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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홈 > 진저 장편소설 / 미래인 "여기서 나가면 죽는대. 그래도 갈 거야?" "잃어버린 게 있어. 꼭 찾아야 해." 재난 이후를 살아 내는 아이들의 SF 성장소설 멈춰 버린 세계, 빅 홈에 모인 아이들 최후의 순간까지 집을 꿈꾸다 극한 재난 속에서 피워 낸 필사적 희망 맞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는 단단한 의지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런 벽을 맞닥뜨리게 된다. 한 번쯤, 혹은 여러 번. 안간힘을 써서 겨우 벽을 넘었대도 파라다이스가 짠! 하고 펼쳐지지는 않는다. 너무 슬퍼 마시라. 여러분에게는 불굴의 힘이 있으니 두 손으로 벽을 단단히 잡고 한 발, 한 발씩 천천히 올라가 보자. _ '작가의 말' 중에서 SF 소설...<빅 홈> 책을 읽는 내내 등줄기를 오싹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머나먼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닌 이젠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공포가 밀려온다. 정말 현실 속에서 이러한 처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 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 언젠가의 그날을 대비해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성장소설...<빅 홈> 안의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른으로서 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이 막막하고 고통스럽다. 그 와중에 다툼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각자의 마음들에서 작은 희망의 불빛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에게 힘차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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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폭발 이후 세워진 수용소 '홈(Home)'. 이름은 집이지만, 그곳은 3미터 10센티미터의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감옥입니다. 작가는 이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아이들이 겪는 상실과 연대를 치밀하게 묘사합니다. 특히 후반부, 주인공 헤이가 그토록 찾아 헤맨 동생과 관련된 충격적인 반전은 재난이 인간의 존엄성을 어디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지 뼈아프게 보여줍니다. 비극적인 진실 앞에서도 결코 손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절망의 벽 앞에 선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넵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진정한 집'의 의미를 잃어버린 성인 독자들에게도 권합니다. #빅홈 #진저 #미래인 #청소년소설 #재난소설 #성장소설 #연대와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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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집에 가고 싶다." 우리는 힘들 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집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됐다. 편안한 침대가 있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면 될까? 원전 폭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거대한 수용소 '홈'에 모인다. 이름은 집이지만 그곳은 집과 닮지 않았다. 먹을 것과 잠잘 곳은 제공되지만 자유는 제한된다. 사람들은 피폭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갈 수 있는 곳과 할 수 있는 일도 정해진다.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아이들은 끊임없이 묻는다. "여기가 정말 집일까?" 주인공 헤이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홈에 남는다. 친구 경민은 담장 밖 세상으로 향하려 한다. 서로 다른 선택을 하지만 두 아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두렵고 흔들리고 실수도 하지만, 끝까지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이 모습이 참 좋았다. 평범한 아이들의 연대라 더 크게 마음에 남는다. 멸망의 세상, 언제 죽을지 모를 두려움 속에서도 서로의 곁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생각한다. 사람은 서로 기대 살라고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처음엔 멸망한 세상을 보느라 몰랐다. <<빅 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세상이 무너져도 사람은 서로를 찾고, 기다리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이 살아갈 이유가 된다. 작가는 거대한 승리보다 끝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집은 건물이 아니라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는 걸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그래서 <<빅 홈>>은 디스토피아 장르만 빌려온 관계와 공동체, 인간다움을 이야기하는 청소년 소설이었다. 긴장감 있는 재난 SF를 좋아하는 독자, 청소년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미래인 (@mirae_inbooks) 청독필 시즌2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빅홈 #진저 #미래인#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독서토론논술필독서 #독서기록 #신간 #책추천 #청소년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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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빅홈 #진저 #미래인 원전 폭발 이후,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13홈 같은 대피소에 살게된다. 이름은 ‘홈’이지만, 사실은 단계별로 인간을 분류하고 가두는 또 하나의 시스템일 뿐이었다. ‘빅 홈’, ‘셸터’, ‘피난소’, ‘벙커’—이 수많은 이름들은 안전을 가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집’이 아니었다. 