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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이광희-필름 출판사(에세이 추천/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아마도 사랑은 블랙-이광희-필름 출판사(에세이 추천/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보기
*이 리뷰는 필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한 줄 평 : 작가님의 선행 뿐 아니라 어른으로서 해주는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던 에세이필름출판사의 책을 소개할 때마다언급하게 되는 ‘표지 맛집!’오늘 소개해드릴 책인 <아마도 사랑은 블랙>도표지가 참 예뻐요식물의 그림자로 추정되는 표지에서 잔잔함이묻어나죠~~판형도 보통의
"아마도 사랑은 블랙-이광희-필름 출판사(에세이 추천/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보기
*이 리뷰는 필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한 줄 평 : 작가님의 선행 뿐 아니라 어른으로서 해주는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던 에세이



필름출판사의 책을 소개할 때마다
언급하게 되는 ‘표지 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책인 <아마도 사랑은 블랙>도
표지가 참 예뻐요



식물의 그림자로 추정되는 표지에서 잔잔함이
묻어나죠~~
판형도 보통의 소설이나 에세이보다는
폭이 좁은 형태라서 지하철같은 곳에서
이동하면서 한 손에 들고 읽기 참 좋아요~


요즘 필름 출판사의 에세이들이 다 요 사이즈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필름 출판사 디자인부 완전 칭찬해용!!bbb)


이 책은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작가 이광희 님이
보내는 편지 형식을 띈 에세이인데요…


에세이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리 특별한 건 아니라서 처음에는
그냥 음~~ 이렇게 생각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추천사를 지나 작가님의
프롤로그를 읽으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P.10
수많은 고아를 돌보셨던 부모님은,
고아들에게 공평한 사랑을 베풀기 위해
당신 자식들은 큰아버지 댁에
보내 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녀는 다른 모녀들처럼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지내질 못했습니다.


고아를 돌보기 위해 자신의 자식들은
친척들의 손에서 키웠다는 이야기…
그럼에도 그런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잘자라서 부모의 길을 따라
해외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길을 택한
이광희 작가님…


사실 저라면 타인을 돕기 위해 나를
친척의 집에 보낸 부모를 정말 많이
원망했을 것 같은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내려가다보면
이런 성품도 다 유전이 아닐까…싶은
내용들이 참 많았어요


P.259
간호사 출신인 어머니는 이들을
응급조치하고 돌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순찰하던 경찰에게 통행금지 위반으로 걸려 하룻밤을 경찰서에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어머니를
'밤의 목회자'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작가님께서 두 아들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정말~ 정말 최고였어요

제가 마음 속으로 항상 새기고 있는 이야기들,
또 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어쩜
그렇게도 많이 나오던지…


P.27
열심히 살지 못한 것보다
뒤돌아보고 후회하는 게 더 나빠.
지금이라도 알아챈 게 장한 거라고
너 자신을 칭찬해줘야 해.

이런 말들은 작가님이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았기에 가능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사랑은 블랙>이라는 제목에서
저는 사실… 남녀의 연애 감정에 대한 내용이
나올 거라 예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완전 그 예상을 뒤엎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한 여성의 이야기가 담겼잖아요


왜 제목을 이렇게 선택했을까…
참 궁금했는데 책 초반쯤 책 제목과 같은
소제목의 글이 나왔어요


P.45
이 각기 다른 삶의 모든 색이 합해진 것이
진정 사랑의 색깔이 아닐까요?
:
진정한 모든 의미가 합해진 깜깜한
암흑에서 사랑의 환한 빛이 나옵니다.
모든 색을 합하면 검정이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아마도
블랙이 아닐까요?


