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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얇은 한 권의 책이 주는 깊이감은 대단하다. 몇십 년의 세월을 아우를 만큼. 이 책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전에 망설였다. 쓸 말이 너무 많이 퐁퐁퐁 샘솟아나서다. 뭘 먼저 써야 할지 마음만 급해져서 머릿속만 허둥댔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소극장 같은 영화관을 소개하는 장면부터 말해보자. 아주 오래전 버스나 기차표 같은 작고 얇은 종이에 영화제목이 인쇄된 영화표,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선착순으로 앉고 싶은 자리를 골라 앉았던 상영관, 동시상영이어서 영화가 끝나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던 그 어둠 속의 영화관만이 가지고 있던 공기, 영화 세 편을 묶어서 상영하던 심야 상영, 심야 상영이 끝나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탔던 첫차. 영화관이라는 단어를 읽는 순간 나는 먼 과거를 추억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겠노라고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시네마 천국]이라는 다섯 글자였다. 제목만 봐도 마지막 장면이 연상되면서 자동적으로 영화 음악이 떠오른다. 어느샌가 맺히는 눈물.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이 영화 제목을 볼 때면 나는 늘 마지막 장면의 토토와 같은 인상이 되곤 한다. 눈꼬리는 처지고 입은 웃는데 눈물은 나는. 그렇다. 이 영화는 내 인생 영화였다. 아직도. 오노다 아키라는 천국 영화관에 도착을 했다. 이 영화관에서는 사람의 인생을 영화로 상영한다. 자신의 영화가 언젠가 도착한다고 했다. 자신을 선장님이나 매니저라 불러달라는 아키야마 씨로부터 영화관 스태프로 일해보자는 제안에 바로 승낙을 했다. 그렇게 아키라는 영화관에서 일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더 자세히 보게 됐다. 자신의 기억이 언젠가 떠오르기를 바라며. 여러 사람의 영화가 소개된다. 그 중 두 사람의 인생에 심히 공감했다. 하나는 자신의 인생이 너무 평범하다는 사람이었다. 나도 그런데. 내 인생을 영화로 상영한다 했을 때 뭐 그리 재미가 있겠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한 것이다. 그래도 그 사람의 인생에는 단 하루였지만 클라이막스가 존재했다. 내 인생에는 그런 날이 있었던가? 아니 언뜩 떠오르는 것이 없다. 죽기 전에 그런 날이 내 인생에 찾아 오기를 아니 찾아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 수 있기를 노력해야겠지. 다른 하나는 엄마의 죽음에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는 한 중년 여자의 인생이었다. 엄마가 다치고 나서 모시게 되었지만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딱 맞았을까 남편과도 사이가 틀어지고 자신도 힘들어 지게 된 것이다. 결국 요양원에 모셨지만 엄마는 그렇게 훌쩍 떠나 버렸다. 그녀와는 다르지만 나도 한때 아픈 엄마를 보호한 시간이 있었다. 그때의 다이어리는 눈 뜨면서부터 엄마 먹을 걸 챙기고 손님을 대접하고 출근을 했고 틈틈이 장을 봤고 퇴근을 하고 자면서도 몇 시간 간격으로 깨어서 물을 찾는 엄마를 돌봤던 일들로 빽빽했다. 그때는 힘들다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엄마가 있던 그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부모가 떠나면 자식은 늘 후회를 하기 마련일까. 모녀간에 닮은 인생을 보면서 내 인생 영화에 엄마의 지분은 얼마큼 될까를 생각해봤다. 엄마가 남긴 마지막 장면은 진짜 작가가 작정하고 쓴 것마냥 가슴 깊이 폐부를 찔러왔다.내게도 엄마가 남겨주는 마지막 영상이 있었으면, 환하게 웃는 엄마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삼백 페이지도 안 되는 이 얇은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을 우는 거냐 대체. 시미즈 하루키라는 작가의 이름은 낯설지만 [작별의 건너편]이라는 책 제목은 익숙했다. 휴먼 스토리를 쓰는 젊은 작가. 마음이 울적해 지는 날에는 작가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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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영화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우리네 인생 살아가는 것, 따지고 보면 어느 순간 하나도 기록되지 않을 리 없다. 일단은 신이 기록할 것이고, 또 설령 신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있으리라 보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가 죽은 후에 영상으로 상연된다 생각하면, 이 책의 의미가 각별하게 여겨진다. 천국의 영화관에서 상영될 나의 영화는 어떤 것이 될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소설이다. 천국에 영화관이 있다. 그 영화관에서는 죽은 후 천국을 찾은 이들의 인생이 영화로 상영된다. (17쪽) 스크린에서는 그들의 죽음까지의 일상과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비추어진다.
