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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라는 무거운 설정 속에서도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던 전작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비록 시한부 판정을 받고 쫓겨나듯 추방당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난 순례 여행 속에서 오히려 몸도 마음도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저절로 미소짓게 만듭니다. 이번 권에서는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다채로운 인물들과의 따뜻한 교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소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책장에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 짓눌리지 않고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당찬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독자들에게도 큰 위안을 선물해 줍니다. 1권에서 다져놓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진 서사와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 내려갔습니다. 다음 여정에서는 또 어떤 즐거운 만남과 힐링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다음 권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아주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속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