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다른 이펙티브(Effective) 시리즈와 유사하게 파이썬 사용자들 사이에서 '중급으로 가는 관문'이라 불리는 필독서 중 하나입니다. 3판에서는 파이썬 3.13 버전까지의 최신 변경 사항을 반영하여 총 125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펙티브 파이썬 3E』는 약 72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며 읽기 어렵습니다.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으므로 전자책 뷰어가 있으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필자도 전자책으로 봤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렛 슬라킨(Brett Slatkin) 님으로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파이썬 생태계에서 이미 유명한 분입니다. 이 책의 역자는 '믿고 보는 역자' 중 한 분인 오현석 님으로 기술적인 깊이와 가독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길벗 33차 개발자 리뷰어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길벗에서 제공해 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파이썬 중급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이펙티브 파이썬 3E』은 기존 시리즈의 정체성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2판과 비교해 35개의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었으며, 파이썬다운(Pythonic)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책의 아이템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은 직관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래 그림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법을 넘어선 철학이 책이 다른 파이썬 책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어떻게 코드를 작성하는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가' 를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with' 키워드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컨텍스트 매니저가 자원 해제 오류를 어떻게 원천 차단하는지, 그 논리적 근거를 차근차근 짚어 나갑니다. 독자는 코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코드 뒤에 깔린 설계 철학을 이해하게 됩니다. 레거시에서 모던 파이썬으로의 이행이 책은 파이썬 2의 레거시를 완전히 털어내고, 타입 힌트, 데이터 클래스, 패턴 매칭 등 모던 파이썬의 표준을 제시합니다. 오래된 코드 스타일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관행처럼 쓰던 코드 패턴이 왜 이제는 더 나은 방식으로 대체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저자가 단순히 새 문법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파이썬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무 레벨의 난도입문서가 아닙니다. 입문서를 뗀 이후, 실무 투입 전이나 실무에서 막혔을 때 읽어야 할 책입니다. 특히 동시성 챕터는 파이썬 개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요하고 파고들어 매력적인 파트입니다. 다른 이펙티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파이썬 입문서가 아닙니다. 입문서를 뗀 이후, 실무 투입 전이나 실무에서 막혔을 때 꺼내 읽어야 할 책입니다. 특히 동시성 챕터는 파이썬 개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을 집요하게 파고 듭니다. 스레드, 코루틴, 프로세스를 각각 언제 써야 하는지, asyncio는 어떻게 스레드 기반 코드와 함께 동작하는지, 그 경계를 명확히 제시해 줍니다. 가장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파트였습니다. 구글 엔지니어의 노하우저자가 구글에서 대규모 시스템을 운영하며 쌓은 실무 경험은 책 전반에 강력한 설득력을 부여합니다. 메모리 누수, 병렬 처리 시 발생하는 데드락, 예외 처리의 함정 등 대규모 시스템에서나 마주칠 법한 난제들을 방어적인 코딩 스타일로 해결하는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파이썬 기본 문법을 익힌 입문자를 넘어, '중급 개발자'로 도약하고 싶은 분, 파이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실무자가 읽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견고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를 위한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펙티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다루는 125개의 아이템이 전하는 지식을 습득하여 사용해 보세요. 읽기 좋고 견고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은 개발자라면,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
|
<출판사 길벗으로부터 리뷰를 위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리뷰어 #길벗 #파이썬 |
|
이 포스팅은 길벗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파이썬을 2버젼 부터 쓰다가 3버젼 넘어가는 시점 부터 다른 언어들을 주력을 사용 했는데요. 간혹 웹스크래핑이나 크롤러 만들때 등 문자열 파싱 할때 주로 썼습니다. 최근에는 AI 관련 기능들을 손 보거나 FastAPI를 린 하게 만들 때 파이썬 3버젼을 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메인 언어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언어가 가지는 철학에 대해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중급서를 찾던 중 이펙티브 파이썬 3판을 알게 됐습니다. 이 책은 구글 CTO실 엔지니어인 브렛 스라킨이 썼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파이썬 3버젼을 바탕으로 풀어졌습니다.
