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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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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라는 제목을 읽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한다.현대인의 일상에서 물건을 빼놓을 수 없다.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수많은 물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밤에서 깨어나 스마트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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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라는 제목을 읽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한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물건을 빼놓을 수 없다.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수많은 물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밤에서 깨어나 스마트폰 알람을 끄고, 이불을 정리하고 양치를 하고,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스마트폰과 가방을 들고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다. 이렇듯 일상용품부터 첨단 기계까지, 물건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모든 물건들은 누군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고 유통되어 소비자의 손에 도달한다. 그러나 정작 “그 물건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는지”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다. 나 역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최근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 농가에서는 낮은 가격에 출하하는 농산물이 몇 번의 유통 과정을 거치면 저렇게 가격이 오르는지 뉴스를 찾아보며 관심을 갖게 됐다.


저자는 생산,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단순히 기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쳐온 제조·유통·공급망의 복잡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다. 단순해 보이는 화장지 한 롤조차 수천 명의 노동력, 수백만 달러의 설비 투자, 그리고 수천 킬로미터에 걸친 원자재 이동을 거쳐 제조된다. 이러한 연결고리 하나하나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이해하면, 코로나19 초기 전 세계에서 발생했던 화장지 품귀 현상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책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일상용품에서 항공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쓰는 물건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과정과 사람이 얽혀 있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우리가 '제조업'이라고 뭉뚱그리는 과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아웃소싱·비용 절감 전략 등 현대 경제의 핵심 구조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2부에서는 제조업이 직면한 도전에 주목한다. 물건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제조업은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탄소 배출이 없는 운송과 에너지 시스템, 지속 가능한 식품 및 의료 공급 체계 등은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소비로 이어지는 패러다임이 필요한 현실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능력이 시사하는 바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저자는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업은 단순한 옛날 산업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활동이며, 그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 하나가 단순히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복잡한 연결망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물건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진다.

책을 읽는 동안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 충격과 석유 부족으로 벌어진 경제 혼란을 보며, 생산과 소비의 거리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 체계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d****a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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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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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필수적인 행위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다음날 아침 정교하게 포장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이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책은 이 당연함의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제조업의 시스템을 추적한다. 제조라는 행위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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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필수적인 행위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다음날 아침 정교하게 포장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이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책은 이 당연함의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제조업의 시스템을 추적한다. 제조라는 행위가 단순히 공장 내부의 물리적 공정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삶을 규정하고 설계하고 있음을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들은 공장에서 제조되지만 이 공산품이 우리 손에 들어오는 과정은 복잡하고 방대한 시스템을 거친다. 볼펜이나 칫솔 같은 생필품조차 수만 개의 물리적 상황과 글로벌 공급망을 거친다. 그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사물들의 탄생과 소비의 과정이 단순함 속에 숨겨진 복잡성을 갖고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지의 경우 나무에서 펄프의 과정을 거치는 것만 해도 복잡하고 어려운 공정과 시간, 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펄프에서 종이가 된다. 그리고 배송센터를 거쳐 소매 시장으로 들어간다. 마트 안에서 진열대에 올라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까지 길고 복잡한 여정을 거친다는걸, 화장지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제조업을 단순히 공장 내부의 단순한 과정이라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를 읽으며 제조업의 막강한 시스템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제조업의 과정은 인간의 삶의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제조업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고 그것이 삶의 윤리적인 측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몇 년 전 전 세계가 팬데믹을 겪으며 물류대란을 겪었다. 큰 위기 앞에서 제조업의 시스템이 힘없이 붕괴되는 과정을 겪으며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사재기부터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가격 파동이 일어나고 물류대란은 더 심해진다. 이렇게 반복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소비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구매 버튼을 눌렀던 행위가 인류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를 읽으며 생생하게 깨닫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위가 인류의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길을 모색하기 위한 시스템에 소비자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조업은 더 이상 공장 내부의 일이 아닌 인류 삶의 방식 전체를 설계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인 인간이 한정된 자원 안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제조를 이어갈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달의 사락 c****2 2026.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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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조된 세상에 산다.
"우리는 제조된 세상에 산다." 내용보기
우리는 첨단의 시대를 살아가지만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제조된 제품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제조와 관련된 것들을 너무나 당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상품을 제조하고, 배송하고, 소비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조업의 세계는 우리의 지구를 파괴할 뿐 아니라 자신도 파괴하기 쉽다. 그 결과 우리는 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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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첨단의 시대를 살아가지만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제조된 제품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제조와 관련된 것들을 너무나 당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상품을 제조하고, 배송하고, 소비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조업의 세계는 우리의 지구를 파괴할 뿐 아니라 자신도 파괴하기 쉽다. 그 결과 우리는 코로나 19 펜데믹이나 이후 다른 많은 위기에서 드러난 것처럼 어려운 시기에 물자 부족 문제를 겪을 위험에 처해 있다.

