래를 배경으로 사람간의 소통과 관계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상공에 나타난 우주선으로 인한 소동속에서 언제나 아픈 언니가 1순위인 엄마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과 혼란함을 느끼는 혜림의 이야기인 '약속'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접촉을 통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차례대로 자신의 행성을 떠나 우주를 떠돌다 되돌아와 자가복제를 통해 후손을 남기는 생활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인 '별처럼 반짝이는' 마을에 나타난 미지의 존재를 신이라 추앙하는 주민들과 그 정체가 괴물임을 알리려는 소녀의 이야기인 '눈눈이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한 엄마의 뇌를 스캔하여 컴퓨터와 집안의 시스템속으로 부활시킨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인 '삭제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네 편의 이야기는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족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으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친구와의 우정이 중요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또 미래로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변하지않고 변해서는 안되는 인간의 관계와 그속에서 겪게 되는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으로 눈눈이이에서는 청소년범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날수있도록 양육자와 사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일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청소년들은 물론 청소년들과 가까이 지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으며 고민해보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