1) 파이썬 답게 과거 파이썬은 C언어 스타일의 형식 지정자(%s, %d)나 .format() 메서드를 차용해 문자열을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파이썬 3.6부터 도입된 f-문자열은 이 생태계를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코드를 읽는 흐름 그대로 직관적인 작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포맷 방식에 비해 실행 속도까지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펙티브 파이썬 3판에서도 f-문자열의 강력함을 강조하는데요. 위치 지정자 안에 파이썬 표현식을 직접 포함할 수 있어 기존 C 스타일 형식화가 가진 한계와 복잡함을 단번에 해결해 줍니다. 또한, Java나 C++에서 수십 줄의 for문과 if문으로 짜야 할 데이터 필터링 로직을 파이썬은 리스트/딕셔너리 컴프리헨션 하나로 우아하게 끝냅니다. 이로써 코딩 테스트 등 실무에서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2) 아키텍처 설계 달라지다 오랫동안 파이썬은 생산성은 높지만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에서 서브 언어로 스크립트 언어라는 편견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파이썬 3.7부터 도입된 dataclasses는 클래스를 설계할 때마다 반복해야 했던 __init__, __repr__ 등의 무의미한 보일러플레이트(Boilerplate) 코드를 데코레이터 단 한 줄로 소거해줍니다. 이는 Java의 Lombok이나 Kotlin의 Data Class와 비견될 뿐만 아니라, 파이썬 특유의 우아함과 결합하여 코드의 가독성을 극대화 해줬다고 봅니다. 또한 파이썬은 dict를 기반으로 한 없이 유연하기만 했던 동적 언어라 생각 됐지만, 타입 힌트(Type Hint) 통해 Java나 C# 같은 엄격한 정적 타입 언어처럼 데이터 모델을 정의 하는 방향으로 아키텍처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s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는 초등학생들도 파이썬을 통해 쉽게 언어를 접하는데요. 대중적이지만 세부적으로 성능 이슈와 실무의 프로덕트에서는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로 합니다. 이펙티브 파이썬 3판은 가볍게 쓰다가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단번에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들을 벽돌 쌓듯이 채우기 딱 좋은 책입니다. |
|
제 기억이 맞다면 3판 이전에는 '파이썬 코딩의 기술' 로 출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파이썬을 꽤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그게 착각이었다는 걸 조금씩 깨달았었습니다. Effective C++ 을 처음 읽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문법은 알겠는데 이게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왜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건지를 그때 처음 제대로 배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 책도 딱 그런 역할을 합니다. 파이썬을 쓰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파이썬답게 쓰고 있지 않았다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3판에서는 타입 힌트 관련 내용이 많이 보강됐는데, 읽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판을 읽을 때는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해두고 조금씩,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한 번에 몰아서 읽으면 뒤로 갈수록 앞에서 뭘 읽었는지 흐릿해지는데, 조금씩 여러 번 돌리니까 오히려 더 잘 쌓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어느 베타 테스터 분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이 책에서 정리된 원칙들을 Claude Code 같은 AI 코딩 어시스턴트의 룰로 등록해두면 꽤 쓸모가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썬을 어느 정도 써봤는데 뭔가 아직 허전한 느낌이 있다면, 그 허전함의 정체를 이 책이 꽤 정확하게 짚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파이썬은 분명 배우기 쉬운 언어이지만, 제대로 활용하려면 의외로 고민할 지점이 많습니다. 누구나 돌아가는 코드는 쓸 수 있지만, 읽기 쉽고 효율적인 코드는 아무나 짜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초보자에서 중급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습관과 기준을 잡아 주는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이 책을 흔히 중급서라고 부르지만, 저는 오히려 파이썬 기초 문법을 막 익힌 초보자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C나 자바에서 쓰던 익숙한 반복문 형식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인덱스 관리 때문에 애를 먹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비효율을 파이썬답게 풀 수 있는 125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기본 문법을 익힌 직후 읽어도 충분히 실전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 사례만 살펴봐도, 코드의 질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리스트 컴프리헨션으로 복잡한 for 루프와 append를 한 줄로 대체하는 방법, enumerate와 zip을 이용해 인덱스 번호를 직접 다루다 실수하던 부분을 파이썬 내장 기능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코드는 쓰는 시간보다 읽히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철학 아래, 변수 이름 짓기에서부터 함수의 반환 처리 방식까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독성 향상 팁도 알려줍니다. 특히 이번 3판은 최신 파이썬 3.13 버전까지 내용을 확장해, 과거의 정답에 머무르지 않고 최신 흐름에 맞춘 판입니다. 파이썬은 매년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예전의 습관이 어느새 비효율적인 일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앞선 판에서 했던 조언들을 현재 기준에서 다시 손보고, 새롭게 추가된 기법들도 한데 모아 초보자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세련된 파이썬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초보자 입장에서는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금방 이해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동기 프로그래밍이나 메타클래스, 고급 동시성 같은 챕터는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부담갖지 말고, 당장 이해가 되는 부분부터 하나씩 자신의 코드에 적용해 본다면, 언젠가 내 코드가 훨씬 깔끔하고 단단해졌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왜 이게 안 돌아가지?" 수준에서 벗어나 "이걸 어떻게 더 멋지게 짜볼까?"를 고민하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이 책이 멘토가 되어 줄 겁니다. #이펙티브파이썬 #파이썬다운코드 #길벗 #리뷰어클럽리뷰 |
