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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의 4,5권을 넘어 이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엠마> 6권.몇번씩 펼쳐보아도 큰 부담 없이 편안함마저 느낄 수 있었던 예전에 비해, 확실히 이번 권에선 꽤나 위험한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라는 챕터명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 일어날 법한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랄지, 사실 진짜 악인들이 하는 일이라면 현재 엠마가 처해있는 상황처럼 점잖게 일이 흘러가진 않을것이다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적어도 모리 여사가 엠마에게 독자들이 생각하는 수위를 넘어가는 시련을 줄 것 같지는 않아 저으기 안심했달까. 그런 면에서 <엠마>가 추구하는 것이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보다는 신분을 넘어선 로맨틱한 사랑이라는 것을 이번 권을 통해서 확실히 확인했다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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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와 귀족 철부지 도련님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 엠마도 벌써 클라이맥스인걸까? 지난 5권에 비해, 전개가 너무 빨라 조금 혼란스러울 정도다. 뭐, 윌리엄은 더 이상 철부지라고는 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너무 많은 사건이 한꺼번에 전개가 된다. 윌리엄의 진정한 마음, 그리고 그를 용납할 수 없는 당시의 귀족가, '그'는 어둠으로 손을 뻗치고.. 그 대상인 엠마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 더 말하면 미리니름이고, 나도 아직 내용을 모른다. 모든 것은 7권에서 새로이 등장할 이야기들. 과연 그 '배경'을 바꾸게 될 것인가, 아니면 금새 복귀할 것인가. 모든 것은 작가 마음대로! 그러니까 제발 입대 전까지 7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