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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반짝이는파편 #한수언 #우주나무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생의 사고 이후, 말조차 조심스러워진 가족 속에서 소윤은 점점 고립되어 간다. 서로의 아픔을 건드릴까 침묵하는 사이, 따뜻했던 집은 더 이상 편안한 공간이 아니다.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는 아이러니하게도 또 다른 결핍을 키운다. 숫자로 환산되는 관심, 외모에 대한 평가, 댓글 하나하나에 흔들리는 감정까지. 소윤은 점점 ‘보여지는 나’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소모해간다. 이런 소윤 앞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삭과 그의 할머니이다. 특히 할머니가 들려주는 ‘배추전’ 이야기는 화려한 외면보다 단단한 내면의 중요함을 보여주는 이 작품의 핵심 장면이었다. 온갖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깊은 맛이 나는 음식처럼, 사람 역시 겪어낸 시간과 고통 속에서 본연의 가치가 드러난다는 것. 겉을 꾸미는 데 집중하던 소윤에게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상실의 아픔을 그려내는 방식이다. 극적인 치유를 보여주기보다,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할 시간을 견디며 서서히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 과정에서 가족과 친구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이 작품은 완벽하게 빛나는 존재가 아니라, 깨지고 부서진 조각들 속에서도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빛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드러난다는 점에서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상처와 결핍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빛나기 시작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yes24_official @woojunamu_publishing -- #책 #독서 #소설 #신간도서 #신간소설 #서평단 #책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소설추천 #책추천 #추천도서 #청소년소설 #내면의힘 #예스24 #예스24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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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10대 딸을 키우고 있다보니 『반짝이는 파편』을 읽는 내내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미래의 한 장면일까?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렇기에 책 속 이야기가 오글거리거나 낯설기보다, 지금 내 아이가 살아가고 있을 어떤 세계를 조용히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인기 유튜버로 주목받는 지소윤과, 늘 무심하고 차가운 태도로 거리를 두는 반장 서이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겉으로 보면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소윤은 사실 타인의 시선에 끊임없이 흔들리며 불안을 숨기고 있고, 이삭은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혼자가 편한 척하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전혀 다른 두 아이는 작은 계기를 통해 얽히게 되고, 서로를 오해하고 밀어내는 시간을 지나면서 조금씩 상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의 흐름은 크고 극적인 사건보다는, 관계 속에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에 집중한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아이들이 ‘괜찮은 척’하는 방식이었다. 어른인 나도 사실 아직 지혜롭게 표현하고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어려운부분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더 철저하게 감추고 버티는 듯 하다. 나의 괴거도 그랬던가? 이젠 기억도 흐릿한 그 시절을 되짚어보기도하고, 내 아이도 이런 시기를 거치게 되겠지라는 마음에 어른이라는, 엄마라는 이유로 걱정한다는 핑계로 잔소리만하며 더욱 아이를 외롭게 만들고 있지는 않나 뜨끔하기도 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아이가 혼자 견디고 있는 감정이 있는 건 아닐까.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아이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할 수도 있는 선택과 행동들이, 이 책을 통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마음’으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반짝이는 파편』은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부모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라고 느꼈다. 아이를 더 잘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다시 배우게 해주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함부로 단정 짓지 않는 것,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만든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것들 뒤에 숨겨진 불안과 상처, 그리고 그 조각들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빛을 얻어가는 이야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아마, 이런 책들이 출간되는 이유또한 주인공인 너의 모습을 인정하고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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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3살의 서평 이 책에서 소윤이가 유튜버라는 사실을 알릴 때 즈음에 안정된 길을 걷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닌 것 같다. 내가 볼 때에는 그저 높은 구두를 신고 얇은 밧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구독자에 집착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보고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소윤이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아니 지금은 유튜브를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만들고 있으니 다행이다. 이 책의 작가처럼 나도 '모범생과 일진이 사랑하는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그 둘은 어울리기 힘든 존재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때로는 뜬금없게 둘이 이어졌다. 어울리기 힘든 둘이 이어져 신기했다. 