저는 블랙은 모든 색이 섞여서 탁한 색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진정한 사랑은 어둠 속에서
빛날 수 있다는 이광희 작가님의 말씀…
참 인상적이에요


어둠을 비추는 환한 빛과 같은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선행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보다
더 오랜 시간을 산 어른으로서 해주시는
말씀들도 정말 감명깊었던 책이었습니
b******1 2026.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께 쓰는 인생 편지
"어머니께 쓰는 인생 편지" 내용보기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은 환경에서는 그만큼 상대적인 불편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나의 처지를 비관하기 일쑤고, 그대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면 그것
"어머니께 쓰는 인생 편지" 내용보기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은 환경에서는 그만큼 상대적인 불편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나의 처지를 비관하기 일쑤고, 그대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었습니다. 

p.36



한 사람의 마음을 잃는 건, 우주를 잃는 거다. 

왜 한 사람을 잃는 게 온 우주를 잃는 건가요?

한 사람이 온 우주니 그렇지.

그러니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귀한 거다.

p.66



 시도 때도 없이 비바람이 몰아칠 때 저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에 가만히 촛불 하나 켜는 것입니다. 조금만 크게 말해도, 작은 분노에도 쉽게 흔들려 사그라지는 촛불을 꺼뜨리지 않으려면 조용조용 말하고,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p.100



좋은 일은 더 좋게 보고

안 좋은 일은 못 본 듯 눈감아주고,

좋은 말은 더 좋게 듣고

안 좋은 말은 못 들은 듯 흘려듣거라.

p.104



 고통을 잊으려고 하거나 외면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픔이 올라왔다가 저절로 사그라지는 과정을 수없이 겪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간을 갖고, 오래 기다려주면서 상처와 고통이 저절로 아물도록 하면 어떨까요?


 고통을 받아들일 때 상처가 아니라 근육이 만들어지는 거더라고요. 그러니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마주하고 근육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pp.157~158



 아들아, 산다는 게 곧 일하는 건데 굽이굽이마다 얼마나 어려움이 많겠니. 힘들고 지치는 게 당연해. 그런데 마음이 힘들 때 뭔가를 결정하면 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단다.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기 때문이야. 힘든 상황이나 고통스러운 마음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결정하렴.

pp.192~193



 제가 옷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어머니에게 처음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가 제게 당부하셨던 말씀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해요. 

 "무슨 일을 하든 혼을 박아서 해라."

p.280



 "그 사람이 그런 거냐? 처한 환경이 그렇게 만든 거지. 인간은 다 그런 가다. 잘하나 못하나, 그래서 짠하다. 그러니 너도 사람을 그렇게 봐라."

p.284



이광희, <아마도 사랑은 블랙> 中



+) 이 책은 저자가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어머니의 삶의 궤적을 떠올리며 그때 들었던 가슴 깊이 와닿는 말들을 풀어내고, 그 깨달음을 현재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패션 디자이너이면서 NGO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패션계에서 화려한 인생을 이끌던 저자가, 아프리카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으로 생을 꾸려가는 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어머니를 기억하며 솔직한 고백체로 써 내려간 편지글을 담고 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 용서의 의미,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말의 무게감, 상처를 대하는 마음가짐, 두려움을 건너는 태도, 용기와 희망의 빛, 사람에 대한 희망, 꿈과 사랑을 믿는 마음 등을 이야기한다. 


간혹 노년기에 들어선 저자가 아들들에게 전하는 말과 편지도 있다. 살면서 본인이 겪고 느꼈던 감정, 거기서 얻은 지혜 등을 아들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편지와 일기 형식 모두 떠올랐는데, 그만큼 솔직한 저자의 글쓰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순간, 사람에게 상처받은 순간, 두려움에 떨다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순간 등등 저자는 매 순간 어머니를 기억했다. 


어머니라면 어땠을까, 본인은 그렇게까지 못하겠는데 어머니는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등을 생각하며 반성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문장을 작성했다. 


이 글들은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라는 식의 문제 해결법을 찾아주는 책이 아니다. 그것보다 저자도 그런 상황을 겪었고 어떤 마음일지 이해하고 있다는 공감의 글이다. 


