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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낙원을 거닐다
"인공낙원을 거닐다" 내용보기
오창섭, 디자인으로 보는 세상 - 인공낙원을 거닐다, 2005, 시지락.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진정 소비 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소비 지상주의를 이끌어온 공부를 했을터 - 그가 작은 사물로부터 바라보는 '인공낙원 - 필경 소비로 이루어진'에 대한 명상은 자못 독특하다.     그의 명상은 3부로 (1부 사물을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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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섭, 디자인으로 보는 세상 - 인공낙원을 거닐다, 2005, 시지락.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진정 소비 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소비 지상주의를 이끌어온 공부를 했을터 -


그가 작은 사물로부터 바라보는


'인공낙원 - 필경 소비로 이루어진'에 대한 명상은 자못 독특하다.

 

 


그의 명상은


3부로 (1부 사물을 욕망하다/2부 공간을 활보하다/3부 문화를 명상하다) 나뉘어


1. 소비 시대에 현상에서 발견되는 비인간적 혹은 자아상실에 대한 고찰


2.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서 발견되는 권력적인 것에 대한 거부


3. 소비중심 시대에 대한 농업중심 시대인의 느림,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향수


과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책은 어렵지않고 쉽게쉽게 읽힌다.


그렇지만 저자가 들여다보는 인공낙원은 조금은 단순화되어 있어


2부 중간쯤이 되면 약간 지루하다.



 

사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책 뒷장에


"나는 나의 유년시절이라는 청량음료를 들고


도시를, 도시에서의 삶을,

 

그리고 도시의 디자인을 탐사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탐사의 결과물이다". 라는 문구를 읽고


무척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가 들었던 유년시절은


어쩐지 향수라는 이름으로 막연한 추억 -

그가 가고싶은 인공낙원이 아닌 진짜 낙원은 무엇인가?



 

z******r 2008.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