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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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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고는 한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조금 더 어릴 때 읽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제목과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 작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그 착각이 그 작품들을 결국은 읽지 않고 나이를 먹게 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꽤나 아쉬운 생각을 갖게 한다. 그것은 역시 고전이 갖고 있는 힘을 나이를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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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으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고는 한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조금 더 어릴 때 읽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제목과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 작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그 착각이 그 작품들을 결국은 읽지 않고 나이를 먹게 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꽤나 아쉬운 생각을 갖게 한다. 그것은 역시 고전이 갖고 있는 힘을 나이를 어느 정도 먹고, 세상을 조금 더 살았을 때 그때 깨닫게 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다시 읽지 못했던 고전들을 읽기도 하지만, 역시 만약에 어릴 때 읽었다면 또 다르게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 생각은 단지 책을 읽는 것에만이 아니라, 고전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로 느끼게 된다. 작은 아씨들도 그런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작품이었다.
  나에게 작은 아씨들은 짧게 축약된 버전으로 읽은 기억과 함께, 세계명작동화라는 제목으로 방송이 되던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기억이 전부라고 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제대로 작은 아씨들을 만날 나이가 되었었다고 지금 생각이 되는 그 나이에는 더 이상 그 책을 읽기가 조금은 어색한 그런 나이가 되어 있었다. 덕분에 작은 아씨들은 그 어린 시절에 보았던 두 가지 버전으로 고정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이를 먹고 영화로 만난 작은 아씨들은 그 아쉬움을 더욱 키워주는 작품이었다. 이 영화 작은 아씨들은 원작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한 입장에서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소설이라도 짧은 단편이 아니라면, 영화로 옮기기 위해서는 그 내용에서 많은 부분들을 포기해야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면, 이 영화 작은 아씨들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작은 아씨들의 원작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잘 한편의 영화에 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많은 에피소드들이 빠지고, 섬세한 감정의 흐름은 잘려나갔을 것이다. 그럼에도 작은 아씨들이라는 작품이 갖고 있는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하지만 전쟁의 현장과는 살짝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쟁의 영향으로 가난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이 영화에서 무척이나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네 자매를 연기하는 위노나 라이더와 트리니 알바라도, 커스틴 던스트와 클레어 데인즈를 비롯해서 배트맨으로 더 유명한 크리스찬 베일 등이 보여주는 안정적인 연기는 잔잔하게 그 배경이 되는 풍경과 잘 어울리면서 담담한 네 자매의 성장과 세상으로 나아가고 다시 돌아오는 모습 그리고 그들을 마지막까지 기다리고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베스의 모습 등을 통해서 이 영화 작은 아씨들은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 이 영화에게 주는 최고의 찬사는 바로 작은 아씨들을 제대로 다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초호화 캐스팅이란 뭘 두고 하는 말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마음이 온기를 필요로 할 때 손 닿는 곳으로 부터 쉬 꺼낼 볼 수 있어야 그게 홈 시어터 타이틀이라면 그의 레퍼런스가 무엇인지도 잘 알려 주는 작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연출이긴 하나 지나치게 원작의 확실한 궤도(이보다 더 확실할 수도 없음, 그 예전 앨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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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이란 뭘 두고 하는 말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마음이 온기를 필요로 할 때 손 닿는 곳으로 부터 쉬 꺼낼 볼 수 있어야 그게 홈 시어터 타이틀이라면 그의 레퍼런스가 무엇인지도 잘 알려 주는 작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연출이긴 하나 지나치게 원작의 확실한 궤도(이보다 더 확실할 수도 없음, 그 예전 앨콧 여사가 그랬을 리는 없으나 영화화를 염두에 둔 소설이라구 누가 루머를 퍼뜨려도 그게 씨가 먹힐 만큼이라고 하겠다)에 안주한 탓일까, 영화 포맷만의 매력은 따로 없는 채 그저 원작의 안온한 포켓에 파묻혀가기만 하는 필름이다. 네 장점은 모조리 원작의 크레딧으로 돌려야 하느니! 이런 말을 들어도 별시리 억울하게 여기진 말아야만 할 듯한.





s****o 2011.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