그리고 그때 독자에게 저자의 어머니가 해주신 한두 마디 조언이 깊은 울림을 준다. 사람을 믿고 사람을 사랑하는 저자의 어머니에게서, 그런 어머니의 가르침에 솔직하게 응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는 책이었다. 


이타적인 삶을 산다는 건 상상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걸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과, 그 바탕에 존재하는 어머니의 숭고한 삶을 응원하고 싶다. 



h******5 2026.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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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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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성의 거두인 이어령 교수님과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김혜자 배우님의 추천사가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인 믿고 읽는 도서, 책을 향한 신뢰는 이미 충분했습니다. 거장들이 입을 모아 권하는 문장 속에는 분명 우리 삶을 관통하는 진한 울림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첫 페이지를 넘겼습니다.가장 먼저 마주한 첫 번째 챕터가 '어머니'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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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성의 거두인 이어령 교수님과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김혜자 배우님의 추천사가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인 믿고 읽는 도서, 책을 향한 신뢰는 이미 충분했습니다. 거장들이 입을 모아 권하는 문장 속에는 분명 우리 삶을 관통하는 진한 울림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첫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한 첫 번째 챕터가 '어머니'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점이 마음을 유독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세상의 시작이자 끝이기도 한 그 이름을 통해 저자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꺼내 놓습니다. 책 속에서는 사랑을 단순히 달콤한 감정으로만 정의하지 않아요. 때로는 어둡고 묵직한 '블랙'의 색채를 띠기도 하는 사랑의 이면을 저자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일상의 찰나들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저자의 안목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삶의 혼란스러운 순간마다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혜가 가득한 문장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남다른 예지력이 녹아든 글귀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인간관계의 본질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서술은 삶에 있어 명확한 지표를 알려주었어요. 억지로 꾸며낸 수식어가 아니라 진솔한 자기 고백과 성찰이 담겨 있어서 책장이 넘기는 것조차도 아까울 정도예요. 사랑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이렇게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마음이 소란스러운 밤에 꺼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저자가 글을 통해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날카로운 자각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내면을 온기로 가득 채워주거든요. 한 번 읽은 것으로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삶의 굽이길마다 펼쳐보고 싶은 소중한 기록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3 2026.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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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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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의 기억과 글 속에 남아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이광희 디자이너님의 저서 『아마도 사랑은: 블랙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꽃은 피어나고』 는 저자의 화려한 패션 세계 이면에 감춰진 삶의 고통과 그것을 이겨낸 사랑의 힘을 담고 있습니다.저자는 인생의 혹독한 시련을 '블랙바람'이라 표현하며, 그 바람이 휩쓸고 간 빈자리에 비로소 피어나는 회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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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의 기억과 

글 속에 남아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



이광희 디자이너님의 저서 『아마도 사랑은: 블랙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꽃은 피어나고』 는 저자의 화려한 패션 세계 이면에 감춰진 삶의 고통과 그것을 이겨낸 사랑의 힘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혹독한 시련을 '블랙바람'이라 표현하며, 그 바람이 휩쓸고 간 빈자리에 비로소 피어나는 회복과 헌신을 사랑의 본질로 정의합니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는 황폐해 보이지만, 사실은 새로운 씨앗이 뿌려질 수 있는 '비워진 토양'이 됩니다. 우리 삶의 시련도 무의미한 고통이 아니라, 더 깊은 사랑을 담기 위한 그릇을 넓히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찾은 '진정한 디자인' 

화려한 드레스를 만들던 손으로 척박한 땅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디자인'으로 망고나무를 심고 학교를 세우는 저자의 행보는 큰 감동을 줍니다.


