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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에서는 경세 제인의 유기적인 삶의 처세술을 말한다. 중국의 사상과 문화 전통의 방대한 역사적 사례들은 경세 제인을 말하고자 했고, 현시대의 실용적인 처세술로서 유용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역사의 가르침으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은 유동적이라고 한다. 내 방식으로 두 가지 형태로 요약하자면 '시비'편과 '시의' 편이다. 시비 편에서는 "오늘날의 일에 의아함이 있으면 옛일을 살펴보고, 훗날의 일을 모르겠으면 과거를 돌이켜 보라." 또 시의 편에는 "사정과 형국과 형세는 서로 다르다. 시기에 따라 원활하게 응용해야지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옳고 그름의 방향과 시기의 때가 반경에서 말하는 변증법적 사고의 유동적인 기본 틀로 이해된다.
어느 쪽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심권에 들어온 것을 행동의 범주와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정치적이든 개인적이든 역사는 시도했다가 효과를 볼 수도 있고 실패를 경험한 것도 있는데 그러한 반경을 독자들에게 펼쳐 놓으며 이해를 돕는다.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미래는 위험한 결말들을 피해 갈 수 있다는 예제들이다. 흥했고 망했던 흥망성쇠를 옛 고전의 바다에서 볼 수 있어 아주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그 가르침은 반상의 차이만큼이나 보이는 쪽에 따라 해결하는 방법은 다르다.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고 해서 먹고살기 바쁜 사람도 같이 좋아할 수는 없는 것처럼,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시비는 달라질 수 있다. 어느 때에 어떻게 쓰느냐이다. 한 시대의 문제와 혼란을 야무지고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예시가 들어있다. 가는 방향은 같아 보이나, 사정, 형국, 형세가 다른 상황에서 그 시기에 따라 변통해야 함을 말한다. 옛사람들의 행동거지와 성현들 덕분에 그때를 더불어 살도록 하며 관대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속담에도 짚신장수와 우산장수의 마음을 보면 비가 오면 안 되는 짚신장수와 비가 와야 먹고사는 우산장수다. 『반경 』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예시들은 그 변화를 예측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구제해서 쓸 수 있는가이다. 주역에도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라 하지 않았던가. 『반경 』에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경제 제인이다. 누구나 도움이 되는 실용서이고 처세술이다. 해답에 이르기 위한 방법으로 변증법적 문답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들이 있다. 변화하는 당시의 현실을 동적으로 파악하여 모순과 대립의 사고를 인정하고자 하는 사고 법은 내부에 존재하는 모순을 부정하고 총체적으로 새로운 것을 보게 한다. 이러한 문답법형식의 유동성은 인문학적 고전의 사유를 통해 보다 지혜로운 처세를 기대할 수 있다. 경세 제인의 동양고전에서 보는 전략은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심성은 물론 관상까지도 볼 수 있는 사고 법에 꼭 한 번 읽어야 되는 이유다. 인간이 그 중심에서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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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봤을때 제목이 이상했다. 반경(反經)이라는 의미때문이였다. 경전을 반한다 즉 경전에 내용에 반대한다는 의미를 가진 책이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반경의 의미는 책을 반하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우리를 다시 돌아본다는 즉 반성과 성찰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였다. 결국 나의 잘못된 호기심이 이 책을 나에게 이끈것이다. 반경은 그 분량만해도 엄청나다 500쪽이 넘어가는 양이 읽는 사람을 압도한다. 정말 중국의 정수를 다 담으려고 했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든다. 반경은 총 64장으로 각 장마다 다양한 사상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요순시대부터 시작하여 당나라에 이르기까지 마치 한편의 역사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인간사 처세라 하겠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의 우리도 그러듯이 세상은 처세로 가득하다. 그것이 병법으로 펼쳐지느냐 아니면 학문적으로 펼쳐지느냐의 차이 그리고 그것이 과거와 현재의 기술의 차이일뿐이다. 처세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사례를 깨우치는 것이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서 잘못된 것을 알고 깨우치고 좋은 점은 본받는 것, 이것이 처세를 잘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반경은 그런 의미에서 나와 잘 맞는 책이라 하겠다. 많은 양의 다양한 사상들이 담겨져 있다보니 이 책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중국 고전들은 보통 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상가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담아내는 경향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중립을 지키려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상이나 이야기가 비중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이 단점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엮는것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 고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치우침이 없이 읽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용인술이다. 