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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학에는 문외한이었던 스무살의 저자는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목도하면서 자신이 읽어야 할 책을 누가 친절히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는데 바로 그 아쉬움이 이 책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책에 대한 20통의 편지를 엮은 <문학 고양이>는 대학교 시절 야학교사부터 논술학원 강사, 대안학교 선생, 대학교 강사,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젊은 시절의 나와 비슷한 젊은이와 대화하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드러낸 글이다. 한권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주제에 얽힌 여러권의 문학과 사회과학서를 등장시키면서 풍성한 읽을 거리를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책을 추천 받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제격이다. 편지글의 특성상 일기와 같이 사적인 대상을 대상으로 일상어로 쓴 글이라 편하게 술술 읽히는 것이 특징인데 자신이 지나온 삶의 일화를 서슴없이 꺼내놓고 옛날 이야기 하듯 서술하고 있어 금새 책에 빠져 여러 권의 책 이야기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 대망의 마지막 편지에서 보여주는 가상의 상황극?을 펼친 실험적인 시도는 실제 책을 통해 확인해보길.... 덧. 제목이 왜 '문학 고양이'가 되었는지가 의아하기만 한데 삽화에 모두 고양이가 등장하고 있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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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소녀 시절, 한때는 문학소녀를 꿈꾸며 동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에 열중해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은 국어 교과서 속에서 작가의 의도와 비유, 상징을 분석해야 하는 지문의 한 부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멀어진 문학을 다시금 가까이 불러오는 책이 바로 [문학 고양이]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문학을 편지 형식으로 친근하게 건네며, 저자의 깊은 통찰까지 함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문학이 누군가의 다정한 편지를 통해 한결 부드럽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문학은 쉽진 않지만, 누군가가 마음을 담아 “이 작품은 이런 이유로 좋았어”라고 들려주면 조금은 가까워집니다. [문학 고양이]는 바로 그런 방식으로 문학을 건네는 책입니다. 작품 해설집처럼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습니다. 편지라는 형식 덕분에 저자의 사유와 감정이 더 다정하고 쉽게 전달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박경리와 박완서를 비교한 대목이었습니다. 한국문학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두 거장이지만, 저자는 이들의 작품 세계를 아주 선명한 이미지로 설명합니다. 박경리는 숲을 보여주고, 박완서는 나무를 보여준다는 이 비유가 너무도 직관적이었기 때문입니다.책의 마지막은 헤르만 헤세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로 마무리됩니다. 삶을 축복하고, 지식을 탐구하고,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권하는 그 다정한 목소리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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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성민 2026 풍백미디어 결국 <문학 고양이>는 특정 작품을 소개하는 독서 안내서의 범주를 넘어, 문학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려는 지적 탐구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 그리고 문학을 삶의 경험과 연결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이 있는 독서를 향한 하나의 인문학적 좌표로 기능한다. #문학고양이 #풍백미디어 #이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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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캣 책곳간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예요. 서점에서 길을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요. 수만 권의 책이 꽂힌 서가 앞에서 느끼는 막막함, 그리고 "무엇을 읽어야 내 삶이 더 깊어질까" 하는 조급함을요. 『문학 고양이』(이성민 저, 풍백미디어)는 바로 그런 독자들에게 이성민 작가가 건네는 다정한 손길이자, 지적인 이정표와 같은 책이에요. 연세대학교에서 사회과학을, 멜버른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자 강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우리 시대의 길 잃은 독자들에게 스무 통의 편지를 보내요. 이 편지들은 문학이라는 감성의 토대 위에 사회과학이라는 이성의 나침반을 올려놓는, 아주 정교하고 따뜻한 큐레이션이에요. 두 거장을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선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조정래와 이병주를 비교하는 대목이에요. 저자는 조정래의 소설을 ‘백화점을 구경하는 재미’에 비유해요.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어느 하나 소홀히 다루지 않는 풍성함을 갖췄지만 방대한 만큼 연결 부위가 때로는 헐겁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죠. 반면, 주인공의 서사에 집중해 밀도를 높인 이병주의 필법을 대조하며 우리가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요. 같은 시대를 다루더라도 작가의 시선에 따라 세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이 대목은 독자의 세계관을 확장하기에 충분해요. 문학과 사회과학의 절묘한 이중주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확장 독서’의 짜릿함을 경험하게 돼요.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인간의 도덕성을 고민하다가 라인홀드 니버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은 압권이에요. 개인의 선과 사회적 악의 문제를 문학적 감수성과 사회과학적 통찰로 버무려내는 저자의 솜씨는 독자로 하여금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사유의 힘을 기르게 해요. 『파친코』를 통해 국가와 민족, 초국가주의를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 역시 이 책이 책 소개 에세이를 넘어 실질적인 인문학 길잡이임을 알려주지요. "답장 대신, 너의 인생으로 답변해주길"책의 마지막, 저자는 마치 헤르만 헤세가 된 듯한 다정함으로 우리를 응원해요. "너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서 기뻐"라는 인사는 지식의 전달 그 이상을 의미해요. 저자는 이 편지들에 대한 당장의 답장을 바라지 않아요. 다만, 독자가 걸어갈 긴 인생을 통해 천천히 답변해주기를 기다릴 뿐이에요.