16p

하지만 뭔가가 바뀌지 않으면, 그것도 '지금' 바뀌지 않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당신과 나는 구입하는 물건과 방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제조업 세계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것이 삶의 모든 측면과 어떻게 얽히는지를 더 잘 이해한다면 가족, 지역사회,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_20p

그러나 제품을 다른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전환하는 것은 스위치를 켜는 일처럼 간단하지 않다. 이는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들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

_41p

불확실성은 제조업의 세계에 속한 세 가지 폭넓은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바로 제조, 운송 그리고 소비다.

_43p

"공산품을 경쟁력 있게 생산하는 능력은 여전히 한 나라의 생활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_119p

지식 경제라는 개념 자체는 훌륭하지만, 자신이 개발한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실질적인 이점을 지닌다......하지만 먼 나라에 있는 다른 기업에 제조를 맡겨버리면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제조 역량을 잃게 된다. 한 번 잃은 제조 역량을 되찾기는 매우 어렵다.

_134p

왜 현대 제조업의 세계는 너무나 취약하고,지구에 너무나 큰 피해를 줄까? 제조업의 세계가 취약성을 줄이고 피해를 덜 주게 만들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_20p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제품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들도 알 수 있게 될 테니까요.

당연하듯 존재하는 제품들이 엄청난 먼 거리와 긴 시간의 여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 안다면 우리의 생활 방식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책은 언제나 옳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o 202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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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의 출발부터 도차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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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조업의 나라이다. 일본과 더불어 경제규모나 일인당 GDP등을 고려할때 이미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와 있지만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대부분 금융, 서비스업의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었지만, 극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조업의 비중이 높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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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조업의 나라이다. 일본과 더불어 경제규모나 일인당 GDP등을 고려할때 이미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와 있지만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대부분 금융, 서비스업의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었지만, 극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조업의 비중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좀더 높은 편인거 같다. 서비스업을 비롯한 3차산업 위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으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코로나 팬데믹 같은 전지구적 재앙이 덮치자 세계는 상품공급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도 등장하듯이 코로나 대유행기에 세계인이 마주하게 된 현실은 화장실 휴지를 구하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이었으며, 부직포위주로 구성된 간단하 의료용 마스크조차 생산시설을 가지지 못해서 속수무책으로 감염자의 확산을 막지 못했다. 


이책에서는 이처럼 간단한 상품조차 멀리 타국에서 제조를 하고 복잡한 물류와 유통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의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세기만 하더라도 각국의 생필품 등은 자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각국마다 상품의 가격이 많이 달랐다. 즉 생산원가가 나라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차이가 나더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물류비용으로 인해 상품이동이 제한적), 크게는 정치적인 이유로 국제 무역이 원활하지 못하였고, 정보통신의 이용수준이 이 지금과는 많이 뒤쳐져 있어서 일반인들이 생산비용등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다. 한마디로 상품의 가격이 원래 그정도라고 생각했으며, 소비자 보다는 대규모 생산자가 시장을 지배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동서냉전의 붕괴와 더불어 세계화는 더 가속화 되었고, IT 기술의 발달은 지구 바대편까지 손쉽게 연락을 취하게 되었으며, 선박의 대형화, 규격화로 인하여 물류비용은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상품의 국내/국제적인 이동이 더욱 활발하게 되었으며,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공장들이 점처 경제적, 지리적 이점을 찾아서 최적의 위치로 국경을 넘어서 이동하게 되었다. 