아름다움이란 겉치레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행위 그 자체임을 삶의 가치관의 변화와 깨달음을 전합니다. 저자는 옷을 디자인하던 감각을 이제 '타인의 삶을 디자인하는 일'에 쏟으며 진정한 행복의 경로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이광희 저자가 어머니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에세이를 넘어, 두 세대의 여성이 사랑과 신뢰를 통해 어떻게 서로의 삶을 지탱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소통의 도구, '편지'

이 책은 저자가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생전에 어머니와 나누었던 마음의 대화들을 엮은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 정서적 유대: 편지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서로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고귀한 소통 방식입니다. 저자는 편지를 통해 어머니로부터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혜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 삶의 나침반: 어머니가 보내준 따뜻한 격려와 때로는 단호한 조언들이 저자가 패션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사회활동가로서 길을 잃지 않게 만드는 이정표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자녀와 부모, 혹은 부부 사이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아름다운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이 책의 편지글을 통해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가르쳐준 사랑의 본질

편지 속에서 어머니는 저자에게 가장 큰 스승으로 등장합니다.


 * 헌신의 가치: 어머니의 삶 자체가 사랑이었음을 깨달으며, 저자는 그 사랑을 본받아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돕는 '희망의 망고나무' 사업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즉, 모녀간의 사적인 사랑이 세상으로 향하는 공적인 사랑으로 승화되는 과정이 편지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위로와 회복: 인생의 '블랙바람(시련)'이 불어올 때 저자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어머니의 편지에 담긴 깊은 신뢰와 따뜻한 한마디였습니다.

느리고 단단하게 피어나는 꽃,아주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사랑을 실천하며 내면을 채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나를 드러내기 보다 마음을 비우며,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곧 사랑의 시작임을 알려줍니다. 요란한 외침보다 조용한 실천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 줍니다.말은 사라지지만 글은 남는다는 점에 주목해 보세요. 편지라는 형식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를 책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n******4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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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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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이광희2026필름(Feelm)    이광희 작가님의 아마도 사랑은 블랙을 드디어 다 읽었어요.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마흔 줄에 들어서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중한 걸 참 많이 놓치고 살았다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올 때 이 책을 만났거든요.이 책은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사랑, 믿음, 시간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에 대해 아주 다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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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이광희2026필름(Feelm)
 


 

 

 


이광희 작가님의 아마도 사랑은 블랙을 드디어 다 읽었어요.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마흔 줄에 들어서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중한 걸 참 많이 놓치고 살았다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올 때 이 책을 만났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사랑, 믿음, 시간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에 대해 아주 다정하게 말을 걸어줘요. 처음에는 그저 감성적인 에세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통찰이 꽤 묵직하게 다가오더라고요. 특히 소중한 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머지않아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 보인다는 문장을 읽을 때는 잠시 책을 덮고 창밖을 내다볼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우리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드는 건 눈에 보이는 성과나 숫자가 아니라, 그 이면에 쌓아온 보이지 않는 진심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거든요.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 그냥 오나요라는 질문이나 소확행 유감 같은 챕터들은 정말 솔직해서 좋았어요. 요즘은 너도나도 작은 행복을 말하지만, 사실 그 소소한 기쁨조차 우리가 마음의 결을 가다듬지 않으면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아주 담백하게 짚어주시더라고요.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 관계에 치이다 보면 뒤로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은 딱 그 지점에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언제나 깨달음은 뒤늦게 온다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내 곁의 블랙처럼 묵직하고 깊은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결국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인생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대목이었어요. 우리가 매일 나누는 소소한 대화와 신뢰가 결국 우리 삶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주고 있었더라고요. 특별한 이벤트는 없어도 그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유난히 마음이 헛헛하거나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드는 분들께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어요.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진짜 소중한 가치를 잊고 지낸 직장인들이나, 관계의 권태로움 속에서 본질을 찾고 싶은 분들이 읽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이 책을 덮고 나면 아마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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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e****e 2026.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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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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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랑은 블랙, 이 책은 정말 특별해요! 📚💖사랑, 믿음, 그리고 시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책은 그 깊은 진리를 여섯 통의 편지로 풀어내요. 사랑이란 기쁨만이 아니라 슬픔과 고통, 환희와 그림자까지 모두 포함된다는 메시지! 🌈✨저자 이광희님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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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은 블랙, 이 책은 정말 특별해요! 📚💖