책 속의 이 문구처럼, 『문학 고양이』는 우리 삶의 막막한 방황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꾸어주는 열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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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양이> 서평 – 이상민 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 책상 앞에 앉으면, 책 속의 이야기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고전’이나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이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보람찰까'라는 고민이 들 때면, 결국 다시 책 속에서 답을 찾게 됩니다.
그동안 저는 당장 눈앞의 성과를 내는 방법이나 기술적인 지식에만 마음을 쏟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면, 단순한 정보보다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마음의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학’이 주는 따뜻한 위로가 일상을 버티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것을 느낄 때쯤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상민 저자의 <문학 고양이>는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작가 헤르만 헤세가 삶을 대했던 진지한 태도부터 소설 <파친코> 속에 담긴 가족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단순히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을 넘어, ‘아버지가 자식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인생의 지혜’를 문장마다 ‘진심’을 담아 들려줍니다.
저자는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나를 찾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극적인 영상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나만의 생각과 기준을 세우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특히 내가 읽기 편한 책만 골라 읽는 습관에서 벗어나, 왜 ‘다양한 분야의 글’을 함께 접해야 하는지도 쉽게 설명해 줍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대목입니다.
인문학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이나, 아이에게 올바른 생각과 독서 습관을 전해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삶에서 직접 느끼고 깨달은 점들이 담겨 있어, 우리가 잊고 지냈던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우주서평단 진행, 풍백미디어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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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평단#문학고양이#풍백미디어#독서에세이#이성민 ※ 이 책은 @woojoos_story진행, 풍백미디어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문학고양이, 이 책은 20편의 편지로 이뤄진 글이다. 한 소제목은 두 명의 작가(성향이 다른 작가) 또는 두 작품(성향이 다른 두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친근한 편지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책 속의 책 이야기를 다시금 귀기울일 수 있어 좋았다. 2. 이 책의 저자 : 이성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사회학 전공. 시민사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녹색헌법을 대표 집필. IB초등학교 탐구수업 교사이자 교육평가 담당인 대학강사. 3.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이야기 -네가 적어 준 독서편지를 읽으며 까맣게 잊고 지내던 옛 기억이 떠올랐어. 마음에 든 구절을 따라쓰며 되뇌며, 드디어 암송했을 때 그 감동이 다시금 찾아온 일주일이었어. 네가 이야기 해 준 책 중에서 매번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대출했다가 책장에 잠시 꽃놀이 왔다 갔던 책들도 몇 권 있고, 어떤 책은 눈물을 훔치며 다시 보고 또보고 마음에 담으려고 따라쓰기도 했던 책도 있었어. 네 편지를 읽으면서 풋풋했던 그 시절로 타임슬립된 기분이라 행복했어. 개인적으로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고, 내 인생 책이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인데,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두 사람의 우정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생각했어. 비슷한듯 보이지만, 분명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삶을 살았지. 그리고 처음 듣는 비평가의 이름을 보며, 다음에는 곡 이 비평가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어. (임헌영, 김현). 네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뻐. 따스한 봄날, 너를 만나 고마웠어. 4. 내가 만난 밑줄 그은 문장들 -p.9. 지금까지 나만의 밀드레드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나만의 샐리는 누구인가? -p.41. 낮은 목소리를 찾아서. -p.80. 한나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노동,작업,행위 -p.87. 성실한 평론가란? 이런 평론가도 있구나 처음 알게 되었고, 타인이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을 읽으며 한 작품을 이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p.96. 임헌영과 김현의 문학평론 -p.102. 정말로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 -틀어박혀 연습을 계획하는 것, 뭔가 핤 있을때까지 . 뭔가 이룰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되풀이하는 길도 있으리라. (<화가헤세>,이레출판) -p.104. 