이책은 그러한 일련의 과정과 지금 이시간에도 이런 상품의 이동이 진행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작가의 주변 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는 책이다. 책에는 명확하게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무역이론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이 만들어낸 새로운 수요와 수요에서 파생되어진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 들로 인하여 지구는 거대한 경제 협력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유럽(스페인, 포르투갈)을 여행한 지역이 있는데, 현지인들의 인건비 수준은 높았지만 물가수준은 우리와 비슷했다. 공산품의 경우는 우리보다 훨씬 비싼 편이었고, 농수산물 들은 대체적으로 우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인력을 많이 필요로하는 농수산물들의 재배, 수확에는 아프리카에서 공급되는 노동자들의 낮은 임금이 그 바탕이 되었는데, 공산품들의 경우는 대부분 남미, 동남아시아, 극동아시아에서 공급되다보니 물류비용 등이 많이 증가하여 대체적으로 우리와 비슷하거나 좀더 비싼 것들도 많았다. 현지인이 말씀하기를 한국의 경우는 중국이 가까워서 공산품이 참 저렴한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그들도 과거에 제조업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제조시설들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는데, 특히 생산비용과 물류비용을 고려해서 자연스럽게 진행된 시장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전지구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의 선택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더 저렴한 생산기지를 찾아서 생산기반을 계속 옮겨질 것이다. 물론 물류비용과 유통의 시간도 고려할 것이다.