그렇게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천국 너머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천국 영화관 스테프는 누구인가
아키야마 : 영화관의 지배인. 오노다 아키라 : 영화관의 스태프, 기억을 잃은 채 천국에 오게 된 20대 청년이다.
지배인 아키야마는 기억을 잃고 나타난 오노다에게 영화관의 스태프로 일하기를 권한다. 스태프로 일하면 사람들의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1쪽)
상영되는 영화들
모두다 인생작이다. 인생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32쪽)
도미타 기쿠 : 다정한 남편과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치매에 걸린다. 그리고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 할머니도 죽어, 천국에 오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인생 영화를 보게 되는데..... 과연 그 할머니에게는 생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야마토 : 열 살 짜리 남자아이, 온 사방을 뛰어다니는 개구쟁이 (28쪽) 과연 이 아이의 사정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다가 천국에 오게 된 것일까? 드디어 그 아이의 영화가 도착하고 상영하기로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도 모두가 쉽지는 않았는데, 이 아이의 경우가 가장 가슴이 아팠다. 왜 그러냐 하면? 스포일러가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몇 자 그 아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진다.
첫장면은 병원에서 시작된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이다.
다음 장면, 역시 그 아이는 병원에 있다. 세 살 정도로 보인다. 다음 장면, 역시 그 아이는 병원에 있다. 다섯 살 정도로 보인다. 다음 장면, 역시 그 아이는 병원에 있다. 여덟 살 정도로 보인다. 다음 장면, 역시 그 아이는 병원에 있다. 열 살 정도로 보인다.
침대에 누운 채로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보였다. 유유히 하늘 높이 나는 새다. 그 아이, 야마토 군은 그 새를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표정도 짓지 않고 그저 살며시 웃었다.
그런 아이였다니! 천국에서는 그렇게 온 사방을 뛰어다니는 아이인데, 살아서는 한번도 뛰어보지 못한 채, 그저 병원 침상에서 누워 인생을 살아낸 아이였던 것이다.
그런 아픔이 죽기 전 삶에서 있었던 것이다.
자, 그런데 그런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순간이 되었는데.... 자,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다. 그러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힐 수가 없다, 이 부분이야말로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시작되니까.
다시, 이 책은
혹시라도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그저 그런 소설이라고 지레짐작한다면, 그건 인생을 너무 쉽게 여기는 거다.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위에 인용한 두 개의 영화, 그 영화를 살아온 사람들의 경우만 생각해도 그렇다.
인생이 그렇게 본인이 생각한 것처럼, 그게 아니다. 인생이 남이 생각한 것처럼, 그런 게 아니다. 나름대로 무언가 있는데, 그걸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인생을 보는 눈이 백팔십도 달라진다. 해서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 책, 재미있다. 그리고 의미도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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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하루키의 『천국 영화관』은 사람이 죽은 후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로 마주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판타지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삶과 기억, 그리고 선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특히 주인공이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영화처럼 바라보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평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느라 바쁘지만, 이 소설에서는 한 발짝 떨어져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과연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을까’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특별히 극적인 사건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잔잔하게 감정을 건드린다. 화려한 이야기보다는 일상 속 선택과 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든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오히려 더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도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 지금의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천국 영화관』은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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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내 인생에도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있었을까?"라는 띠지에 있는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아직 많은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을 돌아보았을 때 명장면이라.... 무엇일까.... 지금으로서는 우리 꼬미를 만난 날이 아닐까 싶다. 나에게도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인데 우리 남편, 우리 부모님에게도 뜻깊고 소중한 날이었을 것 같다. 우리가 꼬미를 만난 날은 잊을 수가 없다.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서 여섯 살이 된 우리 꼬미를 볼 때마다 늘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하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해졌는지도 모른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천국영화관> 천국에 있는 영화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일본 소설책들을 보면 대부분이 제목에서 많은 히트를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와 다르게 천천히 몰입하게 만들면서 점점 끝을 향해 갈수록 스토리가 완성되어가고 핵심들이 숨겨져있다. 이번 책도 비슷한 전개였다. 그래서인지 천천히 편안하게 읽을 수가 있었다. 