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역사적으로 그 주체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민중이나 대중,시민이 움직였다는 민심이 천심이라는 시각과 영웅 같은 위인에 의해서 역사는 이루어졌다는 시각과 교회처럼 어떠한 조직이나 세력이 이끌었다는 시각, 그밖에도 통합적인 시각 여러가지가 있다. 위 책은 영웅 같은 위인에 의해졌다는 시각으로 이 시각이야말로 세상사람들에게는 가장 흥미롭고 실제로 초보자가 역사를 볼려면 이러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편하게 봅니다. 그 위인에 맞추어서 보면 역사란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단순한 암기가 아닌 진정으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얘기함을 알 수가 있죠. (그러한 의미에서 단순히 세력이나 민중적인 시각으로만 된 책은 제대로 된 서술이라고 보지만,따분한 교과서적인 면이 있음도 주지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명명하는 몇몇의 인물은 이름이 생소합니다. 특히 유럽을 파탄낸 30년전쟁을 종식 하고 부강하게 한 스웨덴여왕이자 영웅인 크리스티나에 서술이 2장이나 언급됨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역사란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러한 것은 시대의 요청과 민중의 요청이 영웅을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한단계발전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뛰어든 영웅들의 일대기를 보는듯한 책으로 역사책으로는 만점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영웅들이 역사의 큰 흐름에서 단계적인 성숙을 상징적으로 나타냄에 결론적으로 초보자들에게는 역사책을 배운다는 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강추합니다. |
|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다. 이 책은 소위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해서 역사가 진행되었다는 엘리트적 사관에 입각하여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 이러한 책은 시중에 많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이유는 책 제목(Wir sind das Abendland - We are the occident)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서양사만을 하나의 주체로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다른 문명의 영향과 관계, 또 조화를 서양인의 시각만이 아닌 객관적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눈에 띤다. 다소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한 기술 방법이 오히려 서양사에 대한 동감과 이해를 더 쉽게 한다. 또한 흔히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 - 스페인의 돈 까를로스나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제 - 의 입장에서 기술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은 역사적 인물이나 또한 세계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에게는 짐짓 그 중요성이 간과된 사건이나 문화를 인물 중심으로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역사의 서술에서 흔히 간과되기 쉬운 '문화사' 에 대해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은 물론 그것이 역사의 흐름에 끼친 영향을 일화를 들어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역사책이나 아니면 좀 더 흥미있는 역사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단 그렇게 재미있는 책은 아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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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따분한 역사개론서나 나열식의 사건을 기록한 연대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쉽게 씌여져서 초급이나 초등학생같은 역사입문자들을 위한 책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역사나 상식,교양에 갈급하는 아마츄어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같은 책인 것 같다. 나도 역사책을 여러번 읽거나, 기독교인이라서 성서를 읽고 있고, 서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등의 책을 많이 읽어왔다. 그러나 문자그대로 책을 읽는다고 서양문화의 독특한 '기운'이 서려있는 주제를 탐지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들 문화의 원류를 제대로 이해하여야만 우리는 서양인들이 저술한 책들의 내용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다. 물론 그냥 사랑이야기니 영웅담이니 연극대본이니 간단히 넘겨버릴수도 있는 문제지만 커피맛이 향이 어떻내 맛이 그윽하내 안따지고 200원짜리 자판기커피부터 4,000원짜리 스타벅스커피까지 동일시하는 섬세함이 없는것만큼 무미건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성과 차이, 질, 세부성을 꼼꼼히 따지는 '마니아'적 관점이 없다면 『서양 위대한 창조자들의 역사』는 그저그런 역사책으로 분류될 성 싶다. 내가 봤을 때(물론 서양사가들의 공통된 주장을 옮긴 것이기도 하지만) 서양의 두가지 원류는 기독교(헤브라이즘)와 그리스(+로마신화)이다. 우리는 도식화되거나 공인되거나 통설로 인정되는 성서이야기나 신화이야기에는 많이 익숙해있고 너무나 잘 안다. 그런 지식은 어느 역사책을 봐도 어느 문화서를 봐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Part 1 제3장] 헤브라이즘의 원류격인 이집트.메소포타미아문명을 세밀히 묘사하고 성서속 인물인 요셉에 관한 일화를 새로 알려진 파피루스의 신화(문학)에 유추하여 언급하고 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37장에서 50장까지의 내용을 저자는 역사고증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데 이 점은 다른 어떤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Part 2 제2,3,4장]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를 면밀히 분석하는 내용이다. 문자그대로 호메로스의 저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바르 리스너가 경험적인(고고학적인) 데이타로 호메로스의 창작과정을 상상하고 있다든가 '오딧세이'의 제10장에서 언급된 '지하세계'의 배경이 된 유적지를 묘사하는 것 같이 흥미를 돋구는 내용은 없을 것이다. [Part 3 제2장] 그리스세계의 변방 출신의 필리포스왕과 그의 왕비 올림피아스, 그 내외의 아들 알렉산더 1세의 탄생과정을 다루며 왕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면밀히 서술하고 있다. 헬레니즘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대제의 탄생설화인만큼 진위여부를 떠나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상상력이 첨가된 이 부분은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생동감이 넘치는 부분인데 사실 고증학적인 소견이 없어서 진실인지 아닌지는 나로서도 모르겠다(대부분 '야담'野談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진실과 점점 거리를 두게 되는 '유언비어'적으로 크게 확대되기 때문) [Part 3 제5,6장]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관련된 내용과 예수 사후 교회를 이끌었던 지도자 사도 바울의 면면에 대해서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Part 3 제7장] 신약성서에서 서술된 것처럼 예수 십자가를 지켜냈고 말없이 슬퍼했던 성모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의 숨겨진 일화를 소개한다. (바리새인들의 탄압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야했던 두 마리아는 소아시아지방 즉 지금의 터키의 에페수스에 정착해서 인생의 황혼을 보낸다고 추정되고 있다는 내용인데, 그 유적지는 비잔틴제국, 이슬람교도, 오스만투르크 또는 몽고의 침입에 의해서 훼손되었지만, 최근 탐사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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