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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도 잠깐 언급되지만 셰익스피어는 이미 18살 때 8살이나 연상인 앤 헤서웨이와 결혼해서 세 아이까지 달려있는 형편이었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셰익스피어의 사랑이 실재였다면 그 사랑의 가치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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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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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을 쓴 저자인 세익스피어.
이 영화는 사실은 아니겠지만 세익스피어가 경험한 사랑을
보여주면서 그 사랑을 통해 세익스피어가 그린 최대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초가 되는 삶의 모습을 영화로 보여준다.
로미오를 재미있게 봤다면 당연 이 영화도 재미있을거라 생각한다.
킬링타임용이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봐야 할것같은 영화.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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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봤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관해 전반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의연 중에 믿어왔다. 혹자는 전기를 토대로 작가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오를 범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또 다른 사람은 저자의 삶을 알아야 깊이 있는 작품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기 비평은 작품 분석의 폭을 좁히는 면이 있어 조심히 접근하는 게 맞겠다.
살짝 봄 타던 차에 봐서 그런지 기억 속 이미지보다 영상이 야했다. 소설과 달리 희곡은 몸을 사용하는 장르라서 흥미로운데 극작가의 창작열과 사랑의 열기를 병행구조로 다루고 있어 더 뜨겁게 인식되지 않나싶다. 아이와 아내가 있는 유부남 예술가가 창작 영감이 이전 같지 않자 삶에 재차 사랑을 불러들인다는 설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작가의 절절한 사랑/불장난과 엮다가 <십이야>로 마무리하는 점이, 다시 말해 바이올라가 독자적인 길을 떠나는 출발점으로 삼는 점이 흥미롭다.
두 시간 러닝타임 영화를 보며 엘리자베스시대에는 무대 위에 여자 배우를 금했다는 사실과 함께 역병으로 인해 극장이 폐쇄 위기에 처해 운영난을 겪었음도 접할 수 있다. 바이올라가 배우가 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도 시대상을 가늠하게 하고, 무엇보다 바이올라와 웨섹스의 정략 결혼을 통해 당시 여식은 아버지의 재산품목에 올라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재산으로 승계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엘리자베스시대의 극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크리스토퍼 말로우가 웨섹스의 오해를 사 죽음을 당하는 설정도 인상적이다. 때 이른 죽음을 그런 방식으로 애석하게 처리한 듯싶다. 지금보다 더 속박되게 가족과 의무와 운명의 짐을 어깨에 얹고 살았던 당시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짐작해볼 수 있다. 그러면서 충효사상과 우정과 이성애를 모두 사랑으로 절절히 노래했던 르네상스 영국인의 여유와 활성화된 문화생활이 한편으론 부럽다.
영화에서처럼 성차별적인 You’re w--------oman을 w------onderful로 바꿔 말하는 세상이 어서 열렸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