그 어떤 학문과 제도도 잘 만들었다고 하여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을 누가 쓰느냐에 따라서 좋은 것일 수도 나쁜 것일 수도 있다. 반경은 바로 이 점을 주목했다. 학문이 아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의 중요성, 지금의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단점을 들어보자면 욕심이 과했다.. 라고 하겠다. 이 책은 한권에 모든것을 집중시키려다보니 그 내용의 깊이가 깊지가 않다. 한 장 한 장 곱씹어보면서 읽어야 할 부분들이 많았는데 제한된 분량 때문에 깊게 담겨있지 않다. 따라서 고전입문이 아닌 좀 더 깊이 있게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또한 시간상 흐름에 따른 책이 아니라 이 시대와 저 시대를 왔다 갔다 하기에 중국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다. 내용으로는 입문하는 사람들이 읽기 좋은데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다는... 이 책의 딜레마라 하겠다. 이런 단점들이 있으나 이 책은 분명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는데 있어 많은 가르침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처세의 시대다. 처세를 잘 모른다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이 책은 그것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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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전략이란 무엇인가 한 사람의 일생을 약 80이라 가정한다면 우리는 약 80여년동안 생활을 해온다. 그런데 사람이라 해서 목숨이 붙어 있다고 동물 처럼 단순히 목숨만 유지하는 삶을 살아가지는 않는다. 인간에게는 자아실현의 욕구등이 있기 때문에 인간으로써 목숨을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삶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것이며 어떻게 사람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것이며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수 있을 것인가 등등 말이다. 그러려면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삶은 살아간다고 해서 지혜가 저절로 얻어지지는 않는다. 물론 경험이 쌓일수록 삶의 지혜가 늘어나지만 경험의 깊이와 종류만큼이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같은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누구는 빚에 허덕이면서 간신히 살아가고 누구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다니고 누구는 모든 국민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로써 살아가고 누구는 전세계인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아가면서 살아가고 누구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왜 같은 사람으로써 이렇게 크게 다른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삶의 지혜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삶을 제대로 잘 살려면 전략이 필요한데 옛 선인들의 지혜를 통해 어느정도 배울수 있다. 그 전략이 바로 이 책인 반경에 상당부분 담겨 있었다.
반경은 경제 제인의 유기적인 삶의 처세술을 말한다. 중국의 방대한 사례를 통해서 현시대에 맞추어서 그리고 실용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처세술로써 쓰여졌다고 할수 있다. 옛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는데 그것도 아주 방대하고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알수가 있는것이다. 처세술 치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들에 대한 방법들을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는 행동적으로 배울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덜어내고 더함에 있어서 서로 방법을 달리하는 것처럼, 질박한지 화려한지에 따라 서로 다르게 다스려야 한다. 권력을 높여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도를 두텁게 해 풍속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가르침은 오늘날 부합하기도 하기도 하고 위배되기도 한다. --- p.137 이렇게 말이다. 물론 모든 사항들이 이해가 되는것도 아니고 옛상황과 현재의 상황이 동일하게 적용시킬수 있는것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교훈과 삶의 지헤를 알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경제 제인이다. 사람이라면 비슷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고 누구나 비슷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실용서이고 처세술인것이다. 다만 그러한 삶의 해답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변증법적 문답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들을 통해 배울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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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책이 왜 꼭 읽으라고 하는지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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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물이 필요했다.그들은 필요한 물을 길어오기 위해 먼길을 걸어서 이웃마을에 물을 길어오곤 했다.