그런데 몇년전 코로나 대유행 같은 지구적 재앙이나 최근의 동유럽, 중동 지역의 분쟁을 볼 때면 이러한 공급망의 흐름에 차질이 발생하는 순간 전세계가 함께 힘들어지게 되는 것인데, 특히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경우는 그러한 경향이 더 높다. 이른바 Plan B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Plan A 기반의 공급망이 차질을 빚을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게 말은 참 쉬운데, 언제 벌어질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대비하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가며 차선책의 시스템을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인데 쉽지가 않다. 역량을 집중해서 투자를 하고 기술 개발을 해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차선책을 위해서 가진 에너지를 분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Plan A 가 실패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정답은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러한 국제적인 공급망, 제조, 유통, 소비의 과정을 이해하면, 불필요한 낭비, 과소비 등을 줄일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소비를 위한 생산(제조), 유통이 당연시 되는 목적이 아니라 소비와 더불어 전지구적인 환경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다. 과잉생산된 의류가 전지구적으로 넘쳐난다는 것이 여러 자료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 과잉생산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지구적인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환경보존을 위해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제 이러한 상품의 공급망 시스템을 이해하면 좀 더 정확한 소비와 더불어 적정한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급자족하는 삶이 가장 안전한 삶이지만, 그렇게 되면 고대, 중세시대처럼 요즘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물질의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더불어서 삶도 아주 아주 단조롭게 될 것이다. 문명이 후퇴되는 일은 현실적으로 없는 만큼, 재화의 공급망은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한 경로를 가지게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필요이상의 과잉 공급/소비는 지구를 멍들게 한다. 전지구적 관점에서 경제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우리의삶은제조된다 #제조업 #생산 #소비 #공급망 #물류 #과잉생산 #과잉소비 #유통 #배송
b******n 2026.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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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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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했을 때 물류가 멈춰서는 일이 있었다. 감염을 우려한 결과 여러 물건들을 선적한 배가 수출국으로 출항하지 못했다. 그 결과 제 때 물건들이 수급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해지자 사람들은 생필품을 사재기했으며 가격도 급등했다. 이 모든 일은 제조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시스템이 여러나라로 분산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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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했을 때 물류가 멈춰서는 일이 있었다. 감염을 우려한 결과 여러 물건들을 선적한 배가 수출국으로 출항하지 못했다. 그 결과 제 때 물건들이 수급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해지자 사람들은 생필품을 사재기했으며 가격도 급등했다. 이 모든 일은 제조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시스템이 여러나라로 분산화되어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특히 현대 디지털과 관련된 물건은 크기가 작더라도 그 안에 수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데 이 모든 부품을 만드는 공장은 중국을 위시해 세계 곳곳에 분포해 있다.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라는 이 책은 이렇게 물건을 제조하고 배송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가령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장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그 처음은 땅에 씨앗을 심는 일부터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씨앗을 심고 묘목을 관리하고 수 십년이 지난 후 벌목을 한다. 벌목된 나무는 제재소로 옮겨져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그 중 나뭇조각 일부가 펄프공장으로 이동되어 펄프제조기를 통해 펄프가 만들어진다. 이 펄프는 다시 압연공장으로 옮겨져 비로소 화장지가 만들어지고 선박, 트럭, 열차등의 물류를 통해 마트나 집으로 배송된다. 화장지 하나도 이렇게 상호 연관된 공정들과 사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코로나라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생산 시스템이 흔들렸고 그 결과 화장지 대란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1부에서 베이커리, 자동차등 여러 산업들의 제조와 배송시스템에 대해서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현재 제조업의 세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찰한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테슬러를 통해 제조업에 있어서 새로운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 설명한다. 흥미로웠던 것은 전기자동차가 이미 19세기 말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였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전기자동차가 왜 대세가 되지 못하고 내연기관차에게 시장을 내 주었을까? 저자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과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환경오염등의 문제가 부각되자 다시 전기자동차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의 대기업들이 관성에 의지한 채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사이에 신생기업인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몸집이 작은 만큼 발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처음부터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관점에서 전기자종차를 설계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를 창조적 파괴라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제조업은 신생기업의 과감한 공격에 변화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과 디지털은 제조와 운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에 동반된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세계로 분업화된 제조업과 물류망은 코로나, 국제분쟁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취약해지고 환경오염등 지구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다. 저자는 기술혁신과 운송과정을 변화를 통해 우리가 지구에서 잘 살아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제조업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산업이다. 제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사회 고용을 창출하고 산업의 위기대응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상품이 공장에서 만들어져 우리집까지 배송되는 과정은 우리 인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한시도 숨을 쉬지 않고는 살아가지 못한다. 또한 매순간 몸 속 혈관에는 피가 돌고 뇌는 알아서 우리의 의식과 행동을 조종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 자신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지하다. 아무런 걱정없이 살다가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궁금할때는 몸이 아플 때, 즉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뿐이다. 제조와 배송도 마찬가지다. 물건을 받기만 할 뿐 이 물건이 어떤 제조과정을 거치고 어떤 배송 시스템을 거치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지하다. 코로나가 닥치거나 물류가 파업을 하거나 하는 일이 있어야만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런면에서 보면 우리가 제조와 배송에 신경을 쓰지 않는 때가 가장 이상적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건강은 평소 자신의 몸을 돌보고 건강에 신경을 써야만 유지된다. 제조와 배송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는 제조와 배송등의 시스템에 대해 평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정교한 정책을 펼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제조와 배송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소비지상주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j******7 2026.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연하게 쓰던 화장지 한 롤이 경이롭게 보이는 마법, 제조업의 속살을 가장 쉽고 깊게 파헤친 책
"당연하게 쓰던 화장지 한 롤이 경이롭게 보이는 마법, 제조업의 속살을 가장 쉽고 깊게 파헤친 책" 내용보기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는 제조된 공산품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 당장 입고 있는 옷부터, 방이나 거실, 주방에 놓인 각종 물건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소모품이나 먹는 식품까지 거의 99프로는 공장 형태의 어딘가에서 "제조"되고, "운송"되어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의 보관창고에 있다가 우리의 선택에 의해 소비된다. 만일 필요한 게 있어 마트에 가보면 나의 필요 이상
"당연하게 쓰던 화장지 한 롤이 경이롭게 보이는 마법, 제조업의 속살을 가장 쉽고 깊게 파헤친 책" 내용보기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는 제조된 공산품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 당장 입고 있는 옷부터, 방이나 거실, 주방에 놓인 각종 물건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소모품이나 먹는 식품까지 거의 99프로는 공장 형태의 어딘가에서 "제조"되고, "운송"되어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의 보관창고에 있다가 우리의 선택에 의해 소비된다. 만일 필요한 게 있어 마트에 가보면 나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제품들이 다양한 포장단위로 진열대에 가득 늘어서 있다. 이런 진열대가 비어있는 모습은 정말 특이한 상황이 아니고선 발생하지 않는다. 진열대가 가득 찬 건 요즘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광경이므로 별로 신경 안 쓰고 지나가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정말 놀라운 광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이런 제조업 세계의 복잡하고도 놀라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져있는데, 1부에서는 정말 간단한 화장지와 같은 제품부터, 수십만 개의 부품으로 제조되는 첨단 전자기기나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경로를 돌아 우리의 손에 도달하는지를 최대한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 준다. 이어서 2부에선 제조업이 당면한 현재의 모습,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큰 책임이 있는 제조업이 보다 지속 가능한 형태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찰해 보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나라에선 크게 겪지 못했지만 서구권에서는 화장지 사재기로 인해 매대마다 화장지가 동이 나는 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평소보다 7배 이상 수요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꽉 차있던 매대가 비어있는 모습을 보며 "그깟 전염병이 뭐길래 이런 간단한 화장지조차 수급이 어려운 거야"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화장지를 제조업의 가장 첫 사례로 언급한다. 저자도 그렇듯 화장지를 제조하려면 나무를 베어서 펄프를 추출해서 잘 얇게 만들고 롤 형태로 말면 될 것이다 하고 어렴풋이 생각은 들 수 있다. 책에선 이를 더 세세히 들어간다. 최소 십수 년 이상의 수령이 되는 나무들이 필요한 만큼 넓은 부지에 구획을 나눠 나무를 식재하고(이때 화장지의 용도에 따라 강도를 세게 할 것인지, 부드럽게 할 것인지에 따라 나무 원산지가 달라진다), 적절 수령에 해당하는 수천수만 그루의 나무를 벌목하고, 이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내어 용도별로 분류하고, 펄프 제조용 조각들을 모아 특수 용액에 넣어 펄프를 추출해낸다. 이를 수분을 말려서 운송하기 편하게 무기 부피를 줄이고, 가공 공장에 보내고, 다시 용액에 분산시키고, 균일한 두께로 분사하는 등등의 공정을 분당 수 미터의 속도로 진행하며 커다란 롤이 만들어진다, 이런 롤은 추후 추가적 공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이 된다.