한편으로는 어울릴 수 있냐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나오면 좋겠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10대들의 풋풋하고 꽁냥꽁냥한 연애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셀럽 유튜버 지소윤과 냉미남 반장 서이삭, 이 대조적인 두 인물 뒤에 숨겨진 각자의 아픈 사연들이 마음을 울렸다. '파편'이라는 단어가 '깨어지거나 부서진 조각'을 의미하듯, 소윤과 이삭 역시 상처받고 부서진 마음의 조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조각들이 아픔으로만 남지 않고, 서로를 통해 반짝이는 빛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들의 세상은 비록 깨어진 파편들이 존재할지언정, 서로를 만나 온전해지고 더욱 빛나는 성장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별빛이 되어주는 소윤과 이삭의 이야기는 깊은 설렘과 함께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미 반짝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짝일 그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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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반짝이는파편 #한수언 #우주나무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 리뷰입니다. * 예스24에서 받아본 책이다. 구독자 22만의 인플루언서와 쏘패로 알려진 모범생 철벽남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이는지 궁금했다. * 유니럽 채널 운영자 지소윤. 꽃다운 나이 18살 나이에 남부럽지 않은 인생으로 보였지만 소윤의 속은 평안할 날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사소한 것으로 친구와 다퉜고, 집에서는 동생을 잃은 부모님의 침묵, 매일 같이 찾아오는 악몽에 하염없이 불안했다. * 친구들은 인플루언서인 자신을 질투하는 거라 생각하면 그만이었지만 집에서는 아니었다. 죽은 동생을 끌어안고 사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외면하는 아빠.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되는 동생 석중의 죽음은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가장 불편한 공간이 되었다. * 그래서일까. 소윤은 작은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늘 친구의 눈치를 보았고, 댓글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답글을 다는 것조차 버거울 때, 소윤의 앞에 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카메라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소윤에게 손주의 집을 찾는 할머니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이었다. 그 할머니가 소윤의 반, 쏘패라고 알려진 반장 서이삭의 할머니였음에도. * 이삭과 소윤은 개와 고양이 같은 사이였다. 소윤의 실수로 엮인 악연. 복수는 복수를 낳았지만 이상하게 소윤은 마음이 허할 때, 허기가 질 때 이삭을 찾았다. 이삭은 그렇게 찾아온 소윤을 말없이 보듬어주고 그럴 때마다 소윤은 기분 좋은 배부름으로 떠났다. * 불안정하던 소윤의 일상이 흔들리고 꽁꽁 감춰두었던 슬픔이 둑을 넘어 흘러 넘쳤을 때도 소윤은 이삭과 할머니와 함께였다. 평범하지만 단단한 위로. 그 위로 속에서 소윤의 불안은 잠재워지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소윤과 이삭 사이에 묘한 감정도 생기기 시작했다. * 소윤을 위로하는 할머니의 말에 책을 붙들고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 나는 딱히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었는데도 그 말에 위로를 받았다. 악연처럼 이어지던 소윤과 이삭의 인연이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매듭지어 질 땐, 나도 모르게 흐뭇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아, 이 얼마나 달콤한 청춘인가. * 소윤은 때때로 지금처럼, 어쩌면 지금보다 더 큰 불안에 휩싸이고 더 흔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줄 이들이 옆에 있고 소윤 스스로도 자신의 반짝임을 찾았기에 더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또 멋지게 자신의 반짝임을 찾아 당차게 한 걸음 나아갈 테니까. * 정말 오랜만에 읽는 청소년 소설이었는데 눈물, 콧물 쏙 빼면서 읽었다. 가족이 모두 겪어야만 했던 상실, 그 상실 뒤의 죄책감과 각자만의 애도. 그 안에 놓쳐져 버린 것들 사이에서 다시금 소중한 것을 되찾고, 지극히 평범하나 단단한 보통의 날을 만드는 그들의 이야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빛이었다. #책리뷰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오늘의독서 #독서기록 #위로글귀 #상실과회복 #가족의의미 #첫사랑 #인플루언서 #공감글 #오늘의책 #마음치유 #슬픈소설 #반짝이는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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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반대의 캐릭터가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성장하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반짝이는 파편> 읽어봤습니다 셀럽 유튜버 지소윤 VS 냉미남 반장 서이삭의 혐관 로맨스 이야기랍니다
22만의 '유니럽' 채널 운영자 지소윤은 겉으로는 센척하지만 악몽과 하염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리고 냉혈한 쏘패로 알려진 반장 서이삭은 모범생이지만 인간관계에 담을 쌓은 철벽남이랍니다
지소윤의 화려한 셀럽의 가면 뒤에 드리운 공허한 표정을 알아보고 곁을 내준건 반장 서이삭인데요 악연처럼 부딪혔던 둘은 흑역사와 상처의 진실을 알아가며 뿌리칠 수 없는 끌림과 설렘에 콩닥거립니다 과연 이삭은 얼음장 같았던 관게의 벽을 허물고 소윤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민낯을 드러낼 수 있을까요?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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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무나 현실적이며 공감이 가는 반짝이는 파편 사춘기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 면이 생겼다고 할까요? 아이들에게도 꼭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일단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라서 더 마음이 가벼워 졋을 수도 있어요 유투버로써 보여주는 것과 이면의 곤욕감 그리고 집안의 일과 친구들의 사이 냉철하게 보이지만 다정한 반장 두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서로 안맞을것같은 두 사람이 우연히 던진 우유로 인해 알게되고 점점 점접이 생기면서 서로의 내면을 보면서 위로가 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일을 서로 의지하고 조용히 옆에 잇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어가는 두 친구의 모습이 너무나 이쁘고 안쓰럽고 어른으로써 미안함까지 들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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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짝이는 파편』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마음속 진짜 감정 사이의 차이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청소년 소설이었다. 