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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가볍게, 그러나 진지하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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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료로 제공 받아 진행하는 서평단 활동입니다.)‘서평단’이란 이름으로 글을 쓰기에 부담스러운 책들이 있다. 사실 어느 책이라고 내가 감히 이러쿵저러쿵하겠냐만 유독 그런 책들이 있는데 이런 책이 그렇다. 저자인 김영 교수님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때로는 학자로서 본업에 충실하며 묵묵히,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 앞장 서서 활동가로 살아오신 분이다.(사실 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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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료로 제공 받아 진행하는 서평단 활동입니다.)


‘서평단’이란 이름으로 글을 쓰기에 부담스러운 책들이 있다. 사실 어느 책이라고 내가 감히 이러쿵저러쿵하겠냐만 유독 그런 책들이 있는데 이런 책이 그렇다. 


저자인 김영 교수님은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때로는 학자로서 본업에 충실하며 묵묵히,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 앞장 서서 활동가로 살아오신 분이다.(사실 잘 몰랐다. 덕분에 알게 되어 감사) 그 분이 2022년 윤석열 당선 즈음부터 탄핵 이후 2025년까지 페이스북을 비롯해 여러 곳에 가고하셨던 글들을 묶어내어 이 책을 출간하셨다. 

나이가 많이 드셨기에 그 엄혹했던 시절, 특히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한 그 때, 뒤로 물러나 계셔도 누가 쉽사리 뭐라 할 수 없었겠지만, 오히려 1980년 광주 민중항쟁 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해 마음에 깔려 있던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이제는 행동으로 갚을 때가 되었기에 국회 앞에 계엄 선포 30분만에 나오셨다는 말은 마음에 귀한 부끄러움을 새겨준다. 

물론 누군가는 그 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문과 활동의 일관성, 사상과 행동의 일치는 그 누구라도 귀감으로 삼지 않을 수 없으리라. 

‘저항과 성찰’이라는 무거운 제목에 비해 책은 술술 읽힌다. 그러나 가볍지는 않다. 한편으론 내용일 알찬 책을 쉽게 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그러나 진지하고 경청하는 마음으로 일독하시길 권해본다. 


#서평단 #김영 #청아출판사 #저항과성찰 


c******r 202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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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저항과성찰#김영#윤석열내란에대한한지식인의 저항기록※이런 귀한 책을 읽을 수 잇는 기회를 주신 청아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이 책은 청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1.이 책을 읽게 된 계기이 책의 부제가 '윤석열 내란에 대한 한 지식인의 저항 기록'이었다. 처음, 이 부제가 마음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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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저항과성찰#김영#윤석열내란에대한한지식인의 저항기록

※이런 귀한 책을 읽을 수 잇는 기회를 주신 청아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은 청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의 부제가 '윤석열 내란에 대한 한 지식인의 저항 기록'이었다. 처음, 이 부제가 마음에 들어 서평단 신청했다. 20대 때 체 게바라 평전을 읽으며, 볼리비아 내전에 실패한 체 게바라의 기록을 보며 마음이 아파 울었던 적이 많았는데, 약자를 위한 투쟁에 진심이었던 체 게바라의 삶을 동경했다.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시민들과 연대하는 삶, 그런 삶을 살고 싶었다. 그 기록이 이 책에서도 보였다. 

이 책의 저자 김영(kimyoung53@gmail.com)은 현재 인하대 명예 교수이자,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민사네) 공동대표, 시민언론 보루(민들레)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을 위한 한문강의><네티즌과 함께 가는 우언산책><고전에 길을 묻다><생태위기 시대에 노자 읽기>등이 있다. 

2.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이 책은 저자가 윤석열 집권시 검찰공화국을 향한 저항의 기록을 모아놓은 책이다. 다행이었던 점은, 평소의 내가 삶을 바라보는 방향이나 생각과 결을 같이 하고 있어 읽는 동안 공감이 많이 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있는 자들을 위한 막무가내의 정치를 보며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내 자신의 모습도 같이 초라해지고 얼굴도 들고 싶지 않을만큼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많았는데, 저자도 그런 마음으로 시민운동에 동참하여 정권 퇴진 운동, 윤석열 자진 사퇴 운동에 매진했다. 역시, 생각이 깨어 있는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연대를 통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우선 감사했다. 이렇게 소중한 기록을 나는 따뜻한 방에서 읽고 있으니. 지난 겨울 추위에 떨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땀과 열정이 이 책에는 녹아있다. 그래서 더 값지고 귀하다. 나의 짧은 견해로 장단을 설명할 수 없다. 사회 각층에서 노력하신 덕분에 우리들의 민주주의는 순항중이다. 