사랑, 믿음, 그리고 시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책은 그 깊은 진리를 여섯 통의 편지로 풀어내요. 사랑이란 기쁨만이 아니라 슬픔과 고통, 환희와 그림자까지 모두 포함된다는 메시지! 🌈✨

저자 이광희님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신 분인데, 그만큼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글을 쓰세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들이 제 마음을 울렸답니다. 💫

읽어야 할 이유? 
1️⃣ 사랑의 모든 색깔을 느낄 수 있어요.
2️⃣ 인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돼요.
3️⃣ 친구와의 대화 주제로 딱! 

이 책, 정말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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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202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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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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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저자'오트 쿠튀르'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아프리카 남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설립,희망고 대표목차내용 이 책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화려한 세계를 경험한 이광희 저자의 삶과,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어머니를 추억하며 일상속에서의 느낀 생각들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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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오트 쿠튀르'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아프리카 남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설립,희망고 대표

목차


내용

 이 책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화려한 세계를 경험한 이광희 저자의 삶과,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어머니를 추억하며 일상속에서의 느낀 생각들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에세이입니다.


아버지가 교회사역과 보육원을 운영하였고 어머니는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며 우리나라 1호 간호사로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도 했습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평생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돌보며 살아온 분으로 그 삶의 태도는 저자의  가치관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그래서 글 속에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삶에 대한 성찰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소중한 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은 게 아니라 머 지않아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 보이더라. 그런 것들이 사 실은 더 큰 영향을 가지고 있어"

이 책의 편지들이 감동적인 이유도 저자가 화려한 패션 디자이너로 살면서도 늘 마음속 기준이 되었던 사람이 봉사하며 살았던 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은 항상 뒤늦게오지.아픈 후에 오는 거고, 되풀이만 안하면 성공이야. 깨달은 다음엔 절대 잊지 않는게 중요해."

겉으로 보이는 삶과 마음속에서 지켜 온 가치 사이에서 저자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지 읽을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아니, 까 맣게 타들어 간 마음은 사랑 때문입니다. 진정한 모든 의미가 합해진 깜깜한 암흑에서 사랑의 환한 빚이 나옵니다.
모든 색을 합하면 검정이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아마도 블랙이 아닐까요?"

사랑은 화려한 색이 아니라, 조용히 누군가의 삶을 품어주는 깊은 색일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제가 누군가를 용 서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잘못된 생각이었고, 오만이 었음을요. 제가 뭐라고, 감히 누구를 용서한단 말인가요"

그녀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치,무소유,우주같은 사람의 마음,내려놓음, 나눔과 소통 등 일상속에 새롭게 깨닫는 생각들을 썼습니다.

"진정한 발견의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 마르셀 프루스트

 눈에 보이는 대책을 마련해줘야 상대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아프리카 사람을 돞는 희망고를 만든계기가 되었습니다.

"고통을 받아들일 때 상처가 아니라 근육이 만들어 지는 거더라고요. 그러니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당 당하게 마주하고 근육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사랑과 인간관계속에 봉사와 배려의 삶에서 배우는 깊은 성찰을 느낄수 있습니다.

"나눔은 기회를 주는 것이고, 또 그 기회를 누리는 것이기도 하다고 봐요. 누군가를 도울 기회, 돕는 기쁨 을 누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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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2026.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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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곱씹어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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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로 시작되는 글속에 담긴 삶과 인생에 대한 고백 “아마도 사랑은 블랙”/도서제공 필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롯이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짧은 산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떠올리는 것이 명언이 아니라 어머니의 말씀과 모습이라는 것이 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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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로 시작되는 글속에 담긴 삶과 인생에 대한 고백 “아마도 사랑은 블랙”/도서제공 필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롯이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짧은 산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떠올리는 것이 명언이 아니라 어머니의 말씀과 모습이라는 것이 여타의 책들과 다른 점이고요.


