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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끄적이기에서 뭔가를 그리기 시작한 5세 아이에게 미술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늘 고민중인 요즘, 엄마인 저부터도 사실 미술알못 이라.. 미술학원, 방문미술 등의 수업도 1회씩 받아보며 접근하고 있는데, [고흐의 강아지]라는 책을 발견하고 보여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아주 귀엽고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강아지의 등장과 함께 그림속을 뛰어다니며 고흐 아저씨와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아이의 시선에서는 '고흐'라는 화가 아저씨보다 '강아지'가 먼저 보이니까 훨씬 친근하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고, 미술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우리가 아는 명화, 고흐의 대표 작품들이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해요.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의 그림들을 공부가 아닌 경험으로 아이의 눈에 담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색과, 사물, 장면.. 이런 것들을 느끼는 것이 진짜 미술 교육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처럼 미술을 잘 모르는 엄마여도 "와, 밤하늘의 색이 정말 예쁘다", "이 장면은 재미있네?" 정도의 대화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을 살아나게 하는 충분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풍부한 색감과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유아 명화 그림책으로, 미술을 처음 접하기에 정말 좋은 책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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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 열정이 가득한 그림 <해바라기> 빙글빙글 별이 빛나는 밤하늘 <별이 빛나는 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 반 고흐, 열정적인 노랑색이 가득 찬 <해바라기> 그림과 빙글빙글 도는 듯한 밤하늘을 나타낸 <별이 빛나는 밤> 등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본 <론 강 위의 별이 빛나는 밤>은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렇게 붓 터치가 선명한, 아름다운 그림이었구나 전율하면서 거리를 바꿔가며 한참 동안 그림을 감상하였다. <고흐의 강아지>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고흐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풀어낸 동화책이다. 별밤 속을 뛰어다니는 반 고흐,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붓을 물고 도망치고 있다. 면지에는 고흐의 또 다른 상징, 노란 해바라기가 한가득 피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 아저씨는 어쩌다가 강아지에게 붓을 빼앗긴 걸까? 오늘은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던 그때, 노란 밀밭 한가운데서 무언가 살랑살랑 움직였어요. "저게 뭐지?" 고흐 아저씨는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어이쿠! 너 어디서 나타난 거니?" -《고흐의 강아지》 중에서-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나타난 점박이 강아지. 고흐 아저씨는 강아지를 못 본 척 하면서 계속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강아지가 붓을 물고 달아나 버렸다!!! "이 색과 빛깔 좀 봐!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워!" -《고흐의 강아지》 중에서- 고흐 아저씨는 당항하며 강아지를 열심히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노란 밀밭에서 시작된 추격전, 둘은 노란 해바라기꽃이 활짝 피어 있는 들판을 지난다. 그 와중 화가 고흐 아저씨는 노란 해바라기꽃들이 가득 핀 풍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화가로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능이 붓을 찾아야 한다는 다급함을 이긴 것이다. 강아지는 붓을 빼앗긴 대신 해바라기를 잔뜩 베어 문다. 그리고 밤 거리를 지나 카페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테이블 밑에 숨어든 강아지, 카페 손님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꽃을 주고 모자를 받아간다. 강아지는 지치지도 않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언덕을 내달린다.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을 힘껏 내달렸어요.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마을 풍경이 눈부시게 펼쳐졌죠. "우와…밤하늘이 정말 아름답네." -《고흐의 강아지》 중에서- 이렇게 고흐 아저씨와 강아지가 쫓고 쫓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고흐의 작품 세계를 함께 여행한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그림들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어떻게 그려졌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그림책에 실린 고흐의 진짜 작품들 사진을 보면서 하나씩 짚어볼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강아지와 함께 하는 즐거운 그림 산책으로 만든 《고흐의 강아지》,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동화책도 읽고 고흐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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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와우~<고흐의 강아지>를 다 보고 난 후의 나의 소감은 한마디로 "와우"였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었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어떻게 고흐에 대해서 고흐의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 줘야 되나 고민했던 것들이 기우가 되었다. 민망해질 정도였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새삼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흐의 작품이야 우리가 워낙 유명해서 모를 수가 없는데 이런 스토리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가득한 고흐를 엿볼 수 있었다. 어떻게 이 작품들이 탄생했는지도 알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다. 사실 이 부분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고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그저 말썽쟁이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강아지를 통해 고흐가 더 멋진 작품들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고흐의 강아지>에 나오는 작품들은 실제로 고흐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프랑스 작은 도시에서 1년 동안 머물면서 그린 작품들이다. 