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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圯橋)에서 소서를 읽다.
이 책 <소서>의 정체 이 책의 정체에 대하여는 약간의 설명을 필요로 한다. <素書>라는 책과 이 책 <소서>는 분명 다르다. (두 책을 구분하기 위하여 원래의 소서는 素書로 하고, 이 책 소서는 <소서>로 표기함) 원래 素書라는 책은 황석공이 이교(圯橋)에서 장량에게 전해준 책이라 한다. 素書가 장량에게 전해지게 되는 데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 책의 14쪽을 참고하기를... 그렇게 전달이 된 책이 바로 素書이다. 장량이 素書를 읽고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창건하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素書의 성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素書 그 자체는 1,336자밖에 되지 않은 얇은 책이지만 간략한 글귀에 인간심리뿐만 아니라 세상만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놓았다. 그런데 그 뒤 素書는 전해지지 않았는데, 장량이 素書를 전하지 못한 사연도 기구하다. 책의 겉장에는 이런 신비한 경계의 말이 적혀 있다 한다. <신성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전하지 말라.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늘의 재앙을 받을 것이다.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이를 전하지 않는 사람 또한 하늘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5쪽) 그래서 장량은 황석공으로부터 素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장량은 전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무덤에 묻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뒤로 다시 발굴이 되어 후세에 전해지게 되었는데, 素書를 인문연구모임인 문이원에서 번역하여 우리들 손에 <소서>라는 제목으로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책, 누가 읽어야 하나? 무엇보다도, 이 책이 가지는 현묘함은 다음과 같은 장상영(장량의 후손)의 말에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이 도(道)가 아니고, 신(神)이 아니며 성(聖)도 아니고 현(賢)도 아닌 사람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던 것이다.”(9쪽) 그럼, 도, 신, 성, 현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유(有)인 듯도 하고 무(無)인 듯도 한 것을 도(道)라 하고, 유(有)가 아닌 듯도 하고 무(無)가 아닌 것도 한 것을 신(神)이라 하며, 가졌으면서도 가지지 않은 듯한 것을 성(聖)이라 하고, 가지지 않았으면서도 가진 듯한 것을 현(賢)이라 한다.”(9쪽) 아, 과연 이러한 경지에 이른 자가 누구일까 “이 네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을 줄줄 왼다해도 몸으로 행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니, 과연 나는 이 책을 읽을 자격이나 있을지?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첫 번째 글에 나를 위로하는 글이 보여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러니 이제 생각해 볼 일이다. 나는 소서를 받을만한 인재는 아닌 것 같으니 보지 말자고 체념하고 책을 덮어야 할까? 아니다. 그래도 마음속에서는 타협하고자 한다. 소서를 잘 읽어내고 인재가 되고자 하는 흉내라도 내고자 노력한다면 적어도 장량이 벌떡 일어나 땅을 치며 개탄하지는 않을 것이다.>(30쪽) 그러니 이 책을 펴낸 자도 나같은 고민을 했음이 분명하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풀어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주기를 소망했으리라. 이 책은 비급(秘笈)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비결(秘訣), 비급(秘笈)이 결코 아니다. 무협지를 보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아간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주인공에게 어느 날 도사가 홀연히 나타나 비급을 전해주고 사라진다. 그 비급을 받은 주인공, 그 비급을 수련하기 몇 년이 채 안되어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 무술 실력을 가지게 되는데.....드디어 강호에 나타나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는 그런 무협지의 비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시작을 살펴보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장, <夫道, 德, 仁 ,義 , 禮, 五 者 一體也> “무릇, 도와 덕, 인, 의, 예, 이 다섯 가지는 한 몸이다.” (29쪽) 이게 바로 이 책의 첫 구절이다. 도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바, 도로 시작하여 인과 의를 논하고 예를 이야기하는 것이, 어찌 무협지의 비급이 되겠는가 장량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것이 사실이라면, 이 책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람의 도리부터, 기본부터 닦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 신기한 도술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의 요체가 있다. 이 책의 주요 요지 따라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道不可以無始 (도불가이무시) 도에는 근원이 없을 수 없다. 道不可以非正 (도불가이비정) 도는 바르지 않으면 안된다, 志不可以妄求 (지불가이망구) 뜻은 분에 넘치게 추구하면 안된다. 本宗不可以離道德 (본종불가이이도덕) 근본과 지향은 도와 덕을 떠날 수 없다. 道而行之者義也 (도이행지자의야) 의는 좇아서 행해야 할 것이다. 安而履之之謂禮 (안이이지지의례) 예는 즐기며 한 걸음씩 따라 실천해야 한다. 