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보았을 때는 좀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 읽어나가면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결국 눈물을 떨어뜨리고야 말았다. 은서와 준서의 가슴아픈 사랑은 , 비록 삼류 작가의 펜 끝에서도 나올 만한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사람의 가슴을 울리게 한다. 비록 뻔한 이야기라도 쓰는 작가의 필력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는 달라지게 된다. 오수연 씨의 글은 그런 면에서 대단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송승헌 / 송혜교의 사람의 가슴을 저리게 하는 탁월한 연기도 맘에 들었지만 , 책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_^ 지리멸렬한 해피엔딩에 질린 당신이라면 , 이 초여름 가슴을 울리는 찡한 감동과 여운을 접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