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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청소년 소설가 블레이크 넬슨의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은 청바지의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 바탕에 마르크스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안경이 씌워져 있습니다.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저희집 아이들이 책의 제목을 보고 표지그림을 보더니 하는말이 "수염도 덥수룩하고 너무 늙어서 여친 없을 것 같은데~"하더라구요. 저는 마르크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본 후에 책을 읽어나가기로 하고, 인터넷 검색을 했지요.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창시자이고, 독일의 혁명가, 경제학자입니다. 저서로는 '자본론'이 있구요. <부유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몫의 일부를 가져간다. 이것을 '잉여가치'라고 한다. 가난한 사람은 부유한 사람의 잉여가치를 줄이기 위해 싸워야 한다. -1867년 자본론-> 잉여가치..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몫을?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여러가지 예를 찾아보니 마음아프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근사한 직업과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돈이 돈을 벌어주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건강관리도 하고 여가생활도 즐기지요. 그런데 가난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적은 돈을 벌어 아끼고 아껴도 넉넉함 없이 살아야 하고, 집을 소유한 사람은 은행이자보다 월세받는게 낫다고 월세를 놓고 집이 없는 사람은 부자의 집에 월세를 내기 위해 눈코뜰새없이 일을 하고 건강이 악화되어도 병원갈 돈이 없어 병을 키우기도 한다지요. 마르크스에 대해 알아보다 자본론으로 빠지면서 너무 깊이 빠져들어가면서 마음이 착찹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부자를 소망해보았네요. ^^ 이 책은 제임스 호프라는 17살 소년이 쓴 작문과제와 일기를 모아 놓은 독특한 형식의 소설입니다. 작문과제에 대한 선생님의 점수와 코멘트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재미가 더해진답니다. 제임스는 평범한 소년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4차원인 것 같답니다. ^^ 주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소비에만 몰두하는게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그들과는 다른사람임을 강조하고 싶어하지만 또래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하고, 여자친구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과거도 회상해보고, 현재를 짚어보고, 나름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더라구요. 이 책의 번역가 홍한별씨는 청소년을 위한 책을 번역할때 3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둘째는 진짜 청소년들의 이야기여야 하고, 셋째는 책이 마치 우물물 퍼올릴 때 쓰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해서 생각의 물꼬가 트이게끔 해주는 좋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원칙에 부합하는 책인 것 같구요. ^^ '자동차를 모두 없애라!'라는 4쪽짜리 논설문을 시작으로 제임스는 자동차의 필요없음과 불필요한 소비에 대한 비평을 서슴없이 해나갑니다. '어른스럽고 참 훌륭한 학생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는데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보니 고민많고 걱정많은 고등학생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쿨~하고 싶지만 다급해지면 찌질해지는 모습도 있구요.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서술방식, 거기에 개성넘치는 주인공 제임스와 만나는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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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봤을때는 철학책 정도로 생각을 했어요. 조금은 마음의 부담감을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이런 종류의 책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정말 재미잇는 책~ 이란 종류가 있다면 좋았을텐데.. 