 

3. 이 책을 읽으면 만난 멋진 문장들

p.44~45. 시험 능력주의

p.93.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노무현

p.99. 노나메기 벗나래.서로 나누어 먹으며 사는 평등한 세상. 백기완 선생

p.108. 맹자의 역성혁명

p.112~113. 올바른 실천을 하려면 정확한 현실인식을 위한 독서와 궁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게릴라 전투 중에 총을 들고 싸우다가도 휴실할 때는 시가를 입에 물고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읽었던 체 게바라처럼.

p.131.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

p.183. 정약용 선생님이 생각하는 시란?

p.184. 류근 시인. 눈물이 언어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시인이 아니다.

p.194. 신경림 <갈대>

p.201. 맹자의 선비론<궁불실사 달불리도>

어럽더라도 선비의 지조를 버려서는 안되고, 출세하더라도 선비의 도를 떠나서는 안된다. 

p.236.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자를 돕는다)의 대동세상

p.245.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 

p.247. 박노해 시인의 <역사의 무대에서>

p.249. 새 시대를 위해 행동하는 네 게바라(김근수,김영,박충구, 정종훈)

p.294. 힘은 사람들이 함께 할 때에만 생겨난다.-한나 아렌트  

4. 이 책의 PMI

-P : 투쟁의 기록이다. 윤석열 집권부터 그 시기 윤석열 정권이 어떤 만행을 저질렀고, 시민으로서 어떤 저항의 길을 갔는지 공동체의 연대는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여정을 사진과 옛 문헌을 인용하여 잘 표현했다. 사실의 기록이 가지는 가치는 감정남발된 외침보다 훨씬 더 강렬하다. 차가운 감동, 냉철함이 주는 매력은 여기에 있다. 

-M : 참고문헌이나 심화학습을 위한 읽을 자료를 색인으로 하여 편집해 놓았으면 도서에 대한 이해력이 상승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I : 시간 순서대로 그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되뇌어 볼 수 있어 좋았다. 민사네와 함께한 윤석열 퇴진 거리 집회 사진 등은 역사의 한 장면에서 사실성을 높였으며, 현실 속 저항이 얼마나 셌는지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깨어 있는 시민으로, 이젠 동참하는 길만 남았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26.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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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생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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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성찰》2022년경 윤석열 당선 전부터 파면 이후까지의 저자의 글을 모았다. 참담한 심정부터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행보, 일희일비의 해방감까지 ... 한명의 국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응원봉을 들었던 젊은이들처럼 적극적이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상계엄은 밖에서 생일 기념으로 외식을 한날이었고 남태령역 시위대는 생일인 24.12.21일 이었다. 나는 그때 예술의 전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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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성찰》


2022년경 윤석열 당선 전부터 파면 이후까지의 저자의 글을 모았다. 참담한 심정부터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행보, 일희일비의 해방감까지 ... 한명의 국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응원봉을 들었던 젊은이들처럼 적극적이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상계엄은 밖에서 생일 기념으로 외식을 한날이었고 남태령역 시위대는 생일인 24.12.21일 이었다. 나는 그때 예술의 전당에 가는 길이었고, 실제로 남태령역을 앞두고 모든 버스가 멈췄다. 시흥에서 온 시외버스 탑승중에 모든 버스가 멈추자 승객들과 기사들이 모두 멘붕에 빠졌고 어디선가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와 시위가 시작되서 더는 앞으로 나아갈수없으니 걸어서 남태령역으로 간다음 목적지로 가셔라 라고 촉구했다. 결국 남태령역을 통해 목적지로 갔다. 당시엔 갑자기 생긴 일에 너무 놀란나머지 아니왜 하필 내가 가는길에?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후에 이 일을 안 뒤, 거만하게도 생일자였고 행사가는길이었으니 나도 뭔가 시위에 참여한 기분이었다. (말도안되..ㅎ) 2024년 12월 3일이후엔 대한민국 젊은 여성 2030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졌고, 우리나라 국력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지 생각하니 여성으로서의 자부심도 컸던 해다. 앞으로 민주사회에 어떤 일이 날지 죽는 순간까지 알 길이 없으며 알 수도 없다. 조금의 불편함으로 나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또 좋은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다.