|
『이펙티브 파이썬』 3판 서평 — 파이썬을 "제대로" 쓰고 싶은 모든 개발자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 파이썬 문법을 한 번이라도 공부한 적이 있고,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개발자라면 이 책의 독자입니다. 특히 "동작은 하는데 이게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이 그 질문에 대한 체계적인 답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입문서를 마친 직후의 주니어 개발자에게는 중급으로 올라서는 발판이 되고, 이미 실무에서 파이썬을 쓰고 있는 경력 개발자에게는 자신의 코딩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됩니다. 데이터 분석, 웹 백엔드, AI, 자동화 스크립트 등 파이썬을 활용하는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파이썬이라는 언어 자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효한 책입니다. 한 가지 전제가 있다면, 파이썬의 기본 문법 — 변수, 조건문, 반복문, 함수, 클래스 정도 — 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문법을 어떻게 더 잘 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이펙티브 파이썬』 3판은 125개의 독립적인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아이템은 하나의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며, "~하라", "~하지 말라", "~를 이해하라"와 같은 명확한 지침 형태의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관심 있는 장이나 당장 필요한 아이템부터 골라 읽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14개의 장은 각각 파이썬다운 사고방식, 문자열과 슬라이스, 루프와 이터레이션, 딕셔너리, 함수, 컴프리헨션과 제너레이터,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메타클래스와 애트리뷰트, 동시성과 병렬성, 강건성, 성능,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테스트와 디버깅, 협업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파이썬 개발자가 실무에서 마주치는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판에서는 파이썬 3.13까지의 변화를 반영하여 내용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35개의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기존 아이템들도 현재의 모범 사례에 맞게 상당 부분 수정되었습니다. 이전 판을 이미 읽었던 독자라 하더라도 새롭게 얻어갈 내용이 충분합니다.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 태도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이것이 유일한 정답이다"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왜 더 나은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이템 9의 제목입니다. "흐름 제어 시 구조분해에 match를 사용할 것을 고려하라. 하지만 if 문으로 충분하다면 match를 피하라." 파이썬 3.10에서 도입된 구조적 패턴 매칭은 강력한 기능이지만, 모든 곳에 적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면서도 그 기능의 적절한 사용 범위까지 함께 제시하는 이런 균형 잡힌 시각이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함수 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템 34는 가변 위치 인자를 사용해 시각적 잡음을 줄이라고 권하면서도, 바로 이어지는 아이템 37에서는 위치로만 또는 키워드로만 인자를 지정하게 하여 호출을 명확하게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편의성과 명확성 사이의 균형을 상황에 따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들 이 책의 아이템들은 추상적인 원칙론이 아니라, 코드 수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딕셔너리를 다루는 4장에서는 키가 없는 경우를 처리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안내합니다. 아이템 26에서는 KeyError 예외 처리 대신 get 메서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아이템 27에서는 내부 상태 관리 시 setdefault보다 defaultdict가 더 적절한 이유를 설명하며, 아이템 28에서는 키에 따라 서로 다른 디폴트 값이 필요한 경우 missing 메서드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룹니다. 하나의 문제를 난이도와 상황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누어 접근하는 이런 구성은 독자가 자신의 코드에 가장 적합한 해법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컴프리헨션과 제너레이터를 다루는 6장도 실용적입니다. 아이템 40에서 map과 filter 대신 컴프리헨션을 쓰라고 권한 뒤, 아이템 41에서는 컴프리헨션 내부의 제어 하위 식을 3개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선을 긋습니다. 컴프리헨션의 장점을 살리되 가독성을 해치는 지점을 명확히 짚어주는 것입니다. 