재미있고 유쾌하면서 약간 특이한 책인듯 해요. 정말 독특한 생각들이 가득한 청소년 소설가 블레이크넬슨 의 책이에요. 3학년 고급영어시간 숙제로 한 4쪽짜리 논설문과 평소 자신의 생각들을 적은 일기 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마치 중2병을 몹시 심하고 격하게 앓고 있는듯한... 평범한 우리들이 보기엔 다소 돌+I 기운 가득한 한 아이의 노트를 훔쳐보는 듯한 묘~한 기분도 느꼈어요. 우리 주위에 가득한 그저 평범한 네모틀에 갖힌 생각들을 하고있는 아이들과 달리... 평범하지 않은 중2병 중증을 앓고 있는듯한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생각들과 평범하지 않은 본인의 주장들~ 그리고 일기들... 뭔가 일상적이지 않은 .. 약간은 공감대 형성이 안되는 듯 하기도 하지만.. 천천히 내용들을 읽어보면... 주인공의 생각들이 그때그때 다른게 아닌... 일관성 있는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그 시기에 격는 고민들.. 사랑, 나의가족들, 친구와의 우정, 대학진학에 대한 생각들.. 그시기에 할수있는 고민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내 아이들의 생각을 약간이나마 알수 있는 듯 했고... 주인공의 이상주의적인 다소 현실감이 없는 듯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허무맹랑하기만 한 내용들이 아닌 문제점은 제대로 짚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딸 아이는 처음엔 이 책을 보면서 어리둥절한듯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책을 놓지 않고 읽어가더니... 자신과 다른 생각들에 대해 저한테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자동차때문에 공기오염이 되고 환경파괴가 되고 사람들이 불필요한것들을 무턱대고 사댄다며.. 이런 부분을 보면서 딸아이는.. 자동차가 매연을 내뿜으면서 지구가 점점 오연되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자동차가 없어져야 한다는 부분에는 공감을 하지 않고.. 숫자를 줄이는 쪽으로 타협을 하더라고요. ㅎㅎ. 아무래도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려면 어느정도 차를 이용해야 하기도 하고.. 아침에 학교를 가거나 외출을 해야할때 걸어서 가야한다고 생각하니...답답해 하더라고요. ㅎㅎ 결국은 본인의 편의를 위해 약간의 환경오염은 감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책을 보며 엉뚱해 보이는 의견들에 대해 약간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있기는해요. 딸아이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며.. 참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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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10대였던 시절이 있었을까? ㅎㅎ 지그 10대를 키워나가면서 암울하고 슬픈 시기?를 지내고 있기에
나에겐 10대였을때가 진정 없었는듯 행동한다. 그러면서 아이를 이해해보고자 아이가 읽는
청소년 성장소설을 배꼽잡고 읽어본다. 아~정말 웃프다.
열일곱 수컷 고딩의 웃픈 성장기라는 소갯말처럼 어찌 또다른 청소년의 삶을 들여다 보지
않을쏘냐!!! 여드름에, 이성에, 그리고 학교 성적에만 목매다는게 청소년들이라고
몰아가지 말라. 이책 주인공인 제임스를 만나면 진짜 비범한 청소년의 고뇌를 들여다볼게 될지 모른다.
범 우주적으로 지구를 말아먹는 세상구조와 사회 현상 때문에 고민이고 다른 친구들에게
좀더 색다르게 보이고 있는 제임스가 있다. 현대 문명의 모든 문제점은 특히나 자동차에 있다고
보면서 자동차를 참 싫어하는 제임스. 배기가스 때문에 지구가 엉망이 되어간다는
끊임없는 고급문제를 제기하는 제임스에겐 청소년의 미래가 보인다.^^
환경파괴는 참 싫다. 그래서 쇼핑에 매달리는 많은 소비주의자도 함부러 안보인다.제임스의
그런 시각은 참 외롭다. 하지만 기특하다.^^
자신이 특별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친구들의 생각과는 좀 다르다는걸 안다.
하지만 이성문제, 부모님과의 대학진학 문제, 그리고 학교 작문과제에서 A를 맞고 싶은
맘은 여늬 아이들과 다를바 없다.
이 책은 코크와일러 선생님의 작문 과제에 대응하는 제임스의 자세를 반영한
에세이적 글이다.
"대박 D는 처음 받아본다. 뭔가 해방감이든다. 이제 더 내려갈 데도 없다. 오늘 코그 심기가 매우
불편해 보인다. 별 탈 없기를 빈다,. 숙제를 돌려줄 때 특유의 눈빛으로 노려보며 내 앞에
몇 초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코그한테 다시 써도 되냐고 물었다. 코그는
제발 그러라고 했다."
코그의 작문숙제 속에서 보여지는 제임스의 일상^^문명의 붕괴를 꿈꾸는 청소년이기에
세이디가 권하는 습지 보호 운동에도 기꺼이 참여했다. 첫날 65개의 서명을 받을 정도로..
하지만 제임스 자신은 활동가 클럽 아이들이 그닥 멋지진 않다.