“지금쯤 지옥에서도 바쁘실 엄마께.”


“광희야. 참는 게 성공의 근본이다. 참으면 성공한다.”


부모가 아이의 거울인 이유의 바람직한 예시를 현실에서 찾는다면 이 책의 주인공일 것입니다. 희생과 봉사, 평생 자신의 것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한 김수덕여사를 언급하며 고이어령교수님이 이 책에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만, 삶의 모든 순간에 ‘어머니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어머니라는 존재가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큰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 본 후에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해 보아야만 지나간 길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굳은 의지와 문제를 해결할 책임감을 늘 지니고 있어야 하죠. 그래서 저는 착한 사람이 되기보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곤 한답니다.”


어머니를 부르며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질문들이, 다짐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꼭꼭 짚어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만큼 의미 있는 사람이었나 생각하게 되고요. 여러 번 곱씹어 읽은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w******y 2026.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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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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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광희는 화려한 패션 세계에 머물지 않고 오래전부터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기도 해요. 어머니에게서 배운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NGO ‘희망고’를 설립해 교육과 자립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이 책에는 그런 삶의 여정 속에서 길어 올린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어요. 화려한 경력 뒤에 자리한 한 사람의 조용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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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광희는 화려한 패션 세계에 머물지 않고 오래전부터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기도 해요. 어머니에게서 배운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NGO ‘희망고’를 설립해 교육과 자립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이 책에는 그런 삶의 여정 속에서 길어 올린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어요. 화려한 경력 뒤에 자리한 한 사람의 조용한 성찰이, 담백한 문장으로 차분히 펼쳐집니다.

 

저자에게 어머니는 늘 삶을 단단히 붙들어 주는 뿌리 같은 존재였어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야 할 때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이정표가 되어 주었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때면 언제나 마음의 해답이 되어 주었지요. 저자의 어머니는 '참'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살아가던 분이었습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묻고, 그 답을 삶으로 실천하려 애쓰던 사람이었지요. 그분은 늘 영혼을 꽃처럼 아름답게 가꾸는 '꽃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대요. 그리고 결국 그렇게 살다 삶을 마무리하셨죠. 그 삶의 태도가 저자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믿음. 그 믿음은 결국 저자를 낯선 대륙, 먼 아프리카까지 이끌었으니까요.

 

행복은 어떤 순간에 찾아오는 걸까요? 흔히 사람들은 소소한 것,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말하곤 하죠. 정말 그럴까요. 저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해요. 그런 말은 어쩌면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들이 비로소 할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고요. 겉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행복조차도 그 뒤에는 고단한 과정이 숨어 있어요. 건강에서 오는 행복만 해도 그래요. 음식 절제와 운동이라는 번거롭고 성가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작은 행복이라 해도,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견디며 지나가야 하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죠. 그래서 저자는 말해요. 소확행이라는 말에 쉽게 현혹되기보다, 먼저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보라고요. 그렇게 한 걸음씩 부딪치며 살아낸 뒤에야 비로소 작은 행복의 진짜 가치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내려놓는다는 말도 어쩌면 비슷해요. 참 멋지고 단정한 말이지만, 우리의 삶에는 때로 투쟁하듯 쌓아 올려야 할 일들도 있어요. 내려놓음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얻어지는 태도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붙들고 버텨 본 사람만이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마음일지도 몰라요. 