특히 헤이가 느끼는 이질감이 인상 깊었다. 🔖지금 집 대신 헤이가 사는 이곳은 흠. 홈은 이재민용 거주 시설이자 대피소. 대피소라는 어감이 부정 적이었는지 국가에서 바꿔치기한 명칭이 빅 홈(Big Home). 그걸 줄여 흔히들 홈이라 불렀다. 빅 홈, 셸터(Shelter), 피난소, 대피소, 벙커. 부르는 표현이 뭐든 간에 달라지지 않았다. 하물며 끈끈한 가 족애를 연상시키는 ’홈‘을 이름에 갖다 붙여 봤자 추운 닭장이 따뜻한 스위트 홈으로 바뀌진 않는다. 빅 홈은 집과는 딴판으로 참혹하니까. (p.19) 물리적인 공간은 존재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공허한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보호받고 있다는 명분 아래, 인간다움이 조금씩 지워지는 공간. 그래서 이 ‘홈’은 아이들에게 살아남기 위한 장소이자 동시에 벗어나야 할 감옥으로 보였다. 그 속에서 경민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은 단순한 생존기가 아니라, ‘진짜 집’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등장하는 마지막 문장 🔖체온이 뜨거워졌다. 헤이는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 있음을 느꼈다. “밟아. 더 밟으라고!” 경민이 계속 친구들을 북돋웠다. 굽어 가는 등을 꼿꼿이 세우 고서 나팔 불 듯 목청을 커다랗게 열었다. 희망찬 목소리를 팡파 르처럼 뿜어 올렸다. “어서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진짜 집으로“ (p.192) 단순한 탈출의 기쁨을 넘어선다. 이때의 ‘집’은 더 이상 건물이 아니다. 함께 도망치고, 서로를 붙잡고, 상처를 견디며 버텨온 존재들, 서로를 의지하는 그 관계 자체가 ‘스위트 홈’이라 생각되었다. 가족이 있는 집, 희망을 찾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무명의 이야기는 피폭의 현실을 한층 더 무겁게 소재였던것 같다. 피폭으로 인해 알아보지 못했던 동생.. 그 사실을 죽음 이후에야 알게 된 헤이의 슬픔이 더울 절절하게 다가왔다. 원전, 피폭, 그리고 국가가 만든 ‘홈’. 13홈을 벗어나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 절실하게 느껴졌다. 단순히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집’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을 되찾으러 가고 있었다. ‘홈’이라 불리던 감옥을 벗어나, ‘진짜 집’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탈출기 잘 읽었습니다. -- @mirae_in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책 #독서 #소설 #신간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서평단 #서평 #책추천 #소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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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지, 따지고 보면 내 잘못이 아냐. 누가 알았겠어. 하필 그때 그게 폭발할 줄. 세상에 종말이 올 줄! 54" '빅 홈'의 소개글을 보고 세상의 모든 인프피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운명을 느꼈다. 전에 '만약에 오늘 아침 전쟁이 나면 네 집 앞에 제일 먼저 뛰어 가서 나는 너랑 같이 도망갈래'* 하는 가사의 노래를 들었을 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운석이 떨어지면, 빙하가 녹아버리면, 삶이 얼마 안남았다면 하는 만약을 노래가는 가사를 들으며 만약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원전 폭발 이후 보호소 안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라니! 게다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야하는 주인공, 비밀스러운 탈출까지 어떻게 '빅 홈'에 안 빠져들 수가 있을까. 요즘 여기저기서 전쟁이 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탓에 '빅 홈'을 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었다. 어느 누군가의 변덕으로 세상에 갑자기 핵폭발이 연쇄적으로 번져나갈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는가. 지나친 비약같지만 사실 지구촌을 표방하는 평화의 시대에 성장한 세대로써 지금의 배타적이고 삭막한 국제정세가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같은 별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모두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적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노력하는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보니 세상이 갑자기 달라진 것만 같은 요즘이다. " 이해하려 애쓸수록 더 혼란스러워졌다. 자고 일어나 보니 지도 없이 낯선 땅에 던져진 느낌이랄까. 다만, 몇 가지는 분명했다. 당연한 듯 반복되던 일상이 잘못 떨어뜨린 유리잔처럼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는 것. 부서진 조각을 아무리 이어 붙인들 원래 모양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것도. 17" 전쟁이 끝나고 나면 금방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여기지만 그것은 전쟁과 한발자국 떨어진 사람들,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전쟁이 훑고 지나간 흔적이 남은, 그리고 그 안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에게는 '원래의 일상으로의 회복'이란 것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상실이다. 어느 도시의 초등학교에 폭격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전쟁은 결국 그 이해관계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실감했다. 부서진 조각은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겠지만, '빅 홈'의 아이들은 제 모양을 조금씩 잃었을지 언정 강하고 선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안에서의 인물들은 어떻게 해서든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다른 이들을 이용하고 위협하는 비뚤어진 인물인 필광이 마저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으로 가득차 있음이 보였다. 아끼는 것을 꽁꽁 붙들고 다니고, 하고 싶은 것, 바라는 것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까운 만큼 애틋해서 읽는 내내 그래도 조금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길 응원하게 된다. 