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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우리들의 모습은 그려내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또는 어느 공간에서나 있었던것같은, 나에게도 생길것만 같은 일들이 그려집니다. 짧은 구성구성이 편안하게 읽을수 있고, 다시 또 읽고싶어지는 페이지들이 있네요. 추천드립니다. 선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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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때 저자는 첫 번째 직장이었던 은행에서 나와서 전문기자가 되었다. 은행 일이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연봉도, 동료도 꽤 좋았다. 초임 연봉은 대출 기준 최고 수준이었고 그룹사 신입 공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그런데 매일매일의 출근길이 넥타이만큼 답답했다. 바람은 의지가 되었고, 의지는 실행이 되었다. 어느 날 불쑥 퇴사를 선언했고, 훌쩍 옮겼다. 후련했다. 연봉은 거의 반으로 줄었다. 근무시간은 크게 늘었다. 이후에도 직장을 여러 번 옮겼다. 하지만 첫 번째 이직만큼 쉽지 않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