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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중에는 우리들만이 생각이 있고, 삶이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 가 잊고 있을 뿐이지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생명들이 존재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생명들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을 우리와 의사를 서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존재를 무시하는 것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 장이라고 부르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오만함이 너무나도 잘들어나는 것일지도 모 른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이 세상을 모두 지배하고 있다고 착각 하고 있지만 분명히 우리가 전혀 모르는 세상이 아직도 이 지구에는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며, 더구나 우리는 결코 다가가지 못하는 공간까지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이 지구라는 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금더 마음을 열고, 고개를 숙이고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의무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을 위해서 다른 생명체를 죽이는 것은 단지 인간들뿐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그러한 생각의 변화는 너무나도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것 이 아닌 함께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일테 니 말이다. '시튼 동물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보게 되는 책이다. 적어도 그의 많은 저작 들 중에서 적어도 한 편 정도는 여러가지 형태로 만나게 되는 경우 또한 많다. 그 리고 그것이 바로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갖고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렇지만 왜 시튼의 동물기를 그렇게 꾸준히 읽고, 다시 읽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시튼의 동물기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힘을 과대평가하고 자연을 지배할 수 있 다고 믿던 시기의 작품임에도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한 존경과 존중 을 바탕에 깔고 조금은 동물기의 주인공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도 단순한 의인화가 아닌 관 찰을 통해 그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사람들이 잊고 있는 인간적이라는 말 로만 표현할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시튼 동물기'는 시튼의 30여편에 이르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 중에 서 단지 6편만을 보여주지만, '커람포의 이리왕 로보'에서는 무서운 짐승이라고만 생각했던 이리왕 로보의 사랑이야기를, '스프링필드의 여우'에서는 자식에 대한 사 랑을, '회색곰 워브의 일생'에서는 상처받은 이가 살아가는 모습을, '붉은 머플러 를 두른 메추리'에서는 가족간의 사랑을, '샌드힐의 수사슴'에서는 자연에 동화되 어 새로운 삶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어느 까마귀 이야기'에서는 대대로 교육을 통해서 이어져가는 동물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표현에 한계가 있는 우리의 언어로는 단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이라 고만 표현할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은 그렇게 조금더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 는 자연의 또 다른 선물에 다름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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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어렸을 적에 감명 깊게 읽었을 시튼 동물기. 그 시튼 동물기를 다시 읽고 싶었다.
문제가 발생한다. 시튼 동물기, 파브르 곤충기 등은 대부분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 어른들을 위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안데르센, 그림 형제 등의 동화책도 똑같은 문제에 처하게 된다.) 후, 그래서 겨우겨우 고른 출판사가 청목 출판사의 스테디 셀러 씨리즈로 나온 시튼 동물기. 스테디 셀러 씨리즈는 크기가 책 크기가 어중간하지만, 그나마 번역이 읽을만하고 앞표지가 너무 촌스럽거나 유아틱 하지 않아서 최선책은 아니지만 한 3번째 대안 정도로 고르고 있다.
커서 읽으니 어렸을적만큼의 느낌이 주지는 않지만 여전히 감동적이다. 카람보의 이리왕 로보는 역시나 대단한 늑대였다. ^^ 텔레비전에서 만화로도 보았던 기억이 난다. 덩치가 크고 잔인하며 똑똑한 늑대. 역시나 멋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어렸을때는 꽤나 길었던 것 같은데 겨우 27페이지 분량밖에 되지 않은 것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시공간에 대한 인식 또한 커지는 것 같다. 스프링필드의 여우, 회색곰 워브의 일생에서는 야생의 냉정한 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멋진 삽화가 없다는 것...꽤 잘 만든다면 소장용으로도 그만일텐데, 매우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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