남녀노소 이런 힘든 일 때문에 마을의 장로들이 모여 의논을 하고 지혜와 돈을 모아 우물을 팔 수 있는 기술자를 불러 우물을 판다.그리고 그 마을의 우물은 모든 사람의 소유가 되어 지금가지 마르지 않는 샘이 되고 있다.우리가 가진 지혜와 지식도 이와 같은 것이다.내 것 내 소유만 찾다 보면 금방 말라 버리는 우물과 같은 것이다.반경은 이러한 방법을 찾아보는 전략의 지혜를 제공하는 리더들의 지침서이다. 반경은 시대와 시기를 초월하여 우리앞에 마르지 않는 지식과 지혜의 샘물로 돌아왔다.
목마른 자 물이 필요하듯 지식과 지혜에 목말라 있는 자에게는 반경은 필요하다.집안의 살림살이도 많은 그릇들이 필요하지만 나라의 살림살이에도 그곳에 맞는 그릇들이 필요하다.우리는 그런 그릇들이 되기 위한 것과 그 그릇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혜안이 필요하다.이 책은 그런 일들의 소용되는 지혜를 일러주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사람을 잘다스리는 법,그리고 그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이 필요하다. 도척(盜蹠)의 수하가 물었다.“도둑에게도 도리가 있습니까?”그러자 도척이 대답했다.“천하의 어떤 일이 도를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방 안에 무엇을 숨겼는지를 생각해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성(聖)이다.먼저 들어가는 것이 용(勇)이고,나중에 나오는 것이 의(義)다.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지(智)이고, 균일하게 분배하는 것이 인(仁)이다.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못하고서 큰 도둑이 된 사람은 아직 천하에 없었다.라고 대답하였다. 위 이야기를 통해 착한 사람들이 성인의 도가 없이 바로 설 수 없듯이 도적도 성인의 도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천하에 착한 사람은 적고 나쁜 사람은 많다.그러므로 성인의 도가 천하에 미치는 이로움은 적고 천하에 미치는 해는 더 많다고 할 수 있다.총 64장에 걸쳐 나라의 정치와 백성을 다스리는 법,전쟁에서의 이기는법과 그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법 등 이 책은 많은 것을 망라하고 있다. 군주 된 자로서 자신의 신하가 충심을 다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충심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신임을 얻는 것은 아니다.이 때문에 오왕(吳王) 합려(闔廬)에게 충심을 다했던 오자서(伍子胥)는 전당강(錢塘江)에 버려졌고, 주경왕(周敬王)에게 충심을 다했던 장홍(萇弘)은 촉땅에서 죽임을 당해 그 피가 3년 뒤에 벽옥(碧玉)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이다.나라 일을 맡은 사람의 올바른 책무를 이 예에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모 된 자로서 자신의 자식이 효심을 다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효심을 다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효기(孝己)는 아버지인 은고종(殷高宗)에게 효심을 다했지만 계모의 참언 때문에 해를 당했고, 증삼(曾參)은 어머니에게 믿음을 얻지 못해 비참해졌다. 따라서 반드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덜어내고 더함에 있어서 서로 방법을 달리하는 것처럼, 질박한지 화려한지에 따라 서로 다르게 다스려야 한다. 권력을 높여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도를 두텁게 해 풍속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가르침은 오늘날 부합하기도 하기도 하고 위배되기도 한다.그들이 말하기를 새를 잡는 것은 그물의 한 눈이지만,한 눈뿐인 그물로는 결코 새를 잡지 못한다.새가 멀리까지 날 수 있는 것은 두 날개의 힘이지만,깃털의 도움이 없으면 멀리 날지 못한다.이 쓸모가 없어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큰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지혜를 모으는 책략은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우리 모두가 현자가 될 수는 없는 법이다.그러나 현자들이 전하는 교훈은 그들이 얻고자 했던 지혜를 이 책에서 배우고 있다.