素書는 6개 장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각장마다 기본 되는 개념을 적어놓았다. 위의 내용은 그것을 옮긴 것이다. 이교(圯橋)의 현대적 적용 이 책 <소서>를 펴낸 편저자 문이원은 서문에서 재미나는 비유를 한다. 바로 황석공이 장량을 만나 素書를 전했다고 전해지는 이교를 새롭게 풀어낸 것이다. <이교(圯橋)는 물리적 장소라는 의미를 넘어 매우 다층적이고 함축적인 상징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장량은 이 책으로 한낱 건달에 불과했던 유방에게 한나라의 황제라는 자리를 놓아주었으며, 베일에 싸인 인물인 황석공은 이 다리를 건너 실존인물인 장량을 만남으로써 설화와 역사를 연결해 낸다.>(16쪽) 그렇다면 우리 이 책 <소서>를 읽는 현대의 독자들은 이 책으로 장량이 배웠던 지혜, 나라를 세운 그런 지혜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 책이 바로 황석공과 장량이 만났던 이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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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비서, 소서 공부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하기에 따라 쉬운 질문일수도 있고, 반대로 또 대단히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다. 막막할 때는 우선 기본적인 책이나 고전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싶다. 잘 알다시피 고전은 검정된 텍스트로 인류가 지금까지 쌓아온 지적 유산이 고스란히 축척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고전을 공부하는 것은 역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고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전공부의 목적은 거창하게 과거, 현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공부는 고전 지식을 습득하는 교양학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유산을 토대로 하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창조적 실천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전 공부는 텍스트를 먼저 읽고, 다음 그 텍스트의 저자의 읽고, 최종적으로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한다. 이를 소위 삼독(三讀)이라고 한다. 위 내용은 신영복 선생님의 신작 <담론>이란 책에 들어있는 내용의 일부을 인용한 것이다. <소서>를 읽기 바로 전에 읽은 책이 바로 <담론>이었다. 이 책에 고전 공부에 관한 목적과 이유가 잘 정리되어 있어 고전에 대해 새삼 다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소서>도 굉장히 오래전에 고전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방법도 위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서>란 책을 펼치면서 이 책이 참으로 대단한 책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소서는 굉장히 오래 전의 고전텍스트이다. 이 책은 진나라의 천하통일 이후에 펼쳐지는 역사와 그 맥락이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인 진나라. 시황제의 통일제국인 진나라는 단 2대에 그 명운이 다하면서 진나라 말기에 이르러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라는 영웅이 나와서 서로 자웅을 벌이게 된다. 숱한 싸움과 고전 끝에 유방이 초나라의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의 주인이 되게 되는데, 이 유방에게는 초나라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신하들이 세 사람 있었다. 장량과 한신, 소하가 바로 그들이다. 세 사람 중에서도 특히 장량의 재주와 기량이 으뜸이었는데, 이 장량이라는 인물인 비범한 재주와 능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황석공으로부터 전해 받은 <소서>라는 책을 통해서였다고 사마천의 <사기>에 이 책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오래 전 <초한지>를 읽으면서 장량이라는 인물의 매력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덩달아 그가 공부했다고 하는 <소서>란 책의 내용도 무척이나 궁금했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은 과연 어떤 책이었기에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관심을 주목을 받아 왔던 것일까? 책을 펼치면 각 항목의 소제목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다 못해 대단히 인상적이면서 마음에 와 닿는 명구 아닌 것이 없을 정도였다. 책을 읽으면서 뿌였던 시야 서서히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지극한 정성보다 신통한 것은 없다. 상을 주는데 아까워하면 사기가 떨어진다. 많이 줄 듯 하다가 적게 주면 원망을 듣고 먼저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거절하면 어그러진다. 적게 베풀면서 많이 바라면 갚지 않는다. 귀해져서 천했을 때를 잊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흔히 비전이나 비서는 아무에게나 함부로 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그 시대 전할 마땅할 인물이 없다면, 차라리 묻어버리는 게 바로 비서라고 한다. 소서를 지은 황석공은 장량이라는 인물에게 자신이 지은 소서를 전했다고 하는데, 황석공은 『소서』를 쓰고 나서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며 이 책을 전할 만한 인물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장량이라는 인물을 만나 그에게 이 책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량이라는 인물은 이 책을 공부한 후 천하를 경영하는 법을 배운 후 유방을 도와 한나라는 거대한 제국을 건국하게 된다.