이어서 아이템 43과 44에서는 리스트를 통째로 반환하기보다 제너레이터를 사용하라고 권하며, 메모리 효율성과 코드의 유연성 측면에서 왜 제너레이터가 더 나은 선택인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성과 병렬성을 다루는 9장은 이 책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장 중 하나인데, 그만큼 현대 파이썬 개발에서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스레드의 한계에서 출발하여 ThreadPoolExecutor, asyncio 코루틴, 그리고 concurrent.futures를 통한 진정한 병렬성까지, 동시성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접근 방식을 단계적으로 비교합니다. 특히 아이템 77에서 스레드와 코루틴을 함께 사용하는 하향식/상향식 접근 방법을 모두 다루는 점은, 기존 스레드 기반 코드베이스를 점진적으로 asyncio로 전환해야 하는 실무 상황에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클래스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안내 7장과 8장은 파이썬의 클래스와 메타클래스를 다루는데, 이 부분만으로도 책 한 권 분량의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템 51은 dataclasses를 활용한 경량 클래스 정의를 다루면서, init 보일러플레이트 제거, 키워드 인자 강제, 디폴트 값 지정, 문자열 표현, 튜플 및 딕셔너리 변환, 동등성 비교, 순서 비교까지 하나의 아이템 안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템 56에서는 같은 dataclasses를 사용하되 불변 객체를 생성하는 방법과, 불변 객체의 애트리뷰트를 변경한 복사본을 만드는 패턴까지 이어서 설명합니다. 하나의 도구를 서로 다른 맥락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구성입니다. 아이템 48에서 "간단한 인터페이스의 경우 클래스 대신 함수를 받아라"라고 말한 뒤, 아이템 49에서는 "함수와 isinstance 검사를 사용하기보다 객체지향 다형성을 선호하라"라고 권하고, 아이템 50에서는 다시 "함수형 스타일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functools.singledispatch를 고려하라"고 안내하는 흐름도 인상적입니다. 함수형과 객체지향 사이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접근이 적합한지를, 교조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강건성과 테스트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10장 강건성 파트는 예외 처리라는 주제를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다룹니다. try/except/else/finally의 각 블록의 역할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try 블록을 최대한 짧게 유지하라는 조언, except 절에서 예외 변수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한 경고, Exception과 BaseException의 차이, 그리고 예외를 명시적으로 연결하여 traceback을 명확히 하라는 조언까지 이어집니다. 예외 처리를 단순히 "에러를 잡는 것"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면, 이 장을 통해 파이썬의 예외 시스템을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3장 테스트 파트에서는 아이템 109의 "단위 테스트보다 통합 테스트를 선호하라"라는 조언이 눈에 띕니다. 단위 테스트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통합 테스트가 왜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지를 설명합니다. 이어서 목(mock)을 활용한 테스트와 의존성 캡슐화를 통한 테스트 용이성 확보까지 다루며, 테스트를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아니라 코드 설계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AI 시대에 이 책이 갖는 의미 요즘은 AI에게 코드를 요청하면 대부분의 경우 동작하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코드가 파이썬다운지, 유지보수에 적합한 구조인지, 성능 측면에서 적절한 선택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개발자의 몫입니다. AI가 생성한 코드를 리뷰하고 개선하려면, 좋은 코드와 그렇지 않은 코드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기준을 세워줍니다. 125개의 아이템 각각이 "왜 이 방식이 더 나은가"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AI가 작성한 코드를 평가하고 리팩터링하는 상황에서도 구체적인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진가는 반복해서 읽을 때 드러납니다. 처음 읽을 때는 몰랐던 아이템의 의미가, 실무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나서 다시 읽으면 완전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독립적인 아이템 구성 덕분에, 특정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당 아이템만 찾아 읽는 레퍼런스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파이썬을 단순히 "쓸 줄 아는" 수준에서 "설계할 줄 아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개발자에게, 오랫동안 책상 위에 두고 반복해서 펼쳐볼 만한 책입니다. 파이썬이라는 언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이 책이 그 여정에서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리뷰어클럽 ※ 리뷰어클럽 리뷰어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길벗으로부터 서적을 제공받고 작성된 주관적 후기입니다 이 책은 효율적이면서도 가독성 좋은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썬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의 경험 있는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
|
요즘은 생성형 AI 덕분에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코딩 테스트는 여전히 중요한 관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테스트 준비를 위해 Python을 선택하지만,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간결하면서도 문제의 조건에 맞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으로서 프로그래밍 기초와 코드 작성 습관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책은 두꺼운 전공서 대신 비교적 작고 읽기 편한 구성이라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읽기보다 Item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