차를 사줄테니 대학에 진학하는것을 차분히 고려해보라는 부모님의 말에
차? 차는 절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괴짜(친구들 사이에)지만 대학에 진학하고(아버지가 생각하는 법률공부쪽)
번듯한 직장(ㅜ.ㅜ)에 가는것이 진정 맞는걸까? 다소 우리나라 교육계랑 비슷해보이는
문제도 보이면서 작가의 위트넘치는 문장에 빠져든다.
세이디나 활동가 클럽 아이들이 하는 빈민급식봉사활동이나 습지보호 서명운동은 뭐가 진짜 문제인지
모르는 행동들이다. 개발을 막아야 한다. 특히 자동차가 문제다!!!ㅎㅎ
이책은 콩트같은 책이다. 유쾌하기도 하면서 그 기발함에 제임스에게 꼴딱 넘어가버리는
그런 책이다. 마지막 부록편으로 분류된 제임시의 <대학응시의 기술>편은
막 웃으면서 읽었다.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인간상이
될것이다라고 공언하는 제임스..그에겐 세상이란 변화시킬 수 없는 어마어마한 것일까?
무언가 도전하고 싶고 다르고 싶은 10대의 당돌함도 참 멋있다.
이성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상당히 개방적인 문제들이라 다소 위험성은 있어보이지만
글에서 묻어나는 대단한 위트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청소년 권장소설[마르크스와 나의 연친]
자신을 혁명가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제임스.
행동하는 멋진 혁명가 마르크스와 이시대의 활동가 제임스는
어떤점이 달랐을까? 시내 중앙도서관에서 머리에 냄비를 쓰고 신문 독서대와 대화를 하는 노숙자
들이 미래의 카를 마르크스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제임스.
덥수룩한 턱수염이 쩐다고 표현했던 제임스는 나중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궁금하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거쳐가는 아이들은 한켠에서 대학응시의 기술을 펼치면서
그렇게 어른으로 커 나가는 걸까?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이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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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자동차를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들이 보기에 한없이 엉뚱하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17살 소년 제임스 호프의 유쾌한 성장기를 보여주는 서해문집출판사에서 출간된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주인공인 제임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은 책 제목에 나오는 마르크스다. 마르크스는 혁명가이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형향을 미친 사상가로, 사상을 설파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행동에 나섰다는 점을 높이 산 제임스. 세상의 악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공공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자신처럼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마르크스의 삶을 알고선 어쩌면 자신이 미래의 마르크스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는 제임스. 그 역시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예전 여자 친구인 세이디가 유일하다 . 지구를 망가뜨리는 건 옳지 않다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세이디. 그러나 현재는 습지보호 서명운동을 하며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다.
지구에는 관심도 없도 어른들을 못 마땅해 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동차를 없애기 위해 행동에 나서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때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자며 버려지는 음식을 먹어치우는 잔반처리인으로 불리우는 전학생이 등장한다. 그리고 자동차를 싫어하는 자신에게 서부연안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 자동차를 사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 아버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제임스 과연 제임스의 바람대로 세상의 자동차는 모두 사라질 것인지, 그리고 전 여친이였던 세이디와의 관계 개선을 할 수 있을지, 유쾌하게 전개되는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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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나의 여친/블레이크 넬슨]지구를 살리고 싶은 소년의 성장 일기~
십대이지만 유달리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지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의 이야기가 이리도 재미있다니. 자칭 마르크스 숭배자인데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문명 파괴를 꿈꾸거나 소비지상주의를 타파하고 싶은 십대 소년의 열혈 지구사랑 분투기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주인공인 제임스가 또래와 다른 점은 남다른 환경의식이다. 지구를 살리고 싶고 환경을 보존하고 싶어서 과소비 풍토를 개탄한다.