“와룡과 봉추 가운데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제패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삼국 시대에 사람을 잘 알아보는 안목으로 이름을 떨쳤던 사마휘가 한 말이다. 그러나 촉한의 유비는 이 둘을 모두 얻고도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다.(218면)
왜 일까? 그 이유는 이 책에 계속 나온다. 소서를 읽으면서 욕심이 하나 생겼는데, 이는 바로 이 책에 인용된 초한지, 사기, 삼국지와 같은 역사 소설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 책의 해설과 풀이를 곁들여 역사책을 읽으면 그 재미와 교훈을 2배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장구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은밀히 전해 내려온 5천년 지혜의 보고, 소서를 통해 천하를 경영하는 지혜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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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노인에게 테스트를 받은 후 전수받았다는 일화부터 신비롭게 느껴진다. 장량 본인은 책을 전할 만한 인재를 선택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덤에 책을 묻었을 만큼 아무에게나 전할 수 없는 책의 가치가 느껴져 더욱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 문장 단위로 원문을 제시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의 뜻을 짚어주기도 하고 흥미로운 일화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기도 한다. 고전과 현대를 이어주는 저자의 편역을 통해 각 문장들이 품고 있는 깊은 의미들을 차근차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1,336자의 얇은 책, 병법서도 아닌 책이 ‘모략 제1서’로 평가되기도 했을 만큼 이 책에는 철학과 원칙, 개인의 수양 강화, 사회 안정과 통치 등 ‘처세의 격언과 세상사에 대한 심원한 진리가 가득한 교과서’라는 저자의 말처럼 인간사의 모든 이치에 대한 안내서처럼 느껴진다.
어디선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 것 같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려서 지혜를 얻고자 큰 기대를 한 독자에게 따분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그런 당연한 이치를 깨달아 마음속의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방향을 잘 잡아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처신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나만의 지혜로써 실생활에 적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동아일보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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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에게 '소서'는 24절기 중의 하나로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멋진 책이 있는 줄 몰랐다.
이 책은 황석공이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 멋진 비화가 있다.
저자인 황석공은 이 책을 장량에게 주었다고 한다.
장량이 누구인가?
유방이 중국을 통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최측근 참모이다.
그런 장량에게 그냥 건네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발을 줏어오게 하고, 이른 아침의 약속시간을 몇 번이나 지키게 하고서 건네주었다고 한다.
이 책은 아무나 가질 수 없고, 능력이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고, 그런 사람에게 건네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량은 이 책을 후사에게 건네주지 못하고, 자신의 무덤까지 가지고 갔다.
모두 1,336자로 이뤄진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이길래 장량이 이 책의 내용 중 몇 가지만을 사용하여 중국을 통일했다고 말을 했을까?
이 책은 소서의 한 문장, 한 문장을 하나의 챕터로 삼아 그 문장에 대한 뜻을 풀이하고 있다.
한자의 뜻풀이에서부터, 다른 고전까지 응용하여 문장이 의미하는 뜻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요하는 것은 다섯 글자이다.
도, 덕, 인, 의, 예.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고, 각각 독립적으로 혹은 상호 연결되어 사용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을 '도'로 보았다.
사실 원문 그대로를 사용했다면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을 책이다.
세상에 숨겨진 비법은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가..ㅎㅎ
각 장 하나하나의 뜻 풀이를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문장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을 생각해 보자면 끝도 없는 생각의 깊이로 빠져든다.
"성취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비워보자. 성공하고 싶은가? 더 비워보자.
비우고 비우면 비로소 통하고 비우고 또 비우면 비로소 얻을 것이니, 얻고자 하면 우선 비우라!"
이 책에서 건진 나의 화두가 될 문장이다.
성취나 성공은 무언가를 얻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결코 버려서 될 성질의 것들이 아닌데, 비우라고 한다. 계속 비워야 한다고 한다.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의미인가?
내 속에 있는 잣대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의미인가?
