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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피니의 데이지 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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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프리드 맥파든을 Queen of the twist 라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은 이 타이틀에 적합한 작가는 앨리스 피니이다. 그녀의 작품은 맨 뒷부분에서 계속 놀라게 된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그런 만큼 이 작품도 맨 뒤엔딩에서 좀 놀랬다. 그리고 앞쪽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아 그 묘사가 이래서 그렇게 되었구나라는 등등.이야기는 데이지 다커의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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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프리드 맥파든을 Queen of the twist 라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은 이 타이틀에 적합한 작가는 앨리스 피니이다. 그녀의 작품은 맨 뒷부분에서 계속 놀라게 된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그런 만큼 이 작품도 맨 뒤엔딩에서 좀 놀랬다. 그리고 앞쪽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아 그 묘사가 이래서 그렇게 되었구나라는 등등.


이야기는 데이지 다커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녀는 할머니이자 성공한 작가였던 비아트리스 다커의 섬 시글라스 에 당도하게 되고 그녀의 자매들과 부모 그리고 마지막 코너까지 등장하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데이지는 자라면서 몇 번이나 심장이 멈추는 듯한 위기를 겪었고 그때마다 가족들은 뒤집어졌다. 할머니 비어트리스는 데이지를 무척 사랑했고, 그녀의 이름으로 책을 썼다. 


이제 80회를 맞는 비아트리스 다커의 생일 하지만 그녀는 80회의 생애로 죽는다는 암시를 받았으며 그에 따라 자신의 생일에서 유언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작곡가로서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아버지 프랭크,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10대 아이를 갖게 되어 꿈을 포기하게 된, 그러면서 점점 남편과 멀어지게 된 어머니 낸시, 그리고 아주 똑똑했지만 냉정한 큰 언니 로즈, 열정적이지만 빛나가고 퇴폐적이었던 둘째 언니 릴리, 그리고 그녀가 낳은 딸 트릭시. 그리고 같은 섬에 살았지만 아버지 브래들리 보다는 비아트리스가 더 키운 듯한 코너 케네디. 추억정도 될 것들을 빼고는 모든 재산은 트릭시에게 가게 되고 다들 실망한 사람들은 만조가 끝나서 섬이 육지와 연결될 때까지 8시간을 기다린다.


하지만 마치 할로윈처럼, 할로윈이긴 했지만, 할머니 비아트리스가 죽은 채로 발견되고 그리고 하나 둘씩 사라졌다가 사체로 발견된다. 마치 부엌에 적어 놓은 비아트리스의 시처럼. 


서로를 의심하지만 외부인일거이라 믿는 이들 하지만 데이즈는 계속해서 자신이 밝히지 못했던 자신의 비밀. 그 비밀이 가져다준 치명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침묵하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마지막 서프라이즈. 그제서야 모든 것이 설명된다.



물론 서프라이즈에서 놀라기는 했지만 이 가족들이 서로에게 그렇게 치명적이었을지는 그래서 이런 비극이 태어난 것이 라는 게 좀 설득력이 덜 한 느낌이었다. 좀 더 이들이 서로에게 잔인했더라면 순응할 수 있었을 텐데. 여하간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감기가 걸린 와중에 그래도 즐겁게 읽었던 작품이었다.






p.s: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6.04.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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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글라스의 잔혹동화, 가장 잔혹하고도 처절한 가족의 기록 '데이지 다커'
"시글라스의 잔혹동화, 가장 잔혹하고도 처절한 가족의 기록 '데이지 다커'" 내용보기
#영국소설 #데이지다커 #앨리스피니 #밝은세상* 밝은 세상 피드에서 보고너무 궁금했던 《데이지 다커》.온갖 키워드가 쏟아지던 그 피드 속에서나만 뒤처진 기분에 초조해하다가,드디어 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의미를 짐작할 수 없었다.하지만 단 두 페이지.이건 설명이 아니라 선언이었다.— ‘데이지 다커’, 주인공의 이름.*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데이
"시글라스의 잔혹동화, 가장 잔혹하고도 처절한 가족의 기록 '데이지 다커'" 내용보기


#영국소설 #데이지다커 #앨리스피니 #밝은세상


* 밝은 세상 피드에서 보고

너무 궁금했던 《데이지 다커》.

온갖 키워드가 쏟아지던 그 피드 속에서

나만 뒤처진 기분에 초조해하다가,

드디어 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의미를 짐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단 두 페이지.

이건 설명이 아니라 선언이었다.

— ‘데이지 다커’, 주인공의 이름.


*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데이지.

언니 로즈와 릴리,

엄마 낸시, 아빠 프랭크.

그리고 이혼으로 흩어진 가족은

할머니 비어트리스의 여든 번째 생일을 맞아

시글라스에 다시 모인다.


* 만조가 되면 완전히 고립되는 집, 시글라스.

그리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공개된 유언장.

재산은 손녀 트릭시에게,

나머지는 모두 기부.

그 한마디는 가족 사이에 남아 있던

균열을 완전히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 그리고 그날 밤,

할머니는 예언처럼 죽음을 맞는다.

칠판 위에 남겨진 시 같은 문장들.

한 시간마다 반복되는 죽음.

그리고 등장하는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

가족이 숨겨왔던 과거가 드러난다.


* 정신없이 데이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도착해 있다.

그리고 마주하는 반전.

분명 여러 번 힌트가 있었는데도,

끝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소름 돋는다.


* 이 가족은 모두 이기적이다.

서로를 향한 이해보다

비난이 먼저 튀어나오는 사람들.

하지만 더 불편한 건,

데이지 역시 완전히 무고한 존재로

남아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과 악은 선택의 순간에 드러난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 속 인물들은

모두 그 경계에서 한 발쯤

어둠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던 셈이다.


* 한 시간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흩어져 움직이는 가족들.

이해되지 않으면서도,

그래서 더 흥미롭다.

서로를 의심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 속에서

‘누가 범인인가’를 좇는 재미가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 이 이야기는 잔혹한 가족극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동화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 동화는

누군가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남겨진,

아주 집요한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의 중심에는

끝내 외면할 수 없는

데이지 다커의 비밀이 있다.

— 이 이야기는,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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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y 2026.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