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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받았을 때 좀 놀라긴 했다. 두께가 만만치 않았고, 책 자체도 되게 커서 휴대하기도 불편했다. 나는 이것을 잠자기 전 한시간 씩 투자해서 읽기 시작했다. 근데 다행이도 글자 간격이 넓고 종이가 두꺼워서 그렇지 책 자체는 양이 방대하지는 않았다.
다이아몬드는 이스터 섬,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마야문명 등 과거에 존재했던 많은 문명들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몰락한 문명이 어떤 과정으로, 왜 망하게 되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모든 사항에서 대표적인 몰락 이유는 한정된 자원에 비해 과도하게 인구가 많아 자원이 고갈되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경작을 하고 땅을 뒤집는 일련의 과정을 매번 하게 되면 땅이 침식되는데, 이렇게 되면 죽은 토양이 되기 때문에 작물이 올바르게 자랄 수 없다.
주변 국가 및 문명들에게서 자원을 수입해올 수도 있으나, 타 문명 역시도 한정된 자원을 갖고 있으므로 꾸준히 문명들이 번성하여 인구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자원이 고갈되어 교류하던 주변 국가가 함께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지금 지구촌도 인구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평화로운 세상과 의학은 인류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물해주었고, 이를 통해 인류는 끊임없이 번식하여 자원을 긁어모으고 있다. 이러한 한정된 지구의 자원은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지구"라는 곳에 갇혀 고갈된 자원을 바라보며 인간은 죽을 날만 기다리는 동물로 변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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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모든 사회는 붕괴했거나 붕괴하는 중이고, 우리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은 온갖 테크놀로지와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현대 사회'를 살고 있으므로 이 사회는 불멸하리라 상정하지만 다이아 아조시는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사람들이 국밥처럼 호로록 말아먹은 사회의 예시를 친절하게 들며 빅엿과 함께 응 아니야를 외칩니다. (물론 환경적 이점과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존에 성공한 사회의 멋진 예시들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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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붕괴" 이 책은 인간이 세웠던 문명이 어떻게 붕괴되었는지를 과거의 사건들을 통해 다섯가지 요인으로 설명한다. 물론 과거의 사건뿐 아니라 현재도 포함된다. 위 다섯가지 요인을 보며, 이게 과연 과거의 문제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몬테나주, 이스타섬, 마야문명, 바이킹, 중국
한 주, 또는 한 나라, 한 문명의 흥망성쇠중 "붕괴"에 초첨을 맞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이스타섬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월감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
이미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는 것은 왜 힘든것일까? 물론 모든 역사가 실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슬란드라는 척박한 땅위에서 인간은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고, 현재까지 삶을 영위해오고 있다. 적응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로써.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듯 이 책은 환경파괴로 인한 문명의 붕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채 파괴되어 가는 많은 것들. 그것들이 미래의 우리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 것인가.
두렵다. 나는 마지막남은 나무를 자르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데, 둘레둘레 쳐서 살아봐야 결국 마지막 남은 나무 한그루 베어 살아가는 인간이 될뿐인데. 모든 이들이 문제를 인지하는데 너무 늦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력추천!
별도로,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뭐 이리 두껍나 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는 두꺼운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간단하지 않다. 문명의 발생과 붕괴. 또는 유지는. 단일적인 이유만으로 생겨나고 붕괴되거나 유지되지 않는 것이 인간사회이기에 말이다.
그리고 출판사분들께 건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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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자들이 다 그렇듯이, 총균쇠를 읽고 이 책으로 넘어왔을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 방대하고 한 글자도 빠트릴 수 없는 책에 빠져 제3의침팬치까지 탐독하고 이 책으로 넘어왔다. 총균쇠만큼 방대한 자료와 분야를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역적으로는 그만큼 방대하다. 유럽의 구석에서부터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아프리카까지... 하지만 포커스는 하나다.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는가 또한 인간의 활동으로 환경을 파괴한다면 우리도 그에따라 파괴될 수 밖에 없다는 것... 특정지역을 개발하거나 정책적인 방향 때문에 파괴될 수 도 있지만 우리 각자의 사소한 노력과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겠다. 사실 여러분야에서 이미 환경파괴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행자는 극소수고 이익을 보는 사람도 극소수다. 피해자는 광범위하고 특히 우리같은 일반인이 될 수 밖에 없으니... 지구를 보호한다는 착각인가 뭐시긴가 하는 그 개똥같은 책보다는 훨씬 읽을만하고 값어치가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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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은지 얼마 안되었다. |
| 우리가 가진 자원을 미친 듯이 쓴 뒤에 떠나는 인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엔트로피를 수용할 능력이 되는 곳이면 견디지만 그것을 견디지 못할 때 끝에는 그 문명은 무너지게 되어있다는 것을 몬태나나 이스터섬 마야 등 여러지역을 비교하는 데 그러한 연구를 위해서 도입한 과학적인 연구방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현재 중국이 격는 환경문제와 코로나19와 한국에 오는미세먼지를 생각해 보면 중국은 자신들이 가진 자원과 인구의 역학관계를 생각해서 발전해야하고 인류가 환경을 고갈시키는 속도를 늦추어야할 것을 절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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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매우 크고 두껍네요! 악명 높은 총균쇠보다 더한 크기와 부피에 놀랐고 앞으로 읽을것이 이렇게 많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어요. 총, 균, 쇠를 읽으면서부터 느낀 점인데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에는 정말 풍부한 예시가 소개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동어 반복의 느낌을 받고 지루해할 수도 있지만 다 읽고 큰 틀을 그릴 수 있을 때에는 그만큼 흥미로운 것 같아요. 장벽을 느끼고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끈을 놓지 않고 찬찬히 읽어나가다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읽어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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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많은 사회, 문명이 생겨났다가 사라졌고 더러는 오랜 세월 유지되고 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책에서 과거에 붕괴된 문명, 지금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은 문명,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문명의 예를 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붕괴’라는 말을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인구규모, 정치 사회 경제 현상의 급격한 감소”라는 뜻으로 썼다. 그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문화 인류학의 전문적 내용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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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 Carr는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므로 현재와 과거는 끊임없이 대화하며 상호작용해야 한다'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는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이 책을 투영해주려하고 있습니다. 과거 찬란했던 문명을 자랑하던 시대들이 붕괴하게 된 모습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그들이 내일을 알지 못하고 저지른 어리석음을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오늘 시점에서 우습게 보일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이 우리의 현재의 모습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는 듯합니다. 과거 어떤 시대보다 발전한 인류, 과학, 물질 문명에 병든 지구가 역습을 일으키고 어쩌면 곧 우리 문명도 붕괴할 수 있다고, 아니 지금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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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그린란드의 교역은 주로 노르웨이 항구인 베르겐과 트론헤임을 통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아이슬란드 사람이나 그린란드 사람이 소유한 배로 짐을 실어 날랐지만,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는 배를 만들 만한 나무가 부족해서 그 배들이 노후에도 대체할 배를 만들 수 없었다. 따라서 나중에는 노르웨이 배에 교역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독립국 행세를한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노르웨이의 속국임을 인정하고 조공을 바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