자연이 우리를 도우듯이 우리 또한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간다.수천 년을 이어져오는 현자들의 반경은 우리와 더불어 후손에게도 물려주어야 할 마르지않는 지혜의 샘이다.누구든지 지혜에 목말라 지혜의 우물을 찾는이는 반경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책략에는 군사적인 용어와 권력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근본이 있고 질서가 있고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삶의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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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려진 한정식을 먹은 느낌이 든다. 다양하게 다루고 있고 서양식처럼 화려하지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담백하고 속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먹은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명작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을 했으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쓰고 대학자의 가르침을 제자에게 말하듯이 전하듯이 기술해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64장으로 세밀하게 나눠서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리더란 어떤 사람인지를 배웠다. 사실 리더의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리더를 어떻게 봐야할지 잘 몰랐는데 스승, 벗, 관리자를 구분한 글을 보고 좀더 명확해졌다. 더불어 구체적으로 인재를 어떻게 선별해야 하는지,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게되었다. 좋은 신하를 판단하게 하는 글을 통해서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상사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현인들의 옛이야기로 단정지어서 보면 안된다. 군주가 없는 현대에 상사나 대통령 등으로 대입해서 보면 재미있고 현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담고있다. 신하의 행실을 다루는 부분을 보면서 분개하기도 했다. 지금의 정치인들의 행태가 적나라게 나와있다. 물론 열심히 하는 정치인도 있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고 요즘 정치 이슈가 왜 발생되었는지 근본 원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땅의 형세 편을 보면서 전쟁을 할때도 지형을 잘 파악해서 어디서 매복 해야할지, 불리한 전투는 어디서 해야할지, 어디서 도망칠 준비를 해야할지, 어디가 공격의 최적의 장소인지를 파악하고 하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다. 특히 사업을 할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삼국지와 손자병법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시대의 인물들과 일화 등도 담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고 그 외에도 외교전술, 낮은 자를 위한 정치, 사심, 믿음, 편견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라는 학생 뿐만 아니라 정치인, 기업인, 일반 회사원 등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실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서 귀중한 지혜를 제공한다. 끝으로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어려운 것이다' 반경 책 중에 나오는 문구이다. 이 책에서 배운것을 가슴에 담고 실생활에 적용해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소장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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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진 독자들에게 反經은 역사적 사실을 증거로 삼아서 제자백가의 학설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삶의 처세서로 오랜 역사 속에 살아숨쉬고 있는 인생의 처세가 어떤것인지 배울 수 있는 도서랍니다. 오랜 역사적 사실들을 읽고 있다보면 역사학을 만날 수 있고, 왕권과 패권을 이야기하는 글을 읽다보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정치학을 배우고, 역사속에 뛰어난 정치적 책략에 능숙한 사람들의 일화에서 전략학을 익히고, 진정한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재란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인재학, 기능론과 갈등론으로 귀결되지 않는 역사속에 수많은 인간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회학에도 접근하는 하나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방대한 지식을 담고 있는 도서예요. 64장으로 이루어진 각 장마다 소개된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과 다채로운 제자백가의 사상이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지식의 장을 만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을 자랑하는 백과사전같은 도서랍니다. 기존에 일반적인 자신의 사상에 맞게 기록된 도서를 읽다보면 저자가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상에만 입각해서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그와 관련된 지식을 만날 수 있었지만 이 도서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책이라서 하나의 사상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반경이 춘추전국시대 이후의 종합적 사상이 집약된 도서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다채로운 사상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조화를 이루어서 제가백가 사상을 모두 녹아들인 도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反經의 또 다른 이름이 장단경<長短經>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이 도서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장점과 단점, 앞면(正面)과 반면(反面), 옳고 그름, 득과 실을 다채롭게 조망하고 있다는 것이 입체적인 관짐에서 독특하게 느껴졌거든요. 