예를 들면, 고급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내준 논설문의 주제로 ‘자동차를 모두 없애라’를 삼는다.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환경오염의 주범인데다 지나친 온실가스의 증가로 빙하가 녹고 섬들이 잠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지구 전체가 위험에 빠지고 생명체의 생존마저 위험수위라는 것이다. 태평양의 섬들이 사라지듯 인간도 사라질 것이기에 아예 자동차를 깡그리 없애는 것이 가장 똑똑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재활용이나 녹색 제품 사용 등으로는 지구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논설문 숙제이기에 제임스는 나름대로 자동차가 미치는 영향, 자동차가 상징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동차가 우릴 파괴하기 전에 먼저 자동차를 없애고 자동차를 뺀 삶을 살자고 주장한다. 그런 제임스의 논설문에 코그와일러 선생님은 C⁺을 주며 남을 모욕하는 태도를 바꾸고 뒷받침이 되는 사실을 들어 상대방을 설득하라며 충고한다. 그리고 4쪽짜리 논설문을 수정한 뒤 B⁻를 받았다. 이번에도 선생님은 극단적인 태도보다 뚜렷한 논증과 설득력 있는 표현이 더 효과적이라고 써 놓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작문숙제다. 주제가 있든, 자유주제든 제임스가 쓴 글에 선생님의 총평을 거치면서 제임스의 생각이 정돈되고 글쓰기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제임스가 학교 작문숙제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과정들이 부러울 지경이다. 한국에도 이런 교과과정이 있으면 좋을 텐데.....
예를 들면, 제임스는 ‘나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에 대한 4쪽짜리 글에 ‘세이디 키넬:체제 안에서 분투하다’ 라며 전 여자 친구 세이디의 체제 안에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는 것을 썼다. 그의 글에대해 선생님은 점수도 없이 다른 학생에 대해 쓰지 말라며 무조건 다시 하라고 한다. 다시 대상을 바꿔 ‘엄마들은 중요하다’에 대해 썼다가 D를 받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카를 마르크스’에 대해 쓰고 B⁺과 결론이 없는 글이지만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잘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떤 장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자유주제에 대한 4쪽짜리 글에서 제임스는 ‘오슬로에서 얻은 교훈’을 써서 A⁻를 받으며 장소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교 안팎에서 참가했던 활동에 대한 4쪽짜리 글인 ‘습지 보호 서명 운동 때 만난 시민 목록’ B를 받고 재미는 있는데 서두와 결론이 없다는 총평을 듣는다.
소설은 논설문, 작문과제, 개인 에세이, 일기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제임스의 글이다. 작문을 통해 글쓰기 방법을 익히는 과정도 있고, 마르크스 추종자인 고교생 제임스의 환경보호와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한 생각들이 유머러스하게 들어 있다. 마르크스를 숭배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려는 제임스의 혁명정신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전 여자 친구 세이디에 대한 이야기, 일기와 작문을 통해 의식의 지평을 여는 과정이 흥미있게 그려져 있다. 지구를 살리고 싶은 소년의 성장 일기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청소년 작가 블레이크 넬슨의 소설이다.
제임스의 글을 통해 저자는 묻는다. 지금의 사고방식의 과연 옳은지, 지금의 소비지향주의가 과연 맞는지, 환경과 건강을 위하면서도 나쁜 공기를 내뿜는 자동차를 탈 수 있는지를 묻는다. 물건을 사고 그 물건에 종속되는 속물근성의 인간이라는 표현에 뜨끔해진다. 쓸데없는 것을 싸서 금방 쓰레기로 버리는 단순한 소비사회를 향한 제임스의 질타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현실을 직시한다면 자동차는 지속할 수 없는 생활 방식일까. 태양열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가 보편화 되었으면 좋겠다. 지구를 살리는 북유럽 스타일의 소박하고 검소한 소비습관도 많이 배우고 싶다. 소비습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공감한 내용이다. 여자애들이 말춤 추는 대목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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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이한 책을 만났다! 아니, 특이하다라기 보다는 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라고나 할까?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라는 책인데, 이 책은 고등학생인 제임스의 일상의 생각들과 코그 와일러 선생님이 내 준 4쪽 자리 숙제를 쓰면서 느낀점들을 여과없이? 아니,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낸 책이다. 아빠와 제임스사이에는 서로 소통의 부재가 느껴지고 제임스의 마음은 자신들을 버린 아빠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하다. 엄마는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여동생은 가족과 같이 다니는 걸 쪽팔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제임스는 피할 수 없는 문명의 붕괴를 남몰래 기다리고 있다. 그 시작을 '자동차를 모두 없애라!'라는 4쪽짜리 논설문으로 시작된다. 