내가 헤세를 사랑하는 이유. 시대의 아픔에 침묵하지 않은 예술가. 문학도 크게보면 예술의 한 분야이므로. -p.110. -p.151.중요한 건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이 일어나는 힘이 어디서 생거나는 건데. -p.153.우리는 누구의 이웃으로 살아갈까? -p.154.마르틴 부버 '사이존재' -p.175~176.나는 표현하는 사람이며 작업하는 인간입니다. 내 안의 무엇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소설로, 동화로ㅡ 시로, 수채화로 표현합니다. 끊임없이 표현한다는 것은 내 안ㅇ에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어서 더 깊은 내면으로 바가지를 던져서 물을 길어낸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괴롭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정원 일에 열중하고 나무를 사랑했던 것은 자연과 나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회복디었기 때문입니다. -p.176.누구에게나 소중한 인간성을 국가라는 이름으로, 아리안족의 우수성이라는 이름으로 짓밟는 전체주의에 저항한 것이며 무엇보다 한 인간이 지닌 고유성을 인정하지 않는 전체의 폭력성에 저항한 것입니다. 5. 이 책의 PMI -P : 이 책은 20편의 편지로 한국문학, 서양문학, 중국문학, 남미문학에까지 아우르는 멋진 필력이 담긴 책이다. 각 장은 비슷한데 다른 점을 가진 작품이나 작가를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지이기에 작가가 나를 위해 친근하게 말하는 어조이기에 더 다정하고, 더 이해하기 쉽게 느껴진다. 특히 14번째 편지 백년간 고독한 라틴 아메리카와 11번째 편지 임헌영과 김현의 문학평론이 인상깊었다. 문학은 개인이 읽고 느끼면 된다고 여겼던 터라 굳이 평론가가 존재해야 될 이유가 있는가 싶은 생각을 평소에 했었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한 이 두분의 평론가의 짧은 글을 보면서, 한 작품을 놓고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창을 열어주는 직업이 문학평론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점이 기쁘다. -M : 편지글이다 보니 문장이 길었다.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편집이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나 아쉬움이 들었다. -I :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헤세의 편지였다. 알고는 있지만, 이 부분이 작가의 상상일테지만, 진짜 헤세가 내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나를 위해 적어둔 답장같아서 더 좋았다. 그리고 문학고양이 추천도서 코너를 별도로 편성하여 이 책에서 언급된 도서목록을 정리해 놓아 심화독서를 할 수 있어 좋았다. 6. 나만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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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도 문학을 이야깃거리 삼아 만나고 대화할 사람이 있니?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문장을 지나왔다는 이유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 그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걸 이 책은 조용히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들에게 스무 통의 편지를 쓴다💌 그 안에는 자신이 살아오며 만난 문학 작품들이 담겨 있다. 어떤 책은 위로였고, 어떤 문장은 방향이 되었으며, 어떤 이야기는 삶을 버티게 했던 시간들. 그는 그것들을 ‘추천’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건네듯 하나씩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문학은 단순히 읽는 대상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눌 때 더 깊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문장을 읽고도 각자 다른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다는 것, 그 다름 속에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는 것. 문학이 등불💡이 된다는 말은 아마 그런 의미일지도 모른다. 혼자 읽을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더 오래, 더 멀리 비추는 것. 그래서 나도 문득 생각해 본다. 이 문장들을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이 내 곁에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있다면, 이미 충분히 잘 읽고 있는 삶이 아닐까. 북스타그램 우주🙆🏻♀️ @woojoos_story 진행, 출판사 풍백미디어📚 @mugyeongo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문학고양이 #풍백미디어 #독서에세이 #이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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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비치는 오후의 햇살처럼 따스한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풍백미디어에서 나온 「문학고양이」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아들에게 스무 통의 편지를 엮어 만든 책입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문학의 세계를 꺼내 보여주는데 단순 지식을 전달하는 딱딱한 추천서가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문학을 다정한 목소리로 보듬어주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은 네 번째 편지인 조정래님과 이병주님을 소개한 글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하여 글을 쓴 작품들인데 세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던 20대에는 조정래님의 글이 더 와닿았고, 40대가 되었을 때는 누군가의 삶을 더 이해하고 싶어 이병주님의 글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얘기합니다. 본인의 독서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아 더 친근하게 느껴지던 장이었습니다.