법규와 제도는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쓸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중요하며 이 이치를 잘 운용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는 글은 인상적이었어요. 중국 역사의 국가들이 멸망한 이유가 법제 때문이 아니라 법을 운용하는 이가 적합하지 않았다는 정확한 지적을 통해서 역사를 통해서 우리 현대에 적용할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비자의 책을 읽는 자가 붓을 제멋대로 놀리면 나라의 법률이 어지러워지고 힘이 세고 무예가 뛰어난 자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나라의 법륭을 어기게 된다는 글은 현대에도 다를바 없는 지혜니까요. 천하라는 큰 그릇와 만물을 지켜내기 위해서 지도자가 때에 맞는 계책을 쓰지 않으면 쇠락이 뒤따른다는 진리를 전국칠웅의 전략을 통해서 역사적 사례를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역대 왕조의 흥망성쇠를 거울로 삼아서 경계할 수 있답니다. 결국 천하란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천하의 천하라는 진리는 일반적이지만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으니까요. 세상을 다르시는데 이익이 되지 않는 도리는 군자가 논해서는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지혜로운 자들의 미묘한 언어도 경계하고 있어요. 저는 일반적인 사상가들이 흔하게 범하는 오류인 흑백사상에 치우친 글이 아니라 모두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사상과 관점을 가진 열린 사고를 가진 글을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反經을 읽으면서 정(正)과 반(反)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입체적 사상이 신선하게 느껴졌나봐요. 아주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많은 지식과 사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가의 풍모를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이 도서가 현대 중국의 지도자들로부터 회자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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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 중에는 일반명사인지 고유명칭인지가 헷갈릴 만큼 기이한 이름을 달고 있는 게 많습니다. 이를테면 우리에게 이탁오로 잘 알려진 거사의 저술 <분서>가 그러합니다. 불을 싸질러 버려야 마땅하다는 뜻의 반어적 명명인 그 책은, 당대 지식인들이 보았을 때 "소지나 일독만으로 반역자 처단을 받을 수 있는" 불온하고 발칙한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책 <반경>도 얼핏 보아 그런 인상을 줍니다. 기존의 경전들이 가르치고 있는 내용에 잔뜩 반(反)하는 내용만을 담은, 삐딱한 가르침만 한껏 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이 책의 해당 역주는, 독자가 디테일에서 미심쩍어 하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 다른 책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긁어 주고 있습니다(위 제가 도식화한 것 참조). 할아버지인 고공단보를 주 문왕 창이 왜 "태공"이라 부를까요? "(문왕 자신의 아버지인) 계력이 태공으로 부른 분"이란 의미입니다. 나중에는 여상 역시 존경의 의미에서 뭇 사람들에게 "태공"으로 불리니, "강태공"이라고 할 때의 "태공"과 "태공망"이라고 할 때의 "태공"은 서로 다른 사람입니다. "강태공"과 "태공망"이 서로 같은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그렇게나 잘 알려진 사람의 통칭 내역 하나도, 정확하게 설명하는 출처가 이처럼 드문데, 이 책은 역주에서 이처럼 정확히, 소상히 밝혀 주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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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보고(寶庫) <반경>
<반경>은 내가 처음으로 접하는 책인데, 황석공이 지은 <소서>와 더불어 현대 중국의 지도자들이 꾸준히 애독하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당(唐)나라 시대의 학자인 조유가 쓴 책인데, 거두절미하고 한 마디로 대단한 책이다. 좌전, 회남자, 소서, 상서, 문자, 논어, 주서 등등 조유가 인용한 책들만 봐도 그의 학문수준과 학식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조유가 <반경>을 지은 이유는 근본을 굳건히 하고 시대의 폐단을 바로 잡으며 망해가는 나라를 흥성하게 하고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 잡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였는데, 책을 내용을 살펴보면, 그의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황석공은 지혜로운 자의 지혜를, 용기 있는 자의 용기를, 탐욕스러운 자의 탐욕을, 어리석은 자의 어리석음을 활용하라. 지혜로운 자는 공을 세우길 즐기고, 용기 있는 자는 자신이 뜻을 행하길 좋아하고, 탐욕스러운 자는 반드시 이익을 취하며, 어리석은 자는 죽기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25면)
책장을 몇 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시작부터 대단한 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패자(覇者)는 왕도(王道)에서 벗어난다. 패자(覇者)는 인(仁)을 드높이고 의(義)를 이끄는 일에서는 삼대의 제왕만 못하지만 엎어지는 상황을 붙들고 기우는 시대를 안정시켰다.” 패도나 왕도나 그 다스림은 같다는 말이다. 패자가 되고, 왕자가 되는 것은 결국 대의다.