그때 완성한 작품들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이다. 특히 나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별이 빛나는 밤은 색채가 너무 좋다. 마음이 시원해지고 고요해지고 무언가 나를 빨아들이는 우주 공간 같은 그런 느낌도 들게 해준다. 아이에게 <고흐의 강아지>를 보여주자 아이도 우와~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고는 "엄마 그림 되게 잘 그렸다." 하면서 칭찬을 해주었다. 강아지와 고흐와 함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꽃이 너무 많아서 좋았어. 나도 고흐처럼 멋진 화가가 되고 싶어. 그만큼 고흐의 작품은 어린아이도 매료시켜버렸다. 그림책이지만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고 그림을 모르는 사람들도 자꾸만 보고 싶은 그림으로 만들어준다. 아이에게 명작을, 고흐에 대해서, 그림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다면 당연지사 <고흐의 강아지>를 추천하고 싶다. #고흐의강아지 #어린이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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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를 떠올려 보면,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빈센트 반 고흐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면 계속 빠져들어 바라보게 됩니다. <고흐의 강아지>는 이런 고흐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노란집이 있는 마을 풍경, 고흐의 침실, 밤의 카페와 밀밭까지, 익숙한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 아이와 고흐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책이에요.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떠올리게 하는 들판에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고흐 앞에 점박이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나 그의 붓을 물고 달아나 버립니다. 고흐는 강아지를 따라 노란 해바라기밭으로, <밤의 카페 테라스>와 <밤의 카페>가 펼쳐지는 마을 골목과 카페로 숨 가쁘게 달려갑니다. 쫓고 쫓기는 사이 해가 저물고, 언덕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장면에서는 <별이 빛나는 밤>과 <론 강 위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남색 하늘과 별빛 가득한 풍경이 펼쳐져요. 모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고흐는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직접 모델이 되어 볼까?’ 하고 생각하고, 이는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노란 의자가 놓인 <침실>까지 이어지며 이렇게 이 책은 노란집부터 별이 빛나는 밤하늘까지, 고흐의 대표작 9점을 한 편의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해 줍니다. 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이 그림 여행은 아이와 고흐의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아주 좋은 발판이 되어 줍니다. 아이와 함께 고흐의 그림을 처음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부담 없이 꺼내 읽기 좋은 따뜻한 미술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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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라고 알고 있다. 나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꽃피는 아몬드 나무' 를 좋아한다. 직접 고흐의 작품을 볼 기회가 있기도 했는데 그때 보았던 '밀밭'작품을 잊을 수 없다. 미술에는 조예가 깊지 않은 내 눈에도 그 색감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고흐의 아름다운 작품에 관한 책은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는 책으로, 고흐가 귀여운 강아지를 쫒고 또 찾아 다니며 그의 작품이 배경이 되는 곳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스토리가 독특하다. 아이들은 고흐 아저씨와 한 마음이 되어 강아지를 뒤쫒으며 해바라기 밭을 지나고 구불구불 파란 밤하늘 별빛이 빛나는 도시를 가로지른다. 또 노랑 방에도 들어가고 밤의 카페 테라스도 지난다. 이렇게 해서 고흐의 다양한 작품을 자연스럽게 감상하게 된다. 고흐의 생애가 실은 비극적인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고흐의 생애를 이야기 한다거나 작품의 배경등을 설명하기 곤란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이 책은 강아지의 등장이 그런 걱정을 해치워준다. 아이들이 모두 다 좋아하는 강아지의 등장과 아이처럼 강아지를 보며 어쩔줄 모르는 그림책 속의 고흐 아저씨의 모습에 마음이 행복해지기도 한다. 이 동화책 속의 고흐를 통해 고단한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 정작 살아 있을 때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던 천재 미술가 고흐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위로 받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고흐의 작품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면, 특히 미취학 아동의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책이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 그리고 고흐 아저씨와 함께 아름다운 미술의 세계로 떠나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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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예술가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은 이중의 매력이 있다. 예술로 말하는 예술, 그림으로 말하는 그림이란 점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림책이 어린이의 미적 감각을 키우는 교양서 역할도 하고, 예술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회장의 도록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조지아 라슨의 그림책 《고흐의 강아지》(아르카디아, 2026)는 가난한 예술가의 대명사이자 비운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만약 반려견이 있었다면 어땠을지를 소재로 삼았다. 점박이 강아지 '써니'의 존재를 통해 어린 독자들은 고흐의 명작들을 두루 감상하게 되는데, 〈노란 집〉, 〈까마귀가 있는 밀밭〉,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론 강 위에 별이 빛나는 밤〉, 〈침실〉 등 대표작 9점이 소개된다. 어린 독자들이 반 고흐의 명작에 눈도장을 찍는 일은 기쁘지만 불필요한 오해는 없었으면 싶다. '고흐의 강아지' 써니가 불타는 밀밭과 별이 빛나는 밤의 안내자 역할로 나서지만, 써니가 일으킨 일련의 소동과 기적은 작품의 원래 맥락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가령 〈별이 빛나는 밤〉은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고흐가 침실 오른쪽 창문을 통해 바라본 6월의 밤을 표현한 것이지 써니를 뒤쫓다 우연히 올려다본 별천지가 아니다. 이 그림책을 보고 나서 고흐의 명화가 전시된 미술관이나 프랑스 남부의 도시 아를에 가보고 싶어하는 어린 독자들이 있을 법하다. 