자동차가 지구를 죽이는 소비문화이며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소비에 대한 비평을 가차 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그게 얼토 당토 한게 아니라 꽤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물론 코그선생님은 그 작문 숙제에 'C+'를 줬고 사람들을 모욕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거를 두면서 설명하라는 코맨트를 달자, 제임스는 구체적인 예에 우리의 탐욕과 무모함이 지구를 망가뜨리며 매일 쇼핑 센터에서 쓰레기를 사는 우리네 소비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까지 덧붙이면서 'B-'를 받게 된다. '공산당 선언' 은 가난한 사람이 모두 단결해야 하고 공장주들이 내미는 쓰레기를 거부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제임스는 그런 마르크스의 삶과 사상을 동경하는 고등학생? 아니다. 마르크스처럼 세상의 악에 대해 생각을 하고 도서관을 돌아다니 면서 수염을 덥수룩 하게 길러보고 싶다는 고등학생이다. ㅎㅎ 여느 일반 고등학생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지만 여자 친구 문제 라든지, 가족 문제, 십대에 대한 생각, 감정적인 문제 등 그 또래 학생들이 고민하는 청소년기 고등학생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은 좀 특별한 자기 논리를 펼치는 고등학생의 생각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와 동시에 성장통을 엿볼 수도 있고 그와 더불어 중간 중간 나오는 작문 과제와 코그 선생님의 코멘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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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나의 여친>의 주인공 제임스 호프는 우리나라 중2병들의 특징 중 하나인 허세작렬의 17세 고등학생이 쓴 일기와 작문 과제를 모아놓은 이야기이다. 허세작렬이라고 칭한 것처럼 제임스는 보통의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주변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소비에만 몰두하는 것을 쓰레기를 사 모은다고 생각하며 현대 문명의 모든 문제(환경파괴라던가 불필요한 소비들)은 자동차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며 자동차를 모두 없애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처음엔 좀 황당하고 다소 갑갑한 아이구나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제임스의 황당한 생각들이 제법 그럴싸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제임스의 생각들은 작문 선생님께 제출하는 과제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고 학교생활 속에서도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지극히 평범한 17세의 소년이 느끼고 있는 사랑, 우정, 공부, 대학 진학, 부모님과의 문제 등 청소년이 성장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고민들이 이야기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1월부터 시작되는 작문 과제에 다소 격한 감정을 실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던 제임스의 글은 6개월이 지난 후 작문 선생님으로부터 '네 글에 이제 어떤 울림 같은 게 있구나'라는 코멘트를 받게 된다. 헤어진 첫사랑 여자친구에 대한 제임스의 덜 성숙된 마음과 행동들은 10대의 풋풋한 사랑을 추억 돋게 만들어 준다. 또래의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나름의 성장통을 겪고는 있겠지만 대부분 대학입시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상은 이런 고민도 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건 대학 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그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까지는 대입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과는 다른 모습에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교육 환경이 부럽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임스는 진정으로 나다운 것을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소 황당하기도 했던 제임스의 생각과 꿈들은 현실에 부딪히며 새로운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또래의 청소년들이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ㅎㅎ 제임스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 나는 멋지게 생기지 않았다. 얼굴은 허여멀겋고 여드름이 났다. 나는 청소년이다. 그러니까 '남자'가 되는 중이라는 말이다. 물론 열일곱 살이면 성인으로 치는 문화도 있지만 우리 문화에서는 아직 어린애 취급한다. 난 어린애가 아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혁명을 이끌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 사회를 뿌리부터 뒤엎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열일곱 살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카를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받았다. 어쩌면 내가 미래의 카를 마르크스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세상의 악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공공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또 그럴 능력만 되면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를 것이다. 덥수룩한 턱수염은 쩐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