정말 단순해 보이는 화장지의 여정이 저 정도이다. 따라서 수십만 개의 부품으로 이뤄지는 전자기기, 기계들의 제조에는 그에 해당하는 전 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제조공장이 뒤따르며, 이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항공 및 선박 물류는 쉬지 않고 돌아간다. 그 모든 연결을 시각화한다면 무엇보다도 빽빽한 그물망 이상의 복잡함을 나타낼 것이다. 여기에 현대 제조업이 직면한 문제와 취약성이 있다. 모든 프로세스의 형성에 경제적 효율 하나만이 목표가 되면서 나타난 그 "복잡성"으로 인해 어느 한 곳에서 발생한 특수상황에 의해 모든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저자는 이러한 복잡성에 더해 우리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는 것 또한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이며, 현대의 제조업이 어떻게 이 수요예측을 진행하는지 다양하고 복잡한 방법론들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위해 현대의 제조업이 얼마나 소모적인 경쟁에 내몰려있는지 또한 언급한다.

이렇게 우리 현대 제조업의 현실을 보여준 저자는 2부에서 지금의 제조업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또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논하기 시작한다. 디지털화와 AI 혁명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데이터의 분석과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현대의 제조업은 이전보다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화의 이점을 빠르게 얻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중소기업이며,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무언가 좋아 보이는 것이라도 지금의 관성적인 행위를 바꿀 충분한 돈과 인력 도움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빠른 제조 효율을 위해서 국가 정책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지속가능성에 관련해서도 비슷하다. 근래 전기차와 같은 저공해 차량에 대한 보조금이 대표적인데, 결국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좋은 건 알지만 그 트리거는 금전 문제이며, 환경에 좋은 소비/생산활동이 실제 금전적으로도 이득이 되도록 만드는 점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제조업으로의 전환과 발전과정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할 수가 있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지속 가능한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여러 가지가 바뀔 수도 있다. 간단하게는 운송 시의 선박의 속도를 조금 낮추는 방법부터(속도를 20프로 낮추면 에너지 소비가 34프로 절감), -18도가 아닌 -12도에서도 품질이 유지되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여 콜드체인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도 있고(거의 25프로 절감), 항공기 엔진의 사용시간 기반 서비스 비용 접근법처럼 납품하고 나면 모르쇠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책임을 지고 소모적인 제조 행태를 자제할 수 있는 방안 또한 제안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국가 모두가 GDP로 나타나는 숫자의 성장률에 매몰되지 않고 그 이면에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많은 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을 촉구한다. 이는 한두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제조업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일부이자 우리의 생활과 성장에 필수적인 산업이며 우리의 의지로 지속 가능하게 바꿔나갈 수 있음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청유하며 책을 마친다.