이 책의 원문과 뜻풀이만을 책 뒷부분에 부록 형식으로 따로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짧은 문장안에 참으로 귀한 말들이 많다.
단지 글이 아니라, 글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고 체화한다면 장량처럼 통일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내 뜻을 펼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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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공의 소서는 총6편으로 구성 사기, 유후열전 에 따르면 황석공이 이교에서 장량에게 소서를 주었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그것을 삼략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전하는 사람의 잘못일 것이다 동진의 난세에 어떤 도둑이 장량의 무덤을 도굴해 베개 속에서 이책을 얻었는데 모두 1,336자였다 황석공은 장량을 얻어 그 책을 전할 수 있었지만 장량은 전할 사람이 없어서 그 책을 무덤에 묻었다 이후 5백년이 지나 어떤 도적이 그책을 얻었는데 이로부터 소서라는 책이 세상에 전해지게 되었다 소서는 중국 전략서의 최고봉이자, 천고의 지혜를 담은 근단의 열매이기도 하다 황석공의 소서를 얻은 장량은 이책을 바탕으로 한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통일의 패업을 이룰 수 있었다 소서는 도가 사상을 중심으로 유,법,병의 사상을 집대성했으며 도,덕,인,의,예를 입신과 치국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한마디로 치국사상,민간의 지혜,천하를 얻고 다스리는 법이 망라되고 역사적 경험이 총결된책이다 소서는 다른말로 영경 또는 옥령경이라고도 불리며 격언 형식의 어록체로 되어 있다 이처럼 간략한 글귀 속에 매우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소서는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이 지혜의 경전으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황석공은 앞으로 진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일어날 것을 알았고 그래서 이책을 장량에게 전했다 그러나 장량이 어찌 그책의 모든 것을 다 알았겠는가!!! 장량이 유방의 장자방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그저 그 가운데 한두가지를 쓸 수 있었던 데 불과하다 소서에는 "은밀한 계책이 밖으로 새나가면 패한다"는 말이 있는데 장량이 일찍이 이 말로 한 고조에게 한신을 왕으로 봉하도록 권했다 책에는 이런 말도 있다 "작은 원망을 풀어주지 않으면 반드시 큰 원망이 생긴다" 장량은 일찍이 이말로 한고조에게 옹치를 제후로 봉하도록 권했다 고전을 통해 나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알아간다 황석공의 소서는 중국의 고전이며 시대가 다르고 공간이 다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한느 의문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고전에는 국경이 없으며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것 또한 깨우친다 소(素)는 본디 ,바탕, 희다 등의 뜻을 가진 글자 소서라는 이름과 책의 의미를 해석하자면 흰색처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사람의 바탕 즉 근본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잇다 한나라 초기에는 죽간 대신 흰비단에 글씨를 써서 책으로 엮던 관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비단에 쓴 것인 만큼 고급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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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고 배운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떨리고 흥분되는 일인지 모른다.그것은 옛사람들을 만난다는 기쁨이 몰려오기 때문이다.벌써 수천년을 넘나들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 해박한 지식과 삶에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인생의 그것이 유한 하지만 그러나 이러한 보고(寶庫)의 바다에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개닫는다.유대인들에게 잠언이 있다면 동양에는 소서가 있다.열정적이고 도전적인 것이 서양문학이라면 동양의 문학은 정적이고 인본을 중심으로 발전되었다. 소서는 오늘날까지 그 잠언이 실행되고 있으니 가히 성인의 교훈이 아닌가 한다.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그들의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삶과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하고 있다.배운다는 것은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잘 알아서 이끌어주는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소서가 들려주는 인생속의 지혜 이야기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가르치며 실행을 권유하는 책이다.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뒤늦게 돌아보는 것이 현재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다. 그렇기에 내가 추구해야 할 인생의 가치를 명확히 정립하고 바로 서는 것, 내가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서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 같은 고민을 소서속에서 조언을 구하는 것은 어떨까?옛 것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면 괜찮은 삶이다. 각 장마다 이해가 가능한 예문들을 실어놓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좋다.좋은 인격의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수천년의 시대와 시간의 벽을넘어 우리는 새로운 그들의 조언을 다시 듣고 있다.진리는 언제나 단순하지만 그 깊이는 가늠하기가 힘든다.소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경영에도 또 자기 계발서로도 아주 유용하다.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삶을 살찌우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수 천년을 내려오면서 고전은 우리 삶에 버팀목으로 지켜주고 있다.흔히들 새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깊이와 그 가치를 따진다면 고전만한 것이 없다.어쩌면 저자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것도 이런 이유랄까!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서는 참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의 삶의 지표를 정해주는 등대와 같은 것이라면 이해가 가능하다.고전은 소의 되새김처럼 읽을수록 지혜를 부어주고 세상을 보게하는 혜안을 밝게한다.