🏷 공교롭게도 우리가 보러가는 전시는 '퓰리쳐 수상작 사진전시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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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교수는 이러한 희망과 가능성을 이번 내란 극복 과정에서 탄핵 광장에 나온 청년들과 시민들의 모습에서 보았다고 말한다. 필자도 직접 목격하고 체험했던 남태령 대첩 당시 트랙터를 몰고 온 농민들과 하나가 된 2030 여성들, 폭설이 내린 한남동 거리에서 은박지를 두르고 지세운 '키세스 시위대' 는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 빛의 혁명 ' 으로 들어선 민주당 정부가 이런 젊은이들과 민주 시민들에게 진정한 믿음을 주는, 말 그대로 '국민 주권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정권 유지와 지지율에만 신경쓰지 말고, 진정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생존 생활• 생명• 공생 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토론해야 한다.

d*******1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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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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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성찰#김영#청아출판사  📚 < 책 속의 말 씨앗 > 📚 1. 우리는 세상에 순응하는 법보다, 스스로를 의심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2. 저항은 분노의 언어가 아니라, 존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문장이다.3. 성찰 없는 저항은 방향을 잃고, 저항 없는 성찰은 결국 침묵으로 귀결된다.4. 타인의 시선에 길들여질 때, 인간은 가장 조용히 무너진다.5. 질문을 멈추는 순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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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성찰

#김영

#청아출판사 


 📚 < 책 속의 말 씨앗 > 📚 


1. 우리는 세상에 순응하는 법보다, 

스스로를 의심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2. 저항은 분노의 언어가 아니라, 

존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문장이다.


3. 성찰 없는 저항은 방향을 잃고, 

저항 없는 성찰은 결국 침묵으로 귀결된다.


4. 타인의 시선에 길들여질 때, 

인간은 가장 조용히 무너진다.


5. 질문을 멈추는 순간, 우리는 이미 

누군가의 답 속에 살고 있다.


6.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얼굴로 

우리 앞에 서 있다.


7. 스스로를 지키는 일은, 세상과 조금씩 어긋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격렬한 외침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주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끝내 무시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김영의 『저항과 성찰』은 흔히 말하는 사회 비판서와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바깥을 향해 손가락을 겨누기보다, 먼저 독자의 내면을 향해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자는 불편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저항’이라고 믿어온 많은 행동들이 사실은 또 다른 순응이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저항은 거창한 투쟁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남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에 의문을 품는 순간, 이미 저항은 시작된다는 점을 이 책은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그리고 그 저항은 반드시 성찰을 동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감정의 분출에 그칠 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성찰’을 단순한 자기반성이 아닌 “자기 인식의 재구성”으로 다룬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스스로를 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사회가 만들어준 틀 안에서만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경험은 일종의 해체 과정에 가깝습니다. 익숙했던 가치관이 하나씩 흔들리고, 그 빈자리에 질문이 들어섭니다.


문체 역시 인상적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단단하면서도, 문장 하나하나가 오래 머뭅니다. 마치 잘 벼린 칼날처럼 짧지만 깊게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빠르게 읽히기보다, 여러 번 멈추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멈춤의 순간들이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읽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항과 성찰』은 어떤 답을 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독자가 스스로 답을 만들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이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자는 깨닫게 됩니다. 저항은 세상을 향한 것이기 이전에, 스스로의 안일함을 향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강하게, 

당신의 삶의 방향을 흔듭니다.


 ☆추천☆


생각 없이 흘러가는 일상에 

균열을 내고 싶은 분.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해보고 싶은 분.


감정이 아닌, 사유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분.


단순한 위로나 통쾌함을 기대하신다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남는 질문을 원하신다면, 

이 책은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 이 책은 청아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러버의독서노트 #완독리뷰책추천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4 2026.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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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정을 강조해야할 시대가 다시 오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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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유독 강조되는 사회가 실제로 정의롭고, 공정을 내세우는 시대가 과연 공정할까? _48p.”역사적으로 가장 반민주적이고 부정의의 극치였던 군부 독재 집권 여당이 무엄하게도 민주주의의 탈을 뒤집어쓰고 민주공화국을 지키겠다고 ‘민주정의당’이란 간판을 달았다 _49p.80년대생들을 좋아하지 않는 언니 세대라는 인식에 그동안 그들이(기성세대가 된) 지지하는 정당을 외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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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유독 강조되는 사회가 실제로 정의롭고, 공정을 내세우는 시대가 과연 공정할까? _48p.”