작가가 소개한 국내외 작가들의 리스트를 보며 나중에 꼭 읽어볼 책 목록을 표시하다 보면 “너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서 기뻐” 라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전달되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그리고 책장 사이사이에 실려있는 귀여운 고양이 삽화는 이 책의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부드럽게 표현된 몽글몽글한 털 뭉치 고양이들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 문학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성적인 그림체와 조근조근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는 마치 예쁜 정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도 들게 합니다.
고전 문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접근하기 주저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꼭 펼쳐봤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와 따뜻한 편지글로 좋은 작가와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woojoos_story 진행, 풍백미디어 도서 지웡느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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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양이> - 너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서 기뻐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것은 나의 마음 한 조각을 그에게 보내는 것이에요. 답장이 오지 않더라고 나의 편지 속 마음이 그에게 닿으면 언제 어디서든 답장으로 되돌아 올겁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스무 편의 편지들은 대학생이었던 아버지가 읽었던 문학작품들에서 온 통찰들을 삶과 사회에 녹여내 소중한 간접 경험이라는 선물로 지금의 대학생인 아들에게 보내주는데요.📬📚 왜 삽화에 고양이가 들어가고 제목이 문학 고양이인지 생각해보면 고양이는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동물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알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야하는 독립적인 존재인 우리 모습과 닮아있지 않을까요. 그 길에 외롭지 않게 문학이라는 평생 친구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인 발자크와 이병주, 박경리와 박완서, 백석과 곽재구, 헤세, 황석영, 루쉰 등은 문학인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글로서 ‘집단 성찰’을 이끌어 낸 분들입니다. 박경리처럼 큰 숲을 바라보듯 당시의 시대 감정과 정서를 보여주는 작가도 있고 박완서처럼 한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며 인간 중심의 감정을 보여주는 작가도 있습니다.🌸 또, 14번째 편지에 소개된 <백년의 고독>고 <제3의 갈등>에서는 척박한 라틴아메리가의 삶을 ‘고독’이라는 정서로 녹여낸 두 작품을 비교합니다. <백년의 고독>에서는 억압에서 견뎌내는 삶을 그리고, <제3의 갈등>에서는 막막한 현실에 대한 도피, 회피 형식으로 인물 중심의 감정을 그려냈어요. 이 외에도 그 시대의 사회상을 담고 있는 많은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기 위해 왜 문학을 왜 읽어야 하며 소중한 글벗들과 문학적인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 말해주는데요. 마지막 20번째 편지가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헤세가 아들에게 아버지인 자신을 소개하는 편지 형식이었는데, 그 부분에서 작가님이 직접 자신의 글로 소개하기 다소 민망한 자랑(?)을 😁 헤세님을 통해 말하게 하는 부분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부분도 꼭 놓치지 말고 끝까지 읽어보세요.🫶 아름다운 편지 스무 통을 읽고나서 독자인 나도 두 아들들이 대학생이 될 때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는 아들에게 제가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후에 좋은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으려면 저부터 깊은 독서를 더 많이 해야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봄 기운 가득한 따뜻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주서평단에 참여하야 단체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풍백미디어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woojoos_story @mugyeongo #문학고양이 #이성민 #편지 #사회과학문학 #문학 #인생의등불 #풍백미디어 #도서협찬 #우주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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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편지 형식으로 쓰여 있어 설명을 듣는 느낌보다는, 누군가가 조용히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편안함이 있습니다. 문학사의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들에 대한 관심도 생깁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고양이 삽화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문학 입문서로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