어둠을 밝히는데 밝은 불이 필요하듯 소서의 고전적 의미는 내용과 인문학적인 모든 것을 망라하여 보여준다.책에서 말하는 것은 겉멋이 아닌 내적인 지식과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스피드로 진행되는 것으로는 우리 인생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빠르게 진행되는 세상의 이치와는 다소 역행하는 것도 있지만 느리게 간다는 것도 이 고전이 가진 아름다운 학문이라 생각된다.나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첫장은 시작한다.장수가 칼을 갈듯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아야한다.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 하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성이라는 것도 습관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면서 나쁜습관이 아닌 좋은 습관으로 나를 길들여 나가라고 조언한다.
시대가 원하는 사람이란 어떤사람일까!우리는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고전에 비추어 알고 있는 것을 삶에서 실천해 가라고 한다.견소왈명(見小曰明)작은 것을 보는 것이 명철함이다.사소한 변화를 감지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의미하는 말로 노자에 나온다.큰일의 시작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작은 것을 보는 명철함,그 표면 아래 감추어진 것이 무엇인가를 읽어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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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素書)는 기이한 기원(유래)만큼이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대단한 책인 것 같다. 이 감정을 짧게 요약하면 우리가 흔히 듣거나 찾는 많은 가치를 가진 주옥같은 문장을 잘 함축하고 있는 기서이다. 이 책은 특정 관점이나 특정 시각에서 한정되어 어떤 한계가 있다거나 협소한 의미를 결코 전하지 않는다. 인생이라는 넓은 시공간에서 포용과 또 인생의 정수를 뽑아내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강렬했던 것은 준(俊), 호(豪), 걸(傑)을 다룬 대목이었다. 이 책을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형식적으로 원전(元典)은 비서(秘書)로 그 속에 담긴 말들을 잘 풀어내, 더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용처에 쓰는 것을 강조하는 바, 이러한 소서(素書)의 중요성에 따라 역자들은 <소서>에 적힌 문장을 구성하는 글자가 갖는 다양한 의미와, 앞서 말했듯 우리 실정에 맞는 특정 의미로 한정해 내는 무수한 노력과 인고의 시간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소서에서 이에 - 원전의 저자 황석공이 말한 <소서>가 요구하는 자격과 그 활용에 대해 - 담긴 문장들이 주는 ‘인생에서 갖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부단한 고찰을 하는 과정에 보다 가깝게 다다를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해준다. 소서(素書)는 두고두고 읽으면서 곱씹어볼 여지가 많은 책이다. 인생에 대한 물음이 생길 때, 펼쳐보며 많은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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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하게 살아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현대인들, 그 속의 나의 삶을 돌아보면 제대로 삶의 방향을 가늠하며 살아가는 것이 맞는가를 생각하며 허무함에 빠져들기도 하고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는 자책감에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내 삶의 등불과도 같은 시간을 마주하고 싶고 삶의 방향을 잡아보는데도 도움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호감을 가지고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고전의 지혜'라는 정수를 보여주는 책으로 바로 이 <소서>를 꼽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를 생각할 만큼 보석과도 같은 고전 속의 지금을 살아갈 수 있는 멋진 지혜들을 가르쳐주고 있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서'에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의 도를 강조합니다. 소위 '치국'의 도를 이 책 안에서 지혜처럼 만날 수 있어서 지금의 세태에 대해서 어떤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 어떻게 '치국'이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볼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의 행간의 의미를 곱씹게 되는 책이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백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과 그네들을 행복하게 다스리는 지혜와 그로써 천하를 다스리며 천하에서 배움을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두루두루 갖추어진 책이어서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으면서 천천히 음미하고 또 행복하게 만날 수 있는 스승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석 같은 고전의 지혜들에 책장을 넘기면서 정말 여러 번 그 글귀들과 글귀 안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파악해보면서 정말 즐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일들이 반복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헤아려보고 또 행복하게 곱씹어보고 지혜를 얻게 되는 내용이 많아서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깊은 의미를 두게 되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간결한 글귀들이 보이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이있는 의미들에, 또 함축적인 의미들에 몇 번씩 그 뜻을 헤아리게 해줍니다. 소서의 의미가 그러하다는 것에도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사람의 인생에서 어떻게 성공과 행복의 길을 갈 수 있고 그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도 자신의 기준을 잡아갈 수 있게 도와주니 더욱 책스승으로 모시고 자주 보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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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공의 <소서>는 중국 전략서의 최고봉이자, 천고의 지혜를 담은 금단의 열매이기도 하다. 이 문장을 보고 도대체 <소서>라는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어찌 보면 너무나도 광오한 말로 책을 포장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수록된 송나라 천각 장상영의 글에 놀라운 내용이 담겨있었다. 처음 들어본 이 책이 바로 한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통일의 패업을 이룬 장량이 사용한 전략의 토대였다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이 겨우 1,336자로 이루어진 얇은 소책자라는 점이다. 도대체 1,336자 안에 인감의 심리, 세상 만물의 이치를 담을 수 있다니 이런 사실이 정말 믿어지는가?