대체(大體)-벼슬자리를 마련한 임무를 주고, 계획을 잘 세우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허물을 감싸고, 부족함을 덮는 것, 이 모두가 군주가 세워야 할 큰 틀이다.
조유의 <반경>은 난세를 헤쳐 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는 전략서이자 처세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反經>이란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반대되는 양면이 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반경은 우리가 살면서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들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제갈량이 울면서 마속을 죽인 읍참마속의 고사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사사로운 정이 우선인가 아니면 군법이 먼저인가? 정으로 따진다면, 마속을 살려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군법으로는 마속을 살려 둘 수가 없었다. 제갈량은 결국 정보다는 군법을 우선 적용하였다.(112~113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은 수차례 곱씹어 되뇌어 봐도 대단히 좋다. “지피지기” 적이든, 나든 우선은 뭐든지 아는 게 중요하다. 소위 병법서, 전략서라고 하면 으레 손자병법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사실 부끄럽지만 아는 병법서도 이 책이 유일무이했다. <반경>이라는 책은 처음으로 접하는 책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지략과 지혜, 군사전략 등은 결코 손자병법에 뒤처지지 않는다. 오히려 반경은 역사는 물론 정치,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제자백가서의 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니, 새삼 이 책의 가치와 진가가 어느 정도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터이다. 『반경』은 역사학, 정치학, 전략학, 인재학, 사회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며 만사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판단할 수 있는 혜안을 준다. 이것이 시대를 앞서간 리더들이 결코 손에서 이 책을 내려 놓지 않았던 진짜 이유일 것이다. 반경은 처세의 바이블이자 지혜의 보물창고라고 자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고전 텍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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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을 읽고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결코 혼자가 아니다. 가까이는 가족의 구성원이고, 지역의 구성원이고, 국가 구성원의 일원이 된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인 개개인의 발전된 모습을 가꾸어야 할 필요가 있고, 정성을 들여 만든 자신의 멋진 모습을 결국 그 학교와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에도 큰 플러스로 작용하리라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이런 상관관계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지만 예측만 해볼 뿐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빨리 아는 것이 신속하면서도 깊숙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틀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앞서 간 훌륭한 사람들이 남긴 모습과 써놓은 책속에서 그 비결을 익힐 수 있다면 그리고 바로 자신의 행동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다면 당연힌 앞서 나가는 최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전과 달리 오늘 날의 교육은 자발성이 많이 강조된다. 억지로 공부시킨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쉽지 않고, 호응력도 대폭 떨어진다. 그래서 예전과 막 주입하던 교훈이나 바꾸어야 할 자세 등을 쉽게 전달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라도 이 책과 같은 오랜 역사가 지나고서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매체라고 한다면 당연히 환영을 받으리라 확신해본다. 오늘 날의 역사에 큰 역할을 부르짖고 있는 중국역사 속에서 훌륭한 많은 리더들이 이 책을 통해서 처세의 바이블로 활용했다고 하니 대단한 책이다. 당나라의 학자였던 저자가 쓴 이 책은 역사학, 정치학, 전략학, 인재학, 사회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며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명쾌한 이론을 바탕으로 유가, 도가, 법가, 병가, 음양가 등 제자백가의 사상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집대성하고 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쉽게 대하기 쉽지 않은 아주 좋은 기회이며 어차피 우리나라도 중국의 이런 문화와 함께 가야 할 것이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특히 이번에는 소장학자들에 의해 좀 더 새롭게 번역과 감수 등을 거쳐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되었기 때문에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며, 바로 내 자신의 인생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개개인이 당당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항시 곁에 두고서 시간이 날 때, 아니면 일부러라도 조금씩이라도 두고 보아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하였다. 각 시대를 앞서 나갔던 리더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생활 해나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처세에 대한 많은 실질적인 교훈을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는다. 그 동안 여러 이유 등으로 가까이 하지 못했던 중국역사에서 배울 실질적인 내용들이 내 자신에게로 속속 들어온 시간이었다. 바로 이것이 좋은 책에서 얻는 가장 보람된 모습이다.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항상 최고 시간 속에서 큰 꿈을.. |