총 다섯 개의 영화관이 상영되면서 각각의 다른 인생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오노다가 기억을 잃을 채 천국에 오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천국처럼 천국은 포근하고 아늑하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 이름만 기억할 뿐... 그런 그에게 영화관 지배인이 스태프로 일하기 제안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다정한 부부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무미건조한 일상을 반복하던 직장인, 과거의 후회 속에서 고통받는 여자, 뛰어노는 게 제일 좋은 개구쟁이 소년.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온 이들의 이름으로 하나 둘 도착하는 영화 필름들.' 각각의 삶도, 죽음도 다른 이들이지만 우리가 아는 천국처럼 착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명장면이 가득한 영화를 본다는 것이다. 사실 눈물이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결국은 펑펑 울어버렸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까? 나는 한 번씩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다 그때마다의 이유들로 생각에만 머물렀지만 말이다. 지금은 아이가 죽음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는지는 모르지만 가끔 나에게 그런 말을 한다.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면 너무 슬플 것 같아. 하늘나라에 간다는 거는 우리가 이제 만날 수 없는 거잖아. 그러니깐 우리 오래오래 함께 살자. 나는 엄마의 소중한 보물이잖아. 우리 헤어지지 말자. 앗, 어린이집 갈 때만 헤어지는 거다" 아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울컥울컥한다. 언젠가는 다가올 현실이기에. 물론 그때는 아이도 어른이 되어서 지금보다는 덜 슬프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고 싶고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다. 물론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이와 함께 한 모든 순간,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맙다.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고 나니 이 책이 더 와닿고 눈물이 났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추억과, 타인이 생각하는 추억들이 틀릴 수도 있고, 각각의 기억들, 삶들 속에서의 소소한 일상들이 소중할 수 있구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늘 생각하고 늘 실패하기는 하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더욱 고운 말로, 더더욱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해야겠다. 나의 영화도 누군가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말이다.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비슷한 소재의 책, 드라마, 영화들도 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알고 있지만 또 다르게 다가오는 구성들과 스토리, 그 속에 깊은 여운들과 감동. 올 3월에는 <천국영화관>으로 힐링해 보시기를. #천국영화관 #힐링소설 #시미즈하루키 #일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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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시미즈 하루키 장편소설/ 하빌리스 (펴냄) 사람은 가끔 자신의 삶을 멀리서 보고 싶어 한다. 지금 이 선택이 맞는지, 내가 느끼는 감정이 과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런 날 읽기 좋은 책.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천국 영화관’의 스태프로 일하는 오노다 아키라. 이 설정은 처음부터 묘하게 마음을 흔들었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어둡지 많은 않았다. 천국이 존재한다면 그 밖에도 또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말.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소설은 단순한 사후 세계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이 끝난 이후에도 이어지는 어떤 질문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기쿠 할머니의 인생이 상영되는 장면이다. 평생을 다정한 부부로 살아온 한 사람의 삶. 겉으로 보면 평온하고,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 하지만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인생은 시간 속에서 천천히 쌓여온 사랑의 기록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물질사회를 살면서 우리는 종종 극적인 장면만을 인생의 가치로 착각하곤 한다. 성공, 실패, 결정적인 선택 같은 것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깥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나도 보았던 영화 이야기로 시작되는 《바다가 들린다》 주인공들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어쩌면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 방식으로 상처받고, 자기 방식으로 거리를 두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그런데도 그 관계는 완전히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때의 말들, 그때의 표정들, 그때 하지 못했던 선택들이 뒤늦게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흔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간 인물에게도 영화가 가능한지 궁금했는데 이번 단편 주인공이 그랬다. 평범한 삶은 없다는 것을, 저마다 독특함이 있다는 것은 스즈키 씨 이야기로 깨닫게 된다. 책날개 문장, 천국 영화관 이용방법이 인상적이다. 어느 날 나도 삶을 돌아보는 날에 나만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작품이 될까? 영화가 끝나면 천국으로 인도된다는 설정도 아름답다.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면 ..... #천국영화관 #시미즈하루키 #하빌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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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인생에도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있었을까? "오늘, 천국 영화관에 새로운 필름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만남과 이별, 삶의 의미를 테마로 한 휴먼 스토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젊은 작가 시미즈 하루키가 이번에 천국 영화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영화관이 아니에요. 