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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러시아는 어떻게 영토를 완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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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이나 '동진 역사'를 떠올리면, 광활한 동토를 향해 나아간 웅장한 탐험가들의 서사나 제국의 당당한 영토 확장 과정을 연상하곤 한다. 그러나 책 『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는 이러한 거대 서사의 뒤에 숨겨진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정복을 드러낸다.책은 러시아의 동진이 모피라는 막대한 자원을 향한 욕망, 그리고 동아시아와 태평양으로 패권을 확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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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이나 '동진 역사'를 떠올리면, 광활한 동토를 향해 나아간 웅장한 탐험가들의 서사나 제국의 당당한 영토 확장 과정을 연상하곤 한다. 그러나 책 『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는 이러한 거대 서사의 뒤에 숨겨진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정복을 드러낸다.


책은 러시아의 동진이 모피라는 막대한 자원을 향한 욕망, 그리고 동아시아와 태평양으로 패권을 확장하려는 제국적 야욕이 결합된 폭력적인 침략 과정임을 보여준다. 


당시 러시아 코사크 기병대와 정복자들은 웅장한 사명감이 아니라 실질적인 이권과 지배력을 위해 우랄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진격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 년 동안 시베리아와 극동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던 토착 원주민들의 삶은 철저히 파괴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마주한 가장 강력한 이면은 바로 '동화'라는 명목하에 자행된 정체성의 erasure(소멸)'였다. 러시아 제국은 '이 땅의 주인이 되겠다'는 단호한 목표 아래 원주민들에게 무거운 공물(모피 세금인 '야사크')을 강요했고, 이에 저항하는 마을은 잔혹하게 유혈 진압했다. 가혹한 수탈과 서구에서 유입된 전염병, 그리고 강제적인 러시아화 정책 속에서 유라시아 대륙 북동쪽의 수많은 소수민족들은 언어와 문화를 잃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거나 사회 최하층으로 밀려나야 했다.


또한, 이 책은 러시아의 동작(東作)이 동아시아 정세, 나아가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국에 어떤 정교한 위협으로 작용했는지를 시사한다. 부동항을 확보하고 극동의 주권을 쥐기 위한 러시아의 집요한 진출은 청나라와의 국경 분쟁, 연해주 확보,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을 둘러싼 대국 간의 패권 경쟁으로 이어졌다. 


곧, '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라는 책의 제목은 단순히 과거 제국의 어조를 넘어, 타자의 터전을 자신의 소유로 단정 짓던 제국주의적 통찰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 러시아의 입장에서 왜 동진이 필요했고, 그 동진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책을 러시아사 뿐만 아니라 현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이들도 충분히 즐기며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j*********g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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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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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책들 중 인상깊었던 책이 '그레이트 게임'입니다.전세계를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영토 전쟁을 벌인 거대한 경쟁이었습니다.이 경쟁은 1905년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종료가 되었습니다.그 이후 러시아의 팽창 정책을 다룬 책 중에서 볼만한 책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이 분야를 다룬 읽어볼만한 책이 이번에 나왔습니다.표트르 대제부터 최근까지 러시아의 동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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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책들 중 인상깊었던 책이 '그레이트 게임'입니다.

전세계를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영토 전쟁을 벌인 거대한 경쟁이었습니다.

이 경쟁은 1905년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종료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러시아의 팽창 정책을 다룬 책 중에서 볼만한 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야를 다룬 읽어볼만한 책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표트르 대제부터 최근까지 러시아의 동진 정책을 다룬 책입니다.


러시아는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표트르 대제부터 끊임없이 동쪽으로 나가서 알래스카까지 뻗어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팽창은 국력의 여유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극대화 되었기 떄문에

알래스카는 결국 매각하고 하와이는 단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흔히들 알래스카 매각을 러시아의 실수라고 말을 하지만

이 책이 전해주는 상황은 러시아제국이 이 식민지를 유지할 국력이 없었으며

물자조차 보내지 못해서 알래스카 식민지는 굶주리고 있었으며

미국은 이 일대에서 포경선부터 시작해서 상선을 계속 보내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 군사력을 투사하기 어려운 거리였는데다가 유럽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결국 알래스카 매각은 러시아가 그나마 돈이라도 건진 상황이었지 버텼다면 전쟁으로 빼앗겼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항상 유럽방면에서 저항에 부딪쳤고 이를 동쪽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이 지역의 낙후와 교통의 어려움은 이러한 정책을 실패로 만들었습니다.

동쪽에 대한 야심과 확보한 근거지에 비해서 러시아의 국력은 항상 이지역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딜레마와 러시아의 대응을 기나긴 호흡으로 서술하고 있어 흥미로왔습니다.


아시아 점점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러시아가 동쪽에서 어떤 정책을 취할것인지 궁금한데

과거의 상황을 정리하고 있어서 읽어 볼만 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