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먼저 책의 구성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원시, 정도, 구인지지, 본덕종도, 준의, 안례라는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각 의미는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각 장은 소서에 나오는 한 문장을 번역하고 이에 대한 해제를 덧붙여서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게 웬일인가 싶었다. 이미 내가 수없이 들어온 얘기들이 아닌가? 뭔가 엄청난 내용을 기대했는데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본문에 앞서 수록된 신연우 교수의 한 마디가 떠올랐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는 것은 그만큼 보편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이 때 중요한 것은 이런 보편성을 나만의 지혜로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읽어보니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이 책에는 나 자신의 생각을 다듬어 나가는 지혜에서부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이들을 다루는 방법, 인간의 심리를 엿보는 법, 세상이 흘러가는 이치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이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지혜가 담겨있었다.
이런 내용이었기에 천고의 지혜를 담고 있다고 말했구나,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그저 책 속에 담긴 죽은 이야기가 아니었다. 바로 현실에서 내가 취해야 할 태도를 알려주는 지혜서였다. 바로 옆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는 남편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데에 필요한 잠언이었다. 이 땅의 위정자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이 땅의 기업가들이 인재를 등용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지침서였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니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그 속에서 항상 빛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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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병법서 육도 삼략 중에서 삼략은 황석공이 지은 책이다...그리고 이 책 이외에도 그가 지은 책에는 소서라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이 있다...이 책은 황석공이 장량에게 전달한 1336글자의 작은 책이지만 그 당시에는 가장 위험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장량에게 건네진 이 책으로 인하여 진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세워지는 그 원인이 된다...그로 인하여 후대에 이 책을 병법서라고 잘못 알려지게 된다... 장량은 스스로 이 책이 위험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는 자신의 죽음을 맞이할 때 책도 같은 운명을 맞이 하지만 500년뒤 도굴꾼에 의하여 이 책이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 났던 책이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었다...서로 다른 성격의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서로 비슷한 작은 책...그러나 그 가치는 세대를 뛰어넘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진나라가 이 책의 가치를 알았다면 분명히 소서는 금서로 지정이 되었을 것이다... 책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병법 이외에도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가지는 도(道),덕(德),인(仁),의(義),예(禮),지에 관하여 나오고 잇다...도라는 것은 사람이 쫒아 행하는 그 자체...자연 만물과 세상의 모든것을 움직이는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다...덕은 이러한 도를 우리가 볼 수 있도록 구체화 한 것으로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 바로 덕이다....사람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바로 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인이라는 것은 자애로움과 측은지심이라고 할 수 있다...지나가는 개미나 도로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동물들이나 날개가 다쳐 날지 못하는 새들을 보살펴 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인이다...그리고 선과 악,옳고 그름을 구별하여 선한 이에게 상을 주는 것을 우리는 의라고 불리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구체화 한다... 사람이 만드는 제도와 형벌은 완전하지가 않으며 한계가 있다..처벌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무죄를 주고 무죄인 사람에게 처벌을 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그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예라고 할 수 있다..커다란 돌 사이에 흙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윤택하게 해 준다... 책에는 이처럼 도덕과 인의예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며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인간의 기본 질서인 인의예지가 점점 무너져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서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