아를 시절은 고흐의 창조적 열정과 강렬한 색감이 폭발한 시기로, 1년 남짓한 기간에 무려 2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고흐의 그림 대부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오테를로에 있는 크륄러 밀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흐의 조카 빈센트가 기증한 작품들은 반 고흐 미술관에, 고흐의 예술성을 일찍 파악한 네덜란드의 예술 후원가 헬렌 크륄러 밀러가 사들인 작품들은 크륄러 밀러 미술관에 있다.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을 보려면 반 고흐 미술관으로, 12송이 〈해바라기〉를 보려면 독일 뮌헨의 노이에 피나코텍으로 향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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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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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화가의 이름과 함께 영원히 각인이 되는 그림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흐의 그림이다. 별이 빛나는 밤,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침실 등은 한 번에 보는 사람의 기억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고흐의 그림을 아이들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아이디어가 빛나는 책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흐의 명화를 아이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다. 아울러 고흐의 인생 서사도 조금 가미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고흐의 작품을 봤을 때의 느낌과 감흥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백미이다 어찌보면 그동안 고전에 속하는 그림들을 아이들 그림책의 소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이처럼 교육적이고, 예술적이며, 수준 높은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는 테마가 어디 있겠는가. 다음으로 고흐의 그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바꾸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흐의 그림은 모든 이가 단번에 좋아하게 되지만, 디테일을 살펴보면,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섬세하고 미세한 붓터치가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는 복잡하고, 해석해야 할 너무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일상적인 풍경이나 공간, 혹은 사물을 다루고 있어 흥미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보는 일반적인 그림들과 화풍이 확연히 구별되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의 그림 작가는 이런 측면들을 고려하여, 미세하게 고흐의 그림들을 조정하면서 아이들도 온전히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로 도와준다 예컨대, 세세한 붓터치 등은 원래의 색채를 잃지 않도록 신중하게 보다 단순하게 바꾸었다. 또한 고흐의 색깔들을 조금 더 채도를 높여 아이들의 눈에 잘 들어오게 해주기도 한다. 윤곽선 또한 마치 굵은 붓으로 덧칠한 것처럼 전환하여 아이들이 해석하고 소화하기에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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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고흐의 그림이 너무 좋았다. 언제부터 왜라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지만 그냥.... 그냥 좋았다. 그래서 그의 그림들을 자주 바라 보았고 요즘 잘 구성되어진 키트들도 많아 색칠하기 등을 통해서든 아무튼 가능한 만큼 그의 그림을 마음껏 즐겼다.
고흐의 그 그림들이 주는 편안한 느낌과 고요함, 차분하면서도 왠지 외로운 그리움들이 묻어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들이 나에게 주는 위로이자 안식이었던 때도 있었다.
책에도 많은 위안이나 공감, 힐링이 되어주는 순간들이 많이 있지만 그림에도 참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나를 달래주는 것 같기도 하다가 그는 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을 때 어떤 마음과 생각이었을까?, 이 그림을 그린 배경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길래 고흐가 그림으로 담아냈던 것일까? 등등 오만가지의 생각들을 상상 속에서 자유롭고 끝도 없이 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좋은 느낌을 아이에게도 함께 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 그림에 대한 역사와 고흐라는 사람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냥 그 그림과 마주하게 될 아이 스스로의 감정과 느낌을 최대한 살려 주고 싶었다.
마침 살펴본 이 책에서는 어린 아이의 이해와 눈높이에 맞게 고흐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들려 주고 보여 주었다.
고흐의 아홉가지 작품들은 있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일부러 그렇게 모아 그렸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왠지 연관성있게 느껴졌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흐와 강아지 써니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었다. 실제로 그를 괴롭혔던 많은 괴로운 현실과 생각들은 전혀 상관이 없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밝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이었다.
책 속의 그림들은 원본을 바탕으로 일러스트 작가가 다시 그려서 삽입한 것으로 다른 세상의 그림처럼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그림들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원색의 느낌을 살려 환하고 밝게 표현하였고 각진 선보다 둥근 곡선을 많이 사용해 따스함과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적은 양의 글만으로도 그림에 대한 이해와 느낌을 풍만하게 표현해 주었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원작을 일부러 찾아서라도 보고 싶게 할만큼 관심을 이끌게 해주는 예쁜 그림책이었다. 원작에 충실하도록 그림을 구성하지 않았던 것도 어색하지 않게 느껴질만큼 조화롭게 섞여 있거나 덧붙여져 있어서 원작과의 차이를 찾아 보고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실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너무 쉬운 그림책을 고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글이 아닌 그림을 위주로 살펴 보고 그 느낌을 이야기 나누며 책을 함께 하기에는 충분히 좋았던 책이었다. 고흐라는 사람의 세상에서 그가 보여주는 그때의 그 그림들 속 이야기들은 어쩌면 정말로 이런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금방 읽고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책이었지만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오래 느껴지는 이 따뜻한 감정을 통해 분명 고흐의 그림과 이 책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