사실 영화를 볼 때 흔히 하는 말로 cj감성 같은 연출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 이 장면에서 울어! 하고 판을 깔아놓는 것 같은 신파 요소가 들어가고 하는 그런 것들. '빅 홈'에서 기대한 것도 신파같이 눈물 빼는 내용이 아니라 세상의 종말과 숨겨진 음모, 이에 저항하는 아이들의 용기와 모험 같은 아포칼립스 모험 동화였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많은 눈물을 쏟아낼 줄은 몰랐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아닌데 어느 순간 그렇구나, 싶어지니 읽는 내내 보이는 모든게 안타깝고 슬펐다. 그런데 막상 헤이보다 나의 슬픔이 더 오래가다니. 신파는 싫지만 슬픔은 또 저항없이 받아들이게 되어서 그 먹먹함도 좋았다. 핸드폰에 좋은 기능들이 많이 생긴 뒤로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빅홈'을 읽고 문득 돈이나 카드 대신 소중한 사람들의 사진을 넣은 지갑을 꼭 가지고 다녀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 지갑에 있던 유일한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헤이를 보고, 어쩌면 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상에서 수많은 기능이, 그보다 더 많은 사진이 담긴 핸드폰보다 확실한 것을 언제고 가지고 있어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싹텄다. 그리고 항상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쉽지 않게 잘해야 한다는 당연하고 분명하지만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일상의 진리도 다시금 되새겼다. 넷플릭스 대신으로 성인들에게 '혼모노'가 추천되었다면, 청소년들에게는 '빅 홈'이 권해져야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둘 다 읽어보았는데 어른 입장에서도 '빅 홈'을 더 짜르르하게 읽어냈다. 이런 재난물에서는 극한 상황이나 죽음이 빈번한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봤었는데 '빅 홈' 안의 너무 많은 상실은 어쩐지 조금씩 안타깝고 투명한 우울을 담고 있어 마음을 건드린다. 매번 만약을 상상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난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 만큼이나 재밌는 책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 사진을 지갑이나 다이어리에 넣어둔 사람이라면, 마음 속에 우울과 희망이 뒤섞인 초록을 남길 '빅 홈'을 읽어보자. * 전쟁이 나면 - 장범준 (2024 싱글/EP) ** 2026년 2월 28일 이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건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게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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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빅홈 #진저 #미래인 #청소년소설 대략 일 년 정도 전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피폭당한 사람들, 그 중에서도 다 자라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책을 읽는 내내 어릴 적 학교에서 보여주던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이 생각났다. 에너지 효율은 좋지만 단 한 번이라도 폭발하게 되면 그 주변이 초토화 된다던 아주 무시무시한. 어릴 적 배운 핵발전소의 위험성이 다시금 머릿속에서 새록새록 기억나게 되면서 두려운 마음을 안고 책을 읽어내렸다. 죽음이 이렇게나 쉬웠던 건지. 누군가의 꿈과 희망을 가볍게 짓이기는 재앙과도 같은 일이 우리의 현실에서도 일어나게 될까 두려워하며 책을 읽어내렸다. 주인공 헤이와 헤이의 일행들은 그런 와중에서도 끝까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데, 거대한 벽이 앞을 막아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나아가라는 소리로 들려 더욱 가슴 아팠던 이야기. 해결된 것은 없는데 왜 갈수록 페이지가 줄어드는지… 줄어드는 페이지를 붙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같이 읽은 책이다. 미래인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ᐟ.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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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진저 작가의 《빅 홈》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96번째 작품으로 만나보았다. 다수의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세상은 높은 담장 속으로 사라진다. 피폭 피해자들을 수용한 '빅 홈'안에서 가족을, 세상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촘촘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나 촘촘하게 그리고 있어서 처음부터 먹먹한 가슴을 안고 끝을 보게 된다. p.15. 망할 피폭 등급 만들어 사람을 분리수거한 거라고. 전체적인 흐름은 방사능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살포한 녹색 약물에 물든 것처럼 짙은 녹색이다. 녹색은 안정감을 준다지만 장시간 노출된다면 역효과를 내고 말 것이다. 그곳에서 녹색 하늘을 보던 아이들은 전기가 흐르는 3미터 10센티미터의 높은 담을 넘기로 한다. 4등급 이하의 아이들은 가족들이 찾아오면 이곳을 나갈 수 있지만 5등급인 헤이는 희망이 없다. 물론 가족들의 소식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헤이는 친구들의 탈출에 선뜻 동참하지 못한다. 헤이가 동참하지 못하는 까닭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슬픔과 아픔 속을 오간다. 경민이를 비롯한 친구들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집으로 갈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는 '빅 홈'은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자유와 목숨을 타인에게 억압받고 가족들과 생이별한 이들의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황과 맞닿아있다. 물론 원인은 다르지만 높은 담이 만들어낸 심리적인 불안감은 그에 못지않게 크다. 아이들은 녹색 하늘이 아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p.153. 헤이와 경민은 그 비정한 확률 게임의 패자들이었다. 헤이의 아픔과 슬픔은 동생 헤준에게서 시작되어 헤준 곁에서 머문다. 