천국 영화관에서는 죽은 후 천국을 찾은 이들의 인생이 영화로 상영되거든요. 만약 내 인생이 영화로 상영되었을 때 내 인생은 어떻게 보여질까? 라는 의문과 함께 갑자기 더 삶을 충실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국을 온 사람들의 일상과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비추어지는 영화관! 이 영화를 다 본 뒤에는 천국 너머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천국에 온 오노다 씨는 자신이 스물한 살이라는 것 밖에 알지 못해요. 오노다씨는 자신의 인생 영화는 언제 상영되는지 궁금하지만 그건 아직 모릅니다. 천국 영화관에서 모든일을 도 맡고 있는 아키야마 씨는 오노다 씨에게 이 천국 영화관의 스태프로 일해 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기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상연 주인공들의 인생을 더 깊이 알게 될 수 있기에 오노다씨는 스태프로 일을 하게 됩니다. 천국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5편의 영화! 빅피쉬, 바다가 들린다, 내 어머니의 연대기, 빌리 엘리어트, 시네마 천국에는 각 주연 들의 인생 명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첫번째 영화인 빅피쉬의 주인공은 81세의 기쿠 할머니입니다. 기쿠 할머니는 남편이 치매를 앓았던 일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시작하게 된 영화! 남편 요지씨와 처음 만나는 장면, 다양한 장소를 다니며 추억을 쌓은 두 부부를 온화한 표정으로 영상을 바라보는 요쿠할머니, 남편 요지씨가 건넨 수선화 꽃다발... 수선화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기쿠 할머니의 인생이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할머니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남편 요지씨는 정말 치매였을까요?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 이외에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31살의 스즈키씨, 요양원으로 보냈는데 사고를 당한 어머니와 마지막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45살의 미치카씨, 아주 어린 나이 때인 세 살, 다섯 살, 여덟 살에도 늘 아파 병원 신세를 지던 10살의 야마토, 그리고 마지막 영화 시네마천국. 이곳에서 더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보람을 느끼던 차에 드디어 오노다씨의 영화가 도착하게 됩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아름다움도 느끼고 제 인생의 한장면도 생각해 본 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반전에 대한 놀라움까지 있습니다. 인생은 한 편의 영화라고도 하잖아요. 나는 어떤 명장면을 갖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인생이라는 한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인 내 삶을 조금은 더 다른 각도로 아름답게 후회하지 않게 살고 싶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힐링되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글을 마치고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나를, 가족을 사랑을 주어야겠습니다^^ 불펌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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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가?"혹은 만약 누군가 내 인생으로 한 영상을 제작 제의를 한다면.... " 아마 설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잠시 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 정말 영상화된다면 누구에게 먼저 보여줄 것인가?" 하는 질문도 던졌던 작품은 천국 영화관이며 집필 하저 자는( 시미즈 하루키) 님이셨다. 익숙한 저자님이라, 읽기 전 서재를 찾다 보니 "아, 과거로 돌아가는 역을 집필한 저자님이셨구나" 어쩐지.. 하며 입가에 웃음 짓게 되며 ..... 이제 막 20대가 된 청년 (오노)는 10대에 못하였던 일탈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추억들을 쌓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청년(오노)에게 뜻밖이 아닌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 그 사건은 지금까지 쌓아온 추억들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수상한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의문이 가는 성인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청년(오노) 는의문의 남자를 만나게된곳은 다름이아닌 영화관이였던것이였고이승이 아닌 것을 알게된청년( 오노) 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면서 점차 의문의남자정체를 알게되었다. 그는 바로 천국의 영화관 지배인이었던 것이었고, 청년(오노)에게 본인의 기억을"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을 찾기를 바란다."라는 권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 그 영화관에는 다양한 각양각색들을 가진 사역자들이 방문을 하게 되며 그들의 이름으로 한 그들만의 영화 필름이 하나둘씩 도착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한 페이지식 넘기는 순간마다 들었던 생각은 " 만약 이번 주 상영 영화의 주인공이" 나" 라고 한다면... 몇 편의 필름이 도착할까?" 아마 3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상영이 된다면 영상의 주연을 누구를 캐스팅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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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영화에는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는 마지막 엔딩이, <미키 17>에서는 초반에 등장하는 장면이, <완벽한 타인>에서는 중간에 인물들이 탁자에 모여 있는 장면들이 그렇다. 영화 스토리 자체로도 감명을 받는 편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장면을 보고 명대사를 맞히는 퀴즈가 있는 것처럼 결론적으로 명장면이 가장 오래 남을 때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시즈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띠지의 문구가 내내 머릿속에 남아 선택한 작품이다. 나도 모르게 내 인생의 명장면을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라면 흥미롭게 닿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흔한 힐링 소설의 범주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처럼 예상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이런 작품들도 끌리는 법이다. 부담감 없이 편하게 페이지를 넘겼다. 소설에 처음 등장하는 이는 오노라는 인물이다. 이십대 청년으로 갑자기 눈을 뜨니 처음 보는 곳에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이가 천국 영화관에서 스태프로 일할 것을 권유한다. 