 

사랑은 어떤 색깔일까요? 아마도 다양한 색이 떠오를 거예요. 사랑은 하나의 색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감정이니까요. 사람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무엇보다 그때그때의 내 마음이 달라지니까요. 그런데 저는 사랑을 블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짙은 회색 정도까지는 떠올려 본 적이 있지만 말이죠. 그런데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각각의 사람이 살아오며 겪은 인생의 색들이 모두 더해진 것이 바로 사랑의 색이 아닐까 하고요. 그렇다면 모든 색을 더했을 때 결국 검정이 되는 것처럼, 사랑의 색도 어쩌면 블랙일지 모른다고 말해요. 수많은 감정과 기억, 시간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는 색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저자는 말해요. 진정한 모든 의미가 모여 있는 깊은 어둠 속에서, 오히려 사랑의 환한 빛이 피어나는 것이라고요. 

 

어린 시절, 저자의 집에는 함석헌 선생님이 자주 들르셨다고 해요. 그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사람은 나무와 같단다. 나무는 뿌리가 가장 중요한데, 사람에게 뿌리란 생각에 해당하지. 뿌리가 깊고 넓게 자리 잡아야 하늘 높이 자라는 큰 나무가 될 수 있고. 그래야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눠줄 수 있겠지? 사람의 생각도 나무의 뿌리와 마찬가지란다."

그 말을 마음에 품고 살아온 저자는 '생각을 꾸준히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요. 나쁜 생각은 가만히 두어도 금세 자라나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좋은 생각은 그냥 기다린다고 해서 저절로 자라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더 의식적으로 가꾸고 돌봐야 한다고요. 결국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가느냐가, 한 사람의 삶을 자라게 하는 뿌리가 되기 때문일 거예요.

 

2009년부터 저자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구호사업 NGO '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망고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립을 돕는 교육 단지 '희망고 빌리지'를 세웠고, 한센인 마을을 지어가며 꾸준히 나눔과 자선 활동을 실천하고 있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종종 묻는다고 해요.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느냐고요. 그러면 저자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한다고 합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일이라서 그렇다."

어머니에게서 배운 나눔의 마음을 품고, 가슴에 있는 사랑과 관심으로 그 일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문득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머리로 계산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말이에요.

 

저자가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간 기록'이라고 말한 것처럼, 책 전반에서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마치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온 한 어른이 곁에 앉아 조용히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 이야기 속에서 작은 지혜들을 하나씩 건네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받아들이고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욕심을 부리다가는 오히려 체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꼭꼭 씹어 보려고 해요. 우선은 좋은 생각을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이 해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렇게 다짐해도 어느 순간 부정적인 기운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가 있거든요. 그러니 그런 생각이 올라올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너무 오래 붙들고 있지 않도록 노력해 보려고요. 그리고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려 해요. 아직은 제가 먼저인 생각이 앞서는 걸 보면, 어쩌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조금씩 시선을 넓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무채색의 표지를 가진 책이지만, 그 안에는 참 다양한 색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어요. 서로 다른 색들이 따로 또 함께 어우러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돌아보며 좋은 생각과 삶의 방향을 조금씩 다듬어가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마도사랑은블랙




YES마니아 : 골드 r*****9 2026.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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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by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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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누구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개인적으로, 책을 선택할 때 기준입니다. 우선적이고, 중요하게 앞세우는. 기준에 따라 짧은 살핌을 마치고 《아마도 사랑은 블랙》에 대해 이렇게 넘겨짚었습니다.‘역경과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 신화를 쓴 CEO 이야기.’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영웅담(?)’ 이겠거니 하고 말이죠.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어설픈 추측은 여지없이 무너졌습
"<아마도 사랑은 블랙> by 이광희" 내용보기

저자는 누구인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개인적으로, 책을 선택할 때 기준입니다. 우선적이고, 중요하게 앞세우는.

 

기준에 따라 짧은 살핌을 마치고 

《아마도 사랑은 블랙》에 대해 이렇게 넘겨짚었습니다.


‘역경과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 신화를 쓴 CEO 이야기.’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영웅담(?)’ 이겠거니 하고 말이죠.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어설픈 추측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책 읽는 내내 저자와 출판 담당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책은 저자가 겪었던 일과 사건을 극적으로 재미있게 이야기하지 않더군요. 