역사적으로 가장 반민주적이고 부정의의 극치였던 군부 독재 집권 여당이 무엄하게도 민주주의의 탈을 뒤집어쓰고 민주공화국을 지키겠다고 ‘민주정의당’이란 간판을 달았다 _49p.


80년대생들을 좋아하지 않는 언니 세대라는 인식에 

그동안 그들이(기성세대가 된) 지지하는 정당을 외면했던 적이 있넜다

나라가 돌아가는 것보다는 학점 따고 취직하는 것이 더 급했던 20대를 보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보니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제발 제대로 돌아가길, 사회가 비록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고쳐 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책임의식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12.3을 겪고 난생처음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깉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것도 사실이다

부끄럽게도 기회가 적은 대한민국이 그토록 싫었지만 

이 나라 만한데도 없다라는 것을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는다

현 정권에 대한 믿음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의 저력인 의식있는 시민(국민)들을 더 믿기 때문이고

최악인 지도자라 평가 받았어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란 것이 있었기 때문이가


그 전 정권에서는 무지랭이인 내 눈에도 자리가 마련해 주는 책임의식이 없어보였다

어느 진영이던 모두가 나라를 바로잡아보겠다고 전전긍긍했던 

정의와 공정이 ’유독‘ 강조되었던 그 때, 우리 모두는 정말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였지 않았나


트럼프와는 대비되는 현 정부를 보면서 

희망이란 걸 갖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변화다

설사 뒤돌아보아 크게 바뀐 것이 없을지라도 방향을 튼다는 것은 어둠 속에서 작은 빛줄기를 만난 것과 같다


#저항과성찰 #김영지음 #청아출판사 #하니팟_서평

YES마니아 : 로얄 j********3 2026.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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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공부, 그 바깥을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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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의 『저항과 성찰』은 이전 정권이 흔들어 놓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고뇌하고, 그 고뇌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정립 및 실행에 옮겼던 지식인의 기록 혹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선언과도 같은 글이다. 2024년의 겨울이 생각난다. 나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한국이 아닌 호주에 있었으며 전라남도 출생인 부모님은 에스엔에스에 관련 이야기를 언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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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의 『저항과 성찰』은 이전 정권이 흔들어 놓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고뇌하고, 그 고뇌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정립 및 실행에 옮겼던 지식인의 기록 혹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선언과도 같은 글이다. 


2024년의 겨울이 생각난다. 나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한국이 아닌 호주에 있었으며 전라남도 출생인 부모님은 에스엔에스에 관련 이야기를 언급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귀국한 후 12월의 중순, 나는 여의도로 나가 무수한 깃발을 보았으며, 또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들으며 한국이 또 한 번 바뀌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였다. 


저자의 글이 주로 페이스북이나 칼럼 등에서 기고했다는 점에서 매우 사사롭거나 개인적인 견해로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는데, 그 당시를 떠올려 한국의 얼마나 많은 학자가 발언했고, 혹은 침묵했는지를 떠올리며 그 용감함에 관해 존경을 표하게 되었다. 


나는 대학이라는 상아탑, 혹은 진공의 공간같은 비눗방울 속에서 사회 불평등을 연구하며 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내 주변에는 이미 용기있게 - '용기있게'라는 말은 너무 객체화시키는 것처럼 들려 좋지 않지만 나에게는 그 정도의 용어만이 떠오른다 - 실천을 행하는 친구들이 아주 많다. 나는 그런 친구들과 함께하며 그 자체로 위험을 껴안고 있는 권력에의 도전, 혹은 자그마한 실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궁리하고 싶다.  


떠오르는 글이 하나 있다. 


네 재능을 살리는 쪽으로 사회 운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잘 모르겠어…. 

희영이 거기까지 말하고 안경을 고쳐 썼다.

글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건지 모르겠어. 정말 그런 가. 내가 여기서 언니들이랑 밥하고 청소하고 애들 보는 일보다 글 쓰는 게 더 숭고한 일인가, 그렇게 대단한 일 인가 누가 내게 물으면 난 잘 모르겠다고 답할 것 같아.

희영은 열어놓은 창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싫었어. 읽고 쓰는 것만으로 나는 어느 정도 내 몫을 했다, 하고 부채감 털어 버리고사는 사람들 있잖아. 부정의를 비판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정의롭다는 느낌을 얻고 영영자신이 옳다는 생각만으로 사는 사람들. 편집부 할 때, 나는 어느 정도까지는 그런 사람 이었던 것 같아. 내가 그랬다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달랐겠지만(최은영, 몫) 


s********1 2026.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