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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12편부터 올라와 2권 1권을 보았다. 1,2권의 느낌은 좀 더 색달랐다.
많은 시인들의 글들을 맛보기 홍차마냥 조금씩 읽을 수 있는게 제일 매력적이었다.
의자를 신고 말굽처럼 따가닥따가닥
어린 시절 교실을 돌아보면 바퀴 달린 의자 하나만 발견하면 학교 어디든 무법자처럼, 방랑자처럼 누빌 수 있었다.
고만해라 혼나고 싶냐 악 쓰는 친구들과 샘들 사이에서 땀을 찍찍 흘리면서도 뭐가 그렇게 신이 났었는지.
무거워지는 몸과 한참 손가락을 세워야 하는 나이로 이런것들은 이제 행동으로 할 수 없지만 생각하는것만큼은 누가 말릴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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