꾸미고 포장해 멋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우러러보다 못해 좌절하게 만드는 완벽함도 없었습니다.

술술 읽히지 않고 자꾸 멈춰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때론 부끄럽게, 미안하게하고, 

저자와 주변에 대해 고맙게,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은 저자가 패션디자이너, 희망고 NGO 대표라는 ‘명함’으로만 

그리고 다른 이의 손을 빌려 쓴 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담백하고 솔직한 자기 성찰이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어머니, 신앙, 가족, 주변 사람들, 한국사회를 

깊고 섬세하게 통찰한 자기 고백, 명상록, 소천하신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라 생각했습니다. 


감성이라는 양념으로 버무려진 ‘에세이’가 아닌, 건강한 맛의 ‘에세이’라 느꼈습니다.

 

“벅찬 울림”, “담백합니다.”, “기도가 담긴 러브레터”, “수수한 매력”, 

“오랜 시간 장인이 정교하게 세공한 작품과도 같다.”, 

“조금의 과장도 과시도 허용하지 않는 그 조곤조곤한 이야기들” 


유명 인사들이 위와 같이 추천하는 이유를 긍정하게 됐습니다.

 

책은 6개장입니다.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형식을 빌려 각 장과 꼭지들을 채웁니다. 


산티아고 순례, 사회 현상, 가족과 저자의 일상, 

아프리카 톤즈에서 펼치는 ‘희망고(희망의 북소리)’를 

때론 날카롭게, 신앙인의 눈으로, 엄마이자 아내로서, 

70세의 한국 여성CEO로 성찰합니다. 

 

편지 형식의 글이기에 

각 꼭지 내용 중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저자의 모친, 김수덕 여사입니다.

그분의 삶과 말씀을 기억하며 

저자는 자신의 현재를 조명합니다. 성찰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책은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나누고 싶었던 얘기들을 독백처럼 편지로 써서 

하늘나라로 띄워 보내고 싶은 마음”, “진심”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철학자 혹은 유명 작가와 인사들,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며 현실을 바라봅니다. 

글의 표현이 ‘감성적’일 수만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필로그는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역할을 합니다. 

저자가 권유하듯 본문을 읽기 전 먼저 읽기를 추천합니다. 

저자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삶과 신앙, 말씀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랐던 ‘딸’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본문 내용은 논리 혹은 순서에 따른 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눈이 가는 꼭지부터 읽어도 무리가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한 꼭지를 인용하며 내용 요약 소개를 대신하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일독(一讀)을 권합니다.

 

인생 스토리의 핵심 주제,

 

어머니, 

이 늦은 나이에 글쓰기를 하다 보니, 

제가 쓴 글의 주제가 대부분 고통에 관한 것이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결국은 고통이 제 인생 이야기의 핵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옛날이야기나 로맨스 영화 같은 데서는 

남녀가 어렵게 만나 그 후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끝을 맺지요. 

행복하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넘고 넘어야 하는가를 말해주고 싶었겠죠.


하지만 진정한 고통은 그때부터, 

남녀가 만나 행복한 듯 결합한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 인생에서 행복은 찰나이고 고통은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사실 생로병사라는 말을 봐도 생(生)말고는 다 고통스러운 일들이잖아요. 


우리가 살면서 무지개 뜨는 날을 보는 건 평생 손꼽을 정도이고, 

더구나 쌍무지개를 직접 보는 건 일생에 한 번 볼 수 있을까 하는 일일 거예요.

결국, 인간의 인생 스토리는 고통이 핵심 주제인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고통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에게 닥친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깊게 받아들일수록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떠올려보며 스스로 위안해봅니다.(159-160쪽)

 

*이 글은 책을 제공받아 읽고, 설익은 생각과 글 솜씨로 썼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2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