제조업 회사에 다니고 있음에도 아무래도 연구직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알지 못했던 제조업의 제조-운송-소비 사이클의 그 복잡성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며 새로운 시각을 갖추게 해주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활 밀접형 비유를 들어주는 것도 많이 유용했던 것 같고, 각주에 달린 몇몇 유머도 나름 피식하며 재미있게 읽는 데에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이루는 근간인 제조업이란 세계에 좀 더 깊이 빠져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일독해 보시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a 202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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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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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미국 AI 반도체 관련 이슈,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문제, 중국의 공급제한으로 발생한 희토류 등 글로벌 이슈들을 접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연관되는 문제가 있다. 직접적으론 공급망, 좀 더 연장해보면 제조업이라는 키워드로, 그동안 세계화가 진행되고 국가간 분쟁이 없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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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미국 AI 반도체 관련 이슈,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문제, 중국의 공급제한으로 발생한 희토류 등 글로벌 이슈들을 접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연관되는 문제가 있다. 직접적으론 공급망, 좀 더 연장해보면 제조업이라는 키워드로, 그동안 세계화가 진행되고 국가간 분쟁이 없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각종 분쟁이 발생하고 세계가 블록화되면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과거에는 그저 비용측면에서 인건비가 저렴한 곳으로 모여드는 양상이었다면, 이제는 국가간 패권 경쟁, 정치적 대립 등으로 자국 혹은 가까운 우방국에 생산 기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현실에 관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틈날때마다 찾아보던 차에, 제조업과 관련된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이자 제조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전문가가 쓴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이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원자재에서 출발해 우리 손에 쥐어지기까지 과정을 살펴보고, 역사적으로 변화해 온 변천사와 함께 향후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지에 대한 통찰도 제공한다. 단순히 제조업 역사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제조, 이동, 소비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을 살펴보고, 산업혁명 등을 통해 제조업이 배치 생산, 대량 생산, 연속 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으나, 결국 이 모든 과정이 비용과 효율성,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선택 사이에서 최적의 타협점을 찾아가는 절충의 과정임을 심도있게 설명한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극대화된 이동의 중요성과 그 이면에 숨겨진 취약성을 다룬 대목이었다. 현대 제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의 특성에서 벗어나, 물건을 생산하는 곳과 소비하는 곳이 먼 곳에서 이루어지는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기업들은 제조와 이동, 소비 단계에서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며 비용 절감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모든 사람이 경험했듯, 우리는 효율성만을 쫓던 이 시스템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상태였는지, 그리고 일상이 멈췄을 때 비로소 드러난 공급망과 이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포함한 여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제조업의 변화 방향으로 디지털 트윈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이 개별 제품 중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가상 공간의 데이터 동기화가 제조 공정 시스템 자체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짚어준다. 

우리나라는 자타공인 제조업 강국임을 천명하고 있지만, 제조업이 좀 더 메리트를 받는지 실제로 체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것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관련 내용은 추후 더 생각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시기 제조업에 관해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반갑고,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우리의삶은제조된다 #팀민셜 #알에이치코리아 #제조업 #공급망 #글로벌물류 #디지털트윈 #코로나사태 #거시경제 #산업트렌드 #경제경영서 #스마트팩토리

이달의 사락 r****n 2026.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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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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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는 자신의 나라에서 그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도 만들지 못해 팬데믹 위기가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국가에서 제조업의 기반이 거의 없어지고 있고 향후 국가의 운영에서 제조업 역량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 <우리들의 삶은 제조된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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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는 자신의 나라에서 그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도 만들지 못해 팬데믹 위기가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국가에서 제조업의 기반이 거의 없어지고 있고 향후 국가의 운영에서 제조업 역량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 <우리들의 삶은 제조된다> 역시 같은 맥락의 책이다.


단순히 필요에 의해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설계, 제조, 운송 등으로 제조업이 구성요소에 따라 구분된 이유와 현재 얼마나 복잡하게 이 단계들이 얽혀있는가를 우선적으로 설명한다. 선진국들의 인건비가 상승하여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하게 되면서 제조와 운송이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되었지만, 경영합리화를 위한 이런 구조가 외부의 충격에 배우 취약하는 것이 밝혀졌고, 현 단계 인류의 당면과제인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의 면에서도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현재의 제조업은 앞으로는 상당히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과거 경영합리화를 위해 취한 다양한 경영기법이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이 오히려 선진국들의 목을 겨누는 상황이 된 것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전략을 취할 때 자국내 생산노동자들의 입장을 고민했다면 현재와는 다른 상황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한 회사나 국가의 전략 수립 시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게되었다.


제조업 강국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제조업의 중요할 것이라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계속해서 국내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달의 사락 j********h 2026.03.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