천국 영화관은 죽은 사람들의 인생을 영화로 상영해 주는 곳으로, 오노는 그곳에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세상에 큰 이벤트가 없다고 말하는 직장인, 과거를 후회하는 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술술 읽혀지는 작품이었다. 예상하는 그대로의 이야기여서 읽기 편했다. 장편소설이기는 하지만 한 명의 인물이 곧 하나의 챕터를 구성하는 형태여서 연작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장편보다는 단편을 선호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지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북리더기와 종이책을 번갈아 읽었고, 대략 3~4 일 정도 소요가 된 것 같다. 아마 흐름만 타면 두 시간 이내에도 충분히 완독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한 인간의 삶 자체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오노의 영화가 참 인상적으로 남았는데 겉으로 보기와 달리 오노는 다른 삶을 살았다. 배경을 제외하고 오노가 천국 영화관에서 하는 모습들을 보면 누구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고, 친절하면서도 사려 깊은 인물로 그려졌는데 영화의 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마지막 결말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어서 이 지점도 재미있게 다가왔다. 과연 나의 인생에는 어떤 명장면이 있을까. 오히려 공감적인 측면에서는 큰 이벤트가 없다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많이 와닿았다. 그런데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명장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하고 뻔한 스토리로 다가왔던 작품이지만 나름 생각할 지점들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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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천국영화관 #시미즈하루키 #니들북 시미즈 하루키, 천국 영화관 천국에 영화관이 있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무엇을 상영하고 있을까. 어렸을 적에는 천국에 도서관이 있길 바랐다. 평생 읽어도 질리지 않는 책들이 가득 있는 도서관. 이 소설에는 도서관 대신 천국 영화관이 존재한다. 천국에 있는 사람들의 일생의 하이라이트를 간략하게 추려 보여주는 영화관에서 주인공 오노다 아키라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삶의 기억을 잃은 상태서 깨어난다. 기억이 없어 혼란스러운 오노다에게 야키야마라는 턱시도를 입은 영화관의 지배인은 천국 영화관의 스태프 자리를 제안하고 오노다는 그것을 수락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된다. 천국 영화관. 한 사람의 삶을 간추려 상영해 주는 곳. 그곳에서 만약 내가 죽으면 내 삶의 어떤 부분이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고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과연 누군가의 삶을 말하는 이야기가 어떤 재미와 어떤 느낌을 가지고 내게 전달이 될지,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진 채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런 내 우려와는 다르게 책장을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내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내용들로 채워진 누군가의 극들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이야기도 상영이 된다고? 이런 것도? 삶이라는 것은 가장 보통에 가까운 것. 가파른 희노애락의 곡선들이 몸부림 치는 것. 실망과 기대가 뒤죽박죽인 것. 책을 읽는 내내 써내려진 모든것들이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내 예상을 깨부수고 부딪혀오는 삶들 속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전부 넘기고 책장을 덮을 때에 느낀다. 누군가에겐 평이하게만 느껴지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하루일지도 모른다. 아직 더 많은 최고의 오늘을 우리는 살아가는 이상 남겨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스포일러는 절대 금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절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어지는 법이니까. 책을 읽고 있을 때 만큼은 나 역시도 천국에 있는 영화관의 푹신한 좌석에 앉아 흘려보내고 있는 반짝임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니들북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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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피어난 꽃들로 가득한 장소에서 찬란하게 빛을 내며 하늘로 향하는 필름을 들고 있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천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낯선 장소에서 정신을 차린 오노다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만을 기억할 뿐으로 혼란한 마음에 무작정 길을 따라 나섭니다 길끝에서 만난 건물은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장소로 천국 영화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영화관의 운영을 맡고 있는 아키야마는 오노다에게 영화관의 직원으로 일해볼 것을 제안하며 천국의 주민들의 영화를 통해 생전의 기억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천국 영화관은 자신의 생전이야기를 담은 필름이 도착한 천국 주민과 상영회에 대해 회의를 하고 상영회가 끝난후에는 천국이 아닌 또다른 곳으로 떠나는 주민을 배웅하게 되는데요 천국에 도착할 정도로 선하게 살았을 주민들의 이야기속에는 기쁨도 있지만 아픔도 후회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며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이야기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주민들의 삶과 함께 대중영화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는데요 이미 보았던 영화라면 공감할 수도 있고 낯선 영화라면 관심이 생기게도 됩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후회와 화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또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지는데요 천국이라는 곳에 도착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해 아쉬움과 후회를 가지게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주며 독자들에게도 오늘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