지소윤은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가족과의 거리감 때문에 마음속에는 불안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서이삭 역시 차갑고 무뚝뚝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과거의 상처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처음에는 서로 부딪치고 갈등하지만 점점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면서 가까워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인상 깊었다. 특히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았다. 단순한 로맨스 이야기라기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성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읽으면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기 쉽지만, 누구나 말하지 못한 고민과 상처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비교적 현실적으로 느껴져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잔잔하지만 따뜻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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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읽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서로 전혀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두 주인공, 인플루언서이자 일진인 지소윤과 사이코패스적 면모를 가진 모범생 반장 서이삭의 관계가 이 책의 중심이다. 이 둘의 갈등은 단순히 대립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처와 불안,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그 속에서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특히 지소윤이 겪는 내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독자들도 함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지소윤이 처음에는 거칠고 불안정했던 모습을 거쳐 점차 성숙해지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보다 단단해지는 모습은 독자인 나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지소윤이 보인 성숙한 모습은 이야기의 여운을 남겼고, 독자로서 마음 깊이 뿌듯함과 따뜻함을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사람의 성장담을 넘어, 우리 각자가 자기 자신과 타인과 화해하며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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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언 작가의 『반짝이는 파편』은 청소년의 감정선을 중심에 둔 성장 로맨스다. 겉으로는 반짝이는 세계에 서 있지만, 그 이면에서 균열을 품고 있는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가 한수언은 소설, 동화, 시나리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창작자다. 패션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이력에서 드러나듯, ‘만드는 일’ 전반에 대한 감각이 이야기 곳곳에 묻어난다. 《고사리의 생존법》,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색이 이 작품에서도 이어진다. 가면과 민낯 사이의 거리 주인공 지소윤은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니럽’의 운영자다. 타인의 시선 속에서 만들어진 밝고 화려한 이미지 뒤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과 악몽이 자리하고 있다.
이 문장은 소윤이라는 인물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관심을 얻기 위해 시작한 선택이, 다시 감당해야 할 무게로 돌아오는 구조. 이 책은 ‘보여지는 삶’과 ‘실제의 감정’ 사이의 간극을 비교적 직선적으로 드러낸다. 관계가 만들어내는 균열과 변화 서이삭은 냉정하고 거리를 두는 인물이다. ‘쏘패’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타인과 선을 긋고 살아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소윤의 공허를 가장 먼저 알아본다. 서로를 밀어내는 듯하면서도 계속해서 얽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익숙한 구조를 따른다. 그러나 그 익숙함 속에서 감정이 쌓이고, 상처의 이유가 드러나며 이야기는 조금씩 방향을 갖는다.
성장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도망치지 않겠다는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이 장면이 보여준다. 드러내는 순간의 용기 이 작품에서 인상적인 지점은 ‘숨기지 않는 순간’이다.
완벽하게 보이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불완전함을 그대로 인정하는 장면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변화는 거창한 결심보다, 이런 작고 구체적인 태도의 전환에 가깝다. 마음을 지키는 방식 작품 속 한 문장은 비교적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문장은 이 작품의 핵심을 설명하는 비유로 읽힌다. 타인의 존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장치가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을 함께 버텨주는 ‘바람막이’에 가깝다. 개인적인 감상 전체적으로 문체는 직관적이고, 유행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 때문에 독자에 따라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사건을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호흡이 빠르기 때문에 주인공과 비슷한 연령대의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구조다. 인기 많은 여학생과 냉소적인 반장 남학생의 관계 설정은 다소 익숙하다. 앙숙처럼 시작해 점차 가까워지는 전개 역시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점에서 2000년대 인터넷 소설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그럼에도 인상 깊었던 것은 띠지의 문장이었다.
이 문장은 책의 제목, 그리고 표지의 일러스트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이야기의 완성도와 별개로, 감정의 이미지를 압축해 전달하는 데에는 충분한 힘을 지닌 문장이라고 느꼈다. 마무리 『반짝이는 파편』은 새로운 서사 구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기보다, 익숙한 틀 안에서 청소년기의 감정을 직선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가볍게 읽히지만, 그 안에는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현실적인 감정이 담겨 있다. 복잡한 해석 없이,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읽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