어떤 사연이 엄마나 아빠를 찾지 못할 만큼 헤이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SF성장소설이라는 띠지의 설명처럼 이 소설은 아이들을 아니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을 성장시킬 것이다. 재난 이후 몰아칠 어두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눈물을 감추고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게 하는 책이다. #빅홈 #진저 #미래인 #청소년소설 #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수상작가 #sf소설 #성장소설 #책추천 #도서추천 #소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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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원전이 많은데 원전이 폭발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들은 읽고 난 후 현실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서 마치 영화같다고 이야기했지만 어른인 나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주인공 아이들이 피폭으로 짊어지게 된 짐, 그리고 진짜 나의 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과 용기 그리고 희망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고 주인공과 아이들이 제발 가족을 찾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라면서 읽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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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홈’이라는 이름의 역설 빅 홈에서 ‘홈’은 안식처가 아닌 ‘피폭 생존자 수용소’를 뜻한다. 원전 폭발이라는 비극 이후,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세워진 이 거대한 공간은 외부와 차단된 감옥과 다름없게 느껴졌다. 작가는 가장 따뜻해야 할 단어인 ‘홈’을 가장 서늘하고 위태로운 공간으로 설정해 독자들에게 진정한 생존과 보호란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피어난 아이들의 연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 수상 작가답게 진저는 보호자인 어른이 부재한 극단적인 상황 속 아이들의 심리를 정교하게 묘사했다. 헤이와 경민의 이야기는 갈등보다는 과거의 상처를 보듬는 일과 ‘미래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일 사이의 치열한 고민을 상징한다. 재난 이후,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치소설 속에서 공포 섞인 경고는 기성세대가 만든 견고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결국 '약한 존재를 보듬는 용기'를 선택한다. 이 지점에서 소설은 단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을 넘어 공동체적 책임과 관계의 회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나아간다.
#빅홈 #서평 #미래인 #소설 #진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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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이 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원전이 폭발했다. 이 책이 시작되었을 때 즈음부터 1년 반 정도 피폭당한 헤이가 나온다. 피폭 등급이 높은 헤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빅 홈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헤이의 친구, 경민이는 탈출 계획을 세운다. 시간을 잘 이용해서 '3미터 10센티미터' 높이의 벽을 탈출하려는 계획을 꼼꼼하게 조사해가며 같이 탈출할 사람도 모았다. 그런데 왜 굳이 '3미터 10센티미터' 높이의 벽인지는 모르겠다. 빅 홈에 있는 사람들은 피폭되어 오르기 어려운 높이로 만든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나는 원자력이 아직 잘 모르겠다. 책을 읽어도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원자력을 공부하게 되면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분명 그때가 되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자력을 공부할 때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빅 홈] 을 읽는 내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보았던 체르노빌 영화의 끔찍함이 떠올랐다. 갑작스러운 재앙 앞에서 무력했던 인간, 그리고 그 재난을 온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피폭 생존자들을 등급으로 나누고 '홈'이라는 거대한 수용소에 가두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으로는 '안전하다'는 말로 아이들의 용기를 꺾고 안주하려던 어른들의 모습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뜨끔하기도 했다. 과연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이들처럼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된다. 가족과 집을 그리워하며 연락조차 닿을 수 없는 답답함,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들의 잘못이 아닌 사고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린 삶, 누가 이들의 인생을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후쿠시마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사실이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재난의 비극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다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그리고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가 우리 안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빅홈 #미래인 #미래인출판사 #진저글 #서평 #서평단 #미래인청소년걸작선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SF #성장소설 #재난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